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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9 - 체지방측정하기

| 조회수 : 8,074 | 추천수 : 491
작성일 : 2005-09-20 15:32:41
추석때 너무 푸지게 먹은지라
55킬로대 정체기가 한달도 더 가게 생겼습니다.
제가 한과랑 약과 무지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갈비찜.. 요거이 요거이 도저히 참을 수 없게 하네요.
체중조절 .. 잠시 잊어주고 아구아구 먹었습니다.

우리집 체중계는요.500그램 단위로 체중을 잴수 있거든요.
근데 웃긴거는요. 몸을 앞으로 숙이면 500그램이 왔다갔다 해요.
보통 아침에 일어나 물한잔 마시고 화장실 갔다온 후 체중계에 올라서면
딱 좋은 무게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걸 기준으로 삼으세요.
밥먹고나면 500그램 늘어나고 옷입고 왔다갔다하다보면 1킬로가 왔다갔다합니다.
이렇게 오차가 1에서 1.5킬로범위로 있다가 아래로 내려가고 그러네요.
수영은 한시간 하고 나면 400그램 정도 빠지더군요.  

저, 생각보다 많이 나가죠? 그래도 뭐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라 보여지는 게 중요하니까.
얼마전에 한의원가서 비포어/ 에프터 체지방 측정한거 프린트해왔습니다.
53킬로 만들어서 공개할까 했는데요.
그건 그때 가서 하죠 뭐.
제가 글을 쓰는건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라, 이렇게 남에게 떠들고나면 창피해서라도
더 운동하고 식이요법하게 되니까 합니다. 온동네방네 나팔을 붑니다.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짜잔 하고 나타나는 친구들 꼭 있습니다.
여기 회원언니들도 요것조것 정보를 자라라 읽고 난후 석달 열흘 운동하고
체중조절해서 < 저 좀 보세요. 살뺐어요 > 하고 계시죠?? 나빠요. 나빠. 내숭 9단이에요. 9단.

하여간 4월 말부터 운동 시작해서 초반에 좀 빠지고 ( 제 생각엔 2~3킬로)
처음 체지방 측정한거가
5월 25일 키 167 몸무게 60.6 체지방 16.7 체지방율 27.5 체수분 32.1
9월 13일 키 167 몸무게 54.9 체지방 11.4 체지방율 20.7 체수분 31.8
중간중간 보름에 한번씩 쟀었습니다. 1킬로씩 꾸준히 감소했구요.
8월 말에도 거의 같은 수치를 나타냈는데 9월내내 똑같네요.
어느정도 되니까 잘 안내려갑니다.
저는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을 한지라 수분은 거의 일정하고 지방만 빠졌습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자화자찬합니다.  

아령 1킬로짜리 아시죠? 그런 아령 6개 이상을 제 몸에 달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참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니 당연지사 몸이 무겁고 다리가 붓고 발바닥이 아프고 그랬죠.
튀긴거 먹고싶다가
사골이나 갈비찜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얀기름덩이 응고되는거 그거
아령모양 비계덩어리로 떠올리면
딱 입맛 떨어집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ㅋㅋㅋㅋㅋ

응원해주세요. 찬바람솔솔부니 돼지고기넣은 김치찌개가 무지 먹고프네요.
어제 저녁 공덕동에 유명한 김치찌게랑 계란찜 먹으러 갔다가 실패한지라 더더욱 간절!!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베린
    '05.9.20 4:42 PM

    부럽!! 근데 한의원에 가서 체성분만 측정해달라고 해도 해주나요? 왠지 한의원 가면 몬가 약도 지어야 할거 같은 소심녀-_-라서리...

  • 2. 뚱띠맘
    '05.9.20 7:31 PM

    다요트 안하고 생긴대로 살고 시포라~ 공덕동 김치찌개집이나 어딘지 대슈, 소주 1병 하게시리...

  • 3. 애플공주
    '05.9.20 7:48 PM

    같이 갈래? 홀리데이 뒤쪽. 맛대맛인가에도 나온 곳. 무지 허름함.

  • 4. 사라
    '05.9.20 8:13 PM

    갈 때 말하시오. 공덕동으로 가는 거니 그땐 내가 안내도 되지? ㅎㅎ

  • 5. 양배추
    '05.9.20 8:56 PM

    공덕동 거기 정말 맛나요..전에 삼실 근처라서......자주 먹었지요..^^

  • 6. 뚱띠맘
    '05.9.20 9:42 PM

    난 홀리데이 바로 옆에 한의원 다니는디, 암때나 뜨슈... 시간이 거시기하면 낮술도 좋아좋아~

  • 7. 알록달록
    '05.9.21 9:46 AM

    ""키 167 몸무게 54.9 """~~~~ 무쟈게 날씬하시네요 부럽네요

  • 8. 작은정원
    '05.9.21 9:56 AM

    다여트는 양보다 질이지, 체지방비율이 중요혀...
    스포티지 아니문 이제 그만해도 되겠당...
    왜 김치찌개는 전번을 안써? 다른건 다 쓰구선...+(--)

  • 9. 애플공주
    '05.9.21 11:48 AM

    쿠베린님. 저는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침을 계속 맞고 있거든요. 자주 가다보니 체지방 측정은 공짜로 받고 있어요. 3000원 하는데도 있고 1만원까지 하는데도 있더군요.

    공덕동 김치찌게집 전화번호는 몰라요. 워낙 작아서 예약같은거 저얼대 안될걸요.
    그나저나 살빼는 얘기 하고 있는데, 시뻘걸 김치찌게에 계란찜 하얀 쌀밥 한그릇 .. 웬지 너무 푸짐하죠???

  • 10. 키티
    '05.9.23 11:00 AM

    진짜 딱 이쁘더라..이젠 그만 빼셔~~(얼굴이 반쪽되고 배도 하나도 없드만 더욕심 내면 안되쥐~)

  • 11. 그레이스맘
    '05.9.24 4:54 AM

    반가워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살 빼셨네요. 저는 애 둘낳고 5월말까지만 해도 60킬로 였는데,
    9월초까지 55킬로로 빠졌었거든요. 지금은 가을이라 많이 먹었더니만 56킬로가 좀 넘네요
    저는 매일 2시간씩 짐에 가서 걷기운동 상체 운동하고 그랬었어요. 근육도 많이 생기도 무엇보다도
    탄탄하니깐 좋아요. 그런데 애 낳고 늘어진 뱃살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다른 곳은 그나마 날씬하데
    뱃가죽이 늘어나 있어서 옷 입으면 테가 잘 안나요.

  • 12.
    '05.9.27 12:40 AM

    강서구 보건소에 가면..체지방측정과 운동테스트(?) 이런거 그냥 해줍니다.^^

  • 13. 보험몰
    '17.2.4 9: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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