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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하는 남자들이 참 안되었네요.

기러기 조회수 : 7,194
작성일 : 2015-08-18 07:57:33
아래에 애 셋을 모조리 데리고 8년이나 기러기중인데 남편이 바람피는거 같은데 돈 때문에 이혼 못한단 글보니 여자인 제가 다 낯이 뜨거워지는군요..
기본적으로 가족은 아이들이 성인되기 전엔 같이 사는것이 맞고 특히 부부가 따로 사는것은 맞지않는다 생각해요.
기러기아빠들의 대부분은 가족에게 송금하고 본인은 넉넉하지않게 사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엄청난 돈 가져간 부인이 오히려 현지에서 골프강사니 머니 하는 남자들과 바람피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물론 남편이 엄청난 고소득자면 남편이 바람필 확률도 높구요..
제발 좀 자식교육 어쩌구하면서 기러기들 좀 하지 마세요..
차라리 아이들이 좀 크면 보딩스쿨을 보내던가...






IP : 222.106.xxx.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5.8.18 7:57 AM (122.128.xxx.165)

    바쁜 전화면 국민의례 아니라 대통령과 인사 중에도 받을 수 있는 거죠.
    별 것도 아닌 일로 어지간히 그래쌌는다~..........가 박사모 할매들의 논리가 아닐까요?

  • 2. 남의일
    '15.8.18 8:01 AM (14.32.xxx.97)

    걱정마세요.
    다 이유가 있어서 기러기든 비둘기든 하는걸테죠.

  • 3. 안됐죠
    '15.8.18 8:10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아버지의 존재가 돈송금하는 역할이니까요
    남편 친구들중에도 기러기 많은데
    요즘은 밴드하느라 정신없대요
    벙개마다 모임마다 다 참석하고
    일단 즐거우니까요
    그러다 병생겼어요 술때문에도 그렇고
    누가 챙겨주는 사람없으니 몸상태 말이 아니고
    여동창들이 좀 챙겨주는거 같더라고요
    반찬이며 영양제며~~~
    그게 또 감동이라서 벙개뜨면 어김없이 참석해
    술 쏘고 노래방 쏘고~~~~에휴

  • 4. 그건
    '15.8.18 8:19 AM (175.209.xxx.160)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한 것이고 그랬으면 서로 지켜야죠. 아빠 없이, 엄마 없이 자라는 애들도 많아요. 남의 가족이 결정한 일에 옳으니 옳지 않으니 함부로 입 놀리는 것도 큰 문제예요.

  • 5. 남자들이라고
    '15.8.18 8:25 AM (122.128.xxx.165)

    바보도 아니고 그만한 계산없이 기러기 하겠어요?
    이혼으로 부모 속상하게 만들고 친지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는 싫으나 가정에 꽉잡혀 사는 생활이 지겹다면 이혼 대신 기러기라는 대안을 선택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네요.
    이혼해도 재산분할에다 아이들 양육비까지 돈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잖아요.

  • 6. ㄷㅈㄷ
    '15.8.18 8:31 AM (114.200.xxx.216)

    맘껏 바람피려고 그럴수도

  • 7. ...
    '15.8.18 8:35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애 안낳은 부부들 보고 결혼을 뭐하러 하냐는 말 하는 사람들 많은데,
    기러기 가족 보면 진짜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나 싶다.
    같이 사는것도 아냐, 애가 있어도 볼 수가 있나,
    거기다가 남편이든 부인이든 바람 났다 소리 들으면
    결국 결혼기간 동안 자기 부인/남편이 아닌 남하고 잠자리 했단 것인데.
    이건 도대체 무슨 새로운 가족 형태인지.

  • 8. ...
    '15.8.18 8:35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예전 제집 세입자가 기러기 아저씨였는데, 처음엔 혼자 자유롭게 살면서 바람피울 궁리하고
    실제로 바람도 종종 피운것 같고...
    그러다가 마누라도 외국에서 바람나서 이혼했다는...

  • 9. ...
    '15.8.18 8:36 AM (121.150.xxx.227)

    애셋 혼자 아빠없이 케어하고 키우는건 쉬운일인가요..

  • 10. 기러기
    '15.8.18 8:41 AM (222.106.xxx.9)

    기러기아빠에게 빨대꽂고 사는 기러기엄마들이 총출동한듯...내 근처 기러기가족 대부분이 보통 부인들이 주장해서 가던데 사정은 무슨...일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가정빼곤 죄다 여자들이 아이들 볼모로 잡고 많이 주장해서 나가더군요..전 주변사람들에게 절대로 기러기하더라도 2-3년 넘지말라 충고합니다..차라리 이혼을 하고 나가는게 더 낫습니다

  • 11.
    '15.8.18 8:43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고모님이 학벌좋고 강남네트워크에 재산 많으셔서 조건처지는 큰며느리가 평생 모시고 살아야 했어요
    재산 받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몇년 모시더니 남편 미국파견나간김에 파견끝나도 안돌아오고 이십여년을 기러기를 하더군요
    미국대학 들어간 애들 뭐 돌봐줄 게 있다고
    낼모레 아흔인 고모님 여태 큰아들 뒷바라지하시다가
    그 큰아들도 직장퇴직후 미국 들어가버리고 이제 혼자사셔요
    도우미 매일 오시긴 하지만
    그러고도 유산 받아가겠죠
    여태도 많이 갖다 썼겠지만 쯧쯧쯧

  • 12.
    '15.8.18 8:46 AM (121.167.xxx.114)

    물론 부부가 함께 사는 원칙은 맞지만요.. 애 셋 데리고 보살피는 엄마는 노는 거고, 돈 버는 아빠만 일하는 거라는 편견 좀 버리세요. 부모로서 역할이 도덕책에서는 안전하게 먹고 자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라 되어있죠. 그 역할을 부모가 각자 맡은 겁니다. 돈 중심 사고 좀 벗어나세요.

  • 13.
    '15.8.18 8:47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그집 애들 한국에 잠깐 들어왔을때 학교 적응시키느라 제가 몇달 과외해줬는데
    그 부잣집에서 과외비를 안주더군요
    전 설마설마하면서 몇달 다니다가 사정상 그만둘 때까지 그냥 일언반구가 없었어요

    언니 그렇게 살면서 뒤통수 뜨끈하지 않은지???

  • 14. 돈 많은 부모라면
    '15.8.18 8:51 AM (122.128.xxx.165)

    자식을 곁에 묶어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처럼 천박한 사고방식도 없는듯 싶네요.
    동물들은 자식의 완전한 독립을 목표로 양육하는데 비해 한국사람들은 자식을 자신의 곁에 묶어두기 위해 낳고 키우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지어는 제사라는 풍습까지 만들어서는 죽어서까지 자식들을 옭아맵디다.
    외국인들은 어떤 이유와 목표로 자식을 낳고 키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15.
    '15.8.18 8:53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2년 기러기하는 뉴질랜드 친척집 한달 머물렀던 적 있는데요
    그냥 남편없는 전업생활이더군요
    시댁갈 일 없고 골프배우고 한국아줌마들끼리 잘 몰려다니고 날씨 화창하고
    전 맞벌이맘인데 얼마나 부럽든지요 ㅋ

  • 16. 요즘
    '15.8.18 8:54 AM (110.70.xxx.101)

    댓글보니 여자들의 이기심이 하늘을 찌르네요.
    다 남의 일이고 상관하지 만라는 글은 또 뭔지.
    뮌글님이 의견을 말한거지 가서 하지 말라고 말린 것도 아닌데요.
    요즘 더치페이 이슈도 그렇고 같은 여자로서 82글들이 왜이리 낮뜨겹지요?
    이러다가 일베충에 이어 82충이라는 용어 생길듯 싶네요.

  • 17.
    '15.8.18 8:55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곁에 묶어두다뇨
    그 언니는 암묵적으로 홀시어머니모시는 조건으로 가난한 집에서 시집온건데
    남편까지 시어머니에게 떠다맡기고 이십여년을 자유로이 지내셨어요
    애들 대학간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애들핑계로 버티는지 신기할 따름 ㅋ

    그럼 시댁재산을 갖다쓰질 말든가요

  • 18.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15.8.18 8:57 AM (122.128.xxx.165)

    꼭 여자들의 이기심만 하늘을 찌르는건 아니지요.
    노예근성에 찌든 여자분님.

  • 19. 풉~ 시댁재산이요?
    '15.8.18 8:59 AM (122.128.xxx.165)

    조카님부터 고모님 재산에 대해서는 신경 끄시지요.
    조카님께서는 재산상속 자격이 없으십니다.

  • 20. 기러기 아빠들
    '15.8.18 9:00 AM (60.240.xxx.19)

    정말 불쌍해요...
    그깟 영어가 뭐라고 정말 요즘세대는 뭐가 중요한지 뭐가 우선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아빠들이 돈 버는 기계같아요 정말 가족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이 커서 독립하게되니 같이 살날이 많지 않았었구나 를 느끼게 됩니다 함께 할수있을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줄을 느끼며 삽시다

  • 21. ....
    '15.8.18 9:00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혼직전의 별거의 한 형태로 기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변에 장기 기러기는 죄 이혼했어요.
    결국 이혼으로 가는 수순이더라구요.

  • 22. 같은 아이디
    '15.8.18 9:01 AM (110.70.xxx.101)

    남자들이라고

    '15.8.18 8:25 AM (122.128.xxx.165)바보도 아니고 그만한 계산없이 기러기 하겠어요?이혼으로 부모 속상하게 만들고 친지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는 싫으나 가정에 꽉잡혀 사는 생활이 지겹다면 이혼 대신 기러기라는 대안을 선택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네요. 이혼해도 재산분할에다 아이들 양육비까지 돈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잖아요.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15.8.18 8:57 AM (122.128.xxx.165)꼭 여자들의 이기심만 하늘을 찌르는건 아니지요.노예근성에 찌든 여자분님.

  • 23. 밴드하시는 여자분들은
    '15.8.18 9:01 AM (210.178.xxx.1)

    뭔 시간들이 그리 많아 남의 남편까지 챙기는가요. 뭔 체력이 그리 많아 노래방 술집 다니나요. 남편은 이해심도 많으시고...

    저는 직장 다녀오며 파김치가 되고 집안일 마치고 애 공부 봐주고 나면 파김치가 쉴 지경이 되어서 잠드는데... ㅠ.ㅠ

  • 24. 같은 아이피네요
    '15.8.18 9:02 AM (110.70.xxx.101)

    돈 많은 부모라면

    '15.8.18 8:51 AM (122.128.xxx.165)자식을 곁에 묶어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처럼 천박한 사고방식도 없는듯 싶네요.동물들은 자식의 완전한 독립을 목표로 양육하는데 비해 한국사람들은 자식을 자신의 곁에 묶어두기 위해 낳고 키우는 경우가 많더군요.심지어는 제사라는 풍습까지 만들어서는 죽어서까지 자식들을 옭아맵디다. 외국인들은 어떤 이유와 목표로 자식을 낳고 키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25.
    '15.8.18 9:02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그 언니 관점에서 쓰느라 시댁재산이라고 한 겁니다
    전 상식적으로 살아요
    이상한 트집 잡지 마시죠

  • 26. 같은 아이디가 아니고
    '15.8.18 9:03 AM (122.128.xxx.165)

    같은 아이피라고 하셔야 맞습니다. ^^

  • 27. 그러니까 조카님께서는
    '15.8.18 9:08 AM (122.128.xxx.165)

    사촌올케의 관점까지 대신하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사촌시누이까지 시누이노릇을 하려고 덤비니 그집 며느리인들 어디 한국땅에서 버틸 수 있었겠어요?

  • 28. 부부끼리의 일인데요
    '15.8.18 9:12 AM (222.119.xxx.215)

    뭐. 기러기도 남자가 돈을 잘 벌어야 하지.. 최저 임금 수준으로 벌면 하고 싶어도 못해요
    애들 비싼 외국학교 집어넣을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한것도 그 여인들 능력이죠 뭐,...

    근데 김영호씨 같은 기러기만 있는건 아닐텐데.. 혼자서도 분명 잘사는 분들이 있을텐데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부각된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전에 윤다훈씨가 애들이랑 부인 외국 보내고
    자기만 빈집에서 애들 생각하면서 우는 방송을 본적 있는데
    좀 짠하기는 하데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남편도 동의했으니깐 기러기 하는거 아니겠어요
    돈을 보내주는 사람이 오케이 했다는데
    남인 우리가 왈가불가 하는건 오지랖이지요.

    그러나 저는 요즘 가끔씩 남자도 혼자 사는게 어떤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정말 돈 버는 기계처럼 사는 남자들도 은근히 많아요.
    자기 하고 싶은거 하나도 못하고.. 오로지 애들이랑 부인한테만 돈쓰는... 에휴
    차라리 양준혁 같은 노총각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 29.
    '15.8.18 9:13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언니는 저보다 십수년 위고 저도 뭔가 이용당한 입장이구요

    비슷한 처지신가봐요
    말씀대로 못 버텨 가는거라면 이혼하고 정리를 깨끗하게 하고 가야죠
    남편도 새 와이프 얻을 수 있게
    또 자신도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려 들지 마시구요

  • 30.
    '15.8.18 9:19 AM (203.226.xxx.21)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자기 미혼처럼 즐기고 싶으니 육아도 싫고 집에 얽매여 있는것도 싫고 저보고 외국나라가네요. 간다하면 진짜 가라할듯. 이런집도 있습니다. 기러기 남편들 불쌍하지 않아요 전.

  • 31. 허이고...
    '15.8.18 9:29 AM (121.175.xxx.150)

    기러기 가정에서 남편은 일방적인 피해자... 매스컴에선 그렇게 나오죠.
    기러기 보내려면 이러니저러니 해봤자 이미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좋은 남자에요.
    `그런 남자가 아내의 주장에 밀려서 불쌍하게 기러기 아빠를 한다`가 매스컴에서 보여주는 어이없는 설정이죠.
    상식적으로 그런 가정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능력있는 남자와 전업주부인 여자가 가정 내에서 어느쪽이 갑인 게 보통이겠어요?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도 보통은 여자가 을이라 시댁문제, 고부갈등이 일상인 사회에서...

  • 32. 불쌍~
    '15.8.18 9:39 AM (220.103.xxx.94)

    아닌경우도 있지만 보통 여자들이 자식 교육 핑계로 방학에 캠프 몇번 보내다 아예 가죠
    시댁 스트렛도없고 남편 뒤치닥거리 안해도 되고~
    남편은 그러기싫지만 아내랑 싸우기싫고 시끄러워지는거 싫고 그러니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기러기 선택하죠
    어느 아빠가 마누라 자식 떨어져 살고싶겠어요
    그렇게 떨어져 맘편하게 살다가 시부모 돌아가시고 애 대학마치고 외국에서 제대로 된 직장 못잡고 한국에 직장 잡게되면 그때야 들어오죠 의료보험 때문 이기도 하고...
    남자들 불쌍해요
    애들 크는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소통도 제대로 안되고 늙으면 외국 마인드로 부모따로 자식따로 당연시하고~

  • 33. 이어서
    '15.8.18 9:46 AM (220.103.xxx.94)

    능력되어야 보내는거 맞는데 그돈이면 한국에서 넉넉하죠
    한달에 천만원 정도면 한국에서 넉넉히 살죠
    근데 집렌트비 애들 사립학교 보내고 학원비 차량후지 식비 아무리 없어도 6-700은 될테고 애가 둘이면 더 들테고
    남편은한국에서 넉넉히 못살죠
    애들 보러 가고싶어도(안오니까)
    비행기값이 어디냐 돈 더 보내라 영상통화 하면되지~ 쩝~

  • 34. ...
    '15.8.18 9:49 AM (223.62.xxx.81)

    그런데 기러기가 그렇게 싫으면 안하면 되지 않아요? 아내가 우겨도 난 절대싫다 가족은 같이살아야한다 주장하면 되잖아요. 남자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아내 의견을 존중하고 말을 잘 들었다고

  • 35. ㅇㅇ
    '15.8.18 9:49 AM (58.140.xxx.242) - 삭제된댓글

    방송나와 기러기 10년차다 힘들다 이러는 연예인들보면 가족이 뭘까 이런생각은 들죠
    그러니 기러기 가족 취재하러 외국기자들 오고
    별난 민족 맞는거 같아요

  • 36. 거두절미하고
    '15.8.18 9:51 AM (49.143.xxx.182)

    기러기는 비정상이에요. 발상의전환? 어이없는소리.
    남자가 원한경우가 몇이나 되겠나요? 애들볼모잡혀 억지로 하는거지.

  • 37.
    '15.8.18 9:55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그게요..
    첨엔 아내의 주장대로 나갔겠지만 막상 나가보면 애들이 들어오려고 안해요
    첨엔 의사소통때문에 좀 힘들어할지 몰라도 적응하고 나면 학교가 재미있고 한국교육에 두려움도 있고..
    제 친척애는 2년 하고왔는데 밤마다 울더라네요 다시 가고 싶다고...

    부성애가 강한 남자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둘째가 대학졸업하고 한국회사에 취직까지 했는데 미국지사발령받았다고 미국 남아있는 저희 언니는
    진짜 대단해요

    몇년 뒤 고모님 돌아가시면 한국 들어올 것이다에 한표

  • 38. 별나
    '15.8.18 9:55 AM (121.166.xxx.153)

    기러기는 진짜 별난 가족 형태죠.
    업무 상 한국에 주재원으로 와서 일하는 유럽인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그들도 정말 이해 안되는 가족형태라는 소릴하네요.
    이 사람들도 애들이 고등학교 이상되면 애들은 본국에 두고 부임하긴
    하는데요. 보통 부인이 같이 와서 중간에 짬짬히 애들을 챙기러
    들락거리죠. 아예 따로 사는 경우는 댓글에서도 보듯이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냥 별거하는 거인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 39. 그리고
    '15.8.18 9:56 AM (49.143.xxx.182)

    애 교육 웃기고있네. 거기서 무슨교육이 얼마나 잘되겠다고. 합리화일뿐이지. 꼭 가족을 옆에 잡아두는게 이기적인거면 애초에 결혼은 뭐하러한거죠? 그게 더 이기적.

  • 40. .....
    '15.8.18 10:13 AM (59.2.xxx.215)

    기러기는 한마디로, 착각에 의한, 인생 갉아 먹는 악습이라고 보면 정확하죠.

  • 41. .....
    '15.8.18 10:14 AM (59.2.xxx.215)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현대판 병신 짓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 42. 짠하죠
    '15.8.18 11:00 AM (211.210.xxx.30)

    어찌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어요. 여자들이 약은거 같기도 하고요.

  • 43. 캐나다
    '15.8.18 11:40 AM (108.168.xxx.62)

    캐나다에 사는데요
    주변에 기러기 가족 많은데요
    남편 떨어져 10년 가까이 기러기로 사는데
    자기 앞가림 잘하고 잘되는애들 많지 않아요
    졸업도 못하고 취업도 못하고....
    그럴거며 왜 기러기를 하며 떨어져 사는지 의문이예요

  • 44. 저도...
    '15.8.18 12:09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기러기는 반대고 이해가 안 되지만 그러고 사는 사람들은 많이 배웠고 수입도 좋은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이 저처럼 여기서 수다 떨면서 놀고 있는 아줌마들보다 생각이 더 짧겠어요? 더 어리숙하겠어요?
    뭔가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으니 그러겠죠.

    그렇게 사회에서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 정도로 자리 잡고 사는 남자들을 여기서 이러고 있는 아줌마들이 걱정해주다니 참...
    매스컴이 무섭긴 무섭네요.

  • 45. 허이고...
    '15.8.18 12:14 PM (121.175.xxx.150)

    저도 기러기는 반대고 이해가 안 되지만 그러고 사는 사람들은 많이 배웠고 수입도 좋은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이 저처럼 여기서 수다 떨면서 놀고 있는 아줌마들보다 생각이 더 짧겠어요? 더 어리숙하겠어요?
    뭔가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으니 그러겠죠.

    그렇게 사회에서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 정도로 자리 잡고 사는 남자들을 여기서 이러고 있는 아줌마들이 걱정해주다니 참...
    매스컴이 무섭긴 무섭네요.
    하긴 제가 돈 잘 버는 연예인 걱정하고 앉았는 할 일 없는 아줌마가 되는 것도 매스컴 때문이긴 하죠;

  • 46. 지나다가
    '15.8.18 2:47 PM (114.204.xxx.217) - 삭제된댓글

    해외살이 하다보면 절로 나뉘는게 있지요.
    그 중에 하나가 교포는 교포끼리, 주재원은 주재원 가족끼리, 유학생은 유학생 가족끼리,
    기러기 아줌은 기러기 아줌들끼리 무리가 나뉘어서는 대체로 그들의 사회가 따로 형성되다시피...
    그 와중에 교포들 사이에선 기러기 아줌들과 교류하는 걸 기피하게 됩니다.
    이유가 남편 입장에선 에이티엠 역할해 주는 남편덕에 놀고 먹는 것 같은 그들 때문에
    자기 와이프가 부러워하기도 하고, 자녀교육 볼모삼아 그런 무위도식에 물들까봐..
    아내 입장에선 자기 남편과 혹여나 바람이라도 날까봐...
    사실 기러기 가족이란 단어가 15년도 채 안되었는데
    제가 만나본 기러기 엄마들을 볼때 대체적으로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남편과의 관계, 특히 시댁과의 관계..
    자녀 교육 핑게 삼은 한국의 시댁문화에서의 도피...
    시댁은 알고나 있으련지..
    발등 찍어봤자 버스는(손자와 며느리)는 떠나버렸으니..
    남편들, 시부모들이 아내와 며느리를 제대로 살피면
    기러기 가족들도 많이 줄어들텐데...

  • 47. 지나다가
    '15.8.18 2:49 PM (114.204.xxx.217) - 삭제된댓글

    해외살이 하다보면 절로 나뉘는게 있지요.
    그 중에 하나가 교포는 교포끼리, 주재원은 주재원 가족끼리, 유학생은 유학생 가족끼리,
    기러기 아줌은 기러기 아줌들끼리 무리가 나뉘어서는 대체로 그들의 사회가 따로 형성되다시피...
    그 와중에 교포들 사이에선 기러기 아줌들과 교류하는 걸 기피하게 됩니다.
    이유가 남편 입장에선 에이티엠 역할해 주는 남편덕에 놀고 먹는 것 같은 그들 때문에
    자기 와이프가 부러워하기도 하고, 자녀교육 볼모삼아 그런 무위도식에 물들까봐..
    아내 입장에선 자기 남편과 혹여나 바람이라도 날까봐...
    사실 기러기 가족이란 단어가 15년도 채 안되었는데
    제가 만나본 기러기 엄마들을 볼때 대체적으로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남편과의 관계, 특히 시댁과의 관계..
    자녀 교육 핑게 삼은 한국의 시댁문화에서의 도피...
    시댁은 알고나 있으련지..
    발등 찍어봤자 버스는(손자와 며느리)는 떠나버렸으니..
    남편들, 시부모들이 아내와 며느리를 제대로 살피면
    기러기 가족들도 많이 줄어들텐데...
    암튼 무엇에서든지 도피가 대부분이더라구요.

  • 48.
    '15.8.19 3:14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푸핫
    상위몇퍼센트 안에 드는 사람들이면
    우리보다 무조건 생각도 깊고 현명한 건가요?
    우러러보고 존경해드려야 하는 거였군요
    몰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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