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살아요.
경비가 없어서 택배는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우체국 택배 아저씨가 저희집에 물건 배송하면서
옆집 물건도 맡겼어요.
사람없다고요.
옆집과는 친분이 없는 편이지만
빌라 특성 상 분실이 우려돼서 일단 맡았어요.
일주일이 다 되어가도 안 찾아가요.
사람이 없나봐요.
택배아저씨가 옆집에 뒀다는 택배스티커(?) 붙인 게
그대로 며칠 째 있더라구요.
저희집도 내내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신경이 쓰였는데
마침 문에 붙은 스티커가 없길래
제가 귀가하면서 문을 똑똑 두드렸어요.
택배 가져가라구요.
그런데 옆집사람..
짜증난단 식으로
아까 초인종 눌렀는데 없어서 좀 그랬다고..
아니, 일주일 가까이 보관한거면
일단 감사해요, 죄송해요..이게 먼저 아닌가요?
너무 어이없어서
앞으로 맡기지 말라 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 짬뽕같은 옆집
뭐냐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3-08-29 00:52:04
IP : 118.36.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3.8.29 2:03 AM (182.210.xxx.57)정말 어이없네요.
욕보셨네요. 진짜 ㅠㅠ2. ᆞ
'13.8.29 2:11 AM (39.7.xxx.57) - 삭제된댓글별 미친x를 다 봤나
날이 더우니 음식만 쉬는게 아니고
사람도 쉬는군요3. 그런 사람
'13.8.29 6:50 AM (221.149.xxx.108)있습니다. 옛날 앞 집 살던 분. 이사 와서 새로 이사 오셨군요, 했더니 대답도 없이 무시. 그 후로도 인사 안 받음.택배가 오면 택배 기사님 힘든 거 걱정되어서 맡아줬습니다.저녁에 찾으러 오지 않습니다. 며칠씩 두었다가 갖다주면 밖에서 들으면 가족 떠드는 소리 다 들리는데 문 열면 고등학생 아들만 딱. 순식간에 집안에 숨어요.한 두번도 아니고. 택배 기사님 어느날 부턴가 하신 말씀, 앞 집에 맡겨두라 해서 가져 왔습니다. 예~
나중에는 이 인간들을 구경하는 마음으로 받아주게 되었는데...어느 날 이사 갔어요. 보고 싶어요.4. ㅇㄹ
'13.8.29 7:01 AM (203.152.xxx.47)아 물론 원글님이야..
경황도 없고, 어이도 없고, 당황도 하고, 앞으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옆집이니
할말 못하신거겠지만..
읽는입장에선 열통이 터지네요. 한마디 물어봐주시지..
뭐가 좀 그래요? 그럼 내가 언제 찾으러올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하루종일 대기하고 있어야하나요?
물건 맡아주고 있기도 짜증나는데!!! 라고
하아.. 열받는다 아침부터 ㅠㅠ5. 원글이
'13.8.29 1:05 PM (118.36.xxx.23)어제 정말 열받았었는데
댓글님들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ㅠㅠ6. 꽃향기
'13.8.29 2:37 PM (14.47.xxx.95)다시는 대신 받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4735 | 국회의원씩이나 되어서 배째라 라니.... 7 | 묵비권 | 2013/09/08 | 3,016 |
294734 | 왕가네 6 | 아이고 | 2013/09/08 | 2,373 |
294733 | 급)꽃게 냉동 해도 되나요? 1 | 질문 | 2013/09/08 | 1,329 |
294732 | 싸우면 밥 차려주시나요? 13 | ... | 2013/09/08 | 3,359 |
294731 | 50만원짜리 가방은 너무 비싼거 같아요. 41 | 돈을 벌어도.. | 2013/09/08 | 19,428 |
294730 | 이건 뭘까요? 3 | .... | 2013/09/08 | 1,605 |
294729 | 까칠하게 불법주차 신고했어요. 8 | 120 | 2013/09/08 | 3,499 |
294728 | 남편이 반지 끼고 다니나요? 7 | 궁금 | 2013/09/08 | 3,121 |
294727 | 맛사지 크림에 대해서 질문 합니다 | ... | 2013/09/08 | 889 |
294726 | ㄱㅈ ㅇ.. 지랄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ㅋㅋㅋ 2 | ... | 2013/09/08 | 2,541 |
294725 | [원전]'방사능 공포' 부산 자갈치 시장 상인 '한숨' 2 | 참맛 | 2013/09/08 | 1,845 |
294724 | 채동욱 총장, 자신 흔들기 VIP(대통령) 의중은 아니라고 판단.. 2 | 인터뷰 | 2013/09/08 | 1,997 |
294723 | 꼭 유정란을 먹어야 하나요 9 | 안전 | 2013/09/08 | 3,675 |
294722 | 요즘 EXO 엄마미소짓게 너무 예뻐보여요... 6 | jsuen | 2013/09/08 | 2,222 |
294721 | 아이들 밥 볼모’ 박원순 때리기…서울시민 ‘부글부글’ 6 | 관련법 처리.. | 2013/09/08 | 1,692 |
294720 | 부산여행 도움 부탁드립니다. 12 | 부산여행 | 2013/09/08 | 2,899 |
294719 | 독일, 이태리 가는데 육포나 마른나물 가져가도 되나요? 4 | 여행 | 2013/09/08 | 2,074 |
294718 | 촛불집회 초등생 "정부, 민주주의 안 지켜 나왔다 3 | 가족단위 참.. | 2013/09/08 | 1,503 |
294717 | 다이어트 쉐이크 샀어요 ㅜㅜ 4 | 핑계 | 2013/09/08 | 2,527 |
294716 | 아는 엄마가 노인네나 하는 운동이라네요ㅠ 20 | 걷기운동 | 2013/09/08 | 13,387 |
294715 | 30대 중반 미혼.. 만날 친구가 점점 없어져요 25 | .... | 2013/09/08 | 7,626 |
294714 | 자녀가 논술전형으로만 입시 치르셨던 분들 계신가요? 7 | 논술 | 2013/09/08 | 2,881 |
294713 | 가정용 피부관리기는.... 7 | 주름이..... | 2013/09/08 | 3,123 |
294712 | 유학 자체를 후회하지는 18 | .. | 2013/09/08 | 5,771 |
294711 | 자식부양을 다른자식에게 떠 넘기는 부모님이 싫어요. 3 | 혼자 걷기 | 2013/09/08 | 3,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