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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안놀러가는 애들아빠

...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14-08-20 23:18:22
여름방학이면 물놀이장 또는 바닷가 한번
겨울방학이면 스키장 한번
일년에 두번은 가주는게 정상 아닌가요?
초등저학년 둘 있는데
남편이 미어터지는데를 왜 가냐고 그래요
어디가 미어터진다는건지...
IP : 175.223.xxx.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0 11:20 PM (61.253.xxx.145)

    꼭 그렇게 정해진건 없죠. 남들 하는대로 하려고들 하니 미어터지는건데,, 그ㄹ럼 남편한테. 미어터지지 않느데로 가자고 하세요.

  • 2. ...
    '14.8.20 11:22 PM (175.223.xxx.54)

    장소도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나가면 무조건 미어터진대요.
    장소를 얘기하면 미쳤냐네요.
    근데 정말 초등 아이 둘이나 두고도
    일년에 두번도 놀러안가는 집이 있나요?
    그 많은 캠핑족은 그럼 누구와 어디서...

  • 3. ...
    '14.8.20 11:26 PM (221.148.xxx.229)

    어휴,미어터지는거 싫어도 애들 때문에 가는건데요..ㅠㅠㅠㅠ남편분 너무 하시네요,원글님 운전 하시면 아에 속편하게 애들만 데리고 다니세요,저도 남편 바쁘면 애들만 데리고 팔도 다 돌아다녀요,체험학습 내고 가기도 하고요...초등 저학년이면 데리고 다닐만해요

  • 4. 에고.....
    '14.8.20 11:28 PM (119.67.xxx.7)

    그 마음 백번천번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딸하나인데
    애랑어디를 가려고 하질 않아요.
    피곤하고 귀찮다고......
    근데 지 취미생활은 또 잘합디다!!!!!!
    어쩌다 한번가주는 날은
    짜증에 인상벅벅쓰고
    주위에 누가 있건없건 저 면박주고
    혈압 올라요~~~

  • 5.
    '14.8.20 11:32 PM (175.223.xxx.54)

    그래서 저희집 여름휴가지는 대형마트입니다.
    한적한 숲속은 싫어하면서 대형마트는 괜찮대요.
    쓸데없는거 주워담는것 말리지도 못하고
    저 홧병나는 날이죠.
    그나마 마트도 6개월에 한번 갈까말까.

  • 6. 라라lala
    '14.8.20 11:41 PM (116.120.xxx.137)

    냅두고 애들이랑만 가세요
    사람많고 이럼 치여서 힘드니 수목원같은데.돗자리깔고 도시락먹고

  • 7. .....
    '14.8.20 11:46 PM (180.224.xxx.4)

    독립하세요..
    조금용기 내셔서..
    아이들 어릴때 많이 다니셔야 하는데

    우리집은 애들 어릴때 남편이 주말에도 바쁜사람이라
    제가 혼자 다 데리고 다녔어요
    혼자서 워터파크, 놀이동산, 박물관 등등 많이 다녔어요
    내가 과부도 아니고..진짜 이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요

    제가 애들이랑 너무 잘 놀러다니니까
    이러다 자기 왕따 당하겠다면서
    주말에 쉬는날엔 무조건 따라붙습니다
    마트도 솔선수범해서 가자고 하고요

  • 8. ..
    '14.8.20 11:47 PM (122.40.xxx.41)

    아빠 자격 없네요.
    추억을 만들어줄 의무가 있지요

  • 9. ...
    '14.8.20 11:57 PM (180.70.xxx.55)

    에휴...님..

    주말에 좀 덜비싼...호텔(작은수영장이라도 있는곳)으로 1박2일 살살...놀러가보세요.
    냅두고 님하고 애들만요.

    그러다가...
    조금 먼곳으로...

    그러다가 제주도로...

    그러다가 동남아리조트로...이런식으로 차근차근히...

    엄마하고도 놀러다니는 아이들 많아요.
    저같은경우는 남편이 하는일이 출장을 밥먹듯이 다녀서
    집에만 있으려고 해요.
    국이나 반찬좀 해놓고..전 딸아이랑 놀러다녀요.

  • 10. 에휴
    '14.8.21 12:11 AM (175.223.xxx.54)

    그렇군요
    하긴 같이 가봤자 담배피는 꼴만 보게 될테니...
    강한 어머니들 많으시네요~
    많이 배웁니다

  • 11.
    '14.8.21 12:24 AM (182.219.xxx.129)

    대한민국에 저희집이랑 같은 집이 있을 줄은...
    위로 받고 갑니다ㅋㅋ

  • 12. ...
    '14.8.21 12:32 AM (118.221.xxx.62)

    우린 부부가 다 그래요
    붐비고 막히는거 싫어서..
    일년에 한번정도 아예 해외로 가요 남편 빼고 ㅎㅎ
    그게 더 맘 편해요

  • 13. ...
    '14.8.21 12:32 AM (118.221.xxx.62)

    같이 가서 싸우느니 그게 맘 편해요

  • 14. 저 10대때
    '14.8.21 12:37 AM (175.210.xxx.243)

    아버지가 그런 편이셨어요.
    전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아빠 떼놓고 우리끼리 가지 왜 안갈려는 사람과 씨름할까..
    원글님도 애들과 재밌게 다녀오세요. 나이 들어도 안고쳐질거예요.이제 저희 엄만 혼자 놀러 많이 다니세요.

  • 15. 막연하게
    '14.8.21 12:40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놀러가자 하지 마지고 구체적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서
    서면으로 제출해 보세용.
    남자들 호텔예약하고 운전하면서 식당찾아다니는 것 귀찮아서 그러기도 해요.
    일단 출발하면 전부 아빠이자 남자인 자기가 다 알아서 해야하니까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대략 비용에서 동선까지 계획을 세우면 출발이 조금 더 가벼울 수 있어요.
    처음에는 그렇게 계획세워서 다니다 보면
    나중에는 계획없이도 바람처럼 훌쩍 떠날 수 있는 내공이 생기지요.

  • 16. 저희집도
    '14.8.21 12:46 AM (14.32.xxx.157)

    남편 놓고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 다니라고요? 네~ 전 너무 좋아요.
    서울 - 부산도 혼자 운전하고, 혼자 아이들 데리고 미국도 3개월 다녀왔어요.
    근데, 아이들이 아빠도 같이 여행가길 원해요. 늘 엄마와 셋이 가는 여행 이제는 아빠가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답니다.
    이쯤되면 애아빠로써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 가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골프는 업무의 연장이라며 부지런히 다니면서, 가족들과 여행 가는건 돈쓰고,시간쓰고, 힘들기만 하답니다.
    운전도 내가 다~해, 애들도 내가 다~챙겨, 그야말로 시아버지 모시듯 남편 모시고 다녀도 뭐하러 이런데 다니며 돈쓰냐고 오만가지 인상 쓰며 빨리 집에 가잡니다.
    다음 생에는 꼭 여행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네요.

  • 17. 윗님
    '14.8.21 1:24 AM (122.36.xxx.73)

    저랑 정말비슷하네요.울애들도 아빠랑 같이 비행기타보고싶대요ㅠㅠ 엄마랑만다니는여행 괜찮지만 그래도 아빠랑도 같이가보고싶은마음 있을거라는거 상상이 안되나요? 이것도 일종의 결핍이죠ㅠ 전 애들한테 나중에 배우자고를때 여행좋아하는지 꼭 보라고했어요
    울남편유일하게 좋아라하고 쉬는날 상관없이 움직이는일은 딱 시댁에 관계된일뿐이에요.집에오면 아무말없어도 시댁만가면 왕 사근사근 왕 싹싹한 장남되거든요.그래서 저는 시댁이 더 싫어요

  • 18. ㅇㅇ
    '14.8.21 2:28 AM (114.206.xxx.228)

    비수기에 휴가내고 체험학습내고 가세요.

  • 19.
    '14.8.21 8:04 AM (211.36.xxx.103)

    요즘세상에 그런아빠도 참 드문데..
    애들하나라도 더보여줄려고 열심히던데
    애들이불쌍하네요

  • 20. 형편
    '14.8.21 8:15 AM (1.242.xxx.70)

    저는 아들둘 혼자 키웠어요.워낙 이기주의 개인주의 남편인지라.
    암튼 아들둘태우고 서울부터 부산 경주 강원도 안다닌데 없어요.맘맞는 셋이 다니니 싸울일도없고 콘도 워터파크 온천등 늘셋이.워낙 큰아이가 동생을 예뻐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자기가 씻기고 키우다시피 커 아빠빈자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아이들이랑 맘놓고 다닐시기 정말 금방지나가요.다닐수있을때 엄마가 실컷 데리고 다녀주세요.운전도 하다보면 늘어서 전 도리어 차갖고 다니는게 편하더라구요.아이들 이동시에 실컷 재우고 이야기도 맘껏하고 우리맘대로 다닐수도있고.휴게소마다 들려서 먹고 노는 재미도 쏠쏠하고.쓰다보니 그시절이 꿈같네요.그리워요.

  • 21. ㅋㅋ
    '14.8.21 8:30 AM (110.12.xxx.148)

    저희 남편이랑 비슷한 분 많네요. 저도 아이 어릴 땐 혼자 못 다니니까 불평불만에 스트레스 쌓였는데 5,7살때 캠핑용품 사고 애들하고 저만 갔어요. 얼마전엔 필리핀도 갔구요. 그랬더니 슬슬 걱정되는지 따라와요. 싸우기보다는 당신은 돈버는 기계야. 돈이나 벌어 쓰는건 우리가 쓸테니 이런 식으로 농담식 대화 많이 해요. 화내지 말고 얘기 많이 하세요.조금씩 바뀌어요. 여행가서 사진도 보내고 여기 좋다. 아빠랑 온 아이들 보고 부러워하더라. 좀 지나면 아빠 안 찾는다.

  • 22. ..
    '14.8.21 11:57 AM (211.197.xxx.96)

    와 여기도 스님으로 무자식으로 살아야 할 사람이 자식을 둬서 불행하게 된 분들 많으시네요
    저희집에도 스님 계시구요
    여행가려면
    제가 스케쥴 다 짜서 조수석에 실어다가 때되면 밥드려야 하고 호텔에서 휴식하게 두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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