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금피크 몇년 앞두고 힘드네요..

..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26-07-24 01:57:14

3년 전에 조건좋은 희망퇴직이 있었는데 당시에 부서에서 너도 나도 지원하는 바람에 저한테는 오히려 

차례가 안오더라고요. 물론 죽어도 하겠다고 난리쳤으면 됐을 수도 있겠으나 그 과정이 싫어서 포기했었어요. 그리고 이제 희망퇴직은 없고 임금피크까지 3년남았는데 그 과정에 버티는 게 힘드네요..

고령자들이 좀 많은 부서로 옮겼는데 여기는 프로젝트를 파견 지원나가는 일이라서 수당은 있지만 업무 자체가 힘들겠더라고요..사람들간에 잘 안맞으면 그것도 쉽지 않고..

팀장은 제 편의를 봐줘서 위치(어차피 지방)가 괜찮으니 그쪽에 나가라고 배정해줬는데 저 보다 나이많은 PM이 은근히 저를 따돌리네요. 가령 단체메일에서 빼고 보낸 후 나중에 '이거 하나 봐라' 라는 식으로 보내고..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제가 나이도 비슷하니 일 부려먹기도 쉽지 않아보이고 학력이 고학력(박사)이니 컴플렉스도 있어보이고..팀장과 원래 사이가 안좋은 사람이라는데 팀장이 저를 데려오다보니 팀장이 휴가기간인 경우에는 아주 대놓고 치사한 짓을 합니다.. 남자 직원들을 팀장과 이간질 시키는 것 보면 저한테도 뭔짓을 할까 싶네요..

그나마 마음 잘 맞는 직원은 이제 육아휴직들어가서 없고..ㅠ.ㅠ

젊은 직원들은 옮길 곳이 많으니 그 사람을 피해서 옮겨가겠으나 저는 일단 굴러온 돌이다 보니 버텨야 하는데 깝깝합니다..

IP : 124.54.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4 2:30 AM (210.181.xxx.204)

    글만 읽어도 힘드실 거 같아요. 얄팍한 조언?이지만 전 이럴 때 지금 상황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 상황에서 감사할 게 조금이라도 보이더라구요.
    지하인줄 알았는데 지하 2층도 있었네를 겪어본 시기가 있어서요.
    그리고 이럴 때 언제나 새기는 그 말 이 또한 지나가리다가 있자나요
    정 버티다 못 버티겠으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너무 요원한 일일까요?

  • 2. ..
    '26.7.24 2:41 AM (124.54.xxx.2)

    에고..이 밤에 달게 받을만한 조언주시고 감사합니다.
    그 괴롭힘 신고가 요즘 제 머리속을 맴도는 얘기고 일부러 그 사람이 미끼건수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알아서 '나가 동그라지는' 심정으로 나갈테니깐요.
    일이 끝날무렵에 신고하면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에 뒷통수치는 일이겠으나 초기에 이러는 게 의도가 보이네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내가 너 좋은 일 시킬것 같냐?'라는 오기가 어제 문뜩 발동하더라고요.

    맞습니다. '지하인줄 알았는데 지하 2층도 있었네'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시기가 있죠.
    어차피 이제 더 이상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는 시기가 3년인데 그냥 하루 하루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다녀야겠죠?

  • 3. ㅇㅇ
    '26.7.24 3:58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 들어간 직원(저를 비롯한 알바들 관리)을
    대체하기 위해 기간제를 뽑는데
    직속 상관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과
    팀장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달랐음.
    팀장은 사실 우리 사무실에 오지도 않고
    우리 일을 잘 알지도 못함.
    결국 팀장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뽑힘.
    우리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나름 자격증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알바)
    2주만에 업무 파악해서 알바들 서포트 확실하게 해줌.
    근데 이 직속상관이 기간제로 들어온 직원에게
    일을 안 줌. 우리를 관리하는 것 외에 자기네들 프로젝트가
    따로 있는데 거기에서 배제.
    밥도 원래는 관리직끼리, 알바끼리 따로 먹는데
    그 직원은 우리랑 같이 먹음.
    1년 뒤에 다시 기간제를 뽑는데 직속상관이 그 직원에게
    지원하라고 뽐뿌질함.
    이 사람 능력이 많고 다른 곳 필기시험에도 합격해놓은
    상태였는데 지원함.
    보기좋게 떨어트림. 뽑을 생각도 없으면서 지원하라고 한 것임.
    내정자가 따로 있었고 그 내정자가 면접때 지각.
    면접시작 시간을 늦추기까지 했다함.
    워낙 능력이 있어서 다른 곳 기간제로 금방 취업.
    그렇게 우리들한테 잊혀지나 싶었는데
    몇년 뒤 본청 공무직으로 시험봐서 됐음.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서 50대가 붙은 것이었음.
    그 직속상관보다는 직급은 낮지만 본청에 공무직으로
    되어 나타나서 우리끼리 화려한 귀환으로 함.

  • 4. 다인
    '26.7.24 7:14 AM (121.138.xxx.21)

    하루에 거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어떤 사람들이 동료냐에 따라 하루하루가 지옥일수도 그럭저럭 버틸만한 곳일수도 있는것 같아요 저도 새로 이직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걱정이 앞서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대놓고 티내는 사람은 그냥 우습더라구요 사람이 그냥 얄팍한거죠 나이많은 전출자에게 유치하게 텃세부리는 꼴이 얼마나 우습습니까. 팀장이 좀 믿을만한 사람이면 그냥 밥먹다가 혹은 차한잔 하면서 흘리십쇼 불평하는것처럼은 안보이게 걍 가볍게 여긴 팀분위기를 한 명이 흐리는거 같네요 풋 후훗 하고 그래봤자 내 짬바는 갸보다 한 수 위로다 라는 식으로요. 아마 팀장이 알고있을거 같긴 한데 그 작자가 님이랑 팀장 이간질할 수 있으니 약간의 경고 차원에서요. 힘내십시요. 회사에서 구조조정 당하고 긴 재취업의 기간을 겪어보니 진저리나게 싫었던 전직장이 그리운 순간이 오더라구요. 퇴근 후 즐거운 일 하나씩 하시면서 잘 버텨보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8140 런던살기 2 여행자 07:43:19 156
1828139 괴식? - 황태구이에서 국? 조림? 으로 젠장 07:43:09 56
1828138 Etf가 정답인듯 갑갑 07:42:09 220
1828137 "우리한테 세금 더 걷으세요"…영국 부자 12.. ㅅㅅ 07:41:18 166
1828136 검찰개혁ᆢ 검사가 중수청가서 수사하면 된다는 민주당 1 07:41:04 77
1828135 엘지 트윈스 팬 계시죠? 1 어휴 07:38:42 86
1828134 콩나물1봉지 가지4개 감자1봉지5알 6 민유정 07:37:27 305
1828133 은퇴자로 부부가 낮에 같이 집에 있을 때 어디계세요? 7 은퇴자부부 07:26:48 875
1828132 k카나 엔카 같은데서 중고차 사보신분 2 ... 07:26:41 122
1828131 군 불침번 근무 줄어든다…국방부 “CCTV로 대체 가능” ........ 07:08:20 370
1828130 넷플릭스 영화 추천합니다 3 ... 06:46:30 1,704
1828129 [속보] 美, 60개국에 '강제노동 관세' 확정…한국 사실상 1.. 5 .... 06:46:09 2,438
1828128 11월말이나 12월초에 한라산가기 어때요? 2 알려주세요 06:18:50 411
1828127 수천만달러 대북송금길 열리나…李정부, 북한산 농식품 수입 추진 3 .... 06:12:34 1,137
1828126 '제자 성추행 재판' 총장, 취임 하루만에 '직위해제' 2 ㅇㅇ 06:11:23 1,600
1828125 월급명세서에 나온 건강보험액수가 공단에서 조회한 금액이랑 달라요.. 7 ... 05:49:03 1,563
1828124 '폭발위험' 로봇 수백대, 소방은 몰랐다…쿠팡 화재 보고서 입수.. 2 ㅇㅇ 04:26:48 2,771
1828123 ‘거봐, 손흥민은 문제없잖아’···LA 돌아가자마자 ‘2경기 연.. 3 ㅇㅇ 03:59:22 3,293
1828122 미안해 하는것도 가르쳐야 ㅇㅇ 02:26:36 1,193
1828121 유난히 얼굴처짐이 도드라져보이는 거울이 있나요? 5 .. 02:08:06 1,264
1828120 임금피크 몇년 앞두고 힘드네요.. 3 .. 01:57:14 2,393
1828119 대통령이 또 X 리트윗병이 도지셨습니다. 24 ㅇㅇ 01:30:25 4,730
1828118 지적질 좋아하는 사람은 1 01:21:24 813
1828117 나스닥 개폭락 -2.14% 5 ... 01:17:40 3,464
1828116 아이 3반수인데 8월에 여행 6 01:08:03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