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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밥을 안먹기 시작했어요..맘의 준비 할때가 온걸까요 ㅠㅠ

여울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26-06-29 07:59:32

 

13세 말티즈 여아입니다.

5월에 비강암,구강암 판정받고 2개월 남았다고 했어요. 원래도 심장,쿠싱병도 있었구요.

4월 29일 첫 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번 발작이 제일 관건이였는데, 그래도 밥은 잘 먹었거든요.

그런데 토요일 저녁부터 밥을 잘 안먹으려 하더니 오늘 아침엔 아예 안먹으려 하네요. 좋아하던 북어탕, 닭안심이랑 고구마 갈은것도 다 고개돌려요 ㅠㅠ

아이 병세가 확 나빠진거겠죠? 휴...

어쩔수 없이 리커버리캔 묽게 해서 주사기로 강급해봤는데, 아이가 몸부림을 쳐서 남편이랑 2인1조로 해서 가능했지만 혼자줘야 할때가 걱정이네요.

아픈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밥은 먹여야겠고..ㅠㅠ

무지개 다리 보낸 경험 있으신분들, 이렇게 아이가 밥 안먹기 시작하고 얼마나 버티다 갔나요?

 

IP : 124.53.xxx.2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29 8:10 AM (220.85.xxx.143)

    스스로 곡기를 끊고 누워 있은지 열흘 쫌 넘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2-3일은 억지로 먹이면 먹긴 했었는데
    그 후는 입을 꼭 다물어버려서 물만 간신히 조금씩 먹였었고요.
    억지로 먹이려고 입을 벌리니 남편 손가락을 물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론 시도하지 않고 계속 옆에서 지난날 얘기하면서 이별을 준비했어요.
    떠나기 3일전 부터는 눈동자 초점없이 호흡만 하면서 있었고 그렇게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 2.
    '26.6.29 8:17 AM (1.234.xxx.189)

    강제로 먹인 것 도 후회가 되더군요
    준비를 아무리 해도 상상과 실제는 정말 다릅니다
    떠난 후엔 너무 많은 것이 후회로 밀려 오지만
    특히 곡기 끊고 누웠을 때 많이 안아 줄 걸.....그 며칠이 가장 후회가 되었어요

  • 3. ㅇㅇ
    '26.6.29 8:19 AM (221.141.xxx.231)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ㅜㅜ
    물도 마시지않는 17세뇨묘에게 강제로 먹이려다
    기침하고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이 아직도 힘들어요..
    조요히 보내주셔요.
    사랑하다는 말과 눈빛만 가득 가득..!

  • 4. ㅐㅐㅐㅐ
    '26.6.29 8:22 AM (61.82.xxx.146)

    지인 요키 아가도 얼마전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윗님과
    마찬가지로 억지로 먹이다 손을 물렸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먹였는데
    한달정도후 ㅠㅠ

    그냥 조금 더 일찍 떠나보낼걸
    그냥 조금 더 편하게 해줄걸
    내욕심이었구나 후회하더라고요

  • 5. ,,,
    '26.6.29 8:35 AM (24.6.xxx.184)

    미국에서는 굶어 죽게 놔 두지 않고 안락사를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보내는게 굶어 죽는거 보다 덜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전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 6. ㅇㅇ
    '26.6.29 8:52 AM (182.215.xxx.32)

    몸부림을 칠 정도면 너무 힘들고 괴롭다는 건데 굳이 그걸 일부러 먹여야 하나 싶네요
    콧줄이 괴로워서 잡아 뽑는 노인에게 강제로 콧줄 꼽는 느낌이잖아요...
    저라면 평화롭게 보내 줄 것 같아요

  • 7. ㅇㅇ
    '26.6.29 8:53 AM (182.215.xxx.32)

    먹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몸에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뜻이니까요
    삼킬 수가 없건 소화를 못 시키건

  • 8.
    '26.6.29 9:31 AM (118.235.xxx.26)

    억지로 먹이면
    애한테는 더 고통일것 같아요.
    강쥐 죽음,사람 죽음 다 봤는데
    되려
    죽을 때 돼서
    곡기끊고 자연사하는 동물들이
    더 인간스럽달까? 더 좋아보였어요.
    사람은 죽고싶어도 못죽잖아요.ㅠㅠ
    가슴이 들썩이도록 산소넣고
    원치않아도
    콧줄껴서 투여하고ㅠㅠ

    걍 자주 보시고 편하게 해주세요.
    사랑한다 얘기해주시고요.
    보고싶다, 울 강쥐들ㅠㅠ

  • 9. 쭈쭈
    '26.6.29 10:49 AM (58.234.xxx.180)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강급하지 마세요 경험자입니다 처음 몇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억지로 주사기로 먹이다 기도로 넘어가 더 악화시켰어요 의사도 조심하라고 했는데 계속 그렇게 억지로 먹이다 보니 그리 되더라구요
    몸부리칠때 멈쳐야 해요 더이상은 안됩니다 제가 이걸 안타까워 해서 더 치료하고 더 먹이고 더 수액 맞추다 말티딸 고통만 주고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모든걸 멈추세요 안타까운 인간적인 마음은 어른인 내가 감담하시고 말티 편안하게 보내주세요
    정 먹이고 싶을면 물만 입이 마르지 않도록 살짝 살짝 주사기나 분무기로 입안을 뿌려주세요
    지금은 영양공급 식사때가 아니에요
    병원이랑 상담하셔서 가장 편안하게 보내주세요
    그리고 사람인 우리가 괴롭든 울든 감당하세요 평생 수고하고 예쁜짓 한 아이 편안하게 해주세요

  • 10. 욕심내려놓기
    '26.6.29 12:26 PM (14.6.xxx.75)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22

  • 11. 지혜
    '26.6.29 8:59 PM (1.240.xxx.39)

    아이고야 눈물나네요
    강쥐맘이라 어떻게 이겨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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