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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는 남편... 이해하다가도..

ㄹㅇ 조회수 : 755
작성일 : 2026-06-03 22:09:59

임원이라 힘든 거 알긴 알겠는데 그만두기 전까진 답 없겠죠? 물론 대리일 때부터도 계속 그랬어요...

제가 사내커플이고 지금은 퇴사했지만 (외국계기업, 대기업은아닙니다)

지금 임원이신 분 제가 다 아는 분들인데 다들 그렇게는 안 살거든요. 해외여행도 가고 휴가도 잘 쓰고 워라밸 괜찮어요. 근데 우리 남편만 맨날 죽을 상에 징징대요. 휴가도 하나도 안 쓰고요. 성실하고 인정받는 건 알겠고 뭐든지 FM이고 전교 일등 출신이라 벗어나는 거를 못하는데

강박증이 있어서 자기가 정한 틀 안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파고드는 스타일이에요 결혼한 지 24년인데  남편 징징거리는 거 듣다 제가 먼저 죽겠네요. 심각한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고 시어머니 성격 똑닮아서 제가 많이 보듬고 살았는데요 . 그래도 시어머니는 품도 나름 넓으시고 같은 여자로 공감할 줄도 아시구, 징징거릴 때 징징거리시더라도 저 다독여주실 줄 알고 하긴 하거든요. 힘든 아들 맡겨놓은 거 아셔서 그런가... 저는 시어머니 진짜 좋아해요. 시어머니의 강박적이고 집착적인 성격만 확대돼서 남편에게 보이니 돌겠어요.

지금 50대 초반인데 나이 들면 더 심해지는 거죠...

체력을 아낄 줄도 알아야 되는데. 새벽에 골프하고 2시쯤 출근해 몸도 힘들어 죽겠고 일은 마음대로 안 된다고 계속 징징거리니까 뭐 답이 없어요. 애들 고 3 때도 고3때문에 힘든적이 없었답니다 ㅠㅠ

IP : 61.254.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6.6.3 10:27 PM (39.123.xxx.118)

    저희 남편도에요
    심지어 저는 맞벌이에요 미치겠어요 ㅜㅜ

  • 2. 그러면
    '26.6.3 11:30 PM (211.234.xxx.71)

    윗님운 그럴때마다 어떻게하세요,,,,
    저는 정말 번번히 미치겠어요. 답이 없다는 거 알면서도 낚이는 저도 너무 짜증나고 그렇다고 화낼 수도 없고 이런 사람을 고른 내 자신이 너무 화가 날 때가 있어요.

  • 3. ..
    '26.6.4 1:48 AM (115.138.xxx.59)

    에고.. 제가 그래서 남편한테 직장 그만두라고 했잖아요ㅠ
    사람이 살고봐야지 돈이 다 무슨소용이냐..
    그만두고 편히 살자.. 이건 당신도 죽고 나도 죽는 길로 가는거다 그만하자.. 제가 공감능력이 좋아서 남편의 힘든 상황을 너무 이해하며 듣고 공감하며 걱정하고 그러니 남편은 점점 더 저를 의지하고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며 자기 힘든걸 저한테 다 쏟아놓고 한말 또하고 또하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질러보세요. 어찌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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