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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너무 놀래서 식은땀 났어요

세상 조회수 : 15,952
작성일 : 2026-09-06 20:59:28

며칠 전 해질 무렵 거실 가운데 빛이 반짝 들어왔다 깜빡거리 듯이 있었어요. 빛이 들어올 게 없고 베란다창엔 버티컬이 쳐저 있었거든요. 어디서 후레쉬같은 걸로 비추듯이 들어왔다나갔다 했어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뭐지? 하고 말았어요. 화분때문에 버티컬이 아랫부분 15~20센티정도 올려있기는 해도 햇빛이 그런 식으로 들어올 건 아니구요.

그렇게 넘겼는데 방금 불 다 끈 상태로 작은 방(거실 베란다와 일직선에 있어요)침대 끝에 앉아있는데 그 버티컬 틈으로 반짝하는 거예요

봤더니 앞동(우리집보다 몇층 아래)부엌 쪽 뒷베란다에서 거울인지 반사판인지( 대충b4정도 크기)를 들고 거울에 빛반사시켜 한곳에 쏘는 거 그걸 우리집 거실방향 그틈에 하고 있는 거예요.

뭐지? 하고 계속 봤더니 아무리 봐도 우리집이에요. 정확하게 그때 거실에 빛 들어온 그방향 그대로요.

너무 무서워 움직일 수가 없어요

 

저는 혼자 살고 베란다 전체는 아니고 거실쪽만 버티컬있어요. 베란다 자주 나가서 빨래도 널고 청소도 하는데 갑자기 넘 무서워 움직일 수가 없어요.

내가 다른집을 안 보니 신경 안 썼는데 누가 날 지켜본다는 생각에 무서워 식은땀이 쫙 나요. 평수가 작은 단지라 거의 1인가구가 많아요.

 

제가 착각한 거겠지요. 누가 여기저기 장난치던게 우연히 우리집이 얻어걸리고 그걸 제가 본거겠지요? 제가 놀래서 그냥 과장되게 생각한 거겠죠?

 

지금 내리면 제가 눈치 챈 걸 알텐데 다른 짓하면 어떡하지 걱정되고 무서워요. 

IP : 117.111.xxx.19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촬영
    '26.9.6 9:02 PM (118.235.xxx.184) - 삭제된댓글

    호흡 가다듬고 버티컬 틈새로 동영상 찍으세요.
    님 혼자 망상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 2. 세상
    '26.9.6 9:06 PM (117.111.xxx.191)

    아 맞네요 고마워요 동영상

  • 3. 별거
    '26.9.6 9:1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아닐거예요. 뇌가 좀 아픈 사람이거나 초딩 아닐까 싶네요. 빛반사시키는 장난을 친다고 그 집이 더 잘 보이거나 하지 않잖아요. 오히려 지켜보는 변태같은 놈은 티내지 않게 망원경이나 줌으로 몰래 쳐다보고 있겠죠.
    다음에는 동영상 찍으시고 증거 확보해서
    관리소에 이야기하고 앞동에서 빛으로 장난하는 사람이 있고 반복시에는 경찰 부를 거라고 방송해달라고 하세요. 그 동 엘베에다 붙이시거나요.

  • 4. 누가
    '26.9.6 9:14 PM (223.54.xxx.82)

    보든 안 보든 항상 버티컬 치고 있으세요

  • 5. 세상
    '26.9.6 9:25 PM (117.111.xxx.191)

    동영상 찍었어요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 가고 줌으로 찍었어요 조금 흐려도 네모난 판은 정확하게 찍혔어요.ㅜㅜ그죠? 별거 아니겠죠?

  • 6. .....
    '26.9.6 9:27 PM (175.117.xxx.126)

    줌으로 영상이나 사진 찍을 때
    후레쉬까지 쓸 필요는 없을 텐데요..
    핸드폰 카메라도 줌 잘 되는 거는 다 잘 보여서요.
    그래서 제 생각은 영상이나 사진 찍으려는 거라기보다는
    초등학생이 거울 가지고 장난하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 영상에 어느집인지 찍혔죠?
    집 특정해서 관리사무소에 말해서 그 집에 주의를 줘 달라고 하세요.
    원글님 집이 어딘지는 말하지 마시고..

  • 7. 세상
    '26.9.6 9:31 PM (117.111.xxx.191)

    그죠? 우연히 두번 그렇게 된 걸 제가 혼자 그냥 놀라서 착각한 거겠죠?

  • 8. 몰카
    '26.9.6 9:33 PM (124.5.xxx.227)

    조심하세요

  • 9. 세상
    '26.9.6 9:33 PM (117.111.xxx.191)

    놀래서 동영상은 생각도 못 하고 얼어있었는데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바로 찍었어요. 댓글로 안심시켜주신 분들도 모두 고마워요.

  • 10. ㆍㆍ
    '26.9.6 10:28 P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어두운 집안은 안보인

  • 11. ㅇㅇ
    '26.9.6 10:31 PM (118.220.xxx.220)

    집안이 어두우면 안보이니까 최대한 창가까이서 영상과 사진 찍고 몇동 몇호인지 특정해두세요
    그리고 쎄할때는 아닐거야 라고 위안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의심하고 조심하는겁니다
    버티컬 말고 블라인드로 바꾸시구요
    지금 정확하게 어느 집인지 특정 됐다면 저라면 바로 경찰 부릅니다
    그불빛이 비친다는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뭔가 이상하잖아요

  • 12. 갑자기 무섭
    '26.9.6 10:57 PM (39.112.xxx.179)

    후기부탁드려요.

  • 13. 세상
    '26.9.6 10:59 PM (117.111.xxx.191)

    혼자 있다보니 나중일이 무서워 어떻게 하질 못 하겠어요.관리실이나 경찰 신고도 우리집이 알려지는 거고 내 반응에 더 이상하게 나올까봐 무서워서요. 진짜 또라이면 어쩌나ㅜㅜ

  • 14. ㅡㅡ
    '26.9.6 11:04 PM (59.0.xxx.173)

    혹시 현관 cctv설치 해두는거 어떠세요...

  • 15. ...
    '26.9.7 7:42 AM (1.224.xxx.229)

    저도 원글님이 쎄할 때는 의심하고...
    그 의심이 해소될 때까지 방법을 생각하시는 게
    맞아요.
    증거확보하고 cctv도 설치하세요.
    요즘 워낙 이상한 사건도 많잖아요.

  • 16. ㅇㅇ
    '26.9.7 10:54 AM (211.206.xxx.236)

    와 짧은 댓글에서 인생의 혜안을 배웁니다.
    쎄할때는 아닐꺼야라고 위안하는거 아니라는말
    애들한테도 꼭 해줘야겠어요
    주변에 혼자사는 가족이 많다보니 걱정되는일이 많아서요

  • 17. 조심하세요
    '26.9.7 11:01 AM (110.11.xxx.213)

    아파트 건너편 동에서 누군가 사진기 들고 밖을 찍길래 그런가 보다 했어요.
    한 번 눈에 들어오니 건너편 집을 가끔 보게 됐는데, 늘은 아니지만 사람모습이 보일때 마다 사진기를 들고 있고, 어느날 보니 옷을 다 벗고 사진기를 들고 있더라고요.
    관리사무실에 신고 했지만, 잡아때서 버티컬 치고 생활 하다 이사하게 됐어요.
    뭔가 이상한 느낌 든다면 무시하지 말고 주의라세요.

  • 18. ...
    '26.9.7 11:32 AM (61.255.xxx.201)

    쎄함은 그냥 무시하는 거 아니예요. 그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뇌가 순식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판단한 후에 보내는 신호래요.
    현관문에 CCTV 설치하고 주의깊게 앞으로도 지켜보시고 증거 수집하세요.
    만약 이사가 가능하다면 가시는 것도 좋구요.

  • 19. ..
    '26.9.7 2:15 PM (1.251.xxx.154)

    혼자사는 1인가구가 많은동이면
    유아나 초딩 장난일 경우보단
    변태남자ㅅㄲ의 행동일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이는데요?
    블라인드 되도록 치고 계시고
    한동안 생각날때마다 블라인드 사이로 한번씩 관찰해보세요
    낮엔 잘보이니 혹시 이상한놈이 뻘짓거리 하는건지

  • 20. 나라면
    '26.9.7 3:41 PM (82.102.xxx.246)

    후레쉬 쎈걸로 대놓고 쏴버림.

  • 21. bib
    '26.9.7 8:52 PM (121.156.xxx.193)

    후기 궁금해요. !!
    쎄하다면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그런데 혹시나 주방 베란다면 빛 반사 되는 어떤 물건이 그 자리에 항상 놓여 있디가 그 시간에 해가 그 집으로 들어서 반사된 건 아닐까요?? 그러면 다행이지 않을까 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해봅니다.

    나쁜 일 아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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