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베 용어 논란에 대해

ㄹㅎ 조회수 : 522
작성일 : 2026-07-06 15:21:55

(댓글로 단 글인데 다시 게재합니다)

의문문의 종류에는
(1)의문사의문문과
(2)yes/no의문문이 있는데요


(1)의문사의문문은
육하원칙이라고 할 때의 육하(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를 의문사로 쓰는 의문문이고
경상도, 즉 동남방언에서는 이 경우
어말어미가 “-노”, 또는 “-고”로 끝납니다.


예)
니는 서울에 언제 가노?
할매요 어데 가노?
아까 누가 왔노?
지금 뭐 하노?
우째 가믄 되노?
와 떠들고 그라노?
문밖에 누고(누구고)?
지금 니 어디고?


(2)yes/no의문문은
의문사 없이 “그러하다/아니다”를 묻는 의문문인데
이 경우 경상도, 즉 동남 방언은
어말어미가 “-나” 또는 “-가”가 됩니다.


예)
니 밥 묵었나?
가가 니 동생이가?
우리 손주 왔나?

의문문이 아닌 감탄문이 의문문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에도 (1)처럼 씁니다.

예)
(예쁜 꽃을 보고 감탄, 정보를 구하는 의문문이 아님)
하이고야~ 와 이리 이쁘노.

(호러 영회를 보고, 정보를 구하는 의문문이 아님)

이 영화 와 이리 무섭노.

그런데 어떤 연구를 보면
여기서 의문사 “와”가 빠진 형태가 남겨져서
의문사 없이 “-노”가 쓰이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읽어보면 실제 그런 쓰임이 있는 것도 사실인 듯한데
그게 일베 용어의 확산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고요.

******

일반적인 경상도 사람들은 감탄문을 말할 때에도
"의문사"를 꼭 넣어서
“와 이리 ~~~노”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ps. 저는 언어학 전공자이고 서울 토박이로서
한국어 관련 논문 등을 보고 배운 지식을 정리했습니만, 경상도 분들이 보시고 잘못된 점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38.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6.7.6 3:23 PM (116.121.xxx.181)

    댓글 저장합니다
    82 넘 좋아요 ㅎㅎ

  • 2. 하루만
    '26.7.6 3:28 PM (61.39.xxx.97)

    맞아요 저 부산사람인데
    아기곰 사진보고
    귀엽노! 해요

    근데 뭐 물어볼때는
    이거 하면 되나? 가 맞지
    이거 하면 되노? 쓰면
    미친놈같아보여요

  • 3. ...
    '26.7.6 3:36 PM (49.165.xxx.38)

    20년전만 해도..
    경상도 사람빼고는.. 노 쓰는 사람을 못봤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할거 없이 노.. 쓴다`? 그건 일베지... 무슨 경상도 타령.

  • 4. 근데
    '26.7.6 3:37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뭐하노는 이해해줘야 됩니다
    서울 산지 20년 넘어가고 서울말 사용하만
    한번씩 지인들과 통화할때 오늘 뭐하노? 합니다

  • 5. 근데
    '26.7.6 3:38 PM (211.234.xxx.236)

    뭐하노는 이해해줘야 됩니다
    서울 산지 20년 넘어가고 서울말 사용하지만
    한번씩 지인들과 통화할때 오늘 뭐하노? 합니다

  • 6. ...
    '26.7.6 3:38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어쩔?은 그럼 무슨영향이예요?
    쫄?은 무슨 영향이고요?
    했옹? 하는건 무슨영향이고 했냥?하면 무슨 영향이고 했숑은 무슨영향이예요?
    그애들이 00노 00노 00노 하면서 줄줄이 말놀이처럼 한게아니라 스쳐가는 말 하나했어요.
    말통하면 걍 무섭? 이렇게도 쓸수있는거아니예요?
    물론 할머니들은 이렇게 평생 써본적없으니 저것도 어디선가 세력이 침투된 말이겠네요
    표준어쓰는 애들은 본인들이편하면 생략해서 말해도 되고
    중년이상들이 잘 못알아듣는 신조어나 표현이 판치는데
    사투리는 왜 절대불가능이고 문법이 안맞아서 그런말은 있을수없고
    주어를 생략하면 일베다.가 되는거죠?
    위에 귀엽노. 도 일베분이네요. 와이리 없으니.

  • 7. ...
    '26.7.6 3:39 PM (115.22.xxx.169)

    어쩔?은 그럼 무슨영향이예요?
    쫄?은 무슨 영향이고요?
    했옹? 하는건 무슨영향이고 했냥?하면 무슨 영향이고 했숑은 무슨영향이예요?
    그애들이 00노 00노 00노 하면서 줄줄이 말놀이처럼 한게아니라 스쳐가는 말 하나했어요.
    말통하면 걍 무섭? 이렇게도 쓸수있는거아니예요?
    물론 할머니들은 이렇게 평생 써본적없으니 저것도 어디선가 세력이 침투된 말이겠네요
    표준어쓰는 애들은 본인들이편하면 생략해서 말해도 되고
    중년이상들이 잘 못알아듣는 신조어나 표현이 판치는데
    사투리는 왜 절대불가능이고 문법이 안맞아서 그런말은 있을수없고
    주어를 생략하면 일베다.가 되는거죠?
    본문대로면 위에 귀엽노. 도 일베분이네요. 와이리 없으니.

  • 8. ㅇㅇ
    '26.7.6 3:41 PM (1.240.xxx.30) - 삭제된댓글

    그렇게 그분을 옹호 하려고 애를 쓰시는군요 ㅉㅉ 이렇게 하나하나 사회에 검열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없어지는겁니다.

  • 9. 115님
    '26.7.6 3:45 PM (223.38.xxx.80)

    의문사의문문이 아닌 문장에 “-노”를 붙이는 최근의 어말 표현이
    일베 용어의 확산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어쩔/ 쫄/.
    이런 것은 주로 통신언어를 중심으로 펼치는
    유희성 축약형 표현으로 보고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 10. 저는
    '26.7.6 4:40 PM (39.117.xxx.20)

    아버지 서부경남, 어머니 부산, 저는 어릴때 서울/부산 살아봤고요.
    무섭노에서 앞에 "와이리"가 있으면 자연스럽고, "와이리"가 생략되는건 저에겐 절대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어제 오늘 페이스북에서 논쟁이 붙은걸 봤는데, 서부경남 해안 지방 분들이 "와이리"를 생략하고 혼잣말, 감탄사 형태로 실제 쓰신다는 증언이 많네요. 약간 설득되려는 중이에요.
    "뭐하노"는 "뭐"가 의문사이기 때문에 100% 맞는 경우이고요.

  • 11. ....
    '26.7.6 5:54 PM (211.196.xxx.65)

    일베가 뭐니....쪽팔리게...?..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664 남편이 아이폰사왔어요ㅡㅡ Yuu 22:16:20 32
1823663 바닥에 요대신 깔만한것 없을까요? 이불 22:15:15 11
1823662 '무섭노'는 일베 용어인가?…서울대 논문 보니 "감탄사.. 3 ... 22:13:01 143
1823661 이임생 도망 2 --- 22:11:10 252
1823660 집먼지진드기 없애는 침구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 22:10:10 35
1823659 이임생 날랐어요 1 먹튀 22:08:31 390
1823658 김민석, '계엄 직전 통화하고 왜 안 왔나' 이성윤 주장에 &q.. 13 22:05:47 422
1823657 풍납1동 ... 22:03:29 128
1823656 지금 강남쪽 덥나요? 1 .. 22:03:29 135
1823655 이제부터 조털래유만 한대요 5 ㄱㄴ 22:01:21 378
1823654 잠수함 세일즈맨으로 나선 김민석 총리.. 3 .. 22:01:18 303
1823653 능구렁이 같이 불편한 질문과 부탁하는 사람 3 .. 21:54:38 330
1823652 내일 삼성 실적 발표 효과, 어떨것 같으세요 3 주식 21:51:02 782
1823651 이재명 정부의 세가지 빈곤...조성은 12 21:47:16 564
1823650 다른 집 층간소음싸움에 저희집을 끼워넣는데요;; 2 상담 21:43:17 559
1823649 강훈식실장이 제3의길로 가야한다고하는데 17 .... 21:38:26 705
1823648 이거 너무 귀여워요. 애기들 학교 가는 길 3 큐큐 21:34:09 915
1823647 가야지, 가야지, NHK 가야지!! 27 .. 21:32:20 1,392
1823646 정청래, 공천장에 제 이름 찍혀있죠? 암요 21:26:11 319
1823645 수원가톨릭대 임마누엘 성호 성당을 아시나요. 1 ../.. 21:23:55 314
1823644 이 경우에, 차 유리창을 갈아야 하나요? 5 이 경우에 21:21:47 331
1823643 시골에 계신 아버지가 폰을 지인집에 두고오셨어요 2 21:16:49 1,495
1823642 내일 강아지 안락사로 보내기로 했어요 14 안락사 21:11:23 1,374
1823641 노안이 왔다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나요? 3 ........ 21:09:42 960
1823640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의외네요.  31 .. 21:09:32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