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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전업에 대한 글이 불편한 이유

직장맘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26-06-30 09:42:08

일단 직장맘이고 오늘은 월차내었음을 이야기드려요.

 

근데 늘 82에서 전업이 과대포장되어 있다는 말들이 나올때마다 불편한것은

아무래도 같은 여자면서 스스로가 상대편을 이해하기보다

나의 힘듬을 다른 상대편을 비난하기 위해 깎아 내리는 방식을 써서 인것 같아요.

 

직장맘 정말 힘들어요.

 

사실 우리나라 직장맘이 힘든 이유는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 하는 

그리고 조직의 사회에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고 바로 바로 처리해야 하는 일 들 중에

내 평가가 객관화되어 바로 나오고 거기서 어느정도 일하지 않으면 도태되어 버리는

전쟁속에 한 부분에 벌써 한 사람몫이 갈려나가고 있는 것도 죽을 지경인데 

집으로 다시 출근해야 하기 때문일겁니다.

 

아무리 시터와 가사도우미가 일을 했다고 해도 남은 일들을 관리 감독 해야 하는

진정한 집이라는 곳의 ceo로서 마무리를 해야 하니까요.

 

문제는 집이라는 ceo는 아내와 남편 두 사람이 공동ceo인데

그것을 거의 혼자 떠맡게 되다보니 인간의 한계치를 넘어설때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을 (전업) 비난하고 폄하하는데 자신의 힘듬을 쏟아부어요.

실질적으로 그 힘듬을 쏟아부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남편이예요.

같이 싸우고 의논하고 화해하고.....

 

전업이 편해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업은 그 집의 ceo라 그 집에 어떤 식으로 경영하는지는 각각 집마다 틀려서

다른 사람이 어떤 식으로 경영하는지 몰라서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알게모르게 모성이라는 프레임에 갖혀서 자신도 모르게 최선을 다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신의 이름과 존재는 지워져보이는 것도 사실이예요.

왜 같은 여자면서 그런 존재의 사라짐을 이해하지 못하나요?

 

직장맘도 그렇지 라는 분들 솔직히 월급이라는 게 정말 매력적이잖아요

적든 많든 꼬박꼬박 매달 들어오는 돈을 벌었다는 긍지와 친척에서의 위치 

그리고 직장내에 직위가 주는 매력. 나름 객관적인 보상은 있다고 생각해요.

 

전업선택을 좋아서 하는 경우보다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전업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뭐 몇몇분은 전업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저 또한 아이가 아플때 또는 아이가 힘들어할때 남편이 자기는 돕는다(?)고 최선을 다한다(?)

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남편은 옆에서 거드는 자(?)로서의 최선임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잖아요

 

세상바뀌었다 하지 마세요.

제가 나이 50 중반을 넘게 되니 오히려 더 또렷하게 보여요.

(애 대학보내고 퇴직만을 앞둔 나이 -.-;;;)

회사 일하면서 아이 아프다는 연락받는 남직원 1명도 없고요.

아이에게 일이 있다고 전화로 처리하다 못하면 반차 내고 뛰어나가는 남직원 1도 없어요.

어쩌다 아내에게 일이 있어 남편에게 전화 오더라도 아내에게 전화하거나 아니면 자기 엄마에게

전화해버리면 이해하고 처리되는 일을 자기는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정도이죠.

나름 어느정도 가사분담은 해주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만 하지 자기가 전적으로 계획을 짜고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하는 남자 몇명이나 되냐고요?

어쩌다 자기 요리 솜씨 뽐내는 남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주일 내내 식단 걱정하고 

뭘 먹여야 하나 걱정하는 남편 몇명이나 되냐고요?

 

직장맘들 자체가 온 인생 갈아내다보니 온몸으로 힘듬 자체를 견디다보니

타인의 삶이 너무 쉬워보이는 오만한 착각을 할때가 많아요.

그러지 맙시다.

전업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자체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인정이라는 것이

자식들의 어떤 성공(?)에 기반이 되다보니 점점 자신들을 신처럼 모시다

어떤 결과( 대입)이 나오면 (잘나오든 못나오든)

허망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미를 생각하게 되요.

직장맘들은 제대로 해주지 못한 자책으로 남기도 하고요.

사실 공부는 각자가 하는데 우리나라가 특히 애들 입시 끝나고

잘되든 못되든 우울증 오는 엄마들이 많인 이유인거 같아요.

 

진짜 내가 누구에게 분노해야 하고 같이 이 힘든 짐을

나누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비난합시다.

 

 

IP : 14.50.xxx.12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읽음
    '26.6.30 9:45 AM (220.78.xxx.213)

    전업이 워킹맘만큼 힘들다는 글만 아니면 상관 없어요
    그런 내용은 솔직히 코웃음 나구요 ㅎ
    십년 전업 후 이십년째 일하는 사람이라
    두 생활 다 알아요

  • 2. 이유는
    '26.6.30 9:46 AM (223.38.xxx.95)

    하나예요
    직장맘보다 편하니 하는 건데 마치 전업이 최고 힘든 일인양 독박 타령하며 징징대기 때문이예요
    심지어 직장에서 일하는게 훨씬 편하다고.
    근데 그러면서 애는 형제가 필요하다고 둘은 있어야 된다고.

  • 3.
    '26.6.30 9:46 A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전업이라 편해요.
    커피 한 잔 하면서 82쿡해요.

  • 4. 원글님
    '26.6.30 9:46 AM (175.124.xxx.132)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황금같은 월차, 몸도 마음도 평안하게 보내세요~

  • 5. ....
    '26.6.30 9:48 AM (112.145.xxx.70)

    전업좋죠.
    근데 별것도 아닌 일정 쥴줄 읽어대면서
    징징대는 건 좀 우습죠.

    그것만 아니면 다 좋을듯.

  • 6. ..
    '26.6.30 9:50 AM (1.235.xxx.154)

    저는 전업인데 원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할 말 많지만 원글님처럼 논리정연하게 쓰지못할거같아요

  • 7.
    '26.6.30 9:5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전업이나 직장이나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지옥 시작인데
    왜들 그리 싸우나요
    각자 힘들다고 하면 그 사람입장에서 힘들겠죠

  • 8. 그냥
    '26.6.30 9:53 AM (203.251.xxx.181)

    남자들은 좋고 여자들만 머리채 잡고 싸우는 거예요
    여자들도 여자가 만만하지 집에 있는 남자한테는 볼멘소리 못하거든요

  • 9.
    '26.6.30 9:53 AM (211.234.xxx.165)

    원글님 좋은 말씀이시지만, 저의 경우 늘 전업에 대한 글이 불편한 이유는,

    직장 일을 빡빡하게 하는 사람은 -> 가정의 일도 빡빡하게 하기에 -> 전업주부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네. 원글님 같은 분들이지요.

    원글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 전업주부에 대해서 편하다, 어쩐다, 절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전업주부가 편하다 라고 이야기하는 워킹맘은 직장 일도 편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사는 전업주부에 대해서 편하다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이 전업주부였다면 자기가 벌지 않은 돈으로 아이들 외주해서 키우고 살림도 외주했을 겁니다. 돈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서요.

    싸움은 빡세지 않은 워킹맘과 빡세지 않은 전업주부 사이에서만 일어나야 하는데,

    빡세지 않은 워킹맘이 빡센 전업주부까지 통째로 편하다고 하니 이 사단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전업 직장 논란은, 서로 얼굴을 보고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낱낱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이루어진다면, 그냥 안하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글 지워주십시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불특정다수에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 10. 좋은글감사
    '26.6.30 9:53 AM (175.114.xxx.246)

    직장맘은 투잡인 거 맞죠. 두 배 힘들어요.
    전업맘 징징은 사람따라 다른 거지 싸잡지 좀 맙시다. 징징댄 그 사람한테 말해요.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나가서 벌면 더 잘 살 수 있는데 한심해 보여도 냅둬요. 각자 자기 삶 사는 거예요.
    서로 자기 위치에서 행복하게 살아요. 남이야기 하지 말고요.
    모두 해피~

  • 11. .....
    '26.6.30 9:55 AM (112.216.xxx.18)

    전업 좋은가. 저는 제 직업이 제 정체성의 너무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잘 모르곘어요. 좋은지. 그리고 사람으로 태어나서 일은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졸업 하고 아주 약간의 일 해보고 바로 전업하는 사람들 좀 뭐 다양한 생각이 드는 거 사실이에요.
    하지만 뭐 그래도 편하고 좋으면 괜찮은 거죠 뭐.

  • 12. 맞는말씀
    '26.6.30 9:55 AM (121.136.xxx.30)

    맞벌이를 지금 엄마세대처럼 온갖 집안일에 육아 남편시가일까지 여자혼자 다 떠맡아서 하는방식으로 요즘 결혼생활 기대하다간 착
    취와 다름없는 부당함을 못견딘 여자들이 이혼에 나서더라고요 2,30대 이혼율 높아지는 이유가 돈문제와 부정행위만이겠어요?
    가정불화 대부분이 어떻게든 집안일과 육아 회피하려는 남자와 같이 맞벌이하는데 너는 뭐하냐는 여자와의 싸움이죠 대개는

  • 13.
    '26.6.30 9:56 AM (118.235.xxx.19)

    애 둘 성인으로 키운 싱글맘인데요.
    돈벌며 애보며 다 책임진 입장에서
    애 키우는 것도 재화로 환산하니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 X의 입장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았으나
    마누라에게 흥미가 떨어졌으니
    벗어나 젊은 이성 만나고 싶다는 거였어요.
    책임감 강한 제가 아이들을 맡게 되었고요.
    양육비는 많이는 아니지만 적당히 주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애가 둘 이상되면 또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여자들이 지는 책임이 전업주부든
    직장여성이든 만만치가 않아요.
    저처럼 한부모든 부부가 다 있든 말입니다.
    물론 정말 자기 일을 안하는 막 사는 여자들은
    직장이나 집이나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의 여자들을 자기 일을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왜 비난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꼬인 걸까요?

  • 14. ...
    '26.6.30 9:57 AM (221.162.xxx.158)

    여기 육아하는 나이대도 없는데 전업이 더 힘들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구요
    직장맘은 집안일까지 다 하니 더 힘든거 다 알아요
    애기 키울때 하루에 3시간 자고 까탈스런애 혼자 돌보면 미쳐버릴수도 있죠
    그것좀 힘들다고 했다고 싱글맘도 아닌데 육아 나눠했음 하는거죠
    어린이집 보내기전 잠못자는 시기에요

  • 15. 원글
    '26.6.30 9:59 AM (14.50.xxx.121)

    전업이 힘든 이유는 직장맘은 그나마 객관적인 가치평가와 월급이라는 것으로 보상(?)
    이 있지만 전업은 한 가정의 ceo개념이긴 하지만 그 어떤 부도 누릴 수 없다는
    오로지 주관적인 남편과 자식들의 인정(?)만 있기에 힘든거죠.
    누구보다 힘듬은 어느 가치에 기준을 두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업의 정성은 돈으로 환산 될 수 없고 교환될 수 없으니
    (가사도우미의 정성과는 다른...)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어요.
    전업의 가치는 각자 가정에서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돼요.

  • 16. ㄱㄱ
    '26.6.30 10:00 AM (122.40.xxx.251)

    공감되는 글입니다.
    각자의 사정이 다 있지요.
    저는 전업인데 써주는곳도 없지만
    시간을 다 갈아넣어 일하러 나가기엔
    가성비도 떨어지고요.
    일단 아팠던 삼식이 남편 밥댱번이 주요 업무...
    식단 안되는머리 쥐어짜야고
    힘들어요..
    일했던 사람이라 박탈감 느껴야고
    내 용돈 개념없어 팡팡 못쓰고요..
    직딩맘과 전업
    대결구도가 절대 아니라봅니다...

  • 17. 세상엔
    '26.6.30 10:03 AM (113.199.xxx.78)

    말그대로 세상편한 워킹도 있고
    고된 전업도 있죠
    편한 워킹이든 고된전업이든 저 자는 그런갑다 하면 될걸 굳이 그게 기네 아니네 맞네 들리네하는게 문제에요

  • 18.
    '26.6.30 10:03 A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사정상 잠시 애들 케어만 한적 있는데
    전업주부 편하다는 분은 자신의 가사 육아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해요.
    저는 전업주부할 때도 나무 젓가락에 물티슈 감고
    하루 시작했어요.
    샷시나 현관 구석에 낀 때를 못봐서요.
    그리고 주식 시세나 부동산 관련 경제 공부를 한시간씩 꼭 했어요.
    금요일은 토, 일에 먹을 밀프렙을 만드는 날이었고요.
    월요일 대청소, 화목은 반찬데이, 수요일은 이불빨래데이
    직장 다니니 그리는 못해요. 집 더러워도 눈감고 살았어요.
    대신 애들과 공부는 계속 많이 해줬어요.
    밥과 공부 라이드는 꼭 책임졌어요.
    사람들이 다 게으를거다 놀거다...그거 다 게으른 자기 생각입니다.

  • 19. ..
    '26.6.30 10:04 AM (1.235.xxx.154)

    전업이면서 징징대는 사람은 끝까지 그래요
    저는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가정을 속속들이 알수 있다는겁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시댁
    그들은 제 상황을 알 수가 없어요
    사위는 가정상황에 그렇게 관심없더라구요
    제 남편만 그럴수 있겠지만
    예를 들면 인사드리러 간 그날 먹은 음식이라든지
    명절음식도 차이가 나는데
    거기에 아무런 관심도 없더라구요
    이런 불균형은 사는 날까지 해소가 안되는거같아요

  • 20. 다름인정
    '26.6.30 10:04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사정상 잠시 애들 케어만 한적 있는데
    전업주부 편하다는 분은 자신의 가사 육아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해요.
    저는 전업주부할 때도 나무 젓가락에 물티슈 감고
    하루 시작했어요.
    샷시나 현관 구석에 낀 때를 못봐서요.
    그리고 주식 시세나 부동산 관련 경제 공부를 한시간씩 꼭 했어요.
    금요일은 토, 일에 먹을 밀프렙을 만드는 날이었고요.
    월요일 대청소, 화목은 반찬데이, 수요일은 이불빨래데이
    직장 다니니 그리는 못해요. 집 더러워도 눈감고 살았어요.
    대신 애들과 공부는 계속 많이 해줬어요.
    밥과 공부 라이드는 꼭 책임졌어요.
    사람들이 다 게으를거다 놀거다...그거 다 게으른 자기 생각입니다.
    ............
    전업이든 맞벌이이든 다 성격 탓..
    님 같이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요...

  • 21. ...
    '26.6.30 10:06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전입인데 아이들이 다 커서,
    마음 한켠에 외벌이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있어요.
    뭔가 제 스스로도 직장맘이 부러워요.
    고정적인 월급....
    수명이 길어져서 뭔가라도 해야할 거 같아요.
    외벌이 남편이 아주 특수한 직업군에 속해서 고소득자도 아니고요..
    뭐라도 해야 하는데 자꾸 무기력해져요.

  • 22.
    '26.6.30 10:06 AM (125.181.xxx.149)

    정신적 힘듦이 있죠. 잉여감 돈을못버니까.
    지들이 돈 더 벌려고일하는거지 그돈 전업 나눠주나? 왜 걸고 넘어지남?

  • 23. ...
    '26.6.30 10:07 AM (202.20.xxx.210)

    아까 제 댓글이 복사되서 욕 얻어 먹고 긁힌 마음 위로 받고 갑니다.
    전 월급충 되기 싫어서 몇 개월씩 출장도 다니고.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전업이 아닌 척 한다고 함부로 제 일상을 평가 받는..

    물론 남편은 저보다 더 미친듯이 바빠요. - 그 분은 회사 CEO시니.. 저보다 더 일이 많겠죠/
    오늘 아침에도 저는 새로 과외 선생 구한다고 전화 붙들고 난리 했어요. 회사 일도 해야 하고 애 학원도 바꿔야 하고 회의 준비도 해야 되고.
    자...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거에요. 남 욕 함부로 하지 않은 것도 기본 예의입니다. 다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네요.

  • 24.
    '26.6.30 10:08 AM (118.235.xxx.19)

    저도 사정상 잠시 애들 케어만 한적 있는데
    전업주부 편하다는 분은 자신의 가사 육아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해요.
    저는 전업주부할 때도 나무 젓가락에 물티슈 감고
    하루 시작했어요.
    샷시나 현관 구석에 낀 때를 못봐서요.
    그리고 주식 시세나 부동산 관련 경제 공부를 한시간씩 꼭 했어요.
    금요일은 토, 일에 먹을 밀프렙을 만드는 날이었고요. 토일은 아이들과에게 집중하며 편안하게 지냈고요.
    월요일 대청소, 화목은 반찬데이, 수요일은 이불빨래데이
    직장 다니니 그리는 못해요. 집 더러워도 눈감고 살았어요.
    대신 애들과 공부는 계속 많이 해줬어요.
    밥과 공부 라이드는 꼭 책임졌어요.
    사람들이 다 게으를거다 놀거다...그거 다 게으른 자기 생각입니다.

    여담이지만 부인 성실하고 아이 잘 키우고 돈 열심히 모아도 싫은 남자는 부인 그러는 거 싫은 겁니다. 율곡 이이의 아버지 이원수는 신사임당보다는 주막의 주모를 좋아했고 신사임당 죽고 나서 주모랑 재혼했다고 알고 있어요. 술 한잔 하며 니가 최고다 하는 걸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 자기 색에 맞춰서 사는 것 뿐

  • 25. 역시 나왔습니다.
    '26.6.30 10:08 AM (211.234.xxx.165)

    저 위에 글 지워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맞벌이 해서 전업에게 돈주나요?
    .. 조회수 : 120
    작성일 : 2026-06-30 10:02:45
    다들 자기 형편따라 사는건데
    전업 까는거보면
    얼마나 인생이 힘들면 저럴까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나왔죠?

    자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 글 쓰신 분들은 열심히 사신 직장맘과 열심히 사신 전업주부십니다. 절대 저 글에 가서 댓글 달지 마세요.

    저 글에서는 열심히 살지 않은 직장맘과 열심히 안산 전업주부만 댓글 달고 싸워야합니다.

    저기에 열심히 산 직장맘, 열심히 산 전업주부가 들어가는 순간 엉망진창됩니다.

    이런 일 반드시 일어나니 아예 전업 직장 이런 글은 안써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 26.
    '26.6.30 10:09 AM (112.216.xxx.18)

    근데 왜 전업이 어떻다 이런 이야기에 꼭 전업도 돈을 꽤 번다, 주식이런걸로 돈 번다 남편보다 더 얼만큼 번다 공부하느라 바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곘음. 그런 전업 대한민국에 몇프로나 될까.

  • 27. 남자들
    '26.6.30 10:10 A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전업 욕하려고 워킹맘으로 위장하는 경우도 꽤 있을겁니다.
    극우 일베충들이 유독 세금타령하면서 전업 주부 욕하고 비혼 여성 욕하고
    교란하고 이간질시키고 흔해요.

  • 28.
    '26.6.30 10:12 AM (118.235.xxx.19)

    제 주변 한정으로 보면 서울 같은 경우 집장만을 여자들이 무리해서 하자고 한 경우가 많으니 돌아보면 전업주부도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된 선택을 한 친구들이 대다수인 것 같아요

  • 29. 싸잡아
    '26.6.30 10:13 AM (116.36.xxx.235)

    일부를 전체로 싸잡는 문화는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타인의 삶을 존중했으면 ...

  • 30. 남자들
    '26.6.30 10:14 AM (180.65.xxx.218)

    남자들이 전업 욕하려고 워킹맘으로 위장하는 경우도 꽤 있을겁니다.
    극우 일베충들에게, 여자란
    뼈빠지게 밭일도 하고 애도 쑴풍쑴풍 낳으면서 육아도 도맡고 집안일도 만능인 몸종년이어야 하는데
    요즘시대가 그러질 않으니 화가 나서
    유독 세금타령과 더불어 전업 주부 욕하고 비혼 여성 욕하고
    교란하고 이간질시키고 흔해요.

  • 31.
    '26.6.30 10:15 AM (121.153.xxx.109)

    원글님 글 잘 쓰시네요. 배운 분.

    저는 빡세게 직장 다니다 남편 근무로 이때다 싶어 그만두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왜 같은 여자끼리 서로 긁지 못해서 안달인지 너무 안타까워요.
    전업이 직장맘보다 더 힘들다는 사람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직장을 다녀보지 않아서 하는 말일테고요…저도 집에서 애 키우고 집안일 하는게 더 힘들다고, 회사 다니는게 낫다고 우스갯 소리를 해본 적이
    있어요. 애들 어릴때요…
    어떤 직장에 다니냐, 어떤 가정을 꾸리냐, 어떤게 내 성향에 맞냐에 따라 그것도 다 다를텐데 어떻게 내 기준에서 남을 평가할까요.
    세상엔 별 사람 다 있으니 행여 이상한 말을 지껄이는 이가 있다더라도 그걸 일반화시켜 전업 vs 워킹맘의 구도로 서로 싸우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전업의 자격지심: 현대 우리 사회에서 제일 중시되고 있는 가치인 돈을 못 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현실에서 도태되어 있다, 남편에게 기생해서 살고 있다(가정에서 한 몫을 단단히 함에도 불구하고 금액으로 환산되지 못하니…) 등등
    워킹맘의 자격지심: 애를 집중적으로 돌보지 못한다, 그리 큰 액수의 월급을 벌지 못하는데 집안일까지 하며 힘들게 돈 버는 불쌍한 인생이다, 등등

    이런 것들이 사회에서 여자들에게 씌우는 프레임이고 거기에 함께 맞서야 하는데 오히려 둘이 싸우고 있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 32. 정말
    '26.6.30 10:18 AM (118.235.xxx.197)

    여자들끼리 아웅다웅 하고 있죠
    남자들은 돈버는 일 하나만 잘해도 우쭈쭈..
    전업으로 있다가 남편벌이 시원찮아 경단녀로 일터에 나서보니 전업일때 일도 다 내가 해야하고 여전히 애들 아프거나 일있으면 내가 휴가내야하고
    일은 일대로 힘들고..
    정말 힘들고 지칩니다

  • 33. 전업
    '26.6.30 10:22 AM (14.4.xxx.150)

    워킹맘 힘든거 당연한 거죠
    한가지 일 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두가지를 다 해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무리 세상이 바꼈다에도
    아주 가끔 예외적인 남자가 있어도
    대부분은 남자는 도우는 입장이고 가정일과 육아는 여자가 이끌고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2가지 일을 다 할 수 없어서 전업 주부를 하게 되었어요
    결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지만 아끼고 사는걸 선택했어요
    남편에게 살림 하라고 했을 때 싫다고 했고
    결국 제가 전업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우고 나니 15년 지났고 이제 많이 수월해졌어요
    학교에 있는 시간도 길고요
    이제 밖으로 나가 일을 해 보려니 경단녀라서 갈 곳이 없네요
    아무리 수월해져도 여전히 손 많이 가는 아이들과 남편이기에 풀타임근무는 자신없고 간간이 일당알바만 한번씩 하는데요
    가끔 전업 까는 글을 보면 잉 스러워요
    워킹맘 하면서 돈 벌어 전업한테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건가요?
    각자 자기 선택인겁니다
    남이사 일하며 돈벌든 애만 키우든 각자 자기 역할

  • 34.
    '26.6.30 10:23 AM (118.235.xxx.19)

    맞아요. 다 여자 책임.
    애들 건강 성적 살림 전부.
    제 시모가 남편 술집여자랑 바람나서 결혼하겠다고 해서 이혼한다니
    서울대 나온 내 아들인데 니가 얼마나 못해주면 그랬겠냐 하더라고요.

  • 35. 닉네**
    '26.6.30 10:34 AM (110.12.xxx.127)

    전업이 징징대나요...??
    현재 전업인데 앞으로 더 사회에 나가 일할일은 없을거같아요. 넘 속편하고 몸편하고.....돈도 굳이? 더 필요하지 않고요(신랑이 정년퇴직할듯17년 더 남음)
    그냥 맞벌이면 힘들고 바쁘겠다~~그래도 자기관리하는 긴장감 있어서 그건 좋겠다~싶은 맘이에요

  • 36. 여자들이
    '26.6.30 10:38 AM (149.75.xxx.211)

    서로 싸우는 구조라기 보다는 남자들의 여자인 척 하는 분탕질이 많다고 봐요. 저는 전업인데 워킹맘들 너무 존경해요. 저는 둘 다 못해요. ㅜㅜ

  • 37. 전업힘들다고
    '26.6.30 10:49 AM (218.235.xxx.83)

    징징대는 전업이 있던가요?
    돈없다고 징징대는 전업은 있지만 ~
    애가 좀크면
    알바하러 돈벌러 나가더라구요.
    여기서 전업까는 사람들
    남편이나 시모들일까요?
    전업질투하는 생계형 워킹맘일까요?

  • 38. 글을
    '26.6.30 10:54 AM (118.235.xxx.19)

    쓰는 거 봐서는 양육 안한 남자

  • 39. ㅇㅇ
    '26.6.30 11:11 AM (211.209.xxx.126)

    직장맘들이 힘든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힘듦을 전업주부에게 막말하는 방식으로 푸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전업주부가 직장맘의 월급을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각자 집안 사정과 부부 간 합의가 있어서 선택한 생활 방식이잖아요.
    직장맘의 힘듦은 직장, 육아, 배우자와의 분담, 사회 구조 안에서 이야기를 해야지 가만히 있는 다른 전업주부를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맘도 힘들고 전업주부도 힘듭니다..
    서로의 상황을 다 알 수 없다면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 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 40. ...
    '26.6.30 11:21 AM (118.235.xxx.75)

    공감가는 글이네요.
    중간에 빡세지않은워킹과 빡세지않은 전업들만 싸운다는말도 일정 공감가구요.
    그게 맞든 아니든 딱히 거기 끼고 싶지않은마음이 들게하는 효과가ㅎ

  • 41. 세상사
    '26.6.30 11:27 AM (49.171.xxx.208)

    타인이 중병보다
    내 손톱밑의 가시가 더 아픈 법입니다.

    각자 맡은바 자기 삶에 충실하면 그만.
    워킹맘이 더 힘들다고
    전업이 힘들다고
    힘들다면 다 힘든법.

    이거다
    저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직장맘들 돈 벌어다가
    전업 언니,동생들 주는것 아니고
    내 식구 생계를 위해서 버는거고
    전업은 그 만큼의 여유로움도 있어서
    굳이 직장생활 안할 수도 있는거고

  • 42. 제 주위는
    '26.6.30 11:33 AM (192.42.xxx.114)

    직장맘이 전업맘 욕하는 경우는 한 번도 못 봤고,
    오히려 전업들이 우월감 가지고
    직장다니는 여자들을 불쌍하게 보더라구요.
    돈 많이 못버는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도 일한다고...
    진짜로 직장 다니고 내 돈 벌고 자아실현한는 걸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는 걸 이해를 못하고
    무조건 돈 없으니까 직장다니는 거라고 생각하더라는ㅎㅎ

  • 43. 원글
    '26.6.30 12:08 PM (119.203.xxx.70)

    우리들은 우리가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지면 될 뿐이라고요.
    누구를 폄하하고 낮춰봤자 결국 자신도 언젠가 내 일을 폄하하고 낮춰보는 사람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상대방의 힘듬을 알고 또 그들을 존중하면 나도 존중 받아요.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느냐는 자신만 알아요.
    때로는 그 보답이 안올때도 있도 더 올 때도 있어요.
    인생이 내가 한만큼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우리 다 알잖아요.
    서로가 서로의 힘듬을 이해하자고요.

  • 44. 내맘
    '26.6.30 3:25 PM (86.188.xxx.44)

    저는 전업이었는데 원글님 쓰신 글같은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왜 서로의 위치에서 상대방을 비난할까...
    그게 웃긴게 내가 전업이 되면 직장맘을 비난하고 내가 직장맘이 되면 전업을 비난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면 내 위치가 올라가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전 직장맘이든 전업이든 그 사람을 비난할 수 있는 건 각자의 가정구성원이라 생각합니다
    시댁이건 친정이건 그 이외의 사람이건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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