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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아들 떠난지 1년도 안됐는데, 시어른들 제사문제.

속상해요 조회수 : 21,362
작성일 : 2013-07-24 01:24:03
다섯형제중 장남이구요. 시부모님 오래전 다 돌아가셨구요.
작년까지는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제사를 추도예배 형식으로 기일마다 지냈어요.
작년 여름에 중2학년이던 외아들이 교회 수련회 물놀이 사고로 세상 떠났습니다.
우리 내외는 너무 고통스럽고 스스로 죽지 못해 겨우 목숨 이어가고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은 집안에 혼사나 아픈 사람 있거나 큰 일 생기면 제사도 당분간 안지내잖아요.
우리도 당연히 제사 지낼 정신적 여유도 없구요.
다른 시동생들은 제사에 대해서 오픈 마인드인데,
바로 아래 시동생이 좀 앞뒤가 꽉 막히고 보수적이에요. 
작년에도 아들 사고 있고 한달 반정도 지나서 추석이 있고 몇일 바로 지나 시할머니 제사가 있었는데,
추석즈음 전화 와서 추석 어떻게 할거냐 묻길래, 우리는 힘드니 너희끼리 모여라 그랬어요.
몇일 바로 지나서 시할머니 제사때 또 전화 하더라구요. 시할머니 제사를 어쩔거냐구. 그래서 그럴 정신 없다 그랬죠.
때마다 이럴거 같아서, 형제들 다 모아놓고, 얘기 했어요. 
우리가 너무 힘든 상태이니, 이번 참에 제사를 합쳤으면 좋겠고, 한식날 한번 모이는걸로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로 합의 보고 끝냈는데,
오늘 고모부님이 전화가 왔어요. 작은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절에 모셨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절에 제사 모시면 비용이 들잖아요. 그것 때문에 만났으면 한다는거에요.
참고로 15년동안 기제사때 작은아버지, 고모부 한번도 안오셨던 분들이고,
아버님, 어머님 돌아가시고, 아버님의 얼마 안되는 유산 가지고 우리한테 경우 없는 언행 많이 하신 분들이에요.
아무래도 시동생이 중간에서 일을 만든것 같아요.
요즘 해병대 캠프 사건 때문에 작년 일이 떠올라 너무 힘들도 괴로운데, 일년 다 되도록 괜찮으냐 잘 지내느냐 전화 한통
없던 사람들이, 종가집도 아니고 제사가 그렇게 중요한 집안인것 처럼 이 난리인지.  
시동생도 꼴보기 싫고, 시어른들이라고 어른같지 않은데 어른노릇 하려는 인간들도 꼴보기 싫고, 다 꼴보기 싫네요.
아까 남편이 고모부하고 전화로 한바탕하고 속이 너무 상해서 여기에 풉니다.

IP : 121.133.xxx.199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4 1:27 AM (182.218.xxx.22)

    아... 원글님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시동생 ㄱ ㅐX끼 인간도 아니네요
    세상에 그일 겪고 두달도 안돼 전화해서 추석이니 제사 타령을 하다니
    추석이 옘병이고 제사가 옘병인가요
    제사 지내고싶은 놈이나 지내라고 하세요 참나 정말
    그냥 다 끊어버리세요. 뭐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2. 세상에...
    '13.7.24 1:27 AM (211.201.xxx.173)

    그런 일을 겪으신 원글님댁에 지금 윗대 제사 절에 모시는 비용문제로 만나자는 거에요?
    하아.... 진짜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고, 나이를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네요.
    어떻게 그런 얘기를 꺼낼 수 있는지 진짜 제가 가서 확 두들겨 패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어른들 다 돌아가시고, 귀한 아드님을 잃으셨는데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 보고 사셔도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그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하고는 의절하세요.
    우리는 자식 잃으면서 죽은 사람이라고 치라고 하세요. 마음아파서 어찌 하시나요..

  • 3. 아직도학생
    '13.7.24 1:28 AM (89.83.xxx.161)

    상심이 크시겠네요....
    다시 아이를 갖기 위해서 병원에 가보심이... 어떠하실지.... 요즘은 50세에도 출산하는 분도 있는데요.

  • 4. 위로
    '13.7.24 1:30 AM (125.177.xxx.30)

    너무 힘드신 상황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위로 드려요
    제사가 뭔지.. 참 배려 없는 가족들이네요..
    원글님 맘 얼마나 힘들지..상상 그 이상일텐데..!
    원글님 편하신대로 하셔야죠.. 암요...
    아드님 명복을 빕니다..

  • 5. ....
    '13.7.24 1:31 AM (112.155.xxx.72)

    아직도학생이란 분
    저걸 위로라고 하는지.
    미친 사람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에고
    '13.7.24 1:32 AM (218.49.xxx.107)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참 사람들이 생각이 없는건지.. ㅠㅠ 그냥 합쳐서 하기로 했으면 그렇게 하지 왜 또 바꾸고 그런대요??
    종가집도 아니면 그냥 부모님제사만 지내요.
    시조부모님제사는 시고모랑 작은 아버지쪽에서 하라고 하구요.
    어휴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남도 아는 속을 어찌 혈육이 되서 모를까요??

  • 7. 휴,,,,,,,,,,,,,
    '13.7.24 1:33 AM (183.101.xxx.9)

    뭐라 위로를 드리고싶은데 할말이 없습니다...
    아.....얼마나 힘드실까요.
    그 인간같지도 않은것들말은 그냥 생각도 마세요
    화가나면 이 쓰레기들아!!!라고 퍼부어주셔도 돼요
    그것들은 인간이 아니에요 싸이코패스에요
    악한것도 악한거지만 그냥 감정자체가 없는,동물도 아닌 물건들이에요
    어느집안에나 그런 개또라이들은 있답니다.
    제발 그런 악마같은것들말에 조금이라도 심적 괴로움이 더해지지 마시길 바래요

  • 8. 아이고...
    '13.7.24 1:37 AM (24.209.xxx.8)

    이제 나는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거라.
    하고 끝내라 하세요.

    정신빠진 것들!!!!

    원글님, 무슨 말이 도움이 되겠습니까마는,
    힘내세요.

  • 9. ...
    '13.7.24 1:37 AM (175.223.xxx.41)

    마음이 아프네요.. 여기서 욕하고 털어버리세요 ㅜㅜ 그런 사람들한테 휘둘리지 마시고요

  • 10. 도대체
    '13.7.24 1:39 AM (203.142.xxx.161)

    세상에 교회 수련회라니...

    참 잔인한 하나님입니다.

    그 쌍것들은 가뿐히 무시하세요. 시할아버지 제사는 고모가 맡으면 좋겠네요. 시동생은 싸이코패스네.

  • 11. 우와 짜증난다
    '13.7.24 1:41 AM (221.149.xxx.174)

    그놈의 제사가 뭐라고 자식 앞세운 사람한테 할짓입니까?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 시동생이 다 가져가서 하라고 하세요. 아쉬운 놈이 하면 되는거죠. 아 진짜 너무 짜증나서 욕 한바탕하고 싶은데 참습니다.

  • 12. ㅠㅠ
    '13.7.24 1:44 AM (211.216.xxx.91)

    아,진짜.~!&^%$#@!#$%^&*^%$#@##$%^&*(
    원글님 대신 온갖 욕을 제가 다 해드릴께요.
    어쩜 그리 경우없는 인간들이 있나요?
    공감능력 정말 제로를 넘어서 마이너스로 땅을 파네요.
    그 인간을 앞으로 전화오면 받지도 마세요.
    조상님들도 저 세상에서 원글님이 겪으신 아픔을 함께 아파할텐데
    살아있는 목숨이라고 다 살아있는게 아니군요.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다 하세요.
    진짜 별의별 상것들이 다 있네요.

  • 13. 그들은
    '13.7.24 1:47 AM (124.5.xxx.140)

    얼마안된 유산에서 제외되었을까요?원래 이기주의가
    인간속성이라 자기아픔이먼저 크게 부각되나 봅니다.보통사람들도 이번 공주사고건 충격이고 맘한편엔계속 생각하게 되던데 많이 고통스러우셨겠어요. 님의 아픔이 전혀
    눈에 안들어오는 부류들이죠

  • 14. 속상해요
    '13.7.24 1:47 AM (121.133.xxx.199)

    자기 몫 다 가져가셨죠. 아버님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 아버님이 장남이라 좀 더 가지셨던 거라고, 그때 당시 시할머니가 살아계셨었는데, 시할머니 몫을 자기를 달라는 억지를 쓰셨었죠.

  • 15. 와..
    '13.7.24 1:47 AM (114.93.xxx.123)

    별 미친것들이 다 있네요.
    지 자식 잃어도 제사 운운할까요?

    인간도 아니에요. 상종하지 마세요.

  • 16. ...
    '13.7.24 1:48 AM (39.121.xxx.49)

    원글님..우선 꼭 안아드리고싶어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리고 친척이라고..어른이라고 참고 그럴 필요 절대 없어요..
    어른같지않은 그런것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화나면 화내고 할말하고 그렇게 하세요.
    아님..정말 그냥 할말 다하고 인연을 확 끊어버리셔도 되세요.
    진짜 그 시동생이랑 어른들이라는 쌍놈들...진짜 천벌받을꺼예요..
    남도 이리 가슴아픈데..어찌...

  • 17.
    '13.7.24 1:50 AM (221.141.xxx.48)

    어휴..
    큰일겪으면 사람관계 정리된다더니.
    원글님 힘내세요.
    예전에 올리신글 봤어요.
    사람껍질 뒤집어썼다고 다 사람 아니에요.
    한바탕 하시고 정리하셔도 되겠네요.

  • 18. 속상해요
    '13.7.24 1:51 AM (121.133.xxx.199)

    교회측으로부터 일정한 보상은 받았습니다만, 교회로부터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떠났습니다.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했던 태도들을 생각하면 정말 몸서리가 쳐집니다.

  • 19. 듣는 내가 화가나서
    '13.7.24 1:52 AM (222.119.xxx.200)

    진짜 미친 도라이들 같으니라구...
    시할머니?? 도대체 미친 사람들 아닌가요??

    원글님 어째요... 같이 울어 드리고 싶어요.

    그 싸가지 없는 시동생넘... 확 줘 패 버리고 싶네요

  • 20. 이 경우가
    '13.7.24 1:55 AM (124.5.xxx.140)

    친한척하는게 친척이라는 말이 성립되는 경우인데 작은 아버지는 그렇다치고고모분는 많이 오버네요. ㅎ그런 사람들과는 여러말이 필요없어요.짧게 단답으로만 얘기하고 이만 끊는다 해야지감정소비 치매로 가는 지름길입죠.

  • 21. ㅇㅇㅇㅇ
    '13.7.24 2:01 AM (220.117.xxx.64)

    참 상상도 못할 인간말종들이네요.
    지들도 자식 키울 거 아닙니까?
    자식 안 키운다해도 자식 잃은 형과 형수 마음 상상도 안갑니까?
    이번 해병대 사건 생판 모르는 남인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더 마음 아프고 며칠을 눈물 흘렸는데
    어찌 조카 잃은 삼촌은 그리 멀쩡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제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원글님은 저보다 젊을 테고
    시동생도 더 어린 아이 키우는 젊은 사람들인데 무슨 제사에 목숨 건 양 그 난리랍니까?

    어휴 원글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ㅠ ㅠ

  • 22. ...
    '13.7.24 2:13 AM (1.231.xxx.137)

    제목만 보고도 예전 님이 쓰신 글이 떠올라 클릭했어요..
    그때 고민하셨던 문제가 있으셨는데..
    저도 아이 하나라 감정이입이 많이 되고 마음이 아프네요..

  • 23. haengmom
    '13.7.24 2:15 AM (211.246.xxx.105)

    예수님께서 형식이나 율법에 오히려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보시고 지나친 허례허식을 경고하시고 제사등 형식적 치례를 싹 다 없애신 것이니 용기 가지고서 못하는 건 못하겠다 하세요.

    아흔 나신 할머니 떠나뵈온 것도 2년 다 되도록 사무친데 어떤 마음으로 지금껏 버티시는지... 모쪼록 힘내시고, 힘내세요.

  • 24. 아니...
    '13.7.24 2:21 AM (114.93.xxx.123)

    설사 교회 수련회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해도 목회자와 교인들이 위로해주고 품어줘야 하는데, 교회 사건임에도 교회에서 님께 그리 상처를 줬단 말인가요?
    어찌 그럴수가 있나요.
    인간같지도 않은 친척도 화나지만 교회가 그리 했다는게 참으로 분노가 치미네요.
    사랑 사랑 사랑 사랑! 도대체 사랑을 말할 자격이 있는건가요!!!!
    님... 힘드셔서 어떡해요. 저도 눈물이 나고 너무 가슴 아프네요.

  • 25. 속상해요
    '13.7.24 2:22 AM (121.133.xxx.199)

    이번 해병대 캠프 사건 보면서 가슴을 치고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해병대 캠프 사건과 비슷해요.
    교사들은 다른데서 놀고 있었고, 고등학생들한테 팀장을 맡겨서 저학년 애들을 깊은 물에 억지로 빠트리고 노는걸 방치했어요. 사고 후에 저희한테는 우리 아이가 아이들과 떨어져 혼자 놀다가 그랬다고 거짓말을 했구요. 다행히 의협심 있는 친한 집사 몇이 도와 조사해줘서 밝힐 수 있었어요.
    해병대 캠프와 다른 점은 거기는 학교였고 다섯명이었고, 저희는 교회였고, 제 아들 혼자였다는것.
    해병대 캠프 사건은 온국민이 같이 욕해주는게 당연한데, 교인들은 모두 침묵 뿐이었다는 점.
    해병대 캠프 사건도 어떤 아이 한 명만이었다면 이렇게 이슈가 되지도 않았을거에요.
    몇 년전에도 해병대 캠프에서 두 명이 그런 사고를 당했었다는데 다들 몰랐었잖아요.
    교회는 더하죠. 지금도 생각만 하면 불쑥 불쑥 교회 가서 불이라도 지르고 싶어요.

  • 26. ㅁㅁ
    '13.7.24 2:27 AM (112.153.xxx.76)

    님 얼마나 힘드셨어요 댓글보니 제가 다 눈물이 나요 평안해지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무슨말이 위로가될까싶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 27. 어휴
    '13.7.24 2:27 AM (218.49.xxx.107)

    그러면 고소하고 재판이라도 걸지 그랬어요?? ㅠㅠ 정말 속상하네요.
    아무튼 님은 이번 기회에 제사고 뭐고 다 놔버리세요.
    장남 노릇? 어쩌구 하는 형제나 윗대 어른 있으면 싸대기를 갈겨 버리세요.

  • 28. 님...
    '13.7.24 2:28 AM (114.93.xxx.123)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붙잡으세요. 부디 놓치 마세요.
    인간은 감당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짐을 져주십니다.

    님께 상처준 사람들은 나중에 하나님께 심판 받겠죠.
    님은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전능하신 분이니까요.

  • 29. 속상해요
    '13.7.24 2:30 AM (121.133.xxx.199)

    교회는요. 교사들, 학생들이 다 한다리 걸러 친척이고 친구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다 은혜로 덮어주고 믿음으로 이겨내고, 목사는 절대로 함부로 대해서는 안될 신성한 직분이고 이런 개소리들이 가능한 곳이에요.

  • 30. 새벽공사
    '13.7.24 2:33 AM (124.5.xxx.140)

    불도저 공사로 두시에 깨어나 잠을 잘 수 없었다
    했더니 자기네는 법적으로 아무 하자없다
    다 허가 얻어 한 공사였다 부목사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죄송했습니다. 한 마디도 없었어요.
    대체 뭘 보고 그런 교회를 다니는지 한심스럽던데
    거기 다니는 한 젊은 엄마 도와달라해서 다닌다
    하던데 제가 보기엔 딱 완장 내지는 행동대원티가
    팍팍! 그 교회 지나다 현판 써진 글 보니
    저 새벽 내내 잠 못잤잖아요.
    글귀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였어요. 웃기던데
    코메디가 따로 없더라는 ~~~

  • 31. 정말..어찌 위로해드려야할지..
    '13.7.24 2:33 AM (222.97.xxx.55)

    항상 힘내셔야 합니다 ㅠㅠ

  • 32. 맞아요
    '13.7.24 2:40 AM (114.93.xxx.123)

    교회....우리나라 교회 너무 타락했죠.
    신도들도 이기적이고 이상한 사람들 많구요.
    그러니 여기서도 개독이니 뭐니 욕먹자나요.

    님..하나님과 나와의 일대일 관계는 유지하도록 노력하셔요.
    인간이라는거....이렇게 바닥이 보이는 미천한 존재자나요.
    하나님 의지하셔요........저도 그렇게 믿음 좋은 신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주님께 맡기고 도움받아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님의 고통을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는지라 제가 자꾸 하나님 말씀을 드리게되네요.

    부디 평안함을 받으시길 기도드려요.

  • 33. 보수가 아니라
    '13.7.24 2:49 AM (14.37.xxx.55)

    시가쪽 사람들이 경우가 없네요..
    상대를 보고 발을 벋어야지.. 정말 경우도 없고..미친것 같아요..

  • 34.
    '13.7.24 3:25 AM (119.64.xxx.179)

    시동생인간이하네요
    사이코같네요

  • 35. 답답
    '13.7.24 3:47 AM (76.99.xxx.241)

    지금 이상황에서 임신노력해 보라는 말은 진짜 답답하네요. 원글님은 불임부부들처럼 단순히 자식이 없어서 슬픈게 아니잖아요.

  • 36. ㅇㅇ
    '13.7.24 5:23 AM (203.152.xxx.172)

    원글님 힘내세요.
    저 원래 이런 답글 잘 안쓰는데 어쩌다 잠이 깨서 원글님 글 보네요.
    저는 고2 외동딸 엄마인데.. 아이가 갑자기 어떤 심각한 병에 걸리게 된 바람에
    요즘 잠도 못자고 눈물 바람입니다. 내 옆에 있어도 아프기만 해도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셨을까요..

    그 인간들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두십시요.개가짖나 소가 우나 하듯이요.. 미친인간들
    어린 자식잃고 가슴에 사무치는 부모에게 저 무슨 짐승만도 못한 헛소리랍니까..
    아님 속시원히 욕이나 한사발 해주시던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원글님 말씀 다 맞습니다. 해병대 캠프도 다섯명이 그리 됐으니 이렇게 난리가 난거지
    한두명이였으면 절대 뉴스에 나오지도 않고 나왔다 하더라도 한줄꼭지로 나오고 잊혀졌겠지요.
    그나마 이번에는 외롭지 않게 다섯명이 그리 된 바람에 이렇게 온 나라가 들썩이는거겠죠...
    원글님 얼머나 원통하실지 ㅠㅠ
    정말 힘내시기 바래요.

  • 37. 아..
    '13.7.24 7:48 AM (59.7.xxx.24)

    형제들중 몇년일찍태어난게 죄인지....
    저도 맏이라 유교식제사를 물려받으면서
    추도식으로 바꿨더니 시동생이 뭐라고 하더군요
    전 그냥. 나는 내식으로 할테니깐
    서방님은 젯상차리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요..
    원글님~~
    다 내려놓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눈치볼것도 마음쓸것도 없어요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 38. 하마
    '13.7.24 7:51 AM (114.205.xxx.166)

    이리 오셔요 안아드리고 싶어요.요즘 저도 해병대 사건 보고 많이 울고 있는데..쓰레기만도 못한 그 시동생,고모분가 뮈시기 같은 것들 옆에 있으면 제가 두들겨 주고싶네요 . 남보다 못한 것들이 있어요...건강 챙기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 39. 동병상련
    '13.7.24 7:52 AM (81.220.xxx.196)

    원글님, 저도 10여 년 전에 제 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에 보냈습니다.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잘 압니다.
    전 사고 후 약 2년간의 기억이 아예 없답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저를 보호하는 본능적인 방법이겠지요.
    전 다행히 저를 괴롭히는 친인척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던 집 주인이 아주 못돼먹었었지요.
    사고가 집 근처에서 나서 그 앞을 지나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같은 동네 딴 집으로 이사를 갔었는데
    (제가 이사 나가고 집 주인이 제가 살던 집에 들어와 살았습니다)
    2년쯤 지나고 난 후 제가 정신을 좀 차리고 우연히 통장을 보니 그동안 제가 전 집의 수돗세를 계속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어디로 이사갔는지도 알고 제 전화번호도 알면서 그 전집 주인은
    제게 아무런 얘기도 안 해 주었던거지요.
    그 여자, 돈이 궁한 여자 절대 아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부동산부자였어요, 강남에 빌딩 빌라, 다세대주택건물 등.
    저.. 그냥 조용히 자동납부 끊고 환불받으러 그 여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냥 넌 그렇게 살다가 죽어라 란
    생각이들더라구요. (참고로 그 집도 개독교인이었어요. 가끔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그런 집회?를 하더라구요)

    원글님, 불행히도,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진다... 이런 얘긴 제가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사실이 아니거든요.

    그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런 일 당하시니까 아시잖아요. 이 세상에서 내게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이렇게 모든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하세요.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과감히 무시하세요.
    원글님 부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시동생과 시어른들은 그냥 원글님 부부의 삶에서 제외시키세요.
    완전히 제외시키는 게 어렵다면 최소한 무.시. 하세요.
    원글님에겐 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을 아드님을 잃은 마당에 더이상 두려울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잖아요.
    이제 이 세상에서 내게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거기에만 집중하세요.

  • 40. 제사..
    '13.7.24 7:53 AM (49.50.xxx.237)

    제사고 명절이고간에 이 문화 싹 없애버려야해요.
    남자들이 나서야합니다.
    자식을 잃었는데 제사가 다 뭡니까.
    조상이 있고 귀신이 있다면 억울한 죽음과
    안타까운 죽음은 왜 만들고 모른척하는지..
    제사는 철철이 지내고 있는데
    저도 자식이 장애라 조상이 있나 과연 있음
    왜 이미 만드나 싶어 안지내고 싶은데
    남편이 양반입네 해서 시끄럽게만들기싫어 그냥 합니다.

  • 41. 이런!!!
    '13.7.24 8:28 AM (180.182.xxx.153)

    새삼 개X끼는 언제나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함을 깨닫네요.
    아무리 한다리가 천리라고는 해도 어린 자식이 죽었는데 그런 부모에게 뭔 ㅈㄹ둘이랍니까?
    자신들도 자식이 있울텐데 남도 아닌 인간들이 그러는거 아니지요.
    남이라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 42. ㅇㅇ
    '13.7.24 8:28 AM (223.62.xxx.73)

    아드님 사고는 교회라서 더 힘드셨을거예요.
    다 주님의 뜻이라고 책임회피 할테니 위로도 대충하고.
    자기들 교회에 해가 될까, 그것만 전전긍긍 했을거 같네요.
    꽃같은 아이.....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시동생, 고모부, 작은아버지. 참 한심한 인간들.
    마음으로 욕하시고 잊으시길...

  • 43. 위에
    '13.7.24 8:37 AM (122.100.xxx.101)

    다시 아이를 가지시라고 하는 말씀도 다 위로예요.
    왜 자기들 위로만 위로라고 생각할까요.

    제사고 뭐고 저런 말 하면 그냥 전화 끊어버리세요.
    상대할 가치도 없네요.

  • 44. 위로드립니다..
    '13.7.24 8:44 AM (59.10.xxx.157)

    어떤말로도 위로가ㅡ안돠겠지만요 ㅠㅠㅠㅠ

  • 45. ㅇㅇ
    '13.7.24 8:47 AM (223.62.xxx.73)

    저도 아이 찬성합니다. 제가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지만 
    늦둥이 생기면 감사히 생각할거 같아요.
    제 주변에 늦둥이가 참 많아요.
    큰 아이 초등고학년에 둘째는 아주 많고,
    큰아이 대1, 고3에 낳아 이제 5살 정도 된 아이들이 몇 있어요.
    나이든 부모밑에 어린 아이가 형제없이 혼자라면
    나중에 외로울지 모르지만 인간은 다 외로운 존재죠.

  • 46. ..ㄴ
    '13.7.24 8:51 AM (203.226.xxx.94)

    니네가 지내라고 하세요. 참지마시고 ..

  • 47. 덧없음
    '13.7.24 8:57 AM (116.36.xxx.237)

    짐승보다 못한 시동생은 이제 등 돌리시고요..

    얽히지 마시고 아픈 상처 추스리시고 부부와 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상황에 의해 인물의 됨됨이가 드러나는 것이에요..다른 일로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는 작자이니

    시동생을 멀리하세요

  • 48. 하아...
    '13.7.24 9:31 AM (222.105.xxx.18)

    진짜 나이를 똥구멍으로 쳐드신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진짜로 지구가 멸망하려고 그러는건지...

    원글님 빙의해서 제가 그 인간들한테 욕 댓바가지 퍼부어주고싶네요.
    야!!!!!!!!!!!! 그렇게 하고싶으면 니네들끼리해!!!!!!!!!!!!!!!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마!!!!!!!!!!!!!!
    아우 욕나와 진짜.

  • 49. ㅡㅡㅡㅡ
    '13.7.24 9:43 AM (211.246.xxx.213)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어찌 자식잃은 어미앞에ㅜ
    산 사람이 우선이지

  • 50. 미친새끼들
    '13.7.24 9:45 AM (116.36.xxx.31)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하겠지만 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앞으로 글쓴님 가정에 잔잔한 평화만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 51. 정말
    '13.7.24 9:50 AM (121.151.xxx.74)

    아니 자기들은 자식들 아닌가요.

    형님이 못지낼형편이면 그거 안지내면되지.
    그리고 아쉬우면 자기들이 음식해서 산소가서 지내던가.
    충분히 대체할수있는데 뭐 그리 대단하다고 죽은사람에 대해
    이미 환생해서 어디서 젖병들고 있을지도 모르는 영혼을 위해 산사람이 이렇게 속을 썩내요.

    그냥 다 무시하시고 원글님 맘가는데로 하세요.

  • 52. 어휴 정말
    '13.7.24 10:19 AM (118.91.xxx.35)

    이 아침부터 제 속이 다 뒤숭숭해지네요.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실까요...
    그 어떤 생각도 이제부턴 멈추시고, 오로지 두 분 몸과 마음 회복하시는데만 힘쓰세요.
    원래 그렇답니다. 오히려 내 피붙이들이 더 나를 괴롭게 한다는거 원글님만 겪는거 아니에요...

  • 53. 정말..
    '13.7.24 10:29 AM (218.234.xxx.37)

    아침부터 욕 나오게 만드는 개객기들이네요..

    아이 잃은 부모 심정을 그 누가 알며 뭐가 대신할 수 있다고..

  • 54. 정말
    '13.7.24 10:37 AM (202.31.xxx.191)

    사람도 아닌 것 같은...(과격한 말씀 죄송)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사세요. 체면차리다가 다칩니다.

  • 55. 아니 뭐 이런
    '13.7.24 12:05 PM (222.106.xxx.161)

    시동생 멱살이라도 잡고 고모부인지 어른 노릇하는 인간 뒤통수라도 한대 치시고.
    그 교회와 목사집에 불이라도 지르세요.
    자식을 잃은 사람들에게 어찌 그런지 다들 정신차리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위로는 못할망정 어디서 불을 지르고 다니는지. 제가 다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 56. 딱 한마디
    '13.7.24 12:12 PM (222.238.xxx.220)

    싸늘하게 딱 한마디 하세요.
    조상이 뭐 해 준게 있다고 저더러 제사를 지내랍니까?
    생떼같은 자손 지켜주지도 못하는 조상 다 소용없습니다.
    이렇게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 57. 아줌마
    '13.7.24 12:22 PM (175.195.xxx.122)

    절에 제사하면 편할꺼에요 절에 부치는제사비 나누어 조금씩 내면되고 큰돈 들지 않아요 집에서 하면 친인척 밥,과일 값도 만만찬은데..남편이 아내편이니 의논해서 가족정리 하세요 그렇게 큰일은 당했는데 인정머리 없는 인간들 거두지 마세요

  • 58. ..
    '13.7.24 1:18 PM (112.185.xxx.143)

    우리는 제사 물려줄 아들도 없다. 이참에 물려줄 아들 있는 니네가 제사 가져가라. 우리는 모른다. 제사고 뭐고 조상들한테 삿대질 하고 욕하고 싶은 심정이다. 제사 받아 먹을 조상귀신이 있다면 우리아들 그렇게 사고 날때 뭐하고 자빠져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라고 하고 딱 끊어버리세요.

    저도 비슷한 사고 겪었고.. 아직 1년 안 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자식이 아니라 원글님 심정은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저도 해병대 캠프 사고 보면서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부러 관련뉴스 피하고 있어요... 사고 연락을 받고 시신을 찾기까지 기다리는 그 피말리는 심정..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 정말로..

  • 59. ..
    '13.7.24 1:44 PM (1.243.xxx.101)

    예전에 알던 분 자식 앞세우고 조상 제사 딱 끊었다고 해요. 지켜주지도 않는 조상 제사 뭐하러 지내냐며..
    솔직히 그 상황에 제사가 대순가 싶어요.
    그냥 원글님 마음만 생각하세요.

  • 60. 무상
    '13.7.24 4:21 PM (61.76.xxx.120)

    저도 몇달전 장가 갈 나이의 아들을 먼저 보냈습니다.
    사람들은 잊으라 하지만 세월이 갈수록 더 그리워 지네요.
    부모 아닌 사람들은 그냥 무심 합니다.
    슬픔도 친분의 농도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역시 입장이 바뀌면 그러지 않겠나 하고 바라봅니다.
    마음 잘 다독이시길 바랍니다.

  • 61. 그냥..
    '13.7.24 4:31 PM (220.86.xxx.20)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다들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지내고 싶으신분 모여서 지내고
    절에 모시고 싶으신분 절에 모시고,
    다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세요.
    아무것도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다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좀 조용히 살고 싶다고 남편님이 말하셨음해요..
    욕을 먹더라도 이 참에 한번 딱 짚으세요.

    자식 앞세우고 뭔들 눈에 들어오나요..

    님 기운차리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ㅠㅠ

  • 62. 그냥..
    '13.7.24 4:33 PM (220.86.xxx.20)

    다음에 제사 물려받을 댁에서 가져가라 하세요..

  • 63. 진심으로
    '13.7.24 5:13 PM (121.138.xxx.27)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64. ,,,
    '13.7.24 5:19 PM (222.109.xxx.80)

    원글님 위로 드려요.
    얼마나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하고 하늘이 무너졌을텐데 뭐 그따위
    인간들이 있대요.
    추도예배 모셨으면 교인들일텐데 절은 또 무슨 말이래요?
    우린 지금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제사 드릴 여유가 없고 앞으로 제사 물려줄 사람도
    없으니 시동생 보고 가져 가라고 하세요.

  • 65. 진홍주
    '13.7.24 6:16 PM (218.148.xxx.219)

    능력이 된다면 가질 수 있다면 늦둥이 추천
    아이잃은 슬픔 희석시킬 수 있는건 또다른 가족뿐이죠

    먼저간 아이를 대신 할 수 없지만...새로운 희망과
    삶의 의지는 될 수 있어요...뭐라 위로 할 수 없네요

    그리고 시동생 그 잘난 제사 자기가 지내라 하세요
    보수적이고 꽉 막혔으면 자기가 지내면 되겠네요

  • 66. 세상에나
    '13.7.24 6:19 PM (203.152.xxx.22)

    원글님 이리 오세요
    제가 꼬옥 안아드려요
    얼마나 맘 고생 심하실지... ㅠㅠ
    모진 인간들은 머릿속에서
    지워 버리세요
    그 스트레스를 어찌 감당하셔요
    다 지우고 다 생까고 나몰라라
    하세요 원글님 그러셔도 됩니다
    토닥토닥 어떻게 어루만져 드려야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지 모르겠네요
    진심으로 안아드리고파요

  • 67. ....
    '13.7.24 6:26 PM (58.237.xxx.237)

    이길 수 있습니다.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이겨내세요. 원글님만의 고통이 아니에요....

  • 68. 아프다
    '13.7.24 7:25 PM (116.124.xxx.209)

    글로 읽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아프네요.
    그냥 좀 내버려두지..

  • 69.
    '13.7.24 8:12 PM (116.123.xxx.30)

    옳지도 않은 내용에 대응하며 힘들어하지마세요
    아드님은 원글님 부부가 평안가운데 있기를 천국에서 바라고 있을겁니다

  • 70. .......
    '13.7.24 8:15 PM (112.168.xxx.231)

    읽는 제가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렇게 제사 받들어 모셨는데 조상님들은 뭐하셨단 말입니까.
    장손 하나 못 챙겨주고...
    저같음 조상님들 원망스러워 제사 지낼 생각도 않겠네요.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이라도 시동생보고 지내라 하세요.

  • 71. 오후
    '13.7.24 8:32 PM (211.199.xxx.20)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기운잃지마세요.

  • 72. ...
    '13.7.24 9:15 PM (220.76.xxx.70)

    맞아요. 시동생되는 분, 자기한테 제사 떨어질까봐 저런는거예요...그런거 아니냐고 담담하게 물어보세요..

  • 73. 위니
    '13.7.24 9:55 PM (114.203.xxx.20)

    큰 위로는 안되겠지만 여기에라도 털어놓으시고 조금이라도 위안 받으시기를..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그 가슴아픔이 어느 만큼일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참지 마세요. 제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가져가라고 하세요. 꼭

  • 74. 세상에
    '13.7.24 10:03 PM (175.208.xxx.91)

    얼마나 아프세요. 해병대 사건 보고 당사자 엄마들 정말이지 같이 물속에 빠져 죽고 싶겠다 싶더군요.
    지금은 정신들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그 부모들 사는게 사는거겠어요.
    자식잃은 엄마 이 소리만 해도 눈물이 벌써 앞을 가리는데
    정말 개자식 시동생이네요. 무시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제사가 중요하다면 니가 가져가라고 하세요.
    나는 내 새끼 잃고 뵈는게 없으니 건드리지 말고 그렇게 정성들여 제사 들여줬더니 귀신들이 하는짓이라는게 내야들 데리고 가는거였냐고 하세요. 그러니 나는 그런 귀신들 섬길 그런 인자한 사람아니니
    니들이나 제사 가져가서 그 귀신들 덕보고 살아라고 하세요. 솔직히 그런일 당했는데 조상이 있다면 제삿밥 꼬박꼬박 얻어먹어놓고 왜 내아들 지켜주지 못했답니까
    원글님 가만히 손 잡아 주고 싶어요. 주위에 군에 보내놓고 첫휴가 나온 아들이 친구랑 버스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나서 아들만 죽었다더군요. 그분이 하는말이 아들 보낸지 십년도 넘었지만 나는 하루도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고 그말 듣고 다들 울었어요. 원글님이 지금 사는게 사는거겠어요. 이겨내시고 아직 나이가 있으시다면 아이 가져보세요. 우리 둘째 고등학생인데 친구중 7개월된 동생 있는 아이 있어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75. 음~
    '13.7.24 10:13 PM (108.6.xxx.118)

    자식은 가슴에다 묻는다던데...
    너무 슬퍼하시면 자식이 못 떠난답니다.ㅠㅠ
    기운 내세요.

  • 76. 슬픔을딛고
    '13.7.24 10:39 PM (119.71.xxx.84)

    제사... 사는 동안도 평생 존중하며 살기도 어려운데 ...제사를 그렇게 꼭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시집도 제사가 꽤 있긴해요 ..저는 그냥 줄이자고 얘기해요 ...얼굴도 모르는 조상을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 몇대째 까지는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 ㅠㅠ

  • 77. .........
    '13.7.24 11:13 PM (175.249.xxx.247)

    고모부가...왜.....?

    솔직히 남이나 마찬가지 아닌지...ㅡ,.ㅡ;;;

    미츤놈들...

  • 78. ........
    '13.7.24 11:31 PM (1.235.xxx.49)

    주변에서도
    흉사가 있으면 제사 끊고 안지내던데요.

    이것저것 생각할
    여력이 없으니
    모여서 맘대로들 하라고
    선을 그으세요.

    그리고, 섭섭하다고
    X롤 한 번 치세요.
    말 못 내놓게요. 인간의 탈을 쓰고 우리한테 지금 할 소리냐고//

  • 79. 호야맘
    '13.7.25 1:17 AM (222.239.xxx.145)

    세상에..세상에..원글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네요..
    지금 심정이 어떨지 상상도 되지 않는데..얼마나 힘드실까요..이런상황에 시동생 하는 꼴이 사람이 아니네요..ㅠㅠ

    님..어떻게 살아야 할까요??ㅠㅠ 제가 다 가슴이 미어지내요..

  • 80. 속상해요
    '13.7.26 6:01 PM (121.133.xxx.199)

    따뜻한 댓글 올려주신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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