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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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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글 없어보이는 50대 말이죠

00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26-07-23 06:30:43

제가 그래서 친구가 없나 생각했어요 

 

만나면 남편얘기 자식얘기 시댁욕 남욕 연예인욕 등등등

욕이 아니더라도 타인의 사생활 그닥 궁금하지도 않아서 대화할게 없어요

사회성이 떨어진 사람인지 호응도 한계가있고 

 

 

대부분 대화라는게 근황토크잖아요

50대 들어서서 은퇴하고 보니

취미랄것도 주5회 운동하고 집에서 밥해먹고 tv보고 가끔 책읽고 개봉작 혼영하고 그게 전부니 제 얘기도 할게 없어요

쇼핑도 여행도 자주 안하고 영화나 책도 성향이 다르고 술도 안마시고 유흥도 싫어하고

재테크도 주식거지라 잘모르고 예적금만하고있고 

그러니 제 얘기엔 한계가있고 

참 재미없는 사람이라 인기도 없고 친구도 줄어들어요

 

 

가끔 점심먹는 운동 멤버가 전부고

친구들은 다들 흩어져서 1년에 두번 보는것도 다행이고 

다들 어디서 어떻게 만나고 무슨 얘길 하는지 참 궁금해요 

 

 

 

 

IP : 106.101.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23 6:52 AM (14.44.xxx.94)

    왜 꼭 자기얘기만 해야 되나요
    남들 얘기도 주워 들어야 요즘 세상이 그렇구나하고 간접경험도 하는거 아닌가요

  • 2.
    '26.7.23 6:58 AM (175.123.xxx.226)

    남에게 관심이 없는 성격이라 특히 남편 가족 얘기가 정말 싫고요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좋아요

  • 3.
    '26.7.23 6:58 AM (118.235.xxx.113)

    자기자랑 하는 사람이 제일 없어보여요
    주식자랑 부동산자랑까지 ㅎㅎㅎ
    본인에게 최대로 관대하고 미화된 이야기 들을땐 어쩌라구 싶던데요

  • 4. 너무
    '26.7.23 7:02 AM (210.222.xxx.62)

    극단적일꺼 까지야~
    꼭 자랑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자기 주변 상황
    얘기 할 수도 있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들이라 부모님얘기 애들 얘기, 건강먜기
    등등 할 수도 있는 거죠
    칼이 위험 하다고 내 집에서 쓸 칼까지 싹 갖다버리겠다는 건가요?
    그냥 자연스럽게 인간관계 맺으면서 살아야지
    그거 싫다고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야한다는거 자체가 더 위험해 보이네요
    그럼 정치얘기 종교 얘기는는 괜찮으신가?

  • 5. ...
    '26.7.23 7:43 A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원글은 자기 성향을 얘기한거죠. 저도 비슷해서요.
    고고한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남일에 신경쓰기 싫어요.
    남얘기 듣기도 싫고 내 얘기 남에 귀에 들어가는것도 싫어요.
    나이들면 민감한 얘기가 한둘인가요?
    아무 생각없이 말해도 누구 귀엔 지뢰밭인 얘기들.
    조심해서 하나마나한 얘기 할 바엔 그냥 안듣고 보고 싶어요.

  • 6. 돈자랑
    '26.7.23 8:13 AM (117.111.xxx.17)

    자식자랑, 손주자랑은 당연히 금지고
    주식 자랑도 안 되고
    부동산 자랑도 안 되고
    연예인 뒷담화는 너무 없어보이고
    정치, 종교 얘기는 다르면 하지말고
    그럼 무슨 얘기가 좋을까요?
    인문학적 소양이 깊으면 인문학 얘기를 하겠지만
    그게 가능한 사람이 많지 않으니
    요즘 힙한 패션? 인테리어? 카페? 과거 경험? 노화 성형할까 말까?
    뭐가 거슬리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관심사가 궁금해서요

  • 7. 자랑
    '26.7.23 8:21 AM (116.34.xxx.18)

    잘난사람이. 자랑하는거 인정. 부동산이든
    애공부든 성공담은 듣기좋죠
    그게 아닌데 지 깜냥 모르고 떠들어 대니 문제..
    아랫사람들이랑 자랑이든 신세한탄이든 말이 많음
    커피한잔 이라도 사면서 하는거고 ㅎ아님 입닫고
    듣는거 위주로 ㅎ

  • 8.
    '26.7.23 8:37 AM (1.234.xxx.42)

    근황 이야기 하다보면 자식 남편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나요?
    건강,취미 이야기도 하고 부모님 간병 하소연도 하고 고민 되는 일 생기면
    의논하가도 해요
    은퇴후 어떻게 살지도 이야기 하고 재밌게 본 책이나 드라마 영화 이야기도 하고
    경제수업도 같이 몇회 들었고

    전시회 같이 자주 가고 발레공연 음악회도 몇번 같이 가고 가까운 교외로도
    나가서 기분전환 하고 와요

  • 9. 자랑과 대화
    '26.7.23 8:49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기쁨을 나와 공유할 수 있으면 대화이고
    공유할 수 없으면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여행 영화 음식 독서의 감상을 얘기하는데도 그게 자랑이나 허세로 느껴질 수도 있죠.

    중요한건 상대가 공감하는지를 탐색하며 말을 한다는 거죠.
    자랑 아니고 대화라고 생각해서 말을 꺼냈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 공유하기 어려울 것같으면 멈춰야죠.

  • 10. 자랑과 대화
    '26.7.23 8:52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내가 주식으로 10억을 벌어서 집을 샀는데 상대방이 20억을 벌어서 더 좋은 집을 샀다고 하면, 상대방은 대화하려고 꺼낸 얘기가 이쪽에서는 자랑으로 들릴걸요.

  • 11. 그 자연스레
    '26.7.23 9:04 AM (211.234.xxx.52)

    어쩌다 만나 자연스레 근황을 자랑한다해도
    정상인이면 적당히 하고, 적당히 듣지만

    언급된 꼴불견 자랑녀들은 그 수준 아닌거 아시면서
    진짜 지랄 맞게 자기이야기 만 하고
    별거 아닌걸 확대해서 깝치는 녀자들 살면서 못 보셨어요?

  • 12. ...
    '26.7.23 9:08 AM (58.224.xxx.134)

    남편얘기 자식얘기 시댁욕 남욕 연예인욕

    와우 ㅋㅋㅋ
    이야기 소재가 넘쳐나네요.

  • 13. ....
    '26.7.23 9:22 AM (1.241.xxx.216)

    근데 자랑도 일회성이나 가끔은 괜찮아요
    축하해 줄 일이면 축하해주고 한 턱 쏘면 맛있게 먹고요
    그런데 이게 은근히 계속 하는 경우가 있으면 불편해지더라구요
    듣는 것도 한두번이지.....그게 뭐라고요....
    어디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지인이라고 하지만
    왜 매 번 그렇게 못해주는지는 자랑하는 사람의 본 마음이 그다지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소식을 전하는 것과 자랑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 14. 옆집동생
    '26.7.23 10:46 AM (211.219.xxx.62)

    이랑 일주일에 한번 걷기하면서
    나무이야기 하늘이야기...
    아픈 부모님케어할때 고민
    아는선에서 경험공유..잘해결되고
    아이들 흉도보고
    반찬 이야기
    마트 장볼때 요령 등등
    어렸을 때 추억 공유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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