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양한 부모...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3-07-21 22:54:59

아직 아이는 없어요.

주변을 보면 다양한 부모의 모습을 발견해요.

 

친구들은 다 일찍 결혼해 초등학생 ( 4학년5학년 정도) 자녀들이 있답니다.

 

한 친구는

항상 이야기를 잘 하는 스탈이고, 한 친구는 조용한 편이에요.

 

이야기를 잘 하는 스탈의 친구는

sns 통해 아이 자랑을 많이 하더라구요.( 얄밉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성적표 같은 것을 sns 공개를 사진을 찍어 다 올리더라구요.

아이가  똘망똘망해서 그런지.. sns 항상 기대감을 많이 표현하고

상 받거나 이러면 바로바로 사진 찍어 올리기도 하구요.

근데 이친구는 또 신기한것이 막 애를 잡아서 공부를 시키거나 하진 않는것 같더라구요.

보진 않았지만 그런 느낌이었어요. sns에서 항상 신경 못써줬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친구가 공부나 학벌에 대한 약간의 그런 컴플렉스 비슷한것을 늘sns에 말을 많이 했던터라

아이 낳고 육아서적을 많이 탐독하고 많이 노력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똘망똘망하고, 말도 잘하고 자랑은 솔직히 좀 많이 하고 싶을 것 같기도 해요.ㅎ

 

 

또 한 친구는

조용해서 그런지 아이 이야기를 거의 안해요.

나중에 이 친구를 아는 분 통해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요( 묻거나 그런거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 친구의 아이도 똘망똘망해서 학교에서 아주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상도 많이 받구요.

애가 영특하다고 칭찬을..

근데 항상 이 친구는 전혀 그런 자랑을 하지 않는 편이라 가끔 궁금하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는 늘 며칠에 한번은 자랑삼아 sns 에 올리니까.

 

제 친구의 언니는 또 엄청나게 공부를 시키고, 아이를 잡는 스탈이에요.

아주 오래전에  친구랑 언니네 집에( 좀 친해요.) 놀러 갔었는데

6살 아이가 책상에 앉아 울듯 말듯 표정으로 영어동화책을 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안쓰럽던지. 울먹울먹 하니까 언니가 방문 닫고, 아이한테 뭐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이후에는 놀러를 못가고 , 친구한테 살짝 물어보니

요즘도 아이를 잡는다고,

초등학생인데도 잠을 많이 못자게 하고, 엄청나게 학원으로 돌리고..

애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또 그렇게 듣고나니 안쓰럽더라구요.

 

다양한 부모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부모가 되어야할 입장인데,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IP : 58.122.xxx.1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엄마가 키운대로
    '13.7.21 10:59 PM (122.36.xxx.13)

    키울거에요
    친구들의 모습이 아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631 설국열차가 얼마나 무서우냐면요..(스포 함유 가능성 있습니다) 25 omg 2013/08/01 13,665
280630 혹시 가발쓰고 라식 수술 가능한가요? 6 가발때문에 2013/08/01 1,831
280629 글을 보실때~꼭~~~~~` 25 여러분중에서.. 2013/08/01 2,138
280628 [정보] SKT 티스토어 정봉주 책 무료로 올라왔네요 2013/08/01 845
280627 저 외국인 아닌데요.. 18 이 더위에 2013/08/01 3,851
280626 국정원 김양 감금이 아닌게 밝혀진 통화내용 감춘 견찰 6 감금이라고 2013/08/01 1,211
280625 요즘 서울대공원 어떤가요? 2 대공원 2013/08/01 935
280624 오늘 저녁메뉴 뭐예요 21 ... 2013/08/01 3,134
280623 원피스에 무슨 신발신으세요?? 5 선물 2013/08/01 2,431
280622 설국열차 vs. 복수는 나의것 6 2013/08/01 1,665
280621 변희재는 진심.. 1 ,,, 2013/08/01 825
280620 이사업체 추천좀 부탁드려요~ 추천좀 2013/08/01 590
280619 가스냄새 맡아도 후각 훅 가나봐요. 주부 2013/08/01 1,187
280618 여자 일베도 있는거 같아요. 18 어머나 2013/08/01 1,984
280617 오랜만에 나꼼수 개고기 에피소드 듣는데.. 11 개고기사랑 2013/08/01 2,913
280616 바지락조개국에 양파나 배추 넣어도 괜찮나요?? 1 .. 2013/08/01 1,063
280615 낼 마장리 계곡에 가려는데요 3 휴가... 2013/08/01 1,943
280614 빵과 스프...일드 말이에요 1 궁금 2013/08/01 1,594
280613 답답하고 일 못하는 직원 20 ㅠㅠ 2013/08/01 13,656
280612 설국열차 보고왔어요. (스포는 없어요) 5 .. 2013/08/01 1,825
280611 납량특집 이이제이 이작가의 결정적 순간을 들어보세요.ㄷㄷㄷㄷ 2 더우시죠? 2013/08/01 2,590
280610 시드니가야하는데요.. 3 비행기표 2013/08/01 882
280609 피아노에 제니오 설치하신분~ 3 제니오 2013/08/01 3,109
280608 설국열차 빨리 보고 싶네요! 예쁜도마 2013/08/01 556
280607 치즈감자구이( 감자피자? ) 간단한데 맛있네요. 4 찐감자먹기 2013/08/01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