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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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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실 지금 뛰쳐 나가고 싶거든요

넘답답한데 조회수 : 4,398
작성일 : 2026-07-17 16:58:23

막 답답하고 집 근처 까페라도 갔음 싶은데

오늘도 내일도 고등 아이 학원 시간이 발목 잡네요.

밥도 챙겨야 하고 간식도 챙겨야 하고 그렇다고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 둘만 잘 다닌다 이것도 아니에요

아니 사이 별루여도 둘이 나갈수는 있는데 학원 갈 아이 혼자 두고 너 알아서 먹고 학원가라 이러지를 못하겠으니

진짜 시간의 자유는 아이 초딩때 까지 였네요

정작 그때는 또 집구석 모드일때가 많았죠

물론 요즘도 그렇긴 합니다만

오늘은 이상하게 답답해 죽겠어요.

IP : 211.234.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7 5:02 PM (58.120.xxx.143)

    하루쯤 남편분께 아이 케어 부탁하고 바람쐬러 나가세요.
    그래도 큰일 안 나요.

  • 2. ..
    '26.7.17 5:0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원고 교정작업을 하고 있는데 딱 님처럼 뛰쳐나가고 싶네요. 20분 고치다가 일어나서 서성이다가 다시 20분 고치다가 서성이고.. 커피 타먹는 해방은 세 번 누렸네요. 82도 들어왔다가.. 으이구 지겨워

  • 3. 호박팥차의효능
    '26.7.17 5:03 PM (118.235.xxx.68)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3년후 제 미래라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심이 좋을듯...

  • 4. aa
    '26.7.17 5:06 PM (118.235.xxx.34)

    특히 중고딩 학원다닐때
    시간맞춰 밥줘야지
    깨워달라고할때 깨워주고
    계속 묶여있게되서 그 답답함
    알아요 그냥 비중차이지 계속
    그런 상태예요ㅜ

  • 5. ..
    '26.7.17 5:10 PM (59.10.xxx.58)

    계속 묶여있게되서 그 답답함
    알아요 222

  • 6. 아...
    '26.7.17 5:15 PM (106.101.xxx.97)

    분명 애들 어릴때보다 시간도 쫓기지않고 몸도 편한건 맞는데 시간은 없는 시기죠 ㅎㅎㅎ 맘도 불편하고 ㅎㅎ모든 대기조..깨워달랄때까지 대기..학원가기전까지 대기..학원끝나고 집에 올때까지 대기..간간히 태워다줘야하고 뜬금없는 까탈에 열받기도하고 상담도해야하고 성적도 살펴봐야하고 ㅎㅎㅎ기다리는동안 넷플이나 보고 유튜브나 보다보면 남편은 팔자좋은 여자로 알고...
    저도 갑갑합니다...속 답답해도 집에 있어요 ㅠㅠ

  • 7. 그맘알죠
    '26.7.17 5:18 PM (221.138.xxx.92)

    그쵸.
    고등때는 대기조..좌불안석.ㅜㅜ

  • 8. ㅂ1
    '26.7.17 5:21 PM (175.121.xxx.114)

    맞아요 학원뎅다주고 한바퀴 돌고오세요 머리도 풀어야져

  • 9. ..
    '26.7.17 5:29 PM (211.234.xxx.229)

    그정도인가요
    저는 알아서 먹고 가라 하고 두고 잘나가는데...
    저희아들은 혼자 요리도 잘해먹어요^^;;
    오늘 학교도 쉬어서 아이한테 엄청 힘든날도 아니었을텐데
    카페정도는 필요하면 가세요..

  • 10. ...
    '26.7.17 5:4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박완서씨가 그랬다죠.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가 집에 있어야 했던 시절이라고.. 그래서 등단도 중년에 여성지를 통해 했고, 문단에서 엄청 무시받았었죠.
    그 시대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그 누구냐.. 가수 현미랑 살았던 김봉조였나, 그 본부인도 집에서 가정주부하는 게 아이들에게 너무 중요했다고. 현미가 그집 생활비까지 줬다고 많이 떠들었죠.
    암튼 시대가 그랬나봐요. 그래서인지 두 집 다 자식들이 대학을 잘 갔죠.
    저도 육십이라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집에 오면 엄마가 있어야 했고, 내가 집에서 공부하거나 놀 때도 엄마는 한가하게 있어야지(가사 일 제외), 엄마가 바쁘거나 다른 일을 하면 막 화가 났어요. 왜 엄마가 저러지? 딴데 신경을 팔고있지? 이런 맘이랄까.
    그래서 제 언니들은 대부분 전업주부의 삶을 살았고, 저와 동생은 어찌저찌 맞벌이를 했는데 세상이 바뀌었으니 그나마 살았죠.
    이상하게도 아이들에게 엄마는 편안하게 집에 있는게 안정이 되나봐요. 나를 위해 바쁜 건 당연하고, 다른 일로 바쁜 건 화나고.. 그러니 내 일정에 맞게 라이드해주고, 김밥이라도 싸서 먹게해주고, 나 깨워주고 이래야 만족스러운 건 어쩔수 없는 마음인가 봐요 ㅎㅎ... 인간의 DNA에 새겨져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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