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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진즉에 포기했구요

나에요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26-07-08 10:44:18

고딩딸아이가 이번 기말고사 치르고, 학원 다 끊겠다고 선언했어요

내가 보내주는건데 지가 다니고말고를 선수쳐? 크크큭

그러고는 뭐에 꽃혔는지, 장례지도사를 생각하고있다는데

평소, 생명체의 죽음에 대해 격한감정이입보다는 늘 차분하다못해 시니컬함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친구몇몇은 사이코패스아니냐 그랫다는데,

그런쪽은 절대 아니고,

어렸을때부터 같은반친구중 행동이나 여러가지로 부족한 아이들을 도맡아 챙겨주기도하고

선생님들이 맡기기도 하고, 봉사상을 여러번 받아왔어요.

암턴 사패쪽은 아니라는거죠.

근데 왜 장례지도사야? 그랬더니, 친구들말도 그렇고 자기도 누군가의 마지막을 차분하게

정리해서 보내줄수있을것같다나? 아직 깊이있게 알지못하고 정한것같기는한데,

저는 아이가, 공부머리는 없어도 생활머리가 있고 눈치가 빨라서 서비스업이 맞아보이거든요

그래서, 미용쪽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아직 고1이라 장례지도사는 고3때 다시 생각해보고, 

친구들 대입공부할때 뭐라도 하라고 미용학원을 보내고싶거든요.

본인도 관심있어하는 분야기도하고(화장을 저보다 잘하고, 머리손질도 잘해요)..

성격이, 소외되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끌고와서 함께 놀자 주의고

애들끼리 패싸움하고 편가르는 그런 무리들을 싫어하고, 입이 무거운편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서비스업이 맞을것같고요..

고1학생 미용학원이나 기타 타 자격증취득으로 진로결정하신분 얘기들을 듣고싶어서요

물론 사바사 케바케지만... 

 

IP : 121.132.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방일지
    '26.7.8 10:53 AM (175.211.xxx.92)

    해방일지 생각나네요.

    열거하신 자녀분 성격을 보니... 본인이 많이 고민해서 잘 선택한 거 같기도 한데요?
    장례지도사도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 2. 대단
    '26.7.8 10:56 AM (119.196.xxx.115)

    자기적성에 잘맞게 선택했네요~
    누군가는 해야하는일이고 본인이 잘할수있는거면 정말정말 좋은거죠
    똑똑한 아이인듯요~

  • 3. 친구네
    '26.7.8 10:57 AM (116.36.xxx.235)

    아들중 하나가 고등부터 미용을 시작했어요
    걔도 인성이 너무 좋아 인기남이였는데
    지금 잘나가는 원장쌤입니다.

  • 4. ..
    '26.7.8 11:01 AM (122.40.xxx.4) - 삭제된댓글

    미용도 괜찮고 사회복지사, 간호사 쪽은 어떨까요??

  • 5. ..
    '26.7.8 11:01 AM (122.40.xxx.4) - 삭제된댓글

    교직도 괜찮을듯요

  • 6. 아이가
    '26.7.8 11:05 AM (39.118.xxx.199)

    똘똘하네요.
    본인이 하고 싶고 뭐가 맞는지 잘 알고
    아무튼..글로 봐선 자기 이해 지능이 높고 현실감각이 뛰어난 듯..
    미용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미리 따 놓으면 가산점 있고 적성에 맞는지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듯 해요.
    울 아이도 중학교때 뜬금포. 요리 하고 싶대서 경기도에서 강남으로 한조고 준비반에 등록해서 4개월 다니다 창의적으로 요리 하고 지 맘대로 플레이팅 하는 건 재밌는데 체력적으로 힘들고 업으로 삼아 하루 10시간씩 일할 자신은 없고 재미 없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 일반고 갔다 자퇴 후 게임개발 학교로 입학해서 즐겁게 다니고 알아서 열심히 해요.
    저라면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듯요.
    AI시대 살아남는 직업. 꼭 필요하고 해야할 직업

  • 7. ......
    '26.7.8 11:11 A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대하 ㅣㄱ을

  • 8. 그런데
    '26.7.8 11:20 AM (118.235.xxx.143)

    나중에 다시 대학 가고 싶어질지 모르니, 사회복지학과나 상담심리학쪽 염두에 두고 생기부를 그쪽으로 해보라고 하세요
    서른 넘어서 가는 만학도 전형도 있고요.

    미술치료 배워서 집단상담도 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일할 수도 있고요

  • 9. ..
    '26.7.8 11:24 AM (211.234.xxx.187)

    진짜 괜찮은 아이같네요. 뭘해도 사람들이랑 잘 어울려 살듯요. 요즘 세상엔 이게 가장 중요해 보이거든요.

  • 10. ..
    '26.7.8 11:29 AM (125.185.xxx.26)

    미용하라 그래요 장례지도사는 늙은분을 선호하지 업체가 안뽑을꺼같아요 미용은 동네시장 월세싼데 창업을 해도
    동네시장 남자컷트7천원 지나가다 보면 사람 미어터저요

  • 11. ...
    '26.7.8 11:40 AM (39.7.xxx.92)

    제가 보기에도 뭐든 잘할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나이도 어리니까
    미용 기술 따면 더
    좋을것 같아요

    따님 화이팅!!!

  • 12. ㅇㅇ
    '26.7.8 11:43 AM (1.240.xxx.30)

    사회복지사 추천해요.

  • 13. ...
    '26.7.8 11:44 AM (218.144.xxx.70)

    장례지도학과 있는 학교가 있어요 요즘은 그쪽도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어서 유망한 분야라 봐요 업체도 젊고 빠릿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을 선호하죠

  • 14. ㅇㅇ
    '26.7.8 11:46 AM (118.40.xxx.140)

    뭐든지 진로를 일찍 정해 실전에 뛰어드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아니다 싶음 다시 다른걸 시작할수도 있죠
    장례지도사의 장단점을 잘 연구해보라 하세요
    남을 돕는 엄숙한 직업이지만 사회적 인식이라든지
    험한일을 직접 해야하는 고충같은거요
    장례지도사 하다가 사회복지사로 진로를 바꿀수도 있죠

    전에 방송에서 20대 여성 장례지도사를 본적있어요
    경력도 꽤되던데요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 15. ..
    '26.7.8 11:53 AM (211.235.xxx.124) - 삭제된댓글

    장례 지도사는 어쩌면 사양 사업일 수도..

    요즘 장례식이 점점 간단해.지는 추세라.

  • 16. ...
    '26.7.8 12:01 PM (58.224.xxx.134)

    장례지도사는 말리고 싶어요.
    따님이 비혼주의자가 아니라면.

  • 17. 아이고..
    '26.7.8 12:03 PM (116.37.xxx.159)

    같은 학년 아이키워요.. 너무 부럽네요.. 전 공부잘하는것도 부럽긴하지만.. 따님처럼 자기 인생에대해 고민해보고 결정한 후 부모님에게 얘기하는 아이가 더더 부럽네요... 우리 아이는 정말 아무생각도 없이 애니... 웹툰이나 보고 있습니다...
    막막하네요...

  • 18. 좋은데요
    '26.7.8 12:18 PM (121.162.xxx.234)

    아버지 돌아가셨을때ㅡ지도사분이 학생과 같이ㅡ오심.
    전문대에 과 있고 지도사분이 지도교수여서 실습으로
    아주 예쁜 소년 이였는데 단정하고 예의 바르게 염해주셔서 존경스럽고 아직도ㅜ감사합니다

  • 19. 나에요
    '26.7.8 12:27 PM (121.132.xxx.169)

    아이고..님...큰아이는 고3인데, 웹툰 모르는게없어요ㅠㅠ 형광등불빛아래서 공부해야할 고3이, 달빛아래서 친구들과 공원에누워 수다떠는 낭만고3입니다ㅠㅠ.

  • 20. 나에요
    '26.7.8 12:29 PM (121.132.xxx.169)

    친구네,,님 그 원장님 소개좀 받고싶네요...사회에서의 첫발,,,사수만큼 중요한게 어디있나요 ㅎ

  • 21. 하루만
    '26.7.8 12:59 PM (61.39.xxx.97)

    따님 멋있는 사람이에요.
    나이에 비해 자기 이해 확실하고 결단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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