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국산 태양초 고추가루인지 알수있나요?

구별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3-07-24 09:01:50
어느 까페에서 파는 고추가루를 샀는데요..
시골에서 부모님이 농사지은 고추로 만든 100%태양초 고추가루라는데.. 파시는분이 거짓말 같진 않아서 믿고 샀는데요..
이따 택배올텐데.. 진짜 깨끗한 국산 태양초 고추가루인지 알수 있는 방법 있나요?
중국산이나 기타 저렴한 고추가루랑 다른 점이 있을까요?
IP : 211.225.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름름이
    '13.7.24 9:10 AM (99.224.xxx.135)

    제가 알기론.. 국산은 짙은 피색으로 짙은 빨강이라면(김치하려고 버무리면) 중국산은 선홍색이 강한 빨강으로 뭔가 가식적인 예쁜 빨강이랄까요.. 그런 느낌이요 ㅎ 그래서 밖에 식당에서 중국산 써서 담근 김치는 바로 구별되요. 이게 맞는 기준인지;;

  • 2. 알수가 없죠
    '13.7.24 9:18 AM (180.65.xxx.29)

    그리고 태양초 고춧가루가 별로 없어요 대량으로 나올정도로
    요즘 시골에 대부분 건조기 있어요 하루 이틀 말리면 건조 되는데 마당에 그거 말리는 집 별로 없을듯 한데요

  • 3. 그게
    '13.7.24 9:18 AM (125.179.xxx.18)

    유간으로는 구분을 잘 못해요ᆢ요즘 백프로 태양초
    구하기 힘든데요ᆢ
    김치 담아보면 안다고ᆢ버무릴때 고추가루가 배추에
    물들지 않고 겉돌면 중국산 이란 말도 있더라구요
    아님 고춧가루로 사지마시고 말린고추로 사세요
    가루로 사면 그속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뭘 섞었는지
    어떻게 알아요ᆞ고추도 깨끗이 안씻고 빻는경우도
    있을테구요ᆞ내가 먹는거 처럼 깨끗이 하겠어요
    에고ᆢ말이 길어졌네요

  • 4. ...
    '13.7.24 9:31 AM (39.7.xxx.112)

    시아버지 왈 무농약으로 고추는 불가능하다고
    당신은 어쩔 수 없이 최소한 쓰신다고해요.
    농사짓는 분이 아니고 그냥 조금있는 땅에 자식들 주신다고
    심으셔서 건조도 고추를 씻어서 건조기에 살짝 찐다음 비닐하우스같은데서 말린다고 들었어요.
    이글보니 갑자기 시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오

  • 5.
    '13.7.24 9:58 AM (211.225.xxx.38)

    이따가 오면 유심히 봐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 6. ..
    '13.7.24 10:01 AM (211.224.xxx.166)

    따먹는 파란고추는 농약안치고 가능하지만 고추가루 만들 고추는 빨갛게 익을때까지 오해 놔두려면 농약 엄청 쳐야죠. 다 마찬가지. 저희는 시골근처라 동네분이 고추농사 개인적으로 지은거 사서 먹어요. 절대 싸지 않고요 그분이 시세대로 부르는 값 쳐서 주고 옆집이라 고추농사 지은것도 눈으로 보고 말리는것도 눈으로 보고. 전문 농사꾼도 아니고 텃밭농사. 거 사다가 일일이 물수건으로 닦고 꼭지 따고 방앗간가서 가루냅니다.
    이걸로 김치 담으면 김치땟갈이 달라요. 너무 예뻐요. 저 위에 시커먼 고추가루가 국산이고 선홍색이 중국산이라고 했는데 이 고추가루가 보통 파는 고추가루보다 선명하고 밝아요. 방앗간에 고추가져가면 고추 빻으러 오신분들이 다들 이거 얼마주고 산거냐고 물어봅니다. 시커먼 고추가루가 나쁜거예요. 태양초는 기계에 넣고 찐거보다 더 선명한 붉은색이예요.

    갈아놓으면 거기 뭐가 들어갔는지 아무도 모르죠. 태양초면 절대 인터넷같은데 안팔걸요. 주변서 다 알아서 줄서서 사가요. 그래서 인터넷같은데 팔 물건이 없을건데. 울동네의 경우는 주변서 다 알아서 사 가던데

  • 7. ..
    '13.7.24 10:06 AM (211.224.xxx.166)

    중국산은 티비서 보니까 곰팡이가 파랗게 피고 그런 중국산 고추사다가 빻았던데요 빻아놓으면 그랬던건지 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 보고 절대 고추가루는 사먹지 말자 생각했느데요. 고추가루만은 시장가서 건고추 눈으로 보고 사셔서 방앗간가서 가루내서 드시길

  • 8. 그럼
    '13.7.24 11:04 AM (211.225.xxx.38)

    일단 산거니까..믿고 싶은데..
    최대한 먼지나 기타 이물질 없애면서 먹는 방법도 있을까요?ㅡㅡ;

  • 9. 친정고추가루
    '13.7.24 11:23 AM (112.148.xxx.5)

    저희 지난해 친정고추가루는 태양초입니다.
    어떤 해에는 장마가 길어 건조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작년같은 경우 남부지방은 햇살이 좋아서
    전부 태양초로 하셨어요.
    건조기 사용하는경우에도 완전 건조기만 사용하지 않고 고추가 무르지 않을 정도로 하다가
    반은 태양초로 하십니다.

    김치를 담갔을때보면 완전 빨간색이라기보다는 주황빛이 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고추가루 맛자체가 달큰한 맛이 나요..봉지를 열었을때 고추가루에 특유의 단내가 나요.
    우리집 고추가루를 봤을때 느낌이구요.

    수입이나 다른 고추가루를 평생 만져본 적이 없어서 비교평가는 못하겠네요 ^^

  • 10. 비닐하우스
    '13.7.25 9:09 PM (211.109.xxx.239)

    요즘 고추농사를 비닐하우스에서 지으면 농약을 별로 안칩니다
    고추 비한번 오고나면 농약 주는게 현실 입니다
    저희 시댁도 고추농사 지어서 자식들 나눠 주는데 고추에 농약 엄청 줍니다

    워낙에 비가 자주 오니 농약을 줘도 탄저병이 생겨서 고추농사에 약을 안줄수가 없어요
    저아는 언니가 비닐하우스 엄청 크게 지어서 고추농사 짓는데 요즘같은 장마에도 비닐하우스에
    있는 고추는 농약을 줄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탄저병 때문에 고추에 농약 안주니 농사 짓는 분들 입장에서는 더좋죠
    농약 지독한 냄새 안맡고 농약 값 안들고 고추가 하우스 안에서 잘자라고
    너무 좋아서 비닐하우스 고추를 앞으로 늘려 갈려고 한답니다

    요즘 같은 장마에는 비닐하우스 에서도 고추는 못말려요
    일단 고추 딴다음 세척한후 건조기에서 24시간 이상 말린후
    비닐 하우스 에서 말리는 추세 입니다

    해가 쨍쨍해도 거진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말려요
    물론 노지에서 말리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요즘은 비닐하우스가 대세입니다

  • 11. 츠크
    '13.8.6 8:45 AM (211.234.xxx.198)

    진짜 태양초 있어요. 저도 안 믿었는데 요번에 가서 보고 왔네요.
    섬이라 건조기 자체가 없어요. 섬안에는 오토바이라 경운기 같은거 밖에 없고요.
    비닐하우스 8동인가 되는데.. 고추를 따서 바로 널지 않고 그늘에 일주일정도 숨을 죽이고 널더라고요..
    따는걸 하루 도와드렸는데 딸때 조금만 이상해도 담지 말고 버리라 하시더라구요.
    다른데서는 딸때 무조건 다 담으라고 건조기 들어가면 이상없다고 탄자병은 따로 담으라고 라면공장 들어간다고 ..
    여긴 자연으로 말려서 좀만 이상하면 안된다고 멀쩡한 고추를 다 버리고 오니 지금 속이 쓰려요..
    담날 아침에는 건조장에서 다시 고르시고 덜 익은거 따면 위부분이 희끗 하더라고요.
    진짜 자식 먹이시는 마음으로 농사 짓는 두분 보며 제 마음을 힐링 하고 온것 같아요..
    태양초 이야기가 나와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64 관람후기]송강호는 거들뿐...'설국열차' - 스포없음. 5 별3개 2013/07/31 3,412
280363 15층 아파트에 15층에 살기가 어떤가요?? 12 .... 2013/07/31 3,342
280362 강원도 쪽 목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양떼들 2013/07/31 947
280361 오늘 너목들 마지막에 뭐라고 한거에요? 6 너목들 2013/07/31 4,067
280360 여행사 통해 국내 여행 가려고 하는데 여행사 추천해 주세요 1 휴가 2013/07/31 939
280359 달달한 이종석....... 29 만화를찢고 2013/07/31 5,967
280358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해서 심란하네요. 51 충격 2013/07/31 34,591
280357 미술지도 선생님은 회화전공이 나을까요? 1111 2013/07/31 777
280356 sbs 8시뉴스 메인앵커 정말 예쁜것같아요~ 6 sbs 2013/07/31 3,003
280355 가격구애없이 원없이 먹고 싶은 간식 뭐 있으신가요 73 돈많으면 2013/07/31 14,148
280354 광대많이나오는게안이뻐보이는게서양기준인가요? 4 .. 2013/07/31 2,051
280353 2살 4살 아이와 제주도 꼭 가야할곳좀 알려주세요 1 저만 2013/07/31 1,727
280352 월남쌈만 해 먹고 나면 배가 살짝 아파요 1 월남쌈 2013/07/31 1,390
280351 로보킹 2센티 문턱 넘을 수 있을까요? 청소기 고민입니다ㅠ 4 .. 2013/07/31 1,860
280350 지금 광교 살기 어떤가요? 2 ... 2013/07/31 2,556
280349 삼성역주변 맛집. 2 2013/07/31 1,177
280348 단발펌 관리 어케해야해요? 부시시 2013/07/31 1,419
280347 요가 용어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도와주세요 2013/07/31 2,537
280346 쿨매트 관심있으신분? 10 ㅜㅜ 2013/07/31 2,800
280345 초등학교에서 미드나 시트콤을 보여준다면 7 d 2013/07/31 1,023
280344 힘들어요 눈물난다ㅜ 2013/07/31 671
280343 김치가 점점 써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김치 2013/07/31 1,000
280342 캐나다 2013/07/31 827
280341 아이가 책을 이상하게 읽어요. 5 1학년아들맘.. 2013/07/31 1,633
280340 중경외시 논술 구하는거 4 문과 2013/07/31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