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피워보신 분들 처음 필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먹밥 조회수 : 13,835
작성일 : 2013-04-28 21:58:26
저는 담배를 딱 한번 피워봤는데 연기 들이마시자마자 너무 맵고 알싸해서 도저히 못 피우겠단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하루종일 그 매캐함이 목구멍을 잠식한 기분이라 너무 싫었었구요.
여지껏 모든 사람들이 담배 처음 필때 다 그렇게 괴로워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다른 흡연자한테 이야기 들으니까 그 분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 자기는 처음 필때부터 너무 시원하고 좋았던 기억이 난대요. 

82분들은 다들 어떠셨나요? 궁금하네요 ^^
IP : 173.183.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
    '13.4.28 10:03 PM (126.214.xxx.229)

    예전에 남친 꺼 뺏어서 한번 물어본 적은 있지만 캑캑거리고 끝 원글님과 같아요 ㅎ
    근데 제대로 피우는 법 알면 대마초처럼 뿅 간다는 말 마니 들었어요 무서워요..^^

  • 2. ......
    '13.4.28 10:07 PM (175.211.xxx.190)

    그냥 텁텁햇어요

  • 3.
    '13.4.28 10:11 PM (211.36.xxx.126)

    몽롱~~~

  • 4. 끊었는데..
    '13.4.28 10:14 PM (125.187.xxx.82)

    오늘 계속 생각나네요..답답할때 생각나요

  • 5. 금연하고계세요?
    '13.4.28 10:16 PM (125.187.xxx.82)

    다들 금연하고 계시죠?
    생각나서요..

  • 6. 쏘주
    '13.4.29 12:09 AM (182.216.xxx.147)

    안주없이 한병 나발 분듯
    몽롱 맞구요 잠깐 좋았다가 기도가 타들어가는듯
    결론
    40평생 안피움

  • 7. 금연중
    '13.4.29 10:16 AM (14.45.xxx.168)

    폐로 들어가면 가슴이 찌릿찌릿하며 터질것같은 통증과 쾌감...
    다리에 힘이 풀릴정도로 온몸이 찌릿찌릿한 느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힘들게 뭐하러 담배를 피웠나 싶지만
    아직도 가끔 피고 싶다는게 무서운 담배의 중독성인가봐요
    전 절대로 운전중에 담배를 못피웠어요
    너무 몽롱해져서
    글고 보면 담배에 엄청 민감하고 몸에 잘 안맞았는데 근 10년을 피고도
    완전히 금연하는데 5년은 더 걸렸네요
    지금은 가끔 생각나긴하지만 참을만 해요
    술먹어도 피고 싶은 생각이 안나는걸 보니 이제 완전히 끊은듯 싶네요

  • 8. 말보로
    '13.4.29 1:38 PM (112.217.xxx.67)

    고등학교 3학년 때 첫 경험했어요.
    대입 시험 100일 앞둔 그때요.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과 몽롱하면서 핑~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가슴이 찌릿찌릿 하면서 구토 나올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가씨 때는 친구들과 커피숍이나 술집에 숨어서 매일 몇 개비씩 피면서 살았어요.
    담배 한 모금 쫙 빨고 뱉어 내는 그 연기의 몽롱함이 참으로 몽환적이면서 시름을 잃게 한다고 해야 하나....
    내 손가락 사이에 끼어 있는 이 하얀 놈이 미우면서도 간절할 때가 가끔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28 시누 결혼식에 한복 입어야 하나요? 25 2013/05/08 4,345
248927 여름에 민소매원피스 입어도 될까요? 7 회사 2013/05/08 1,981
248926 아베 정권, 역사인식 파문 수습나선 배경은 2 세우실 2013/05/08 598
248925 스승의 날 선물 해야하는게 나을까요? 3 스승의 날 2013/05/08 1,159
248924 저 백수될건데요... 음악이나,미술강좌 정보좀 주세요.. 6 우아하게 2013/05/08 1,421
248923 아고라 서명만 하시면 독거 어르신께 쌀이 기부돼요 4 .... 2013/05/08 338
248922 벽에 걸 그림액자 좀 봐주세요 1 그림액자 2013/05/08 821
248921 전자렌지 유리회전판이 깨졌어요ㅠㅠ 2 대용품 2013/05/08 2,976
248920 급) 매도자의 동거인 말소에 대해서요??? 2 민섭맘 2013/05/08 1,168
248919 직장맘 자녀 47% "일하는 엄마 좋아" 20 ........ 2013/05/08 3,228
248918 서울은 너무 크지 않나요?둘로 시를 가르는게 좋을거 같은데..... 14 ... 2013/05/08 1,946
248917 사오정의 원인은 뭘까요? 5 제가 그래요.. 2013/05/08 1,004
248916 새우젓 갈아서 냉동보관 어떻게 하는건가요 2 궁금 2013/05/08 881
248915 돈만 한달에 한 200있으면 15 2013/05/08 7,851
248914 전복 냉동보관 어찌하나요? 2 질문 2013/05/08 2,779
248913 악몽...나인 2 2013/05/08 964
248912 성당교무금 납부 자동이체하는게 나을까요?? 2 .. 2013/05/08 1,166
248911 마약 김밥이 뭔가 했는데 집에서 해 먹을만 하네요 6 별이별이 2013/05/08 3,562
248910 환자들 '희귀 관절염' 걸리게 한 병원장 3 샬랄라 2013/05/08 1,893
248909 밥주는 길냥이가 저만 보면 울어요.. 22 dd 2013/05/08 3,023
248908 남편은 출장중, 외동딸은 2박3일 수학여행 떠남 5 111 2013/05/08 1,732
248907 반아이가 괴롭힐때 대처방법 어떻게 알려주시나요? 3 q1t 2013/05/08 1,139
248906 노와이어 브라 4 .. 2013/05/08 1,799
248905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7 건강검진 2013/05/08 2,858
248904 갑자기 여름이 온거 같아요.. 15 ... 2013/05/08 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