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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술병 안버리는 남편 짜증나는데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26-06-15 21:54:22

제가 이상한 건가요?

수차례 좋게 말은 했었죠.

근데 냉장고에 와인, 혹은 요리용 청주나 상온에 둔 술도

다먹었은 빈 병을 그냥 넣어놔요.

전 일단 남편이 알콜 의존증 생길까봐( 집안 내력과 실제 기질이 다분해서 본인도 인지함) 술은 정해진 회식, 그리고 가끔 저랑 같이 먹을 때 외엔 안먹었음 하는데

언제 먹은건지 쓴건지 모를 빈 병이 꼭 안버리고 그대로 있어요.

물론 요리용으로 쓰고 그냥 두는 경우도 있는데

제 느낌에 없어지고 잔소리 들을까봐 회피하는 느낌도 들고 기분이 나빠요.

왜냐면 몇번 몰래 먹고 잔 때문에 걸리거나, (설거지도 똑바로 못해서 다 걸림) 그런 전력도 있고요.

 

샴푸나 이런 것도 다 쓴 통을 누가(저겠죠?) 버려줄 때까지 기다려서 같은 이유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것도 짜증나거든요.

치울 때까지 한달이상 나둬도, 버리라고 말해도, 제가 쫓아다니면서 버릴 때까지 말하지 않음 안버려요. 그러고 질린다는 듯이...ㅎㅎ 

 

진짜 혹시 왜이러는지 이유라도 알려주실... 이런 스타일 없으시나요? 그냥 머리로라도 이해해보게요.. 하...

 

IP : 1.241.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15 9:58 PM (223.38.xxx.181)

    “다먹은“ 입니다

  • 2. ...
    '26.6.15 9:58 PM (1.236.xxx.121)

    버리기 귀찮은거죠 니가 좀 버려 이런 맘?
    우리도 그래요
    빈캔 휴지심 쓴 휴지 다 그대로 두대요
    어쩌다 제가 휴지심 두면 또 진소리 웃겨요

  • 3. ㅇㅇ
    '26.6.15 10:00 PM (122.43.xxx.217)

    본문에 더해서
    술 살때 받은 그 길다란 종이봉투
    와인병 코르크까지 모으는 남편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형편에 29평 사는데 그 짐 때문에 미쳐요

  • 4. ...
    '26.6.15 11:35 PM (1.241.xxx.220)

    저도 얼마전에 코르크 뚜껑을 코르크 따개 옆에서 다수 발견하여 처형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 먹은건 따개에 붙어있어요...
    저도 게으른 편인데.. 더 게으른자를 만나니까 거울치료된건지.

  • 5. ...
    '26.6.16 12:38 AM (39.7.xxx.34)

    제 동생도 그래요.
    술병은 아니고 샴푸통,화장품병,크림통,조미료병,생수병...

    더 보탠다면 0.5밀리 꼭 남겨서 껴앉고있어요.
    참기름병,간장병 등등도 매한가지...

    처음엔 한번 더 쓰고 버릴려나 했는데 아님.
    섬유유연제 3통 그렇게 찔끔 남겨놓고 새거 또 쓰고있음.

    병같고...

    제가 볼땐 게을러서 그래요.플러스 습관.

    친정가면 싹버려주고왔는데 내가 왜?하고선 냅두니
    구석구석에 처박혀있음...참 어지간하다싶음.

  • 6. ㅅㅅㅅ
    '26.6.16 10:01 AM (61.74.xxx.76)

    남자들이 대부분 섬세예민하지못해서 다먹은 반찬그릇,껍데기등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는 습관?같은게 있더라고요 25년을 잔소리해도 못고침 ...병이예요 병 ㅎ

  • 7. ㅡㅡ
    '26.6.16 3:18 PM (118.235.xxx.37)

    39.7.xxx.34
    와~ 같은 사람이 또있네
    꼭 한개씩 남겨놓고 약간 남겨놓고...
    그거 설거지하기 싫고 치우기 싫어서 그런거예요.
    반찬통 약통 모든 물건 약간 남겨놓고 왜 안치우냐 그러면 핑계대려고 남겨놓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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