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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드름 때문에 죽을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여드름 조회수 : 7,766
작성일 : 2014-02-24 07:25:38

성격이 활발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시작된 여드름이 온 얼굴을 도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격도 많이 변해가네요..

일단 식생활은 충분히 개선했고 다른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피부과도 가보았지만 많은 효과가 없었고 비누니 연고니 해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드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어야 아이가 예전 성격을 찾을 텐데...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매일 한숨이네요..도와주세요.

IP : 122.32.xxx.11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과에 돈부어야해요
    '14.2.24 7:28 AM (39.121.xxx.22)

    흉터남음 나중엔 손도 못써요
    정말 딸은 외모관리도 해줘야하니
    더 힘든듯
    세상이 이러니 손놓고있을수도 없고
    여드름심한 애들은 아파트 값
    피부과에 들여요
    흉터남음 평생 가거든요

  • 2. 약쑥훈증
    '14.2.24 7:29 AM (223.62.xxx.67)

    아이고 안타깝네요 얼마나 속상할지요
    전 성인여듬이긴한데 약쑥훈증 한번하고 지대로
    확 들어갔거든요

    그거 올라오는기세 확 줄어드니까 그 담부턴 수그러지더라구요 약쑥이 소독효과 뭐 그런거있는 느낌이었어요
    지난여름에 게시판 휩쓸고 지나간거니 검색함 해보세요

  • 3.
    '14.2.24 7:30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윗글 님 말씀처럼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피부과 다니세요.

  • 4.
    '14.2.24 7:32 AM (39.121.xxx.22)

    심리적으론 죽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여드름흉터로 인한 고통은 말도 못해요
    님이 알바라도 해서 피부과에 돈쓰세요
    십대때 돈아깝다고 방치함
    그흉터 평생 곰보처럼 남아요

  • 5. 음....
    '14.2.24 7:33 AM (218.38.xxx.77)

    호르몬 한창 왕성할 시기에는 피부과도 별 소용없다 하던데요.. 아침 공복에 해독주스 같은 거 먹여보세요^^

  • 6. ..
    '14.2.24 7:34 AM (116.121.xxx.19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58515&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47584&page=1&searchType=sear...

  • 7. ㅡㅡㅡㅡ
    '14.2.24 7:35 A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결론은 피부과 정기적으로다니며 관리받기뿐이더라구요
    제 아이는 이십대후반인지금도 진행중
    그맘때흉터가 문제이기도하구요

    한달에한번정도가서 손보고 유산균?제 받아오는데
    십오만원정도 ㅠㅠ

  • 8. 스트레스
    '14.2.24 7:37 AM (175.223.xxx.56)

    거울보고 스트레스 받는 거 젤 해롭습니다ᆞ
    이왕 난 거 초연해야는데ᆢ아무래도 신경쓰이고
    힘들겟지만 얼굴 보지않고 만지지않고 피부과에서
    제때 짜주는게 젤 중요합니다
    시간이 꽤 걸리니까 몇년은 어쩔수없다생각하시구요

  • 9.
    '14.2.24 7:37 AM (59.187.xxx.56)

    피부과 다녀야죠뭐.
    하지만, 큰 기대는 마시고요.

    그저 손으로 뜯기 전에 위생적으로 짜서 관리해 주는 정도라 생각하면 얼추 맞습니다.
    어차피 호르몬 관계라 바르는 약, 먹는 약 일시적일 뿐이거든요.
    그거라도뭐...

    참, 여러 피부관리 가운데 통증 심한 것 중 하나니 미리 마음준비 시키시고요.

  • 10. ...
    '14.2.24 7:38 AM (117.111.xxx.146)

    지금 못 잡으면 두고두고 후회해요. 꼭 피부과 가세요. 전 대학 때 거의 일년 고생했는데 매주 피부과 치료 받았더니 다 잡혔구요. 지금은 정말 좋아요. 다들 피부 좋다고 한마디씩 할 정도.
    잠깐이니 아끼지 말고 꼭 피부과 데려가세요

  • 11. 안타까워서
    '14.2.24 7:38 AM (39.121.xxx.22)

    시간을 놓침 안됩니다
    해독쥬스 약쑥훈증 이런거 소용없어요
    피부과에 계속 가서 치료해야해요
    가다 안가면 안되구
    계속 수년간 다녀야합니다
    돈아깝다 생각마시고 투자해주세요
    20넘어감 박피로 다 벗겨내야하는데
    그것도 여드름 아주 심하게 전체 있었던 사람은
    박피로도 흉터 못 없애요
    죽겠다고 하신거보니 아주 심한거같은데
    애얼굴에 평생 곰보처럼 그자국 지고 가는거에요
    엄마가 애인생 좀 돈써서 살려주세요
    윗분들은 흉터심한 분들 못 보셨나보네요
    남자는 그래도 괜찮은데
    여자피부에 그런 자국있음
    인생에 지장이 많아요

  • 12. ㅡㅡㅡㅡ
    '14.2.24 7:38 A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님 애 안키워본분인가요?
    진짜 심해서 대인기피증오고 스트레스상상 이상입니다

  • 13. 피부과 퍼부어도
    '14.2.24 7:40 AM (39.121.xxx.22)

    사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요
    그래도 계속 돈아깝다생각마시고
    유명한데 찾아서 돈퍼부어셔야해요
    꼭이요!!!
    애가 너무 안타깝네요

  • 14. 서울이시면
    '14.2.24 7:42 AM (223.62.xxx.34)

    건대에 성경제 피부과 가서 진료 받으시고 괜찮다하시면 약 처방 받아 드세요. 저도 학창시절 여드름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였어요.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피부과 약 독하다 나쁘다 하지만 스트레스보다 나쁠까요?

  • 15. 위에
    '14.2.24 7:44 AM (223.62.xxx.34)

    여드름으로 죽은 사람 못 봤다 하시지만 몇년전에 여드름.스트레스로 한 남학생이 투신한 일 있었어요.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예요 ㅠㅠ

  • 16.
    '14.2.24 7:49 AM (121.147.xxx.74)

    해독쥬스 먹여보세요
    울아들이 화농성여드름인가 고름이나오고
    아주 심한여드름 이었는데 해독쥬스 먹은후부터는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아요
    지금두달째 꾸준히먹고있습니다
    우리아이한테는 확실히 효과 있는거 같습니다

  • 17. 여드름은
    '14.2.24 7:56 AM (124.53.xxx.27)

    호르몬때문에 생기는게 아니구 음식때문에 생기는 거에요
    피주과에 돈 들이지 마시고 음식조절하심 깨끗해지실거에요
    근데 음식을 체질에 맞게 먹어야지 남들이 뭐 먹어 효과 봤다해서 적용함 안 맞는 부분 생기죠..

    제가 8년째 체질직하는데 (쉽진 않을거에요 전 주부니까 괜찮지만 한참 자라는 아이들은 먹고 싶은거 먹을거 넘치니까..) 확실히 피부 트러블 없구 몸도 건강해지구요
    다만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적인 부분과 상충하는게 많아서 지켜 먹는거야 본인이 정할 부분이지만...
    확실한건 정말 건강해지고 피도 맑아지니 피부도 환해진다는거에요

    8체질 한의원 가서 체질 알아보시고 체질에 맞게 음식 드시고 필요함 침도 맞으시고(1분도 안걸려요^^) 함 깨끗한 피부 돌아옵니다 일반 한의원이나 사상한의원 아니구요 8체질한의원이 정확해요
    한의원 홍보하는게 아니고 저와 아이들 또 아파서 힘들어하시는 주위분들 소개해서 효과 보고 고맙단 얘기 많이 들었기에 자신있게 권해드려요

    몇군데 있으니 사시는 곳서 가까운데 가심 될듯하네요 참고로 저는 논현역 근처 새시대한의원 다녀요
    검색해보심 여러군데 있는데 믿을만한 곳 잘 찾아가서 효과보시길

  • 18. ㅡㅡㅡㅡ
    '14.2.24 7:57 A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울딸님 애기가 몇살인가요
    제 아이는 27세인데 뭔가 시도하면 더 확 뒤집어지니까 섣불리시도도못해요 ㅠㅠ
    왼쪽턱 한부분이 유독

  • 19. 좋은날
    '14.2.24 7:58 AM (14.45.xxx.101)

    여드름 전문 피부과가세요.
    병원에서 깨끗하게 스팀후 압출 받고...
    염증주사 맞고.. 스켈링 하고..
    약처방 받고.. 레이저 받고..

    힘들지만 방학때 일주일에 한번씩 3달 다녀보세요.
    전 12주 코스에 150만원 짜리 받았는데..
    비싸서 그렇지만 여드름 싹다 나았습니다.
    잘 안듣는 거 같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마세요.
    여드름이라는게 바로 쏙 드러가고 그러는거 아니에여.

  • 20. 안타까워
    '14.2.24 7:59 AM (113.89.xxx.251) - 삭제된댓글

    로긴했어요. 울아들이 딱 그랬거든요.
    피부과 다니세요. 효과가 일시적이지만 생겼다 들어갔다 반복하면서 조금씩 수그러들어요.

  • 21. ㅠㅠ
    '14.2.24 8:00 AM (223.62.xxx.34)

    여드름이 호르몬과 무관하다뇨..ㅠㅠㅠㅠ

  • 22. ..
    '14.2.24 8:08 AM (124.49.xxx.74)

    흉 안지게 케어 하는 정도로 피부과 가는 수 밖에 없어요..
    손으로 자꾸 만지고 짜고 하면 흉터 생기니..
    피부과 가서 주기적으로 압출 해주고
    아주 심해지면 약 타먹고..연고 바르고 꾸준히..
    피부과에 가심을 추천합니다..

  • 23. 은자매맘
    '14.2.24 8:20 AM (59.13.xxx.40)

    우리아이도 이마가 말이 아닌데 요즘 톡클리어 사다가 발라 줬더니 전보다 많이 호전 됐어요 ...기초는 클린엔 클리어 여드름용 쓰고 있구요 얼마전엔 바하 들어간 로션 발라 줬더니 넘 심하게 얼굴이 빨게져서 고 옆 블랙해드쪽만 발라 주고 있어요... 여드름은 모공이 막히면 안 되니까 각질관히 따로 수시로 해 주고 있어요.... 먹는건 따로 가리진 않지만 야채 섭취를 일부로라도 먹이려고 노력하네요...병원도 한번 가 봤는데 정말 잘 짜는 곳으로 가야지 한번갔다가 흉터 생겼어요...

  • 24. 띵띵
    '14.2.24 8:20 AM (59.6.xxx.240)

    저도 26살부터 4년정도 성인여드름때매 엄청고생한지라 이해되요. 전 눈만빼고 빨간 여드름이 다 나서 괴물같았어요.
    지하철타면 온갖 아줌마 할머니들이 과자많이먹어 그렇다. 뭐 어쩟다 오지랖이 ㅠㅠ
    일단 일주일에 한번 여드름압출 꼭 받으세요. 적절히 짜주면 고름여드름도 줄고 흉터도 안생겨요.
    생활습관도 중요하니 지켜야될것들 적어서 아이 주세요. 건강해지는건 덤이에요.
    잠잘자고 인스턴트대신 채소과일 많이 먹고 얼굴에 손대지 말고 손 자주씻고 베갯잎은 3일에한번씩 교체, 술 담배절대금지 등등
    피부과에서 항생제나 로아큐탄 처방해주는데 전 1년넘게도 먹었거든요. 너무 심하다 싶으심 먹이세요. 확실히 완화됩니다.
    사춘기 여드름은 시간과 흉터와의 전쟁이에요. 흉터 안생기게 잘 관리해주심 승리하신겁니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으니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 25. ..
    '14.2.24 8:26 AM (121.157.xxx.75)

    피부과는 흉터관리때문에 다니는거죠
    여드름의 가장 큰 문제는 흉터와 모공이거든요.. 피부과는 적어도 이건 도와주니까..
    하지만 여드름 완전 치료는 힘듭니다. 다닐때는 줄어도 안다니면 다시 피어오르는 여드름;;
    음식으로도 글쎄요..
    저희 가족이 정말 평생 여드름으로 고생했는데 그아이 워낙 패스트푸드같은 기름진거 싫어하는 아이거든요 고기도 삶은거 좋아하고..

    일단 정기적으로 피부과치료는 권합니다. 위에 썻듯이 흉터나 모공을 위해서요

  • 26. 여드름
    '14.2.24 8:30 AM (122.32.xxx.115)

    답글 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이 방법 저 방법 .. 그래도 계속 심한 여드름에 아이는 많이 속상해하고
    저는 두말할 것도 없이 더 속상합니다.
    출근준비로 한분 한분 감사말씀 못 드리지만 그래도 일단 "감사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 27. 옛날에 우성의원
    '14.2.24 8:34 AM (121.254.xxx.111)

    90년데 초반에 장충동에 우성의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여드름으로 유명하다해서 친구따라 가봤는데 정말 줄서서 기다렸거든요. 친구 말로는 거기약 바르니까 여드름이 많이 없어졌다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우성코스메틱이라고 이름 바꾸고 그 스킨 약 파나봐요. 함 검색해보세요.
    그때 당시엔 무너져 가는 건물 같은 곳에 사람이 줄서서 기다려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 28. .....
    '14.2.24 8:41 AM (112.150.xxx.50)

    다른건 몰라도 피부과 약 엄청 독합니다.
    위에 언급된 로아큐탄도 그렇구요.
    피부만 생각하다 장기 다 망가져요.
    약은 먹지 않고 치료하는 방향으로 하셨음 해요.
    고맘때는 정말 호르몬 때문에 그런거라 딱히 방법이
    없지 않나.. 싶어요.
    겉도 겉이지만 속에서 그러는거라...
    식생활 개선도 중요할 것 같아요..

  • 29. ㅎㅎ
    '14.2.24 8:55 AM (1.224.xxx.24)

    ㅇㅕ드름 20년 경력자입니다. 엉뚱한데 돈 쓰지 마시고 인스턴트 절대 못먹게하고 피부과 다니세요.. 흉터 생김 수시로 몇백씩 깨지는 건 둘째 치고 시간 등 스트레쓰 장난 아닙니다. 그냥 다른데 아픈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피부과 관리 받고..로아는 효과 많지만 간, 위 등 안좋아져요.
    저는 20년 동안 가장 효과 좋았던게 알라딘 필링 이었어요. 로아 안먹고 알라딘 필링과 관리만 받고 엄청 좋아졌습니다.

  • 30. 비슷한 아이
    '14.2.24 8:57 AM (203.142.xxx.231)

    고1올라갑니다.
    중2부터 피부과 다녔는데 중3때는 매주 다니면서 짜고 관리해도
    에효.. 그냥그래요.
    근데 안하면요.. 봐줄수가 없을정도에요.
    피부과에 들인 돈만 작년 한해 삼백이 넘어요.
    언제까지 이래야하냐니까.. 30대까지는 계속 관리가 필요하대요.
    이런저런 비방 써봐야
    저희 아이처럼 중증인 애들은 덧나기만 하고요
    걍 돈 쳐발라서.. 난치병 치료하듯이 꾸준히 병원 다니는게 젤 나은것같고요..
    너무 안잡혀서...그래도 중2땐 치료받으면 이틀정도는 깨끗했는데 3학년 되니까.. 무슨 유전처럼 기름이 펑펑..ㅠㅠ
    고민하던차에 어떤분이 pdt권하더군요.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쏘여서 여드름샘을 파괴하면 한 일년은 괜찮더라고...
    우리애는 약하게 하는 광필말고 pdt받았어요. 1회80인데 3한달에 한번씩 3번 받았고...
    남편한테 사정해서 지난주에 3차 받았는데..

    뭐.. 백옥피부로 재탄생.. 이런건 아닌데
    미친듯이 올라오던 여드름이.
    걍 올라오는 수준이 된정도에요.
    그정도라도 아이는 스트레스 덜 받더군요..
    하루에 백개나던게 이삼십게 나는 정도..^^;;

    몇달 지나면 파괴된 여드름샘이 다시 생겨난다더군요.
    그럼 또 하죠 뭐.
    그래도 위안인건
    피부과에서
    관리 잘 해서 흉이 하나도 없다고.
    어머님이 신경많이 쓰신 덕분이라고 하더군요,
    수명 백살인데
    40대쯤엔 피부미인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하하..ㅜㅜ
    힘내시고요.
    비방에 혹 하지도 마시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잘 짜주고
    좋은 피부과 정기적으로 다니세요.
    절대 한방에 좋아지지는 않지만
    악화되지는 않게요.

  • 31. 간호사
    '14.2.24 9:01 AM (59.20.xxx.11)

    저희딸이 고2때 부터 여드름 창궐하여 엄청난 스트래스 받았고 유명하다는 로컬 피부과 가서 치료받았으나 일시적인 효과뿐이어서 아는 지인소개로 대학병원 피부과 여드름 전문 교수 찾아가서 압출,레이저 치료받고 (여드름의 모근 을 없애는 시술)지금 겨우 잡혔어요.
    님도 대학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케이스가 많아요.

  • 32. 어느 여드름 치료 전문 병원
    '14.2.24 9:08 AM (98.217.xxx.116)

    의사의 견해는 이렇더군요.

    각종 비싼 여드름 치료들이 돈 벌려고 효과를 과장하고 부작용을 과소 평가하고 있더군요.

    누구의 여드름이던 금방 싹 다 낳을 수는 치료법은 없답니다.

    우선 여드름에 환자 본인이 좀 태연해 지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자기가 준 병원약 꾸준히 바를랍니다. 자기약 바르면 금방 싹 다 낳는 일은 거의 없으니 큰 기대 말라는 말도 하고요.

    식생활은 약간 조절해 준다는 정도로 하지, 기름은 일체 안 먹는다는 식으로 너무 강력한 계획 세우지 말라고 합니다. 괜히 영양 불균형과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도 안 좋고 여드름 치료에도 안 좋다고요. 10대라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요.

  • 33. 저는요
    '14.2.24 9:13 AM (119.192.xxx.137)

    저도 학생때 엄청 심했고, 사실 지금도 생리때면 한두개 올라오는데요,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글 남겨볼께요.
    음식은 거의 집밥위주로 먹구요(햄, 라면 이런거도 많이 안먹기), 밤세안은 녹차 물 우려서(티백을 물통이 미리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행굴때 녹차물로 행구고, 가끔 엄마가 시금치 삶은 물을 주셔서 그걸로 일이주에 한번씩 행구곤 했는데 효과 좋았어요;; 가끔씩 쌀뜬물로도 세안하고 순한토너로 솜에 뭍혀서 닦아내고.. 피부과 갈 형편은 안되서 저렇게만 했는데 꽤 효과를 많이 봤어요. 보들보들해지고. 요즘엔(30대초반입니다;) 양배추 삶은 물 마시는데 정말 역하지만 이것도 효과 좋아요. 시금치물은 저와 언니 친구들 다 효과 좋았는데, 음식이라 혹시 모르니깐 한쪽뺨만 살짝 행구고 잘 맞는지 확인후 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계속해서 사춘기때 이러는거다, 이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꾸준히 말씀해 주셔서 스트레스가 좀 덜어진것도 한몫한거 같아요.

  • 34. 어성초와
    '14.2.24 9:28 AM (175.116.xxx.127)

    쑥가루팩 꾸준히 하시고 머드팩도 자주 해주세요. 식이요법은 당연하구요.

  • 35. 음..
    '14.2.24 9:41 AM (210.109.xxx.130)

    로아큐탄
    근데 피지를 싹 말리는 거라서 어린애한테는 어떨지 보장은 못함.
    그리고 간에 부담을 많이 줌.
    성장판 안닫힌 청소년이나 임신 가능성 잇는 사람한테는 비추.

  • 36. ㅜㅜ
    '14.2.24 9:43 AM (221.147.xxx.203)

    그 고통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제 친구도 여드름으로 시작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결국 세상을 등졌어요.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점점 서로 알아가는 중이었는데,갑자기 그렇게되서 너무너무 황망했던 기억이 나요. 이십대 초반이었는데도요. 이것저것 다 해보시고 꼭 차도 있으시길 바랄게요.

  • 37. bloom
    '14.2.24 9:50 AM (114.201.xxx.13)

    저도 사춘기 이후로 계속 여드름과의 전쟁이에요.
    지금도 관리안하면 난리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좋았던 방법 간단히 정리하면

    1. 겨울엔 AHA 여름엔 BHA로 각질관리한다.
    2. 가루타입의 효소세안제로 매일 세안
    3. 세안후 프로폴리스앰플 바른 후 충분한 보습.

    끝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 세안은 아침엔 자극없는 세안제, 저녁엔 효소세안제사용(여러브랜드에서 나오는데 비슷함)
    1. AHA제품은 아이허브나 이솔에서 구입합니다(가격대비 괜찮은듯). 3일에 한번씩 저녁때 바르고 한시간 후에 헹굽니다.
    2. 각질제거후엔 프로폴리스앰플(전 이솔제품 사용하는데 다른 것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바릅니다.
    프로폴리스 아니라도 각질제거한 피부를 진정시켜줄 제품을 바르면 될것 같아요. 아침엔 그냥 보습제 한 가지만 사용합니다.
    3. 세타필 혹은 피지오겔 등 자극없는 보습제 바릅니다.(여름엔 가벼운 걸로)

    + 사춘기땐 AHA보단 BHA2%가 더 효과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우리나라에 제품은 함량이 너무 낮으니 아이허브 등 해외제품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아요.
    + 각질제거 후엔 꼭 진정제품 발라주세요. 안그러면 얼굴이 붉어져요.
    + 저 이솔팔이 아닙니다.^^; 이솔 아시는 분들은 이런 식의 광고 안하는거 아실 거에요. 전 이솔 여러제품 사용해봤는데 다른 건 만족을 못했고, 헬씨스킨솔루션(AHA10%), 프로폴리스앰플, 녹차효소 세안제를 사용합니다. 물론 AHA와 효소세안제는 다른 브랜드제품도많이 있으니 다른 제품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보습제는 이솔제품 사용 안합니다. 그냥 세타필, 피지오겔등 유명제품이 좋더라고요.
    + 여드름은 피부과에서 짜도 흉터가 생기더라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피부 속까지 힘줘서 짜지않는 거에요. 있는 힘 껏 짜면 피부속에 또다른 상처가생겨서 여드름 흉터가 깊어지더라고요. 그냥 겉으로 노랗게 된 부분을 아프지 않을 만큼만 피부에 상처안가게 짜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무리해서 짜내지말고 살짝해서 안나오면 포기하고 짠다음에 소독하고요.

  • 38. ..........
    '14.2.24 10:02 AM (112.150.xxx.207)

    여드름 안나는 분들은 복받은 분들이예요...
    피부과도 잘하는 곳으로 가야지 안그러면 약만 독합니다.
    엄청난 시기를 겪었었고....지금은 그나마 조금씩 나는 정도 인데요...
    프락셀같은 레이져도 조심하라 하시더군요...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대요.
    요즘엔 해독쥬스먹고 비타민씨, 물많이 먹고 , 이주에 한번 바하로 각질제거하고, 얼굴에 수분크림 많이 비르고... 그나마 용되었습니다 ㅜㅜ

  • 39. 저어기
    '14.2.24 10:02 AM (58.237.xxx.11)

    로아큐탄 성장기 학생이라면 비추입니다.
    이건 최후의 보루라 생각하세요.
    피부과 처방은 굉장히 독해요.

    여드름은 1. 손 자주 씻기 2.얼굴에 손데지 않기 3.압출은 병원에서(집에서 하시려면 좀 배워하시면 좋아요)
    4. 땀나는 운동하고 바로 씻기 5.음식 순입니다.

    막내동생도 여드름 엄청났는데 결혼할때 필링 몇번하더니 깨끗해 졌습니다.
    남아들은 호르몬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저도 여드름흉터 장난 아니었는데 다행히 알로에로션이 맞아서 꾸준히 쓰고 흉터도 없어졌어요.

  • 40. 위에 bloom님 동의
    '14.2.24 10:59 AM (121.88.xxx.83)

    블룸님 말대로 아이허브나 이솔의 아하와 바하 특히 바항들어간 제품 쓰세요 가격도 만원정도로 싸고 올라오기시작하는 여드름도 바로 진정되요

    짜고난 여드름 소독도 바하로 해요 제동생도 학생때부터 성인까지 계속 고생중인데 바하쓰고 진정되어가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써요 저도 생리때마다 올라오는 호르몬성 턱여드름 바하로 진정시켜요 salicylic acid 2프로 들어간 제품 쓰고 있으니 찾아보세요 이솔껀 국내기준 때문에 함량이 좀 낮을 거에요

    피부과 약은 절대 먹지 않는게 나아요 레이저 몇백써도 그때만 나아지고 몇달후 또 올라오는 반복이더라구요 피부만 예민하지고 돈은 엄청 깨져요
    8체질한의원도 전혀 소용없었어요 6개월정도 일주일에 2회이상 다녔는데 원장님도 여드름 전용 8체질 침은 없다고 하셨어요 전 그냥 체질과 허리요통 나아지려고 다녔어요

    약쑥훈증과 진피 도 별 소용이 없어서 관뒀구요

    블룸님 말대로 매일 쓰는 화장품을 쓰는게 최고에요
    저희 아빠얼굴의 붉은 기와 기름기지성피부도 바하 제품으로 잡았어요
    꼭 나아지길 바래요

  • 41. 삼점이..
    '14.2.24 11:33 AM (118.33.xxx.199)

    그리고 수건과 베갯잇은 매일..갈아주세요..
    그것도 한몫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손바닥 두 개 싸이즈의 수건을 2~30장 사다 놓고 얼굴 닦는 것만 그것으로 했어요.

  • 42. 정답은
    '14.2.24 1:00 PM (114.203.xxx.200)

    피부과더라구요.
    우리 딸도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중학교 내내 여드름때문에 속상해했어요.
    이번에 졸업식에 갔는데, 세상에 애들 얼굴이 하나같이 깨끗한거예요.
    그래서 졸업한 다음날 병원가서
    흉터제거, 피지관리, 여드름 나고 있는 거 다 짜내고.. 2~3주에 한번씩 관리받기로 했어요.
    바르는 약, 먹는 약, 세안제 풀로 구입하고요. 돈 많이 나갔는데 시술후에 효과가 나타나서
    애가 신 나 하네요.

  • 43. slsksh
    '14.2.24 1:48 PM (175.211.xxx.152)

    제가 대박효과봤던 제품두개는 더말로지카 안티박스킨워시.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는데 저게 워시중 갑이었구요.
    라포뮬 나이트클레이. 스팟제폼인데 화농성여드름에 두껍게바르고 자면 담날 확실히 가라앉았어요
    그리고비싼 피부과 다니기 였습니다

  • 44. 댓글들 공감
    '14.3.2 6:11 PM (1.227.xxx.134)

    여드름 관련 좋은정보 많아 감사합니다

  • 45. ㅜ.ㅜ
    '14.7.12 9:29 AM (112.159.xxx.57)

    에효..말하면 뭐하나요..그 고통과 스트레스..말로 못합니다.
    가족들도 같이 고통 받고요.
    원글님 글 내용도 정말 마음깊이 공감하고
    주옥같은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 46. Gg
    '16.4.5 9:56 PM (116.36.xxx.83)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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