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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기때 덮던 이불을 가져간대요

...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26-07-05 23:40:34

장롱 정리하다 27살 아들 임신했을때 태교로 만들었던 십자수 이불이 있어 꺼내 빨았어요.

겉싸개 용으로 26개의 귀여운 아기 도안의 십자수 조각을 이어 만들었는데 제법 크기도 크고 두께감이 있어 3~4살 까지 덮는용으로 사용했어요.

아들이 이불을 보더니  어! 어릴때 내 이불이다! 하며 반색을 하길래 이거 엄마가 다 십자수 한거야~ 하니 놀라면서

자기 아기 낳으면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요.

엄마는 2주동안 밤새워가며 만든건데 손주가 쓰면 좋지~ 근데 네 와이프가 오래 된거라고 싫어할 수도 있어. 했더니

나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이불.  이라고 설명을 하겠대요.

그래도 싫다고 하면? 했더니

ㅎㅎ그럼 와이프 안 볼때만 몰래 써야지~

그러더니 여친한테 사진 찍어보내네요.ㅎ

 

IP : 106.101.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6.7.5 11:44 PM (91.19.xxx.201)

    이뻐요.
    원글님 줌에 올려주세요.

  • 2. 레이나
    '26.7.5 11:49 PM (110.12.xxx.40)

    아!! 이뻐라
    기특하고요. 말도 어쩜 저리 이쁘게 하나요
    손으로 작업하는 사람이라 자식들이 엄마 솜씨가
    들어간 것들 좋아해주면 제가 다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행복하셨겠어요

  • 3. ㄱㄴㄷ
    '26.7.6 12:54 AM (123.111.xxx.211)

    안 싫어할 걸요
    시어머니께서 남편 아기 때 입었던 우주복을 주셨는데
    너무 신기해서 아들 낳았을 때 그 옷 입혀서 사진 찍었어요 어머님께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4. 겉싸개
    '26.7.6 1:0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겉싸개 남겨뒀어요.
    배냇저고리, 백일, 돌 한복, 첫 구두, 운동화도.
    겉싸개는 가끔 꺼내보고 누워보고 하는데 정말 신기해요.
    이걸로 폭 싸지던 아들 딸이 180, 170 이에요.

  • 5.
    '26.7.6 1:54 AM (121.200.xxx.6)

    어릴때 덮던 이불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애착인형처럼 애착이불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불위에 달린 레이스를 손바닥으로 쓸면서 잠드는걸 좋아했어요.
    그 이불들 어디갔을까? 아무 생각없이 다 버렸네요.

  • 6. ddd
    '26.7.6 7:56 AM (119.193.xxx.60)

    사용하지 않더라두 보관하고 싶을거에요 저두 제가썼던 배넷저고리 엄마가 보여준적 있는데 지금 어디로 다 사라져서 나라도 보관할걸 아쉬운적 있어요

  • 7. ㅇㅇ
    '26.7.6 8:53 AM (118.40.xxx.140)

    이사 다니면서 다버렸는데 ㅜㅜ
    엄마가 만들어준 아기요가 생각나네요
    우리딸 첫이불

  • 8.
    '26.7.6 9:52 AM (115.138.xxx.240)

    우선 이불이 정말 예쁘겠네요 ㅠㅠ
    아드님도 넘 예쁘게 잘 자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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