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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인 남편. 도리 역할 책임 기능에 충실한 사람이랑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짠잔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26-06-22 00:04:50

예를 들어 경조사 못챙기면 이후에 그사람 얼굴을 못봐요

본인이 상대에게 떳떳하지못해서요.

부모님 상 등등..

지금도 전북지역에 내려갔다왔어요.동문회동기인데 그렇게 친하진 않아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참고로 저도 같은 동아리 CC라 아는 사이이기도 해서 끌려갔다옴요)

그래도 이럴 때가서 얼굴보고오는거래요

이해해요 충분히.

다만 웃긴건

 남편이 2주간 해외출장갔다 토요일 저녁에 귀국했고

일요일에 시댁점심모임 갔다가

오후 4시쯤 서울남쪽에서 전북 다녀온거라는점..

역할 도리 기능에 너무 충실하고

그걸 못하는 사람을 속으로 엄청 비난하고

쓸데없이 높은 자신의 기준에 스스로를 부합시키느라 자기스스로를 도구화하는 모습을보면 너무 질식할거 같아요

이런 상황이면 부의금보내고 쉬어도 되잖아요... 

내일도 출근해야되는데.. 

IP : 61.254.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인간
    '26.6.22 12:06 AM (61.254.xxx.88)

    유교적이긴한데 크게 가부장적이지는 않아요..
    역기능가정에서 자랐고
    알아서 잘하는게 중요한 역할이어서 강박이있는 점이 나이들어 점점 심해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배우자는 너무 지쳐요.
    보는 것만으로도 숨차요

  • 2. ..
    '26.6.22 12:09 AM (221.155.xxx.153)

    그렇게 특이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전형적인 사회생활 하는 한국인... 글쓰신 분 힘드시면 남편 혼자 경조사 다녀오라고 하시는건 안 되나요? 무조건 같이 가야된대요? 가부장적인건 아니라면서요

  • 3. 임실?
    '26.6.22 12:14 AM (61.254.xxx.88)

    네 시차때문에 피곤하니 운전하여 혼자 힘들다고 부탁부탁을 해서요. 저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고.
    막상가니 상주도 이렇게 멀리 온 동기선후배는 없고 어제는 한명이 봉투 열몇개들고왔다고 하던데요.
    서울에서 편도 3시간인데 왕복 6시간
    토요일 6시에 돌아가셨는데
    개인일정 다 미루고 다들 그렇게 가나요?
    개인적 연락을 하는 정도도 아니고 친한 친구도 아니고 동문회에서만 보는데도요.

  • 4. 다른것보다도
    '26.6.22 12:24 AM (106.101.xxx.96) - 삭제된댓글

    똑같이 못하는 사람을 속으로 엄청 비난한다는 대목에서 너무 별로네요. 남이 무슨 사정이 있는줄 알고...집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갑자기 큰일이 있거나 남들 사정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비난하는가 보네요. 속으로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남들 의식하고 체면이 엄청 중요한 사람인가보네요

  • 5. 다른것보다도
    '26.6.22 12:25 AM (106.101.xxx.112)

    똑같이 못하는 사람을 속으로 엄청 비난한다는 대목에서 너무 별로네요. 남이 무슨 사정이 있는줄 알고...집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갑자기 큰일이 있거나 남들 사정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비난하는가 보네요. 속으로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남들 의식하고 체면이 엄청 중요한 사람인가봐요?

  • 6. 컴플렉스
    '26.6.22 1:09 AM (59.7.xxx.113)

    그 영역에서 스스로 결핍을 느끼나 봅니다. 남들은 무심히 지나갈 일인데 혼자 엄격하고 예민한거죠.

  • 7. ...
    '26.6.22 2:19 AM (180.70.xxx.141)

    유교적인 남편. 도리 역할 책임 기능에 충실한 사람

    살기가 힘든데도 남편을 과대포장 해 주시네요 ㅎ
    남에게만 친절한 사람 같은데 ㅎㅎㅎ
    당장 본인 좋은사람 하겠다고
    와이프 지방 왕복 6시간거리 운전시키는데
    가정에서 좋은 남편일리가

  • 8. 상담 추천합니다.
    '26.6.22 2:20 AM (211.208.xxx.87)

    이러라고 상담이 있는 거예요.

  • 9. ......
    '26.6.22 5:48 AM (59.15.xxx.225)

    부조금 보냈으면 된거죠. 요즘 경조사 축소하는 분위기 맞아요. 상담받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 10. ....
    '26.6.22 6:07 AM (211.201.xxx.247)

    역할 도리 기능에 너무 충실하고

    그걸 못하는 사람을 속으로 엄청 비난하고

    --- 도리를 다 하는 본인 모습에 취해서 사는 사람이라서 그래요. 컴플렉스 맞습니다.
    죄송하지만, 못난 놈의 전형이죠. 자기 면 세우겠다고 마누라 힘들거나 말거나...

  • 11. 상담도
    '26.6.22 6:33 AM (211.36.xxx.129)

    남편이 가야하는데 저런 남자들은 가지도 않을 거고
    가도 귓등으로도 안 들어요
    이웃에 님 남편과 같은 남자가 있는데 그 아저씨는 TK
    육십이 넘어 아직까지도 시골에 가야하고 이 문제로 아내와 다투고
    고집을 부려서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해요
    갑상선까지 다 절제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술이 안 들어가면
    늘 우울한 표정, 디프레스 되어 축 처져 있어요
    제가 보기에 그 남자 전두엽이 손상되어 있는 걸로 보여요
    자식들이 정신없이 부산스러운 거 보면 ADHD가 유전된 거 같고요
    남편이 쓸데없는 인정욕구에 몰입해서 무가치한 것에
    가정을 희생시키는 꼴인데 늙어 죽을 때까지 그럴 거예요
    억지로 상담 몇 번 하다가 필요없다고 가지도 않는대요
    전두엽이 손상된 채로 육십 년을 보냈으니
    지금은 고착화 되어 고치는 건 불가능하구요
    상담사도 많은 경험을 했던지라 상담 안 올거라는 걸 알고 있대요
    그냥 이번 생은 망했구요, 스트레스 받지않게 건강 챙기시고
    남편 상관하지 마시고 님 취미생활 하시길요
    안 그럼 스트레스로 갑상선 절제할 수도 있어요
    갑상선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 12. kk 11
    '26.6.22 7:06 AM (1.236.xxx.121)

    갈데안갈데 못가리면 본인 가족 피곤하죠

  • 13. kk 11
    '26.6.22 7:07 AM (1.236.xxx.121)

    대판 싸워서 님이라도 벗어나요
    가고싶으면 혼자 가지

  • 14. 똑같네
    '26.6.22 10:42 AM (118.235.xxx.178)

    못하는사람 욕하는건 부인인 내게만 그러는게 다르네요.
    한결같은 사람이라 친정엄마 승질머리 대단한데 그걸 다 맞춰주더라고요.
    친정엄마와 유산문제로 싸우고 몇년간 친정에 안가는데도 이사람은 도리찾으면서 나빼고 애들과친정에 명절마다 찾아갔어요.
    이사람 하는거 꼴깝이고 시모 끝까지 편드는거 확 이혼할까하다가도 친정모에 잘하는거보면 스르륵 화가 풀라네요.
    남의짖 조사에 지방까지 찾아가는건 똑같습니다..아마 이래서 사회샹활에서 살아남을지도 모를일 이에요. 이미 지나친 예전 회사사람들 경조사까지 쫒아다녀요.
    근데, 이게 몇십년뒤에 빛을 발하네요.
    이렇게 풀릴줄 몰랐죠. .

    원글님 아직 세상일 다 안끝났고 어떻게 그게 기회로 나올지 모릅니다.

  • 15. ..
    '26.6.22 2:23 PM (59.18.xxx.145)

    유교적인 남편. 도리 역할 책임 기능에 충실한 사람

    살기가 힘든데도 남편을 과대포장 해 주시네요 22222
    뭔가 비난하는 글 같지만
    도리를 다한다면서 남편을 올려치기하는듯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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