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커피 머신 구입을 갈등하며
어언 몇 해를 보냈어요.
반자동은 귀찮고 -_-;;
자동은 너무 비싸고 ㅠㅠ
결론은 렌탈!
유라 ENA3 렌탈했슴다.
유라 ENA3 후기는 거의 없더라고요.
j-mom님의 후기가 거의 유일하다는...
j-mom님 후기를 열심히 읽고 렌탈을 결정했어요.(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왠지 은혜를 갚아야 할 것 생각이 들어서
후기 씁니다. ^^;;

그동안 썼던 비알레띠 브리카 2인용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식기세척기에 넣었다가 추레해졌어요 ㅠㅠ

왜 항상 본품보다 부록이 더 좋을까요. ㅋㅋ
왼쪽은 그라인더 관련 머시기라 하던데..쓸 일이 없어 보이고
가운데는 갈아진 원두 커피를 넣을 때 사용하는 일종의 깔대기
오른쪽은 커피 계량용

왼쪽 지퍼락에는 청소용 알약과 정수필터 및 커피 레시피와 렌탈계약서가 들어있고
오른쪽은 한글 사용 설명서예요.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정수필터 사용할 필요 없다네요.
(얼핏 검색해 본 바로는 정수필터가 꽤 비싼듯 했어요.)

앞모습
엔제리너스 랜탈 스티커가 왼쪽 상단에 붙여져 있습니다.
꼭 붙여야 한다네요.ㅎㅎ
커피추출구는 높낮이가 조절되고
우유 스팀 만드는 막대기(?)는 그냥 빼서 세척하면 된다 합니다.
이렇게..


옆모습
블랙과 실버 색상 중 블랙을 선택한 이유가 옆모습 때문이었어요.
왠지 더 통일성 있어 보여서.ㅋㅋ
옆면에 비춰지는 집의 모습을 보는 순간 급 후회했다죠. ㅠㅠ

깔끔한 뒷모습

연 모습 ?
이 부분을 열어서 청소 하면 되는데, 세척하기 편하네요.

윗모습
은빛 원반(?)을 돌리면 원두 분쇄 굵기가 조절되요.
점 세개가 가장 곱게 분쇄되는건데 가급적 점 한개짜리 분쇄는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들었지만 까먹었어요. -_-;;
오른쪽은 전원 버튼
왼쪽은 아래에서 설명..

왼쪽의 조그만 동그란 손잡이 주목
평소에는 이렇게 닫아 놨다가

앞쪽으로 당기면 열리는데
부록으로 받은 알약을 이 곳에 넣어 청소하기도 하고

부록으로 받은 깔대기를 꽂아
분쇄된 원두 커피를 넣으면 됩니다.

까먹을 뻔 했네요. -_-;;
엔제리너스 커피 1kg

소개받은 커피점
모캄보
커피 맛 괜찮다고 가보라고 하시길래(대구에 9군데)
이름 기억 못하니 볼펜을 주고 가던가 모콤보 가게 명함을 주고 가라 했더니
둘 다 주셨어요.ㅎㅎ
* 설치해주신 분이(라고 쓰고 총각이라고 읽는다.) 어찌나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던지,
그 당시에는 열심히 듣고, 다 알게 된 듯한 착각이 들었으나.....
그 분이 현관문을 나선 순간, 머리속의 지우개 자동 작동 OTL
* 설치하면서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를 만들어 주셨는데 평소에는 마시지도 않던 카페라떼가 더 맛있더군요.
녹차라떼와 코코아를 만들어 마시면 환상일 듯해요.ㅋㅋ
* 제 입맛에는 브리카로 추출한 커피가 더 맛있어요.
* 옥션에도 카페뮤제오가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가격이 같아서 옥션에서 할인쿠폰 받아서 사니까 더 저렴해지더라고요.
* 안쓰는 크린싱티슈 어떻게 하세요?
그걸로 꼬질꼬질해진 멀티탭이나 리모콘, 전화기 등 손때 탄 곳을 닦으면 깨끗해져요.
물걸레로는 해결이 안되서 세제의 힘을 빌려야 하는 좁은 구역을 닦을 때 효과 좋아요.
커피 머신 집에 들이고 업되어 수다 엄청 떨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