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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제-조언 구합니다.

불면증 조회수 : 7,149
작성일 : 2015-08-19 17:07:13

자판을 치는 손가락 끝으로 바람이 숭숭 빠져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머리부터 가슴께까지가 서늘한게 지금 며칠을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고민이 되어 여기에라도 여쭙니다.

저는 결혼 13년차로 결혼할때부터 시댁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천가지 만가진데 시어머니 성정이 세상에 무서울게 없는분, 말씀 행동 내키는 대로 거침없는 분..

곰같은 저는 그날 시어머니 컨디션에 따른 폭언을 들을때마다 상처받고 

그때그때 비위맞추는걸 잘 못하는걸로 시작해서

고난의 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 11년차때까지 2주에 한번씩 찾아뵐때마다 반찬 해가고

겨울이면 김장, 복날이면 보양식, 갈때마다 청소를 도맡아했습니다.

(걸레질은 꼭 기어다니면서..밀대로 미는것, 용납 못하시는 성격)

며느리는 그렇게 식모같은 존재라는 인식이 뼈속깊이 있는 분입니다.

만들어간 반찬도 칭찬이라는건 있을수 없고 트집에 면박주기..짜네 다네..손이 작네..

그래도 가슴속에 분노를 담고 겉으로는 표현없이 그렇게 자발적 호구로 살았습니다.

어머니를 무서워하고 복종하는 신랑에게 복종병이 옮아서...

그러다 어느날 정신이 들고보니 제가 이혼을 할까 확 죽어버릴까 이러고 앉아있더군요.

그래서 어느 제삿날(저희집에서 제사 지냅니다.) 역시나 퉁박과 모욕속에 제사음식을 만들다가

결국 제가 들이받고 신랑의 사과와 동의속에 저만 발길을 끊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그렇게 뒤엎으니 내가 그동안 왜이러고 살았나 정말 저초차도 제 자신에게 묻게 되더라는 겁니다.

왜 그러고 산거니? 너 바보야?

어쨋든 그 이후로 얼마전까지 나름 맘이 편했습니다. 그분 안보는 것만으로도..

신랑은 어머니한테 질려서 너무 싫으면서도 이상한 세뇌를 당한 사람처럼 거역을 하지 못합니다.

어머니가 새어머신데 애없이 시집오셔서 남의자식 삼남매 키우신걸 아직도 그 유세가 말도 못하신데

신랑은 그때마다 싫으면서도 책임감이 드는 모양입니다. 다른 형제들은 다 외국에서 자유롭게 사는데 우리 신랑만..

신랑이 불쌍한데 그런 마음의 병도 약이 없더군요..마치 평생 지고 갈 짐 처럼..

어머니께 전생에 무슨 대단한 빚이라도 진 양..그걸 갚고 또 갚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매달 드리는 돈이나..매주 찾아가 집사처럼 행동하고 돌아오기 등등..

 

그런데 저의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그 사이 시간이 지나고 시아버지 건강이 악화되어 얼마전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지금 상황이 좋지가 않습니다. 애아빠가 지금 일주일때 휴가를 내어 매일 병원에서 밤을 새고

낮에는 시어머니, 밤에는 애아빠가 병실을 지킵니다.

그걸 보는 제 마음이 괴롭다 못해 요 며칠간 정말 지옥이더군요..

현재 안보는 사이이기는 하나 아픈분을 외면할 정도로 제가 그 정도로 모진 인간은 아니어선지..

매일 오전 녹초가 되서 돌아오는 신랑..한숨 자고 오후에 다시 나가는 신랑을 보니 괴로와서 미칠것같더라고요.

그런데 애아빠는 절대 병원에 오지 말라는겁니다.

시아버지 스트레스 받고  시어머니가 머리채 잡을 거라고요.

혹여나 최악으로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장례식은 또 어떡하지.. 정말 미칠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마음굳게 먹고 시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고는 견딜수가 없어서..

용서해주시고 병원일 돕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저는 3년의 시간동안 어쩌면 할머니도 조금은 변하지 않았을까

처음엔 화를 못이겨 퍼붓다가도 나중엔 저를 붙잡고 저도 울고 시어머니도 울고..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기도 했는데..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거더군요.

보자마자

시어버지 죽기 바라고 왔냐. 죽을거 같으니까 고 몇일 어떡게 해볼라고 왔냐.

왜 뻔뻔하게 이혼안하고 (내가 사준) 그 집에서 아직 사느냐.

(애아빠) 새장가 보낼테니 얼른 이혼해라. 하려면 빨리 해라.

저희 부모는 너를 그렇게 가르쳤느냐. 첫째인 니가 그러는데 동생들이 잘될리가 있느냐.

니 성격도 싫고 너 닮은 **이도(제 아들) 싫다.

니가 언제 친척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제사지내고 음식 싸준적 있느냐(매번 싸드립니다. 절반 나눠서)

니가 언제 가마솥에 음식해온적 있느냐, 매번 하루이틀 먹을양만 싸오고..

너희 시누이는 시어머니한테 맞고서도 시어머니 붙잡고 울면서 '아닙니다 어머니 그래도 저 살아야겠습니다.'하고 매달린 애다. 너는 왜 그렇게 못하냐.

설령 내가 심하게 했다고 해도 너한테 총질을 했다고 해도 '어머니 그래도 저 가르쳐주세요. 저 살게해주세요' 이래야하는거다.

...이런 악담을 퍼부우시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면서 제 마음도 다시 차가워지고..

돕고 싶다고 말하면서 흘린 눈물도 점점 말라가고

쫓겨나듯 그 집을 나와서 전철역을 지나 마냥 걸어오는데

제가 뭔가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편이 다시 좋아질수 없다고 가지 말라고 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제가 어떡게 해야 할까요..

남편말이 시어머니는 지금 거적대기 깔고 3년 석고대죄하고 살려주세요 하면 나중에 받아들일거고

그거 원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과거 지옥같은 시간과 관계가 시작될거라고요..

시아버지 병세만 아니면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돌아가실까봐 마음이 이렇게 어지럽네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야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41.xxx.49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8.19 5: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 바보세요? 남편이 가지 말라 그럴땐 이유가 있는거지..
    왜 굳이 가서 용서해달라고 빌고 무슨 신파 찍으세요?
    그렇게 모진말 듣고 와서도 다시 가야할지 묻는거보면
    다시 가서 그냥 식모살이 할거 같네요..

  • 2. 모두 지 할탓.
    '15.8.19 5:11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가세요
    가서 원하는 대로 당해주세요
    그러면 시아버님 돌아가신후 더 기세등등하게 나올테니까요

  • 3. 명언
    '15.8.19 5:12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 4. ..
    '15.8.19 5:13 PM (218.158.xxx.235)

    구구절절 쓰셨는데,
    그러니까 핵심은 병원 안들여다보기엔 남편의 아버지이니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서 괴롭단거지요??

    이걸 어떻게 다른 사람이 결정하나요? 선택의 문제인데.
    본인의 마음은 본인이 제일 잘압니다.

    그런 모욕을 견디면서 병문안 하시고싶음 하는거고,
    그걸 못참겠고 괴로우면 안하는겁니다!!!

    안 괴로우면서 동시에 아버님 찾아뵐 방법은 없습니다!!!
    둘중에 그나마 덜 괴로운걸 본인이 선택하세요.

  • 5. 명언2
    '15.8.19 5:1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호이~호이~ 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

  • 6. ~~
    '15.8.19 5:14 PM (112.154.xxx.62)

    할만큼 하신것 같은데요?

  • 7. 인생은 마음약한 사람이
    '15.8.19 5:15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지는 게임인거같아요.

  • 8. 다시시작
    '15.8.19 5:15 PM (118.43.xxx.71)

    참 착한것도 병입니다.~ 마음의 병 얻어서 내가 먼저 가면 남아있는 자식은 누가 책임질까요?

  • 9. 원글
    '15.8.19 5:16 PM (1.241.xxx.49)

    질문 자체가 어이없지요..
    저의 선택인데..
    제 마음이 괴로워서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하네요.
    시아버지 장례식 문상도 안한 인면수심 며느리
    이 손가락질이 가장 두려운건지..제게 계속 자문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글에 현명한 댓글 감사합니다. 정신차려야지요..

  • 10. 뭐하러
    '15.8.19 5:16 P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가셔서 그런 모욕적인 말을 또 들으셨어요.
    아들이 도리를 분에 넘치게 다 하고 있는데도
    미친 할매가 왜 저런대요.
    남편은 지 가정 지가 못지키고 혼자 호구 노릇하고.
    뭘 어떻게 해요.다른 형제들도 다 손놓고 있는데
    며느리가 온갖 폭언 들으면서 왜 받아주는지.
    오지 말라는데 가지 마세요.

  • 11. ...
    '15.8.19 5:17 PM (175.121.xxx.16)

    어차피 감당못할일을 왜 못내려놓으세요.
    님이 아무리 숙이고 들어가도 잘 지낼리 만무하구만.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그 시어머니도 남편 진짜 엄마라면
    남편 생각해서라도 님한테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요.

  • 12. ㅇㅇ
    '15.8.19 5:19 PM (222.232.xxx.69)

    착해도 너무 착하네요. 그 시엄마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나요. 시아버지 장례식 안 가면 어때요. 못 오게 해서 안 간 건데. 제발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 13. 요즘 유행
    '15.8.19 5:2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미움받을 용기....
    그 용기가 없으면 맨날 당하고 사는 수 밖에 더 있겠어요.

  • 14. 울화통
    '15.8.19 5:21 PM (116.38.xxx.201)

    아니 거길 왜가요????
    에휴 참 진짜 착한며느리병이 걸리셨네요.
    아니 왜 새시어미한테 그리 전전긍긍한가요?
    시댁에서 보아하니 집사주신거 같은데 그것때문에 숙이시는 거에요??
    내딸이 그러고 살면 월세살이를 하더라도 데리고 나옵니다.

    아니 그런막말을 듣고 거길 또가시네요.
    그냥 없는듯 사세요.그인간 변하지 않아요.
    돌아가시면요?? 뭐 어째요.오지말라 하면 안가면 되죠.
    그냥 님을 위해 사세요.제나이 이제48세인데요.저도 늙어가는게 보여요.
    세월빠르고 날위해 사는 세월도 아깝습니다.

  • 15. 원글
    '15.8.19 5:27 PM (1.241.xxx.49)

    네..안가렵니다.
    녹초가 된 애아빠도 애써 외면하고 반찬이라도 맛있게 만들어놓고 위로해주렵니다.
    제가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이라도 해야하겠지요.
    날 위해 사는 세월도 아깝다는 말씀 가슴속에 새기고요.
    저도 제가 싫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16. 힘내요
    '15.8.19 5:30 PM (218.148.xxx.133)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들이받았지만 상처뿐이네요
    제 남편도 되돌릴수 없으니 연락하지도 받지도 말라더군요
    찾아가지마세요 나중일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남편분 잘해드리시구요

  • 17. ㅇㅇㅇ
    '15.8.19 5:30 PM (121.136.xxx.72)

    이해해요 내 마음의 도덕성과 양심이 나를 콕콕 찌르는거죠 원글님 안가셔도 되요 원글님이 괴로워서가 아니라 당하고 힘들어하는 원글님까지 감당해야하는 남편 생각을 하세요 남편분 잘 챙겨주시고 정 마음이 쓰이면 남편편에 시아버님 식사나 양말같은 병원생활에 필요한거 보내시고요 원글님 아이까지 싫으시다는 분 어떻게 보겠어요 원글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원글님이 힘들어하면 더 힘들어할 사람들을 위해 나자신을 챙기세요

  • 18. ...
    '15.8.19 5:30 PM (180.69.xxx.175) - 삭제된댓글

    할 만큼 하셨네요.
    이미 어머님께 아버님 간호하고 싶다고 하셨고 거절 당하셨고
    마음의 짐을 덜은 만큼 하셨어요.
    이전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실거 아니시죠?
    스스로에게 말씀하세요.
    나는 할만큼 다 했다.
    자꾸 오락가락 하는 태도를 보이시면 오히려 나중에 더 힘들어지세요.

  • 19. 자식
    '15.8.19 5:30 PM (121.148.xxx.97)

    친자식이 아니라 나중에 버림 받을까봐 저리 쎄게 나오시는거 같아요. 방법이 잘 못 된거죠.

    주변분들이 그 시어머니 성정? 을 아시겠죠.
    원글님은 할 만큼 하셨고!
    님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사정 모르고 하는 말들이니 무시 하시면 되는 겁니다.
    남편분도 시아버지 계실 때나 드나드시고 나중엔 발 끊으셔도 되겠어요.

    내맘이 불편한 원인을 잘 살펴보세요. 이유가 사정모르는 남의 시선이 아닌지. .그거라면 그까지껏 개나?^^줘버리세요

  • 20. **
    '15.8.19 5:31 PM (14.52.xxx.6)

    이미 관계가 호전되기는 틀렸어요. 아무리 죄송하다고 빌어도 이미 나쁜 며느리로 찍혔으니...그냥 이대로 더 강하게 하시고요, 아버님 복도 거기까지고 남편 복도 거기까지입니다. 정 그러심 혹여 시어머니 만났을 때 녹취라도 해두세요. 장례식장에서 한 번 까세요 ^^. 그리고 친지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시아버님 아플 때 간병하려는 것을 시어머니가 못오게 해서 정말 속상하고 분통하다고 흘리세요. 나쁜 사람에겐 상식적인 게 통하지 않아요. 무슨 가마솥에 음식을 해? 님 시어머니도 정상은 아닙니다.

  • 21.
    '15.8.19 5:31 PM (1.226.xxx.250)

    구도 자체에 문제가 있네요.
    남의 자식 셋이나 키웠으니 생색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국내 있는 자식은 하나.. 그 중 약자인 며느리..
    님한테 몰릴 수 밖에 없네요.
    변할건 없어보이고 님 판단에 달린거 같은데요?
    희생해서 그 노릇 계속할껀지 난 희생양 안하겠다 끊어 버리던지..

    저라면 안해요.
    그리고 남편과 외국사는 형제들 모였을때 확실히 해두고요.
    저 양반 당신들 삼남매 고생하며 키웠다고 나이드니 기세등등 이제 갑질하려 하시는데 구도상 나한테 몰린다.
    이건 내가 애써서 해결 안될꺼고 나 키워준분도 아니니 내가 필요이상 감당할건 아니라고 본다.
    뭐 어쩌시라는건 아니고 알고는 계셔라..

  • 22. ㅇㅇㅇ
    '15.8.19 5:32 PM (211.237.xxx.35)

    간단해요.
    안가면 됩니다.
    그리고 장례식에만 가세요.

  • 23. ...
    '15.8.19 5:35 PM (121.138.xxx.215)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보시는거 보니 인정욕구가 있으신가봐요.
    인생의 주인은 자신입니다.
    장례 안가서 남이 손가락질하면? 그래서 어쩌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님 좋은 며느리라고 칭찬하면 나가서 춤이라도 추실라구요?
    다 필요 없습니다. 나에게 내가족에게만 집중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나를 핍박하는 모든것들은 끊어내시고요.
    저라면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친엄마도 아닌사람 시어머니 취급도 안하겠구만.

  • 24. 그 시어머니
    '15.8.19 5:35 PM (121.148.xxx.53)

    참 나중엔 어쩌려고 ...

    원글님 그냥 절대 가지 마세요
    좀 더 독해지시면 됩니다.

  • 25. 원글님
    '15.8.19 5:35 PM (112.150.xxx.226)

    성정이 너무 착하시네요...
    괴물같은 시어머니 무시하고 시아버지 간호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으시면 시어머니 ㅈㄹ 다 씹고 일단 해보세요... 저희 친척도 칼로 찌르고 별 지랄 발광하는 시모 꾹꾹 참고 예뻐해주셨던 시아버지 마지막 병수발 해드렸는데 후회 안한다고... 그분도 종교가 있으셔서 그런지 진짜 대단하다,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도 정말 대단하셔요... 저같음 진짜 못참고 시어머니한테 뒤집었을것 같네요

  • 26. 어제 간건
    '15.8.19 5:3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잘하신거에요
    그래도 며느리가 숙이고 들어갔으면
    어른이면 못이기는척 받아주든 넘어가든 하셨어야지

    어째 거따대구 이혼을 종용하나요
    님도리는 한거 같으니 괴로워 마시고
    남편이 하라는대로 하세요

    시엄마 없을때 병원에 잠깐들러
    손주보여드리고 오면 되고요

    그 시엄마 나중에 낙동강 오리알 되실려구
    작정 하셨나봐요

    여튼 지금 거리를 둬야 나중에 그나마
    편할거에요 무슨말인지 아시죠~?

    본인이 그렇게 말했으니 님은 더이상 할거 없어요

  • 27. 혹시
    '15.8.19 5:38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나쁜 며느리 소리 들으실까봐 염려되시나요.
    남의 집 사정 함부로 얘기 쉽게 하는 사람들
    어차피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들 아닌가요.
    남편이 원글 이해한다면 아무 신경도 쓰지 마세요.

  • 28. ...
    '15.8.19 5:39 PM (175.121.xxx.16)

    시아버지 장례식엔 꼭 참석하세요
    가서 머리채 잡거든 잡히시고.
    그 다음부턴 안보고 사셔도 무방할 듯.

  • 29. 555
    '15.8.19 5:42 PM (119.67.xxx.215)

    남편한테만 잘하세요.
    시어머니는... 에휴..
    남편도 평생 정서적 학대를 엄청 받았겠다 싶어요..

  • 30. 어휴
    '15.8.19 5:43 PM (116.14.xxx.73)

    드라마도 아니고... 정말 듣던 중 최강 막장 시에미네요.
    원래 말 고운 사람인데.. 시어머니 소리도 안나와요.
    뭐하러 갔나 따질 필요는 없으세요.
    그냥 님 도덕 기준에 맞게 행동하신 거죠..
    제가 보기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아마 더 속터지실거 같네요.
    님 남편이 젤 이상... 크면서 친엄마 못지 않게 사랑으로 잘 키워줬을것 같지도 않고.
    밥먹여 학교나 보냈을것 같은데.
    앞으로는 최소한으로만 움직이세요.
    시아버지 뵙고 싶으면, 시어머니 없을때, 남편 있을때 가서 뵙고, 남편 짐이나 덜어주시구요.

  • 31. 봄이
    '15.8.19 5:46 PM (211.212.xxx.52)

    시어머니가 원글님께 큰 선물을 하셨네요.
    그렇게 시원히 욕 들었으니
    님은 할만큼 하신것이 되었고
    시아버님 간호는 님 때문이 아니라
    시어머니 때문에 못하게 되었네요.
    아버님 돌아가시면 그 때 가셔서
    또 욕 시원히 한번 들으면 돼요.
    친척들 앞에서 창피한번 당하면 그만입니다.
    원글님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남편께서도 하루 빨리 각성하셔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더는 마음에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잊지마시고
    원글님의 일상이 시어머니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계세요.

  • 32. 그냥두세요
    '15.8.19 5:5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맘 편하게 해주셨는데도 왜 그렇게 전전긍긍하세요?
    시아바님 돌아가시면 뭐요?
    장례에 참석하고 그다음엔 안보고 살면 그만이죠.
    그만 벌벌떠세요.
    그러니 노인네가 더 유세죠.
    기운이 팔팔한 시어머니가 병수발 잘 하실거에요. 신경쓰지마세요

  • 33. ..
    '15.8.19 5:51 PM (218.158.xxx.235)

    신랑이 거역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본인도 무섭고 싫지만, (원글님과 비슷한 성정이라면) 아들로서 새어머니 모른척 하기가 쉽지 않을거예요

    그 와중에 와이프는 오지말라고, 자기가 다 감당하겠다고 한건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고요.

    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새어머니한테는 전과는 달라지긴할겁니다.
    남편이라고 하고픈 말 없겠어요. 지금은 숨죽이고 있는거겠지요.

    하여간에 원글님 기죽지마시고 화이팅하세요!!
    혹여 장례식에서 시어머니가 패악질 부린다면, 사람들은 그 시모를 욕하지 원글님 욕 안할겁니다.
    그러니 그 문제는 미리앞서 너무 두려워마세요.

  • 34. ㅇㅇ
    '15.8.19 5:51 PM (39.7.xxx.145)

    죄송하지만, 자기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거구나. 라는 걸 느꼈구요...

    장례식장에 안가면 시어머니가 며느리 욕을 엄청 하겠지요?혼자만 욕하는 건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이듣겠지요. 그걸 듣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집 며느리 죽일 며느리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요. 하지만 듣다보면 시어미가 얼마나 모질게 했으면 시아버지 장례식에 며느리가 안 올까.

    장례식장에 가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시어머님한테 욕먹고 싶지 않으면 차라리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데서 마주쳤을 때 누구 며느리인지 어떻게 압니까.

    아들 있는 곳에서 며느리 욕하면 사람들이 참~ 무슨 생각들을 할지.

  • 35. 그냥두세요
    '15.8.19 5:5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맘 편하게 해주셨는데도 왜 그렇게 전전긍긍하세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뭐요?
    장례에 참석하고 그다음엔 안보고 살면 그만이죠.
    그만 벌벌떠세요.
    그러니 노인네가 더 유세죠.
    기운이 팔팔한 시어머니가 병수발 잘 하실거에요. 신경쓰지마세요.

    그게 싫으면 손이 발이되게 빌고 날마다 시어머님 병원반찬해다드리며 며느리 자리로 돌아가시던지요.
    착한것도 병이네요.

  • 36. 세상에나
    '15.8.19 5:52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인간말종이네요
    시아버지는 처녀 데리고 살면서 본인이나 좋았지
    자식들이 학대받으며 크고 여태 괴로워하는건 알기나ㅜ하나요?
    그래놓고 아버지라고 자식 도리는 해야하고
    아버지 여자라도 어머니 대접을 해야하고
    진짜 세상 불공평하네요
    거기에 말려들어간 님 팔자는 또 뭐랍니까?

  • 37. 제가 보기에도
    '15.8.19 5:53 PM (223.62.xxx.27)

    어쨌든,
    원글님께선 할 만큼 하신겁니다.
    남편이 원글님댁의 대표선수로 시아버지 병간호에 주력하고 있고,
    원글님도 간병 돕겠다고 나섰는데 시어머니가 내친거니,
    원글님은 할만큼 하신겁니다.
    간병은 됐고,
    만약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되면,
    장례식은 참석하세요.
    시어머니가 패악을 떨든말든,
    상주인 남편옆에 딱 붙어서 장례 주관하시면 됩니다.
    시어머니한테 말 섞을 필요도 없고,뭐라하든말든,
    입 딱 닫고,묵묵히 시아버지의 며느리 노릇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시어머니 성정을 무슨 수로 바꿉니까?
    그냥 묵묵히 남편 옆에 있으면 되는겁니다.그걸로 며느리 노릇 다 하신겁니다

  • 38. 남편이 등신인데
    '15.8.19 5:55 PM (223.62.xxx.75)

    자기 아내 그렇게 취급하는데...
    가만히 있나요.?
    시모는 둘째치고 남편이 이해안가네요.
    저건 남편이 호구라서 님까지 덩달아 당하는거에요.
    남편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남편을 족치세요

  • 39. ...
    '15.8.19 5:57 PM (211.243.xxx.65)

    요즘이야 자식키우는게 큰일이죠
    그 여자분이 애 셋 있는 남자와 결혼할땐
    또 나름 이유가 있어서에요
    마더 테레사가 아니라는거.
    배 안아프고 호령하면 말듣는 자식이 셋이나 거저생겼고 평생 남편 가족 울타리에서 그냥 산거에요
    괜한 유세에 기죽지마세요 막말로 원글님 도시락을 한번싸줬어요 소아과를 데려갔어요 그냥 어디서 넘의아들 밥먹였다고(예전엔 밥만 먹였어요) 넘의집 구한딸한테 빚쟁이마냥 그럽니까

    병문안 가지마세요
    장례식장, 가세요 상주노릇은 해야죠
    단, 그 여성께 휘둘리지마세요
    빚진거 없고, 실낱같은 인연은 그사람이 싹둑 자른겁니다 소리지르면 속으로 이상한 할머니다 이상한 할머니다 하고 모르쇠하세요
    남들 눈치요? 보름달이 초승달되기도 전에 잊어버리는게 남일이에요

  • 40. ..
    '15.8.19 5:58 PM (121.138.xxx.215)

    남편을 족치시는게 아니고 잘 구슬려서 그 고리를 끊게 하세요.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끈질기게 설득하세요.

  • 41. 남편도 힘들테니 지금은 냅두고
    '15.8.19 6:00 P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말이 시어머니는 지금 거적대기 깔고 3년 석고대죄하고 살려주세요 하면 나중에 받아들일거고

    그거 원하신다고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은 이걸 말이라고 생각하고 전한답니까?
    어릴 때부터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자라서 객관화가 안되는건지...
    지금은 시아버지도 위독하시니 싸우지 마시고 나중에...반드시 이런 부분은 대화를 하셔야 해요.
    성인이 돼서도 새어머니한테 휘둘린다는 건 많이 문제죠.

  • 42. 휴.
    '15.8.19 6:01 PM (121.138.xxx.22)

    제눈 제가 찌르고
    제팔자 제가 꼬는거라죠..

  • 43. 죄송합니다만
    '15.8.19 6:23 PM (116.127.xxx.116)

    등신 등신 상등신이십니다.

  • 44. 장례식은
    '15.8.19 6:39 PM (122.36.xxx.73)

    그들이 오라건말라건 가세요.가서 욕먹을지언정 님은 할도라하시면 나중에 할말 생깁니다.님남편의 그집안에서의 위치가 그것밖에 안되는거죠.그건 님탓이아닙니다.
    그리고 병원계신동안은 그냥 남편통해 반찬이나 좀 건네주세요.사이가 좋더라도 시아버지간병을 님아 왜합니까.남쳔이 저리 막아주는데도 일부러 가서 그 고초를 겪는 님 안됐기도 하지만 시집제사가거 들이받을정도의 성격있으신분이 왜 이러시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 45. ..
    '15.8.19 6:4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병문안도 못하게 한건 시어머니입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를 갈라놓은거죠
    님이 잘못한건 없어요
    남들 시선 의식 하지 마세요 남말 3일을 못가요
    남일에 관심들 그렇게 많지 않아요 다 잊어버립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신다고 죄의식 갖지 마세요
    님때문에 돌아가시는거 아니거든요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서 당당히 상주 노릇하세요
    시어머니가 포악떨면 그려려니 하세요
    남들이 다 시어머니 욕할걸요
    막말로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남인데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남편도 님도 아예 인연 끊으세요
    외롭고 불쌍한건 시어머니지 님이 아닙니다

  • 46. ...
    '15.8.19 6:50 PM (175.253.xxx.176)

    그런데 이런분들이 결국엔 또 꾸역꾸역 다시 가더라구요.

  • 47. ㅇㅇ
    '15.8.19 6:53 PM (121.165.xxx.158)

    아이고 병원안가도 되는 이유를 시어머니가 만들어주시네요

    윗님 말씀대로 사이좋은 고부라도 시아버지간병은 시어머니가 하는 거 맞으니까 한번 들여다본 것으로 끝내세요. 누가 뭐래면 갔었는데 어머님이 오지말라고 했다고 하세요.
    사실 남편분이 고생하시니까 안쓰럽기도 하시겠죠? 그러면 그냥 간병인사서 보내세요. 남편이 쉴 수 있게요

    그리고 혹시 그럴일이 생기면 욕먹어도 장례식에는 가세요. 가서 등떠밀면 오시면되죠.

  • 48. ..
    '15.8.19 7:00 PM (116.123.xxx.237)

    용서해주시고 병원일 돕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ㅡ 정말 .. 왜 그러세요
    남편도 말리는데 무덤 파시네요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네요
    저 포함 왜 시가일엔 이리 약한지..

  • 49. 노답
    '15.8.19 7:00 PM (110.70.xxx.245)

    님도 답이 없네요. 시에미가 생모도 아니라면서 절절 매는 이유가 뭔지? 지깟년이 뭔데 이혼을 시켜요?

  • 50. ..
    '15.8.19 7:01 PM (116.123.xxx.23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돌아가시는거야 병 때문인데 왜 님이 괴로워요

  • 51. ..
    '15.8.19 7:02 PM (116.123.xxx.237)

    시아버지 돌아가시는거야 병 때문인데 왜 님이 괴로워요
    시모는 남이려니 하고 발길 끊으세요

  • 52. 당췌이해가..
    '15.8.19 7:06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시모는 남이 맞음

    간단해요
    -발길 끊는다
    -뭐 해서 보내지도 않는다
    -돌아와 녹초된 남편만 잘 챙김

    장례식만 손님처럼 잘 챙기면 됩니다

  • 53. 당췌이해가..
    '15.8.19 7:08 PM (182.226.xxx.38) - 삭제된댓글

    시모 없을때 남편만 있을때 갈순없나요
    생전 얼굴뵙고 싶으면 시모없을때 가세요

  • 54. 저런 사람도
    '15.8.19 7:19 PM (175.223.xxx.86)

    있구나????
    바본가?

  • 55. 에구
    '15.8.19 7:28 PM (182.230.xxx.159)

    에구 원글님 마음 약해질때마다 부모님 생각하세요.
    나 이런 대접 받으라고 낳고 좋은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며 고이고이 키웠나 생각해보세요.
    저건 원글님이 잘못한 것을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니고,
    그냥 막무가내 내 앞에서 벌벌 기어라 그럼 다시 생각해볼게 이런거잖아요.
    설령 빌어서 다시 예전처럼 발길 한다쳐도, 그 이후의 지옥은 어찌 살지 생각해보셨나요?
    감정에 흔들리지 마시구요.
    남편 있을때 잠시 동행하시구,
    시어머니에게 싸늘히 대하세요.
    독한 사람에겐 더 독해야만 그나마 맞설수 있잖아요.

  • 56.
    '15.8.19 7:39 PM (119.207.xxx.52)

    혹시 발달장애같은거 있으세요?
    정상인 성인 여자가 이토록 자존감이 없을수가~~~
    용서해 주시고 병원일 돕게 해 달라고 빌다니요
    그러다가 시모 앞에. 무릎 꿇고
    다리사이로 기어가라고해도 하실분입니다
    정신차리시고 자중자애하세요. 제발!!!

  • 57. 뭐래
    '15.8.19 7:40 PM (115.140.xxx.10)

    이마에 병간호 안한 며느리라고 문신새겨지는것도 아닌데 뭘그리 연연하나요?
    시어머니가 병간호 못하게 막은거니 죄책감이나 연민따위 훨훨 날려보내요
    친척들 사이 말도는거요?? 남말 3일이면 끝이예요
    막말로 시아버지 죽으면 시어머니랑 남남인데 까짓거 머리끄댕이 잡을것 같은 시어머니 피해서 장례식 안가도 내가 뭐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 58. ㅇㅇ
    '15.8.19 7:42 PM (59.6.xxx.179)

    글 읽다보니 원글님은 석고대죄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타입 같아요
    시어머니한테 잡혀 살면서 봉사활동 한다는 마음으로 분노를 삭히며 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찌하였든 원글님의 인생이니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 59. 님 좀
    '15.8.19 7:47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병인듯
    정신과적 치료까지 필요해 보임;;;
    아니 살다살다 병간호하게 해달라고 용서 빌었단 얘기 처음 들어봐요
    새디스트인가봐요 님
    빌고 기고 그러면서 쾌감 느끼세요?
    정신 차리고 님 본인 아들한테나 에너지 쏟으세요
    시어머니가 미쳤으면 님은 돈 거 같아요
    험한 말 죄송합니다

  • 60. 님 좀
    '15.8.19 7:48 PM (223.62.xxx.91)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해 보임
    님 새디스트에요?
    빌고 기고 그러면서 쾌감 느끼세요? 
    정신 차리고 본인 아들한테나 에너지 쏟으세요
    시어머니가 미쳤으면 님은 돌아버린 거 같아요
    험한 말 죄송합니다

  • 61.
    '15.8.19 7:55 PM (180.69.xxx.120)

    유세떠는 새시어머니는 답도 없습니다.
    근원적인 애정조차없어서 원글님처럼
    대하다가는 시간이 흐르고 병만 남습니다
    그때가서 후회말고 편한대로 지내세요
    그분은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겁니다
    장례식은 틈을 봐서 다녀오셔도 됩니다
    비슷한 경운데 진즉에 마음약해 굽히고
    살다 가슴에 든 피멍으로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괴로운 사람입니다

  • 62.
    '15.8.19 8:06 PM (210.223.xxx.107)

    시어머니가 뭔데 석고대죄를..
    이번에 시어머니 만난 거는 잘 하신 거고요 더 이상 찾아가지 마세요.
    그리고 돌아가시면 장례식에는 가서 난리를 치든 말든 남편 옆에 꼭 붙어 있으시고 끝나면 끝.
    성격파탄자예요,시어머니는.

  • 63. ㅎㅎ
    '15.8.19 8:23 PM (180.65.xxx.194)

    새어머니도 아니고 새시어머니 = 남
    애정이 없어서 그래요
    밟아보니 밟혀주니 자꾸 밟는거죠
    화풀이 대상으로 좋쟎아요 며느리 내 친며느리도 아니고
    남이 낳은 아들의 부인 ㅋㅋ
    내가 낳지 않은 아들도 그다지 귀한 존재가 아닌데 하물며 구며느리야 말해 무얼합니까 시아버지도 남편도 너무 애처로워하지 마세요 한번사는 인생 내가 최곱니다 까짓거

  • 64. 원글
    '15.8.19 8:28 PM (1.241.xxx.49)

    저녁하고 댓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바보 맞고 등신 맞고 다 맞네요.
    저희 부모님이 제가 이리 사는것 알면 얼마나 슬퍼하실지
    그 말씀에 정신 듭니다.
    그래도 어느님 말씀대로 어제 갔다온것은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이대로 있다가 혹여나 돌아가시게되면 장례식가고 인연은 여기까지다 하렵니다.
    댓글읽으며 나와 우리가족의 행복을 지키는걸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니 관계며 상황정리가 선명하게 되네요.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걸 여기에 풀고 도움을 받네요.
    여러가지로 잊지않을거구요..감사드립니다.

  • 65. 그 시어머니
    '15.8.19 8:31 PM (183.100.xxx.240)

    아버님 돌아가시면
    홀로되는거 내심 두려울겁니다.
    그래서 더 강성으로 저러는거 같구요.
    이렇게 아버님 돌아가시고
    세상사람들이 내 욕 엄청 할거같죠.
    시어머니가 욕하고 하소연 할수록
    사람들 상황파악 할겁니다.
    설령 동조하고 같이 욕해도
    나에게 무슨 피해를 줄까요.
    남편이야 키워줬으니 휘둘린다해도
    나는 바보짓 할만큼 했고
    남편뒤에서 모른척 외면해도 됩니다.

  • 66. 정말
    '15.8.19 8:42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새엄마, 즉 새시어머니는 장성하면 그야말로 남이에요. 남.
    남에게 휘둘리면서 쩔쩔매고 살 이유가 전혀 없어요.

    시어버지 돌아가시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새자식들이 안받아주면 끝인 관계인데요 뭘.

    너무들 무르시네요.

  • 67. 에구에구
    '15.8.20 1:21 AM (121.108.xxx.27)

    힘내세요
    시아버지 아프신것도, 병수발못 하게된 것도 다 원글님탓 아니에요.
    시어머니에게 시달리지말고 남편분께 잘하시는걸로....

  • 68. .......
    '15.8.20 8:08 AM (59.11.xxx.154) - 삭제된댓글

    님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편에게만 이해받으면 됩니다.
    내 도리에만 전전긍긍하다 나를 발톱의 때만큼도 취급안하는 인간에게 모욕을 자처하지 마세요.
    그것또한 님의 고정관념입니다.
    보기도 싫다는데 안가주는게 맞습니다.
    체면치레 생각하는 분이면 며느리없이 장례 치루는거 신경쓰일수 있습니다. 오라하면 묵묵히 내일만 하고 오면 되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돌아가신후 교회나 절로 기도다니시면 됩니다. 내 식으로 예의를 다하면 되는 겁니다.
    복잡핫 집안사정 잘 모르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남편은 서서히 시어머니와 거리를 두도록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뻔뻔한 사람들에겐 그들 못지 않게 강하게 한술 더 뜨는 것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겁니다. 처음부터 빌고 용서를 구하는 건 아니었어요. 내식으로 바르게 삽시다.
    비상식적인 사람들 비위맞추려 애쓰지 말구요.

  • 69. wj
    '15.8.20 11:54 AM (121.171.xxx.92)

    까짓거 장례식장에서 시어머니가 머리채 잡거든 한번 잡히지요 뭐.
    친척들이 먼저 압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나쁜며느리 오해요? 결국 다 알게되구요. 그들이 먼저 알고 있어요. 님과 아들이 호구노릇 하는거... 단지 말을 안하는거죠.
    물론 님부부에게 나중에라도 "어머니께 잘해라"이런 말 하는 친척 있을꺼예요 그치만 그건 그냥 어른으로서 하는 얘기일 뿐이예요. 그들도 진심은 아니랍니다. 좋은거 좋은거라고 말하는거지요.

    제가 가까운 분중... 전처자식을 끔찍히도 위하며 키운 분이 계세요. 다들 칭찬했죠. 처음 며느리 맞이하곳ㄴ 아주 사이가 좋았는데 어느날 아들과 며느리를 내쳤어요.
    아파트 현관앞에 온가족이 무릎꿇고 빌어도 문도 안열어줄정도 냉하게 내쳤어요. 며느리 기선제압도 아니구... 10년넘게 그러고 살았어요, 명절이며 때되면 아들부부 찾아와서 현관앞에서 냉대받고 들어오지도 못하구...
    돈많고 젊고 그러니 새어머니가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기세가 등등했죠. 시간이 흘러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도 난리가 났죠. 찾아온 장남 부부를 멱살잡고 내쫓고 소리지르구.. 결론 친척들 만류로 어찌됬든 아들.며느리 주도하에 장례치르구...
    근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들 부부도 나이먹었으니 이제는 오히려 시어머니가 아들네 눈치 봅니다.
    아들네는 사실 이제 왕래안하고 살아도 그만이예요. 근데 친척들이 너가 장남이니 뭐 이러니 아들은 집안에 장남 노릇만 하는거구... 며느리도 그냥 집안을 생각해서 자기일을 하는거구...
    시어머니는 이제 아들에게 용돈받고, 생활비 받아야 하니 좀 잠잠하게 잘 지내구요.
    저는 이런 사태를 보면서 조강지처 컴플렉스라고 생각했어요. 본인이 새어머니다 보니 조강지처가 아니다보니 더 저런거 같다구... 특별한 이유 없어요. 그냥 며느리, 아들이 내 맘에 안 들어서 시작된거죠. 내맘처럼 휘둘리지 않아서요.


    그런 시어머니는요,,, 잘해드릴수록 나늘 낮출수록 더 합니다. 오히려 상대가 강해야 안 건드려요. 어릴떄부터 세뇌가 된건지 현재 남편은 맞설 사람이 아니네요. 강하지 못한 남편에게 맞서라고 해봐야 못 맞서니 님도 그냥 님이 피해서 사세요.
    합가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시아버지 돌아가셔도 내탓 아닙니다.
    마무리다 생각하고 장례 치루시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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