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들 하나 있는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안전가드랑 이런저런 안전용품 필요할때
전혀 필요가 없었어요... 돌도 안된 애기가 위험하고 안하고는
어찌 구분하는지 위험한곳 모서리, 높은데 등등 머 근처에도 안갔거든요
저 시기엔 정말 편했죠 제가 뭐 잡으러 다니고 예의주시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런데 크면 좀 나아 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어요
한번 경험했다 다쳤거나 무서웠던 경험이 있는건 아예 하질 않으려고 하구요
아직도 아파트에 있는 한번 빙 둘러서 타는 미끄럼틀 타질 않아요
저희 아들보다 훨씬 어린 이제 아장 아장 걷는 애가 타는건데도요 ㅠ
나아질 줄 알았던 것들이 갈수록 더 심해지니 어떻게 하면
개선시켜 줄지 걱정이예요 ㅠㅠ
겁이 많다보니 엄살도 콤보로 많습니다
모기 물린곳 자기가 뜯어가지고 생채기가 났어요
거기에 물 닿이면 좀 쓰라리잖아요
여름이후에 통목욕을 못하고 있어요
한번 물에 들어갔다 아팠던 거죠..
이젠 정말 빨리 샤워로 씻기고 있습니다.
물에 넣으려면 진짜 누가 아동학대 하는 줄 아는 정도로
소리지르면서 울어요 아프다구요
그냥 아팠던 경험인데요 ㅠㅠㅠ
합기도 이런건 별로 대안이 아니죠?
맞벌이라서 저희 시어머님이 아기 키워 주시는데
심리센터 라도 한번 가보라고
오죽했으면 어머님이 이렇게 생각하실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