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미혼.. 만날 친구가 점점 없어져요

.... 조회수 : 7,629
작성일 : 2013-09-08 19:46:54

제목 그대로..

이젠 친구들 대다수가 결혼하고 또 아이까지 낳아서,

정말 만날 친구가 없네요..ㅎㅎ

 

 

회사사람들하구 어울리는 건 몇년 지나보니 득보단 실이 많은 것 같아서

요즘 자제하는 편이구요.

뭐 제일 좋은 건, 애인이 생겨서 애인만나거나 저도 결혼하는 거지만

잘 안되네요..

 

요즘은 약속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어요..ㅠㅠ 예전에 비함 참 많이 줄었죠...ㅠㅠ

뭔가 하고 싶어도 같이 할 사람이 없네요.

뭐 비교적 이것저것 혼자 잘하는 편이긴 한데요, 그래도 혼자 하기 정말 곤란한 것들도 있잖아요.

 

친구들 결혼+육아 아니더래도..

사는 공간도 멀어지고 다들 환경도 달라지고 하다보니 시간 맞추기도 더 힘들고..

예전엔 자주 못만나도 문자 카톡 이런 거라도 자주 했는데

정말 친하던 친구하고도 살짝 거리감이 생기고 공감하기 어려워져서 그런지 연락도 줄고..

좀 슬픕니다.

 

회사 다니기 싫어서 억지로 억지로 다니는 편인데

가끔 생각해보면 회사 조차 안다니면 완전 히키코모리 수준이 될 것 같아서 회사 다니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해요.. 안습이네요.

 

 

저랑 유사한 상황이신 분들 혹시 계시면.. 어떠신가요?

계속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드시나요?

아님 그러려니 하고 사시나요?

IP : 110.12.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7:48 PM (124.58.xxx.33)

    엄청나게 활동적이여서, 동호회 몇가지 가입하고 주말마다 엄청난 체력으로 스포츠며 모임즐기지 않는이상, 님하고 다 비슷하게 사는거 같아요.

  • 2. 전 친구 한달에 한번
    '13.9.8 7:50 PM (59.22.xxx.219)

    만날까말까 에요 그나마 가능한 사람은 세명이구요..저도 그들도..별로 만나는 패턴이 아니에요

  • 3. 갱스브르
    '13.9.8 7:52 PM (115.161.xxx.41)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홀로에요...

  • 4. ..
    '13.9.8 7:52 PM (116.40.xxx.76)

    저도 비슷해요.. 한동안 직장 안다니고 쉬었었는데 거의 히키코모리 수준 맞았던거 같아요.. 고민이 있다고 친구들 불러내는 게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었어요.. 다들 가정이 있고 해서.. 회사사람들하고 퇴근후에 회사 불만 말하고 밥먹고 술도 먹고 그랬는데 이 글읽으니 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 5. 카페안내
    '13.9.8 7:55 PM (175.197.xxx.75)

    쪽지로 안내드려요.

  • 6. 카페안내
    '13.9.8 7:57 PM (175.197.xxx.75)

    님 아이디가 어떻게 되세요? 쪽지 보내려니 아뒤가 필요하네요.

  • 7. ---
    '13.9.8 7:57 PM (92.75.xxx.173)

    서른 넘어서는 만날 친구 없었어요. 결혼하고 뭐 연애하고 다들 자기 삶 사느라..
    저도 혼자 노는 것도 이력이 나서 남자를 찾게 되더군요. 좋은 사람 생기고 연애하니까 나았어요.

  • 8. 00
    '13.9.8 8:00 PM (183.101.xxx.217)

    일본어 말고 은둔형 외톨이라는 한국어를 사용하자구요..
    저도 그래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한가봐요..

  • 9. ...
    '13.9.8 8:29 PM (175.223.xxx.209)

    저도 마찬가지예요. 외국에 오래 있다 오니 친구들은 다 가정을 꾸리고 바쁘게 살아가고...혼자서 뭐든 잘하는 사람인데 혼자 노는 것도 너무 자주 되풀이 되니까 좀 그렇네요. 편하게 불러내서 공연이나 맛집 같이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

  • 10. 저도
    '13.9.8 8:33 PM (211.173.xxx.104)

    저도요 친구들 결혼하고나서는 주말은 커녕 평일 저녁약속 잡기도 힘드네요. 가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레스토랑같은데서 밥 먹고 싶은데 갈 사람이 없어서 못가요 ㅋㅋ
    예전엔 외로워서 동호회도 해봤는데 다 한때더라고요. 괜히 돈맘쓰고. 그래서 이젠 그것도 안해요. 어쩌다 연락오는 친구들 만나고 주말엔 혼자 가까운데 등산가거나 책보고 딩굴거리거나 그래요. 여행도 그냥 혼자 다녀요. 근데 가끔은 좀 이럴 때 같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근처에 있었음 해요. 님 어디사세요? 나 막 들이대 ㅠㅠ

  • 11. 우와
    '13.9.8 8:36 PM (222.111.xxx.234)

    그래도 약속이 일주일에 한번이나 있으시네요?
    저도 30대 미혼인데, 저는 그것도 없어요 ㅎㅎ
    친구들 다 결혼해서 애엄마됐고, 미혼 친구 한명은 한참 연애중이고~
    그래서 저 혼자 놉니다.
    서울시내 여기저기 다니고, 시 외각으로도 나가보고..
    지난번엔 수원 화성에 다녀왔어요.
    이젠 혼자 다니는게 제일 편해서 이것도 좀 걱정이에요.
    여기에 너무 익숙해지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ㅎ;;

  • 12. 그러다가
    '13.9.8 9:02 PM (24.52.xxx.19)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40 너습니다. 그때는 남자도 없어요.
    있다면 애딸린 대머리 남자 흑 슬픈 현실이 닥치죠. 그러니까 지금 빨리 왠만하면 결혼하세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주위에 꽤 쓸만한 남자들 많던데 다들 뭐들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
    눈이 너무 높은건가 ?

  • 13. ㅇㅇ
    '13.9.8 9:20 PM (175.223.xxx.84)

    우와 님, 정말 공감이에요. 원글님은 일주일에 한번이나 만나는 친구 있으셔서 부럽네요ㅎ..저도 친구들 다 결혼하고, 남았던 친구 한 명은 결혼 준비중이라는... 혹시 신촌 주변 사시는 님 계시면 친구해요~~

  • 14. ..
    '13.9.8 9:31 PM (39.7.xxx.4)

    비슷하네요.. 어쩌다 친구 만나면 무척 반갑다는 ㅜㅜ

  • 15.
    '13.9.8 9:59 PM (211.215.xxx.47)

    다그런것 같아요.
    30대 결혼하고 아이낳은 사람은 또 그런대로 만날 사람이 줄고 없어요.
    직장다니는 친구는 시간대가 안맞고
    결혼하고 아이있는 친구는 아이때문에 보기힘들지요.
    다 그런것 같아요
    우리 나이가..

  • 16. 그나이되면
    '13.9.8 10:29 PM (219.250.xxx.171)

    만날친구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약속이있다는게 놀라운거예요
    그리고 이십대때보다 사람만나는것도 귀찮지않나요 혼자노세요 아님 취미활동하면서
    나이대를 아우르는 친구들을사귀는수밖에없어요

  • 17. 저도..
    '13.9.8 11:30 PM (175.120.xxx.50)

    38살 미혼입니다.
    친구들 다 결혼해서 혼자 남았는데
    베스트프렌드 빼고 서로 전혀 연락 안하고 삽니다.
    그 베프도 딩크족이라 아마 연락이 간.간.히 지속되는거 같네요. ㅋㅋ
    친구가 머였던건지 기억도 안나네요...

  • 18. 나방
    '13.9.8 11:39 PM (223.62.xxx.229)

    저도 공감해요 -
    우리30대 미혼 솔로들끼리친구해욧ㅎㅎ

  • 19. ㄷㄷㄷ
    '13.9.9 12:22 AM (182.219.xxx.225)

    까페 걍 공개하셍.
    저도 30중반 미혼

  • 20. ...
    '13.9.9 3:55 AM (121.144.xxx.111)

    카페 공개요망 ㅎㅎㅎ
    저도 가입하고싶어요ㅜㅜ

  • 21. ...
    '13.9.9 2:14 PM (211.235.xxx.125)

    잘못사신거 아녜요~ 30대가 되면 자연히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나봐요.
    전 결혼했지만 친구들 다들 결혼하면서 멀리 살고 미혼인 친구는
    데이트한다고 바쁘고..

  • 22. 한소심
    '13.9.9 8:17 PM (175.197.xxx.75)

    카페 가입 원하시는 분들 멜 주소 세워주심 개별 연락드려요.

  • 23. ㅇㅇ
    '13.9.10 9:28 PM (39.7.xxx.132)

    저도 늦은 것 같지만 혹시 신촌 뮤지컬보러 자주 오신다는 ...님~ 보시면 메일 주세요^^ hohoba1030@naver.com

  • 24. 달탱이
    '13.9.11 9:26 PM (112.155.xxx.85)

    늦었지만 저도 메일 주소 남겨요 ttl-hong@hanmail.net

  • 25. 나무
    '15.7.21 4:22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243 김흥국,현빈이 연락 한번 없다고 서운해 하네요ㅋ; 11 ... 2013/09/15 5,397
297242 중고등 교복치마 길이가 몇센티인지 봐주실수 있나요? 3 짧다짧아 2013/09/15 1,835
297241 명절 배송 문제.. 4 궁금 2013/09/15 1,230
297240 홈쇼핑 부엌가구해보신분 3 부엌고민 2013/09/15 2,458
297239 소금 공화국.대한민국 2 2013/09/15 1,395
297238 사직구장 관중퇴장 1호 1 우꼬살자 2013/09/15 1,864
297237 과탄산소다로 세척한 고추 먹어도 될까요?ㅠ 3 과탄산소다 2013/09/15 5,006
297236 일본, 수산물수입금지 철회 요구할 듯 4 ㅇㅇ 2013/09/15 1,606
297235 감성광고 대마왕 우꼬살자 2013/09/15 1,270
297234 영화 투마더스 원작책 번역본 안나왔나요? 2013/09/15 1,556
297233 도와 주세요~~ 3 옷 고민 2013/09/15 1,013
297232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캐나다 구스는 얼마정도하나요? 6 ........ 2013/09/15 3,621
297231 놓치면 안될 남자 어떻게 알수있나요 16 .... 2013/09/15 7,963
297230 크루즈 2 2013/09/15 991
297229 KMO와 성대 수학경시대회가 수준 차이가 많나요? 3 수학경시대회.. 2013/09/15 6,308
297228 나이 많은 분께 ~~씨 라 부르면 결례인가요? 38 ㅇㅇ 2013/09/15 14,334
297227 군복입은 단체 국정원의 정치개입 규탄 촛불 방해 1 light7.. 2013/09/15 1,383
297226 공인중개사 강의 무료로 들을수 있는곳이 있나요? .. 2013/09/15 1,394
297225 치과때매 응급실가보신분 8 일욜아침 2013/09/15 9,415
297224 티켓몬스터 티몬에서 파는 베어파우어그 .. 2013/09/15 1,473
297223 도토리묵 남은거는 어떻게 간수하나요 6 쭈니 2013/09/15 1,958
297222 장조림용 쇠고기로 육개장 할수있을까요? 4 탱구리 2013/09/15 1,534
297221 우리엄마의 추석 준비 4 ^^ 2013/09/15 2,364
297220 쏜씻는거요. 자주, 오래..씻으면 병인거죠? 5 병고치기 2013/09/15 2,322
297219 중1이 하기에 문법책 azar 어떤까요? 2 ^^* 2013/09/15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