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회사~ㅠ.ㅠ..울애 책읽혀줄 시간도 없네요

라플란드 조회수 : 5,092
작성일 : 2011-10-11 23:15:52
이제야 정리거의하고 82잠깐 들어왔어요(퇴근직전..)

5세아이..책읽기글을 잠깐 봤는데...너무 고민이에요

매일6시에 퇴근해서....밤11시까지 병원실습가는중인데(내년에나 끝날듯~조무사셤봐요)

예전에는 잘때만 책을 읽어줬는데요...너무너무좋아하죠.
근데 요즘은 진짜 아이얼굴만 아침에 잠깐보고....휴일에도 병원실습나가고...실습쉬는날은..이렇게 회사에서 야근하구요;;

싱글맘이다보니...먹고살아야해서...어쩔수없는데

갑자기 책읽으면서 질문하는 아이의 글을 읽으니..너무 울애한테 미안하네요

책읽기는 습관이라는데..

저도 책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요 저 어릴때 기억으로는..
엄마가 장사를해서 거의 방치~수준으로 컸거든요..그러다가 혼자서 (초등2년정도) 학교도서관을 제집드나들듯이 다녔어요
첨엔 보물섬보러 가다가..좀더크면서는 일반서적을 닥치고 읽어댔죠..
하교하고 도서관..주말에도 도서관에서 놀았구..그당시엔 책뒷장에 대출자이름쓰고 그랬잖아요...인문학과학..뭐 이런 전문서적말고는 한 60프로정도는 다읽었던거같아요...나중에 대학도서관도 섭렵하구...
그습관이 지금껏 남아있어서...도서관이나 서점에가면 스트레스 싹풀리고 그래요. 낡은 책냄새~좋아요
엄마가 책을 읽어준 기억은 ...전혀없고...물어봐도 책은 못읽어줬다고 그러시네요

울애도 책읽기 습관 만들어주고싶은데요...걱정되네요...요즘 만화만보구 그래요(외할머니가 책도 읽어주시긴하지만요)

한창이쁠나이일..울아들내미 자는모습만본지...어~언 1년넘어가구...
박봉인회사에서 맡은일은 끝내야하니..야근은 하구있고..
책읽힐 시간도없고...사준 책도없구....참...
서글픈생각이 갑자기들어서..
82에 글남겨봅니다.....


IP : 125.137.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10.11 11:24 PM (124.5.xxx.49)

    좋은 날 올 거예요.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시고요. 양보다 질^^

  • 2. 웃음조각*^^*
    '11.10.12 12:07 AM (125.252.xxx.108)

    라플란드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쉬는 날에 집중해서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도 가보시고 책도 읽어주시고 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엄마가 쉬는날 맛있는 것을 사주면서 데려간 도서관과 서점이 아이 추억에 남는다면 책과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기운내시고 파이팅~~ 입니다^^

  • 라플란드
    '11.10.12 11:23 AM (125.137.xxx.251)

    쉬는날이 없어요ㅠ.ㅠ
    평일오후 회사..평일저녁 토욜일욜 풀로 병원근무..그러니까..전.집에 12시에들어가 8시에나와요..그게다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207 연예인들 인스타보니까.. 다 지들끼리 끌어주고 밀어주고.. ㅇㅇㅇ 13:47:36 66
1780206 바비리스 헤어롤 아직 사용하세요? 1 구식 13:46:47 34
1780205 저 생활지원사 떨어졌어요ㅠㅠ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자격증 없으면.. 2 ... 13:45:06 229
1780204 민주당 지지자들 혐오스럽다 4 ㅇㅇ 13:44:26 93
1780203 "윤, 계엄날 추경호에 비상계엄 협력요청" 3 그냥3333.. 13:43:14 186
1780202 주사이모 3 핫 이슈 13:37:56 373
1780201 새차뽑을때 할인율이 달라요? .. 13:32:57 81
1780200 내용증명서 보낼때 3 .. 13:29:30 145
1780199 김장김치 골마지 안끼게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 13:28:44 361
1780198 정원오 "시민들은 나를 '서울시장으로 써보고 싶다'고 .. 8 ㅇㅇ 13:24:37 782
1780197 올해 송년회때 입고 가려고 사신 옷 저도 알려주세요!!!! 6 시려 13:21:41 512
1780196 우지라면 사왔는데 7 13:20:51 617
1780195 서울시립대 이명박 전 대통령 전문가로 초청해서 강연하나봐요. 9 놀멍쉬멍 13:19:08 473
1780194 별별상담소] "얘들아, 나 공항 도착했는데" .. 13:18:22 490
1780193 김어준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작업 당해” 19 취두부 13:16:41 1,092
1780192 기본 코트 어디서 사야 하나요? 15 어렵다 13:03:17 927
1780191 고1 아들 기말고사 앞두고 연애하는데 어쩌죠 15 . 13:02:52 600
1780190 아무도 못 믿는 엄마....... 4 절대로 13:01:50 734
1780189 탁현민의 남자마음 설명서 읽어보신분 6 13:01:22 547
1780188 예비중1 남아 핸드폰 - 조언좀부탁드려요 7 핸드폰 12:59:38 152
1780187 코스코 생크림 롤 맛있나요? 8 12:57:03 554
1780186 챗 GPT가 웬만한 상담가 못지 않던데요 5 .... 12:55:09 766
1780185 잇몸관리 어떻게 하세요? 8 아호 12:53:07 751
1780184 못생긴게 이쁜줄 아는 노처녀 많은가보네 ㅎㅎㅎ 8 /// 12:48:43 1,060
1780183 노스페이스 거위털 속여 팔았네요 8 ... 12:48:20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