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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구르트 케잌 구워보셨나요?

| 조회수 : 7,70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8-29 18:35:20
며칠 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아맘님의 요구르트 케잌을 구웠습니다.
무슨 맛일까....내 궁금했었죠.
파운드케잌이 약간 느끼하고 고소하다면,
이건, 아주 깔끔한 맛입니다.

오늘도, 저는 일했습니다.....물론, 바깥 일....ㅠㅠ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고 갔죠.
용량대로 만들어 보라고
울 애들은 베이킹, 어른보다 잘 합니다. 베이킹이 그렇게 쉬워요. 시켜보세요.

집에 와서 보니,
표면은 그럴싸한데, 속이 좀....떡이 졌더군요.
재료가 잘 섞이지 않고 공기도 고루 분포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 망설이는 분을 위한 Tip ]

* 꼭, 플레인 요거트 안쓰셔도 됩니다. 전, 애들이 먹던 딸기 맛 썼습니다.
* 바닐라향 설탕 - 바닐라향만 넣어도 됩니다. 이거 몇백원 안하고 구멍가게에도 팝니다.
* 11g을 달아봤더니 밥수저로 하나 수북이 (오목한 만큼 볼록하게...언더스탠????)
* 전, 거품기로 재빨리 휘져어 줬더니 잘 됐습니다.
만......아이들은 수저로 대강 섞어줬다네요.
밀가루는 한 번쯤 체에 내려주시고(공기가 들어가게), 고루 잘 섞어주세요.
* 버터 대신, 오일 넣으니 정말 깔끔한 맛입니다.
* 컨백션은 40분 길어요. 쫌 탔죠? 35분쯤, 한 번 찔러보세요.

[ 원 레시피 ]
요구르트 - 1개
밀가루 - 요구르트 용기로 3번
설탕 - 1번 반
계란 3개,
바닐라향 설탕 - 11g
배이킹 파우더 - 11g
식용유나 버터 1번
180도에서 40분.

..............레아맘님, 너무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ps.
저, 오늘부로 바쁜거 종지부 찍었습니다. 9월부터, 한가해요....
그간, 제가 보고 싶었던 분들, 연락하시고, 밥 사주실 분들 얼른 손드세요......
....빨랑, 빨랑......줄.을....서.시.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8.29 6:39 PM

    안그래도 요놈 구울라고 오늘, 낼 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근데 우리나라 요쿠르트 용기는 100g이라 계란 세개는 질척할 지도 모른다고
    여왕님이 그러셨는데 괜찮나요?
    그리고 전 파운드틀이 없어서 종이 파운드틀로 할건데 양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암튼 컨벡션 180도에서 35분! 확실히 정리해서 접수합니다. 감사..^^

  • 2. jasmine
    '04.8.29 6:47 PM

    아, 전 230g짜리 큰 거 사서 반 넣었는데.....작은 건 100g인가요?
    저 틀은 오리지날 사이즈도 아니고, 미니도 아닌 20cm, 중간사이즈예요.

  • 3. 나나
    '04.8.29 6:47 PM

    쟈스민님은 정우 교육 정말 퍼팩트 하게 시키시네요^^
    전 요구르트 케잌 제 버젼으로,,
    크림치즈도 섞는데..
    따뜻할 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차갑게 해서 먹어도 좋더군요,

  • 4. 툴툴이
    '04.8.29 7:08 PM

    저는 밥통으로 구웠답니다..밥통답게 밑에만 까맣고 위는 허연 둥근케잌 ㅜ.ㅜ
    그래도 맛은 좋던데....^^
    자스민님 아그들은 시키면 다하남요?
    저는 어무이가 요리하라구 시키면(요리라고 해봤자 과일깍기와 냉동실의 떡 데우기정도 ㅋㅋ)
    툴툴거리면서 도망다니는데,,,
    넘 착하게 키우셨네요,,요즘 아그들은 말을 더 안듣는다구 하던데,,,
    아참~나나님,,
    나나님은 크림치즈를 섞는다구요? 우와,,,크림치즈 넘 좋아하는데,,,
    레시피 올려주실거죠? 부탁드려요^^

  • 5. 조문주
    '04.8.29 7:15 PM

    저도 지금 설탕대신 꿀가루 넣고 버터 대신 포도씨오일 넣어 오븐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 요쿠르트케잌 향기가~~~

  • 6. 쮸미
    '04.8.29 8:09 PM

    이젠 저도 꼭 구워봐야 되겠는데요.

    그리고......
    ....어떻게 애들을 다루시면 그렇게 말잘듣는 어린이가 될까요....?
    전 정말 알고싶어요.

  • 7. 피글렛
    '04.8.29 8:58 PM

    '11g을 달아봤더니 밥수저로 하나 수북이 (오목한 만큼 볼록하게...언더스탠????)'

    요부분 밥수저식계량화에 감사드려요~

    저도 나나님 크림치즈 들어간 레시피 알고 싶어요!

    지금까지 이 케익 세번 구워 먹고 1킬로 늘었습니다!
    저는 요구르트 컵이 145ml 인 걸 쓰는데요.
    계란은 언제나 두개만 쓰고, 식용유는 2/3 컵, 설탕도 2/3 컵만 넣습니다.

    한번은 밀가루 두컵, 통밀가루 한컵, 호두 부셔서 넣었더니 색깔도 터프하면서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견과류나 마른 과일을 조금 섞으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할것 같아요.

    하도 후기가 자주 올라오길래 기대에 잔뜩 부풀어 처음 요구르트 케익 구워서 먹어보고는 좀 실망했었거든요? '역시...간단한 레시피니까 이 정도 맛밖에 안나는 거야...' 라고.

    그.런.데. 저녁에 와서 식은 걸 먹어보니 어찌 그리 맛있던지...!
    제 입맛에 요구르트 케익은 따끈따끈 할 때보다는 식은 뒤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레아맘님 요즘 왜 안보이실까요?

  • 8. Judy
    '04.8.29 9:00 PM

    전 오늘 벨비타 슬라이스 치즈 손으로 부셔서 넣었는데 색다르더라구요.

  • 9. jasmine
    '04.8.29 9:13 PM

    흐미....보자는 사람도 밥 사주겠다는 사람도 없구먼.....
    82를 떠나야 할 듯....ㅠㅠㅠㅠㅠㅠ

  • 10. 쮸미
    '04.8.29 9:43 PM

    jasmine님,대전으로 오세요.
    제가 거하게 대접해 드릴께요...*^^* 진짜에요.!!!!

  • 11. 깜찌기 펭
    '04.8.29 9:52 PM

    낸도 대접할테니, 대구오세요~ ㅎㅎ

  • 12. 고미
    '04.8.29 9:56 PM

    이제 자주 오시겠네요.
    그동안 안보이셔서 섭섭했는데...
    잡지에서 얼굴 봤는데 서글서글 해보이는 인상 참 좋더라구요.
    한 번 뵙고 싶어요.
    맛난 거 사드릴게요.

  • 13. 김혜경
    '04.8.29 9:57 PM

    jasmine님이 사준다고 하면...어렵지만...시간을 내볼까요...그것도 안되겠네...바빠서..그럼 이만 =3=3=3

  • 14. jasmine
    '04.8.29 10:35 PM

    음...네 사람 당첨....
    애들 낼 개학하는데, 대구랑 대전을 어떻게 가요???? 올라와서 사줘욧!!!!!
    고미님, 어디 사세요?
    샌님, 제가 사드릴게요. 놀아쥬....ㅠㅠ

  • 15. 공작부인
    '04.8.29 10:51 PM

    저는 따뜻한게 더 맛있던데 .. 암튼 저는 요구르트 1개.. 밀가루 2개 계란 3개 버터 1컵
    설탕 1컵 바닐라향 베이킹파우더 .. 이렇게 구으니까 되더군요
    언젠가 3인용 밥솥인데 될라나 하는 분이 계셨는데 저 삼성 3인용 밥솥 쓰는데
    취사 4번 눌르니까 완성되더군요 .. 근데 이 케잌은 정말 오븐에 구운거보다
    밥솥에 한게 더 맛있어보여요

  • 16. 로로빈
    '04.8.29 11:09 PM

    요구르트 케잌 두 번 구워봤는데요...
    제가 만든 요구르트 110미리에다 계란 세 개는 약간 질더군요. 그래서 밀가루 양을
    조금 더 늘려서 넣었어요. (간단버전이라 해도 저는 밀가루는 꼭 체에 쳐서 넣습니다.^^)
    그리고 바닐라 설탕으로는 향이 좀 모자란 듯 해서 바카디 럼을 조금 넣었습니다.
    아, 그랬더니 따~봉~ 아니겠습니까?

    이거, 담날 더 맛있죠? 우리 18개월짜리 둘째, 너무 잘 먹습디다..
    그래서 두 번째 구울 때는 설탕 양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아기 간식 주려구요.

    파운드케잌과는 또 다른 간편한 맛입니다. 반죽해서 오븐에 넣어두면
    저녁 설겆이 하는 사이에 완성되고, 틀째로 호일 덮어 둔 채로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커피랑 먹으면 딱 좋더군요.

  • 17. 훈이민이
    '04.8.29 11:11 PM

    다 좋은디~~~

    제가 레아맘님 이거 올리시고 얼마안되
    이거랑 초코케익(이것도 레아맘님 밥통버전) 먹다가
    약 3키로가 뿔었다는....

    조심들 하셔용!!!

  • 18. 지성조아
    '04.8.29 11:38 PM

    저요저요저요~~~제가 사드립니다..헉헉헉..
    하루종일 바빠서 이제 들어왔는데..이케 중요한 공지(?)가...^^
    이제 jasmine님 자주 뵙는건가요?? 아이 좋아라~~
    자스민님..미사리로 함 뜨시죠....저랑 데이트해요~~^^

  • 19. 쭈니맘
    '04.8.29 11:44 PM

    캬아~~~
    쭈니도 저런 교육을 받아야할텐데..
    요구르트 케잌 레시피 접수하고 낼 당장 실습 들어갑니당!!감사합니당!!!
    글고..쟈스민님..저 밥사주세용...ㅋㅋㅋㅋㅋ

  • 20. 치즈
    '04.8.29 11:51 PM

    난 아직도 안했다는.....
    맨 꽁찌로 할꼬얌.

  • 21. 런~
    '04.8.30 1:09 AM

    무리를 해서라두 드롱기 하나를 들여놔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_-;;..
    년말까지 참아보구요..
    그때까지 맛난 거 많이 올려주세요...^^

  • 22. Ellie
    '04.8.30 7:16 AM

    쟈스민님.. 정우가.. 몇살이죠? 저.. 기다릴수 있는데.. ㅋㅋㅋㅋ ^^

  • 23. 백설공주
    '04.8.30 7:57 AM

    자스민님, 보고싶어요.^^
    요새 자주 안오셔서 궁금했어요.
    춘천으로 애들 데리고 오세요.
    닭갈비로 쏠께요.

  • 24. 고양이버스
    '04.8.30 2:37 PM

    낼이 저의 생일인데요. 제 생일케익으로 요구르트케익 구우려구 합니다.
    조금 데코레이션만 하면 케익보다 나을것 같아요.
    아~ 내생일에 생일케익을 굽다니...
    내년부터는 남편을 가르쳐서 꼭 케익을 굽게 해야지...
    (사실 미역국은 남편이 끓여주기로 했어요. 결혼전부터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은 남편이 끓여주기로 했는데.. 결혼 4년만에- 작년- 에 해주더군요. 저희 남편은 라면, 짜파게티, 콩나물국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제가 없으면 하루종일 바닥에 누워 과자나 사다가 먹구 하루종일 굶어요. 이런 남편에게 과연 요구르트 케익을 가르쳐 줄수 있을지....)

  • 25. 화이트초콜릿
    '04.8.30 10:33 PM

    우리 아들은 어제 찹쌀 머핀 구웠습니다.
    요즘 아들래미가 한약을 먹고 있는데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해서
    여기서 얻은 찹쌀 머핀 레시피로 잘 만들어 먹였거든요.
    귀찮아서 요즘 안 해 주었더니 참다 못한 아들래미가 어제
    직접 레시피 보며 만들더군요. 아이들도 베이킹은 잘 하더라고요.
    다들 한번 시켜 보세요.
    지저분한 부엌은 책임 못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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