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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태어나면 친정/시댁 엄마가 도와주는 것 내용 펑 합니당

지나감요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5-08-25 15:04:31

내용 펑 합니다~ 혹시라도 베스트 갈까 싶어서 ㅎㄷㄷ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댓글은 남겨둘께요!

육아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님들의 말 새겨듣고, 겸손하게 출산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지우기 전 다시 읽어보니 전 시터 100% 맡기면 애기 성격이나 그런게 잘못될까요?

이런 걱정이 주제였는데, 제 글솜씨가 영 그래서 그런지 제목을 이상하게 달아서 그런지

많이들 혼내시네요 ㅠ 댓글주신 분들 의견에 말대답 하다보니 제 댓글도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IP : 165.243.xxx.16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5.8.25 3:09 PM (58.141.xxx.28)

    절대 아닙니다.
    엄마가 안키운 애가 티가 나다니요...엄마가 붙어서 키운 애들도 천차만별인데
    그런데 귀 기울이지 마시고 자기 중심을 꽉 잡으세요!!!

  • 2. ...
    '15.8.25 3:09 PM (222.110.xxx.76)

    양가 어머니 모두 도와줄 형편이 안된다 -> 시터를 쓴다
    양가 어머니 중 한 분이 도와줄 형편이 된다 -> 시터 또는 양가 어머니 중 한 분께 맡긴다
    양가 어머니 중 한 분이 도와줄 형편이 되고 시터 쓸 형편은 안된다 -> 양가 어머니 중 한 분께 맡긴다.

    이런 로직 아닐까요.

  • 3. 천성
    '15.8.25 3:10 PM (14.48.xxx.147)

    이에요 부모가 붙어 키워도 유난한 성격 있어요 아이 성격은 천성입니다

  • 4. ㅇㅇㅇ
    '15.8.25 3:14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처음엔 아이랑 있으면 일단 이 상황이 아직 낯설고 어색하고 아기가 너무 작아 만지면 부서질까 바람에 날아갈까 전전긍긍 벼라별게 걱정이고 두렵고 불안도 해서 경험있으신 엄마나 어른이 곁에 있었으면 하게되더라구요.
    그뒤엔 왜 시터에게 못맡기냐.. 맡기기는 맡기죠 하지만 일단 시터를 찾기가 참 어렵죠 맘에드는 사람이... 너무 나이가 많아조 적어도 인상이 어떤지 성격이 어떤지 사는곳이 너무 멀진 않은지 여러가지 조건들.. 게다가 시터도 사람인지라 아플수도있고 어느날 갑자기 맘바뀌어 안나오거나 늦거나.. 그럼 출근 어렵죠. 그런 수많은 변수가 있다보니 시터가 있어도 결국 가까이에 도움줄 사람이 있어야 직장생활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게결국 양가어머니인 경우가 많죠

  • 5. ...
    '15.8.25 3:14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생판 남 보다는 할머니가 그나마 믿을만 해서 그럴 것 같은데요
    할머니들이 사정이 안되면 시터 쓰는거구요

  • 6. 수엄마
    '15.8.25 3:15 PM (125.131.xxx.51)

    일단.. 그저 웃지요..

    아이 낳고 돌아와서.. 시터 돌봄 한번 시켜 보시고 그때 다시 이야기하세요~

    (경험자..ㅜㅜ)

  • 7. ...
    '15.8.25 3:15 PM (210.204.xxx.34)

    못믿어서 그러죠. 저도 맞벌이고 시터이모님이 키워주시는데
    지금 시터이모님이 키워주시기전까지 시터 3명 내보내고,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다가
    다/행/히 지금 시터 이모님 만나서 맡겼어요.

    운이 좋아 좋은 이모님 만나면 아이가 적응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내보낸 3분의 시터이모님들은 아이가 울면 짜증냈고, 시터이모님이 애 옆에만 가도 돌도 안된애가 불안한 눈빛으로 절 쳐다보며 제 옷을 꼭잡고 울었어요...

    제 직장동료도 돌 되기전에 애가 불안증세를 보여서 이상한 느낌에 CCTV 설치해서 봤더니
    애를 그렇게 때렸대요(-> 방송국에 제보해서 방송도 탔었죠..)

    양가 부모님 연세도 많으신데 몸 상하시게 맡기고 싶겠어요....출근은 해야하고 데리고 나갈수 없으니까
    맡기는거죠...전 다행히 좋은 이모님 만나서 5살인 지금까지 키워주고 계세요. 어린이집과 병행으로..
    울 애는 자기는 엄마 아들아니고 할머니 아들이라고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둘째 임신중이라 둘째도 봐주시로 해서 진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8. 애엄마
    '15.8.25 3:16 PM (203.142.xxx.145)

    제가 초등 4학년인 지금까지 입주 시터쓰는 사람인데요.돈으로 막은 셈인데도 중간에 갑자기 시터가 그만 두겠다. 오늘 못온다 소리에 혼이 나간 경험이 있습니다.다음날 지방 출장가야하는데 추석보너스까지 받아간 아줌마가 전날 밤에 전화로 못들어간다 그만둔다고 해요.(밤에 자는 아이 이불로 말아서 친정집에 던져놓고 감)

    제 친구도 변호사인데 아침밥먹으면서 아줌마가 오늘 그만 두겠다는 소리도 들은 적이 있어요.그냥 집에 일이 생겼다고. 고객과의 미팅인데 아줌마 그만둬서 못간다고 취소할 수도 없고.다음날 그만 두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해도 안된다고 하고. 그런 일 몇번 겪고 지금 집에서 살림합니다.


    한국의 시터들은 자기 집 살림하면서 남의 집 살림을 해야하는 이중고에 있습니다. 그러니 시터 본인의 집/친정/시댁 어디선가 일이 생기면 자기 집을 돌보기 위해 그만 두어야해요.그것도 갑자기.

    그래서 중국 조선족들을 많이 쓰는데 (딸린 가족이 없으니)요즘은 이분들도 가족을 많이 데리고 나와서 휴일을 많이 원합니다.

    한국의 직장 시스템이 메르스가 걸려도 외국출장 나가야하는 곳인거 아시지요?장시간 근무이고.
    유동적인 상황에 맞춰줄 수 없는 시스템이지요.말단이면 가능해요.배째라고 결근해버릴 수도 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내 지위도 올라가고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자기 일보다 우리 아이와 집을 우선해줄 사람이 결국 양가 부모님밖에 없는거에요.
    시터를 쓰더라도 양가 부모님처럼 예비군이 없으면,시터의 갑질 대상이 됩니다.
    갑자기 그만두겠다면서 급여를 올리고 휴일을 늘려요. 이거 몇번 당해보면 그 돈을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9. ////
    '15.8.25 3:17 PM (221.164.xxx.112)

    불안하니까요......
    생판 남한테 맡기는 것도 그렇고.....
    너무 울어대거나 하면....내가 엄마라도 멘탈이 나가는데 생판 남은 과연 얘가 이쁠까? 싶기도 하고...
    제가 어린이집을 좀 늦게 보낸게....
    모성애가 넘쳐서라기보단 오히려...이 민폐를 남한테 끼칠 순 없다 싶어서...
    세 살때도 잠자기 전에는 미친듯이 울어댔거든요-_-

    그리고 초과근무를 갑자기 하게된다거나 할 때나 공휴일이나 시터가 아플 때 -
    시터한테 아무리 돈준대도 시터분도 자기 생활 있는 분이니 눈치 아주 많이 보여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누구에게 맡기던 갑작스런 비상상황에 잠깐이라도 백업해주실 분 하나는 있어야해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라...
    시터분이 새벽에 문자를 보내서 본인이 맹장염에 걸려 수술해야해서 병원에 있다고 문자가 왔을 때
    아침 9시에 부랴부랴 전화돌려 근처 사촌언니집에 애 맡기고 조금 늦게 직장에 온 직장 선배 봤어요.
    땀에 젖은 얼굴ㅠ 혼이 나간 눈동자...ㅠ 친정시댁 다 멀었거든요.
    맹장염이 그리 쉽게 걸리는거냐?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회사라고 결근 하게 되는 상황 없나요...ㅠ
    메르스때도 시터분이 출장다녀 온 아들때문에 격리되게 되어서 고생한 분도 봤는데...
    우리 친정엄마도 저 재택근무때 밤에 화장실에서 넘어져 손목다쳐서
    제가 그때는 낮에 애 보고 밤에 애 재우고 밤새서 일해서 글써서 냈어요.

    그나마 직장이 자유로운 분위기라도 그래요..
    어린이집이 그나마 좀 나을때가 많죠...
    방학에도 당직선생님은 있으니...그래도 방학때 보내긴 조금 눈치 보이긴 해요.
    전 그래서 어린이집 방학때는 친정엄마한테 부탁드렸었어요.
    눈치를 안봐야하는게 당연하지만 엄마 맘이 안그래요.
    지금은 전업이지만 직장 다녔었거든요.
    아무튼 다양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길을 조금씩 터 놓으시면 수월하게 직장생활 할 수 있어요.

  • 10. ㅇㅇㅇ
    '15.8.25 3:18 PM (122.32.xxx.12)

    외국살다온 친구가 외국도 양쪽 엄마들 도움 받을수 있는 상황되면 받기도 하고 합가 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양육 때문에요
    그것땜에 고부간에 트러블 생겨 하소연 하는 동료도 있다고

    글고 님도 시터 한번 구해서 키워 보시구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중간이라도 가는 시터 구하는거 정말 어렵고 힘들어요

  • 11. 남에게
    '15.8.25 3:18 PM (221.166.xxx.47)

    애기 맡기는게 쉬운거 같나요?
    내맘에 드는 시터 구하는거 하늘에 별따기에요.

    제가 직장 일찍 끝나서 일찍 들어갔는데..
    시터가 맥주 마시고 있더라고요.
    너무 충격받아 당장 해고해버렸네요.
    그리고 직장 그만두고 아이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이 그나마 아이키우기 안심이 되죠.
    요즘 중국분이나 필리핀 쪽 시터 많이 쓰시던데..
    부모님 만큼 잘 돌봐줄것 같나요.
    전혀요.
    원글님이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 12. ...
    '15.8.25 3:20 PM (58.146.xxx.249)

    시터가 키운다하면
    힘들겠다 정도지 어이없긴 뭐가 어이없어요?
    원글님도 예민한듯.

    저도 시터써봤지만, 또 다시 구할걱정에 답답하지만
    사람구하는것보단
    조부모가 봐주면 걱정이 많이 줄죠.
    시부모면 사실 엄마야 신경쓰이는 것도 있겠지만
    평범조부모가 평범시터보다 나은게 사실.

    우리나라가 핵가족된지 얼마안되었으니
    아직은 조부모양육이 흔하기도 하고요.

    도움받을수있으면 좋죠.

    근데 저는 어린이집 시터 써서 둘째키웠는데
    좋은분만났어요.다행히.
    친정엄마만큼 편하진않았지요.
    여유있는 분이 딱 아이만봐주는 조건으로...

    남들이 하는말 너무 신경쓰지마요.
    맞벌이선택한 이유가있는거고, 조부모가 못키워줄수있는거고,
    상처받지말고 당당하게 살아요.

  • 13. ...
    '15.8.25 3:21 PM (125.131.xxx.51)

    덧붙여.. 저 인들.. 덜 떨어지고. 안 똑똑해서.. 아니면 친정엄마가 할 일이 없어서 아이 맡긴 거 아닙니다.

    이래서 장담은 하는 게 아닌데...

    독립적으로 키우고 픈.. 예비 맘 님.. 꼭 나중에 후가 올려주세요~

    참 어린이 집도 덤으로 후기 올려주세요...^^*

    갓 돌 지난 아이 어린이 집 보내고 그게 올바른 육아가 될런지...

  • 14. ...
    '15.8.25 3:23 PM (221.151.xxx.79)

    갑자기 급한 상황에 아기를 볼 수 없는 건 시댁이나 친정에서 애를 키워줘도 마찬가지죠 늙은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무슨 무적의 어벤져스도 아니고. 내 배 아파 낳은 애엄마가 애를 봐도 신경질 내고 때리기도 하잖아요. 애초에 시터는 타인, 고로 믿을 수 없다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거죠. 같은 상황을 겪어도 시부모나 친정엄마가 애 봐주면 애 맡긴 죄인이라며 속으로 삭히고 친정부모 나중에 골병들면 모시고 산다는 소리까지 하는데 정작 시터가 갑질하는 건 못봐주겠는거죠.

  • 15. ㅎㅎㅎ
    '15.8.25 3:23 PM (218.236.xxx.205)

    일단 아이 낳아 키워보시면 그때 깨달으실겁니다.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하루하루가 돌발상황의 연속이라 보시면 되요.

    그리고 밤에도 끼고 자지 않고 조부모한테 전적으로 맡기는 젊은 부부들은 저도 싫어합니다.
    그런 부부들이 꼭 애 키우는게 뭐가 힘드냐....나불거리면서 둘셋씩 우습게 낳고, 주말에는 애 버리고
    지들끼리 외출하고....힐링한답시고 지들끼리 여행가고...말로는 장거리 여행이 애들한테 힘들나다....

  • 16. 중국도
    '15.8.25 3:24 PM (221.142.xxx.15)

    다문화센터에 다닐때 보니 중국엄마 아이데리고 한글 수업하러 오는데 꼭 친정엄마랑 같이 와요.
    딸이 수업할때 아이봐 주고 집에서도 봐주고
    중국에서는 아이를 할머니가 키워주는게 자연스런 문화인가 봐요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엄마보다는 할머니가 키워주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젊은 엄마는 노동하고 육아는 할머니가 하는 시스템이랄까

  • 17. ㅎㅎ
    '15.8.25 3:28 PM (221.146.xxx.73)

    일단 애낳고 얘기하는걸로.

  • 18. ////
    '15.8.25 3:29 P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엄마 진짜 외동인 저한테 집착하실정도로 모성애 최고고
    본인이 못해본 커리어우먼을 저한테서 실현시키려고
    저 애 낳기 전에는 애만 낳아만 두면 애가 알아서 키우니 넌 애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라고
    100일 지나면 바로 학원 등록하고 운동 다녀라 하고 우리 친정아빠한테도
    우리 애는 그저그런 여자로 안살게 할거다 내가 애만 봐주면 우리 딸은 하늘 날아간다
    나같은 엄마 만나서 우리 딸은 행운이다 하더니...
    출산 하고 애 잠깐 봐주더니 야야 니 애 니가 키워라 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우리 귀여운 엄마...
    진짜 헌신적인 친정엄마도 막상 낳고 나면 달라요....
    하물며 시터야....

  • 19. ////
    '15.8.25 3:30 P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리 친정엄마 진짜 외동인 저한테 집착하실정도로 모성애 최고고
    본인이 못해본 커리어우먼을 저한테서 실현시키려고
    저 애 낳기 전에는 애만 낳아만 두면 내가 알아서 키우니 넌 애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라고
    100일 지나면 바로 학원 등록하고 운동 다녀라 하고
    내가 예약한 산후조리원도 취소시키라고 니가 엄마 없는 애도 아니고 왜 거기 가냐고 난리쳐서 취소...
    우리 친정아빠한테도
    우리 애는 그저그런 여자로 안살게 할거다 내가 애만 봐주면 우리 딸은 하늘 날아간다
    나같은 엄마 만나서 우리 딸은 행운이다 하더니...
    출산 하고 산후조리 잠깐 봐주더니 야야 니 애 니가 키워라 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우리 귀여운 엄마...
    결국 제가 취소했던 산후조리원 다시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돌겠더니 지나고 나니 참 재밌는 추억이네요.
    진짜 헌신적인 친정엄마도 막상 낳고 나면 달라요....
    하물며 시터야....

  • 20. ////
    '15.8.25 3:31 PM (221.164.xxx.112)

    우리 친정엄마 진짜 외동인 저한테 집착하실정도로 모성애 최고고
    본인이 못해본 커리어우먼을 저한테서 실현시키려고
    저 애 낳기 전에는 애만 낳아만 두면 내가 알아서 키우니 넌 애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라고
    100일 지나면 바로 학원 등록하고 운동 다녀라 하고
    내가 예약한 산후조리원도 취소시키라고 니가 엄마 없는 애도 아니고 왜 거기 가냐고 난리쳐서 취소...
    우리 친정아빠한테도
    우리 애는 그저그런 여자로 안살게 할거다 내가 애만 봐주면 우리 딸은 하늘 날아간다
    나같은 엄마 만나서 우리 딸은 행운이다 하더니...
    출산 하고 산후조리 잠깐 봐주더니 야야 니 애 니가 키워라 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우리 귀여운 엄마...
    결국 제가 취소했던 산후조리원 다시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돌겠더니 지나고 나니 참 재밌는 추억이네요.
    진짜 헌신적인 친정엄마도 막상 낳고 나면 달라요....
    하물며 시터야....

  • 21. ㅎㅎ
    '15.8.25 3:31 PM (118.37.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임신중이예요.
    저 같은 경우 시댁은 아주 멀고, 친정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요.
    친정 엄마가 아직 직장에 다니시거든요. 공무원이시라 정년 퇴직 할거구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친정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제 아이를 봐줘야 하는 거라고
    되게 당연하게? 말들을 하더라구요.
    "조기 퇴직해야지 어쩌겠어?"
    "니가 말 안해도 친정 엄마가 직장 그만두실거야."
    "남 손에 맡기게 할 친정 엄마 없어."
    저라고 친정 엄마가 봐주시면 더 좋은 줄 몰라서 그러나요?
    자식들 때문에 여태 고생하신 엄마가 손주 때문에 또 희생하는게 싫어서 그런거지...

  • 22. Z쇼ㅛ
    '15.8.25 3:33 PM (183.97.xxx.198)

    중국은 일단 예전부터 문화 자체가 사회주의 국가라, 남녀 모드 일을 해야했죠.
    그래서 자연스레 노부부가 아이를 본다던가,,더불어 남편도 야근없이 바로 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그런다죠.

    여하튼, 시터를 쓰고 싶어도, 형편이 안되어서, 부모님께 맡기고, 용돈 조금씩 드리는 경우도 있구..
    여러가지. 상황들이 많겠죠. 또 한국의 고질적인 부모님께 의존적인 문화도 한몫하구요.

  • 23.
    '15.8.25 3:33 PM (175.114.xxx.213)

    원글님이야말로 너무 생각이 단순하시네요. 너무 늙은 노인들에게 자기 애 맡기는 게 당연시하는 젊은 부부들도 문제이긴 하지만, 대안이 없어서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시터를 써 보시면 알겠지만, 남의 집 어린애 무슨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 갖고 돌보겠나요?
    내 애가 울어대도 짜증나는 판국에...구박이나 학대 안 하면 참 다행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시터도
    그 집 주부인 이상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있어요. 그 집에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갑자기 그만둘 수도
    있고...그런 상황에 대비해 예비 인력이 있어야 합니다.

    말 못하고 의사 표현 못하는 3살까지 엄마들이 집에서 키우려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예요.
    길게 3년씩 휴직 못하는 맞벌이 맘들은 할 수 없이 할머니에게 맡기거나 믿을 만한 시터를 운좋게
    만나 맡기는 경우죠.

  • 24. 그냥 웃지요
    '15.8.25 3:33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둘 워킹맘 10년차입니다.. 6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내면서도 이래저래 친정어머니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어린이집이 하루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애가 자주 아프고, 베이비시터도 말이 쉽지 한 번만 겪어보세요..
    구구절절 말할 필요 없이, 딱 1년후에 돌아와서 오늘 쓰신 이 글 읽어보세요.. 아마 웃음 나오실 겁니다..
    임신 때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이 아이 낳고 나면 벌어집니다.. 남들이 다들 바보같고 못돼서 부모님 부려먹는 거 아니에요.. 낳고 키워본 후, 꼭 이 글에 댓글이나 후기 남겨주세요....ㅎㅎㅎ

  • 25. ㅇㅇ
    '15.8.25 3:40 PM (223.33.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는 대안이 없어서 그냥 태어나자마자 어린이집 보냈어요
    대안없기도하고 어른들 고생시키고 싶지도 않고 한 여자가 사회활동하려면 다른 여자 희생시키는 사회구조에 반기를 들고싶기도 하고
    그냥저냥 할만해요
    기대치가 많이 낮아지네요
    애가 말이 늦어도
    애가 성격이 난폭해도
    애가 공부 봐줄 사람이 없어서 늦되어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 반항적이어도
    일하는 도우미분 덕분에 지 방 지할일 손가락 까딱 안하는 왕자들로 자라서 엄마를
    돈버는 가사 도우미로 알아도
    뭐든 안 좋은일 전부 엄마탓을 해도
    다 제가 잘못한 거라니ㅡ 어느정도는 사실이겠지만 참 억울하네요
    인간에 대한 기대치

  • 26. ////
    '15.8.25 3:40 P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원래 인간의 수명이 길고 밥벌이도 힘들고 생식능력도 없는 노인이 살아있는건
    옛부터 젊은 부모가 공동체 내에서 생산활동 사냥을 하면
    굴에서 노인들이 아이를 보는 협동체여서 그랬단 말도 있어요.
    팔순이 넘은 우리 외할머니도 아이는 노할머니랑 시집 가기 전의 고모들이 보고 자기는 밖에서 일했다고....
    지금처럼 애 엄마가 남의 손 빌려가며 내 애 내가 키운다 하는게 자연의 법칙은 아닙니다.
    코끼리나 원숭이도 조부모의 육아협조나 육아 노하우 전수기능이 가족 내에서 있어요.
    우리 친정엄마도 외할머니한테 저 맡겨가며 옷장사 했었구요.
    우리 친정엄마 손을 제가 좀 빌리고 있고
    저도 나중에 제 딸의 애를 전적으로 길러주진 못해도 급할때 맡아주거나 돕긴 할겁니다.
    이런 양육 형태가 꼭 조부모의 등골을 뺀다고만 보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조부모도 하다못해 요양병원 수속이라도 밟을때 자녀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 않나요?
    나이 먹으면서 사람이 오롯이 혼자 산다는 장담은 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27. ㅋㅋ
    '15.8.25 3:40 PM (218.236.xxx.46)

    정말 이런 말 안쓰고, 쓰기 싫어하는데
    한번 낳아보라고 꼭 얘기하고싶네요..

  • 28. ㅇㅇ
    '15.8.25 3:41 PM (223.33.xxx.122) - 삭제된댓글

    님은 잘 키우시고 잘 된 후기도 들려주세요

  • 29. 윗분들말씀대로
    '15.8.25 3:41 PM (1.238.xxx.183)

    아이 낳고보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절대 양가 부모님께 주로 의존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저희 한번 잘해보아요 ㅎㅎㅎㅎㅎ 저흰 친정이 가까워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만 친정부모님께 의존하려고 하고
    주위에 선배님들 친한 언니오빠들의 좋은 시터님들 나중에 꼭 소개시켜달라고 ㅋㅋㅋ(그분들은 벌써 둘째가 3살 이래서~저도 한 3년 후 애기 갖는게 목표이고요)하고 있어요..

    부모님들께 맡겨서 의존적이고 종속적인 관계 되기도 싫고 ; 그 분들 노후도 아기 맡겼다는 이유로 책임지고 싶지 않네요.

    저희 애기 낳고 꼭 잘해보아요 ㅋㅋㅋ

  • 30. 어이없음...
    '15.8.25 3:42 PM (211.36.xxx.69)

    몰라서 묻나요?? 개도 남한테 함부로 못 맡기는데 하물며 애기를.. 물론 좋은 시터도 있겠지만 보는 눈 없다고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말도 못하는 간난애를 남한테 맡기고 속이 편할지는... 저는 시터 못 미더워서 휴직 풀로 썼다가 복직할 때 엄청난 불이익을 받았는데 휴직 안하고 그때로 돌아가 시터한테 맡길거냐고 물어보면 안맡기고 제가 볼겁니다. 지금은 조금 커서 어린이집 보내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봐줄 형편만 되면 정말 맡기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 31. 그리고
    '15.8.25 3:42 PM (1.238.xxx.183)

    좋은 시터님만 만나면 친정부모님들께 맡기는 거보다 좋아보이는 분 많더라고요..좋은 시터님 만나는게 요새 5복? 중 하나일 정도로 어렵다지만 ㅜㅜ

  • 32.
    '15.8.25 3:42 PM (175.213.xxx.61)

    시터는 윗분들이 많이 써주셨으니 패스하구요
    어린이집도 마찬가지에요
    아이가 고열에 아프면 당장 보낼수가 없어요
    그때 돌봐줄 사람 필요하구요
    어린이집 방학도 있구요
    이래저래 그래도 내식구가 낫지 뭐 그런 이야기에요

  • 33. ...
    '15.8.25 3:47 PM (221.149.xxx.87)

    저도 우리애 태어나면 즐거운 어린이집가서 적응해서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잘 놀다올줄알았어요.. 집보다 더 재미있어하겠지 ㅎㅎ 돌넘어서 일하려고보냈는데..다녀와서 충격을 받았는지 애가 주변상황에 반응도 없고 밤에 잠을 못자더라구요 ...병원에도 다녀오고 한동안 커서도 놀이치료도다니고 고생했죠..우리애가 특이하게 예민한아이예요..그리고 겨우보내놔도 온갖 전염병옮아와서 못가는 날이많고...말하기도 힘드네요^^;;

  • 34. ...
    '15.8.25 3:47 PM (220.125.xxx.237)

    장담하는거 아닌데.. 특히 아이 관련은요.
    아이만큼 내 스케줄을 들고 꼬아대는 존재가 없어요.
    오만가지가 예측대로 안되요. 그래서 그나마 친족에게 기대는거죠.
    당장 애 낳으면 젖이 콸콸 나올지 질질 나올지조차 몰라요. 분유거부할지 유두혼동올지 모른다고요.

    남들이 이기적이라 부모님께 매달리는줄만 아나요.
    어쩔 수 없어서 매달리는거고, 그게 또 너무 어려우니까 퇴직하고 전업하는거에요.

  • 35. ....
    '15.8.25 3:52 PM (112.168.xxx.100)

    전 예정일 10일 남은 임신부에요. 전 양가 도움 전혀 받을 수 없어서 휴업했어요. 최소한 돌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형제자매들 전부 맞벌이라 육아 전쟁 치루는거 옆에서 직접 봤구요, 양가에서 많은 도움 주셨지만 미혼인 저도 고양이 손이지만 도와주면 눈물나게 고마워 하더군요. 양가 백업 없이 시터만 키운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그 덕에 전 시터에대한 생각이 너무 부정적이라... 일 포기하더라도 당분간 육아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ㅜㅜ

  • 36. ...
    '15.8.25 3:53 PM (125.131.xxx.51)

    아놔..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진짜.. 철 없는 맘들 짜증나네요..
    한편으론.. 나도 저랬으니 할 말은 없고...

    위에서 다들 말씀 주셨으니..
    똑똑하신 분들.. 독립적으로 부모님께 종속되지 마시고 아이 잘~~ 키우시고.. 일년 후에 후기 꼭 남겨주세요..

    장담하는 거 아닌데.. 22222222

  • 37. ㅋㅋ
    '15.8.25 3:53 PM (1.220.xxx.189) - 삭제된댓글

    그냥 햄스터나 고슴도치처럼 키우기만 하는 거면 애 키우기 쉽죠.
    애 낳을 때가 다 되도록 그 흔한 육아서적 한 권을 안 읽어봤나보네.
    어린이집 교사가 뭔 사명이 있고 뭔 돈을 번다고 남의 새끼를 성심껏 돌보겠어요.
    교사 흉보는 게 아니라 금쪽같은 내 새끼도 쳐다보기 싫을만큼 힘든 순간 허다한 걸.

  • 38.
    '15.8.25 3:54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애엄마 본인이 육아휴직 2년 쓰면서도
    친정엄마 시엄마 시누이 동원 못해 들들 볶아대고 안달이던데요
    복직하면 생길 온갖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서일수도

  • 39. 샤베트맘
    '15.8.25 3:55 PM (211.36.xxx.34)

    백일된 아기가 아줌마만 보면 울더라구요

    엄마 붙잡고

  • 40. 원글이
    '15.8.25 3:55 PM (110.70.xxx.206)

    전 암것도 장담한 적? 없는데..애낳고 보자. 이런 댓글은 왜?^^;
    어쩔 수 없이 하루이틀 양가에서 봐주시는거 이해 안된다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또는 당연히 가족들이 봐주는 경우가 많아 이해 안된다는 거예요. 일단 시터 쓰거나 어린이집 보내다가, 시터가 못믿음직 하고 돌발상황 생기면 양가에서 가끔 출동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 말예요..

    저도 시터의 갑질, 어려움 주위에서 무수히 많이 들었고 걱정하고 있어요

  • 41. ....
    '15.8.25 3:55 PM (118.219.xxx.112)

    맘에드는 시터 만나는건 정말 천운인거고..시터 자체를 구하는것도 일이던걸요,.. 애 5개월부터 돌까지 시터쓰고 그 이후엔 어린이집... 그럼 갓 돌된 애를(말은 물론이고 걸음마도 못뗄 확률이 높은...)어린이집에 얼마나 맡기시려구요?? 아기들 감기 얼마나 잘걸리는지 모르시죠? 감기뿐인줄아세요? 구내염..수족구.. 걸림 무조건 어린이집 등원 불가에요..전염성이라서 그땐 어쩌실껀지?? 부모님들한테 애 맡기는 사람들 마냥 자기 편하자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부모님들 등골빼먹는거 같죠? 애 낳아서 키워보세요.. 내가 태어나서 제일 내맘대로 안되는게 육아입디다....

  • 42.
    '15.8.25 3:56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애엄마 본인이 육아휴직 2년 쓰면서도
    시터는 절대 못 쓰고
    친정엄마 시엄마 동원 못해 들들 볶던데요.
    복직하면 생길 수 있는 온갖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시키는 거죠

  • 43. 파란하늘보기
    '15.8.25 3:57 PM (219.250.xxx.216)

    도와주실 수 있으면 좋죠.

    출산후 3주 부터 혼자2년 가까이
    친정, 시댁 단1프로 도움없이요..
    잠깐이라도 맡겨본 적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 힘들어요.

    그리고 시터 좋은 분 만나기 힘들잖아요.
    어른들 골병 든다 하지만..
    시터 쓰셔도 어른들이 가끔 들려서 아기 어떻게 보는지 체크는 하셔야 할듯요.
    내 이쁜 아이도 가끔 몸이 힘들면 짜증도 나고 그래요

  • 44. 하~
    '15.8.25 4:01 PM (117.111.xxx.253)

    육아공부 많이 하셔야겠어요..
    이정도 질문은 우린 한국인인데 왜 영어공부를 꼭 해야하나요? 뭐 이런 초딩스런 얘기라고밖에...
    의존성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그럴땐 다 복잡한
    이유가 있단것쯤은 느낌적 느낌으로라도 알아야 할
    나이신것 같은데...
    곧 출산하신다니요...

  • 45. ......
    '15.8.25 4:04 PM (125.131.xxx.51)

    윗님 의견에 공감 백퍼~~

    왜 우리나라는 애기 태어나면 친정/ 시댁 엄마가 도와줘야 하나요??
    = 왜 우리나라는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영어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와 동급2222222

  • 46. ....
    '15.8.25 4:05 PM (121.160.xxx.196)

    양가 도움없이 애 둘 키운 직장맘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24개월까지 보육맘집으로 출퇴근
    그 이후 어린이집 종일반
    초등입학 후 학원 종일반
    중등 입학 후 방과 후 나홀로 집에, 그리고 학원

    이렇게 키웠습니다.

    다들 애 키우는데 신경 많이 쓰시는데 나혼자 애 성의없이 키운다는 느낌 많이 듭니다
    단지 느낌만.

  • 47.
    '15.8.25 4:06 PM (110.70.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 5개월부터 미국에서 일종의 어린이집 보내면서 일했고
    둘째는 돌 넘어서부터 한국에서 어린이집과 시터 조합으로 키웠어요.
    이제 둘 다 중고생인데 어딜 가나 인성이나 정서적 안정감 면에서 칭찬 받으며 자랐습니다.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대안을 찾는 게 바람직하겠죠.
    할머니가 키운 아이들이 훈육이 잘 되지 않아서 버릇없는 경우도 있고
    전업 주부가 키운 아이도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시터, 좋은 어린이집을 찾는 게 관건이고요.
    저희 아이들은 어린이집 다닌 경험을 아주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있어요.
    제가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턱대고
    시터나 어린이집에 맡기면 크게 잘못된다고 하는 것도 과도한 일반화예요.

  • 48. ㅡㅡ
    '15.8.25 4:07 PM (221.146.xxx.73)

    본문 다시 읽어보니 여우의 신포도 같네요 ㅎㅎ

  • 49. ,,,,
    '15.8.25 4:08 PM (39.118.xxx.111)

    양육은 단순한일이 아닙니다

  • 50. 댓글의
    '15.8.25 4:10 PM (58.231.xxx.186)

    "일단 애 낳고 다시 얘기하는걸로.." 란 글들은 두고보자.란 의미보다는 님의 질문이 윗 댓글처럼 우린 한국인인데 영어공부는 왜 하나요? 란 질문과 동급이라서 그럽니다. 본인이 독립적인 것과 갓난아기 육아에 있어서 독립적인건 단어가 같아도 같은게 아닌데..주변에서 얘기 많이 들어봤다고 하시는데도 이런 말씀 하시는거보니...결론은 애 낳고 몇개월 키워보시고 다시 얘기하는걸로....^^

  • 51. ..
    '15.8.25 4:10 PM (14.39.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키우는게 진짜 힘들어요.
    화초 키우는거나 집 청소하는거하곤 완전 다른거거든요
    그러니 내 아이를 어떻게 다룰지 모르는 남보다는
    적어도 애정을 가지고 대해줄 할머니를 찾는거죠.

    티비에 종종 어린이집 학대나 씨터분들 아이들 학대하는거 나오잖아요. 내 아이가 그런사람을 피할 수 있다고 100프로 누가 장담할 수 있겠어요. 또 학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의 아이 얼마나 애정이 있겠어요? 그러니 믿을 수 있는 사람 찾는거죠.

  • 52. 갓난아기
    '15.8.25 4:11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갓난 아기는 가만히 있는 인형이 아니예요.
    하루종일 울어대고 하루종일 먹고 싸고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고요.
    문제는 시터가 어떤 짓을 해도 말 못하는 아기는 표현을 못하니
    주양육자가 없는 사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도 알 수 없죠,
    학대를 하는지 어쩐지...
    가끔 뉴스 해외토픽에서 시터가 어린아이 학대하는 걸 CCTV 몰래 달아서 확인한 경우 나오죠?
    최소한 어느정도 말로 의사표현 하기 전까진 남의 손에 안 맡기는 게 좋답니다.
    원글님 되도록이면 쓸 수 있는 최대 기간 동안 육아 휴직하세요.
    1년이건 2년이건 정 안되면 6개월이라도요.
    그 이후 친정이나 시댁의 도움 받아 4살 정도까지 키우고
    5살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시구요.
    내가 야근해야 하는데 아이가 갑자기 아프고 시터는 퇴근해야하겠다면 어쩌실 건가요???
    아이를 볼모로 툭하면 돈 올려달라고 그만두겠다면요?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건 아이에게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쳐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돌봐줄 수 있고 아이나 엄마에게 변수가 생겨도 다 감당해줄 수 있는
    친정 이나 시댁의 도움을 받는 거예요.
    최소한 핏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많은 걸 안심할 수 있는 거예요.

  • 53. 원글이
    '15.8.25 4:11 PM (165.243.xxx.169)

    윗글님들 지적하신 대로 제목 표현이 성급하게 일반화 되었네요. 그냥 요즘의 세태를 이야기 하려던 것인데.
    이야기 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정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 54. 구하기가 힘들어서..
    '15.8.25 4:13 PM (218.234.xxx.133)

    시터 구하기가 힘든데 문화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외국에선 결혼 안한 아가씨도 전문 시터로 일하잖아요. 전 고용인한테 추천서 받아가서 새 집에서 일하고.
    자기 아이 낳고 길러보지 않은 아가씨도 시터로 일하는데 우리나라는 절대 안되죠.
    자기 아이 낳아 길러본 아줌마만 선호해요.
    그러니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요..

  • 55. 네//
    '15.8.25 4:16 PM (125.131.xxx.51)

    원글님 사시는 곳 어디신지 모르곘으나.. 일단 순산하시고..
    적어도 시터 구해서 복직하신다니 한 6개월후에 꼭 후기 남겨주세요~

  • 56. ...
    '15.8.25 4:17 PM (121.140.xxx.3)

    애 맡겨키우다가 크게 다쳐보니 후회 막심이더군요.
    어떻게든 누구손에든 키우면 되죠. 하지만 양육은 어떤 경우에도 리스크가 가장 적은 경우를 선택하는게 최선입니다.

  • 57.
    '15.8.25 4:22 PM (110.46.xxx.248)

    가족들이 돌보는거 공짜 아니에요.
    원글님은 양육비로 같은 돈이 지출된다면. 시터에게 맡기시겠어요? 가족에게 맡기시겠어요?

  • 58. 가족한테
    '15.8.25 4:50 PM (49.1.xxx.113)

    가족한테 맡기는게 안심되고 맘 편하다면
    시터 수당보다 더 줘야죠!!


    여기서 양가부모님께 애맡기신 분들 중에
    시터 수당보다 더 주신 분 혹시 계실까요?

    현실은 순수 육아비로 100만원 드리면
    우아 많이도 드린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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