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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끝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26-05-31 18:46:57

아이는 작년에 자퇴를 하고 올해 수능준비를 하고 있어요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못갈거 같다고 정시준비하고싶다는 말에 남편과 저 모두 반대했지만 우울증이 왔고  병원다니면서 약도 먹어봤지만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라 학교생활을 할수 없었어요

 

처음 결심했던거와는 다르게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아 힘들어하고 저또한 아이한테 내색은 안하지만 처음부터 기대는 안했고 지금은 포기상태에요

 

독재학원 다니면서 공부는 하고있는데 모의고사볼때마다 멘탈이 나가고 그러면서 마음 잡기는 쉽지 않고 다음주 6월 모의고사보는데 아이공부보다 마음을 더 신경써야하는 상황이 너무 괴로워요

 

모든 입시맘들이 다들 힘드시겠죠?

입시 끝내인 분들은 힘들때 어떻게 버티셨는지 궁금해요

입시 치르면 몆년 늙는다더니 정말 그럴거 같아요

IP : 116.120.xxx.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31 6:48 PM (27.175.xxx.14)

    모의고사 볼때마다 멘탈이 나가는 사람이
    학생인가요? 엄마인가요? 둘다?

  • 2. ..
    '26.5.31 6:53 PM (121.165.xxx.221)

    아이는 휴학상태인가요?
    자퇴했어도 왠만하면 재입학 될껍니다. 아이한테 그거 말해주시면 스트레스가 좀 덜하지않을까요? 재입학되는지는 입학처에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엄마 멘탈 힘드셔도 꼭 굳건하게 버텨주세요, 예민한 아이라 엄마까지 흔들리면 더 힘들어할꺼같아서요.
    힘내세요, 결국 다 잘될껍니다.

  • 3. ..
    '26.5.31 6:54 PM (211.108.xxx.126)

    정시는 험난한 길인데 벌써 결정난 일 번복할수 없고 아이가 멘탈 부여잡고 잘 준비하기를 바래요. 힘내셔요
    - 작년 제작년 연년생 수험생 엄마가 -

  • 4.
    '26.5.31 6:56 PM (116.120.xxx.19)

    멘탈은 저보다 아이가요
    제가 매번 멘탈잡아주는게 쉽지 않아요ㅜ

  • 5. ...
    '26.5.31 6:58 PM (175.213.xxx.234)

    아이에게 여유를 주세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시험 치르면 된다구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전히 가자고 하세요.
    그리고 운동도 시키세요.
    뻔한 이야기도 입시생인데? 싶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아이는 그만큼 힘들어요.

  • 6. 제 아이
    '26.5.31 7:00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고2부터 우울증약 먹었고
    고3 3모 때 점심에 시험장에서 뛰쳐나왔어요
    한국사 안보면 성적표 안나오는거 그때 처음 알았네요
    모의 볼 때마다 끝까지 봐내는게 목표가 되었고
    성적은 점점 떨어졌죠
    수능도 잘 못봐서 원서도 안넣고 재수했어요
    재수하면서 아이도 좀 성장한건지 조금씩 나아지더니
    수능 그럭저럭 봐서 인서울하고 잘 다닙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겪어봐서 아는데
    별 뾰족한 수는 없고 다 지나가긴 하더군요
    전 그냥 속이 답답해서 달리기를 많이 했어요

  • 7. ..
    '26.5.31 7:00 PM (211.234.xxx.101)

    아이도, 엄마도 최고로 힘든 시기에요.
    제도권 안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그냥 견뎌내는 시기죠.

  • 8. 그런데
    '26.5.31 7:05 PM (122.34.xxx.60)

    멘탈 약할수로 재종이 낫지 않나요? 독재면 자기 시간이 많아서 내적 갈등 더 심해지고 힘들 듯.
    6모 본 후에 재수종합으로 옮기세요
    기숙학원 가면 더 좋겠지만 아이가 집 떠나기 싫다고 하면 그냥 종합학원이라도 다니라고 하세요.
    종합학원에 가서 그날그날 배운 거 숙제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공부하다가 밤에 쓰러져 자고 이게 최고입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공부 자체보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혼자 있는 시간을 관리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 9.
    '26.5.31 7:06 PM (116.120.xxx.19) - 삭제된댓글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시간이 빨리갔으면 좋겠어요

  • 10.
    '26.5.31 7:08 PM (116.120.xxx.19)

    과외받고 있는 과목도 있고 본인이 독재학원을 원해서요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요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11. ...
    '26.5.31 7:09 PM (175.195.xxx.7)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 의견처럼 멘탈 약하면 재종이 좋다고 생각해요. 학원스케쥴 따라가는게 더 나아요. (저는 작년까지 두아이 입시 4년치룬 엄마입니다.)

  • 12. 힘내요
    '26.5.31 7:14 PM (211.234.xxx.140)

    저희 아이도 6모 이후에 독재로 간댔는데
    지금은 수능까지 재종 다닐거래요.
    공부도 공부지만, 멘탈도 잡아주거든요.
    아이도 저도 고3때보다 더 수월합니다

  • 13. 얼마나
    '26.5.31 7:22 PM (183.99.xxx.54)

    힘드실까요ㅜㅜ 윗댓글처럼 자녀분은 재종힉원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예민한 둘째 내년 고등되는데 힘든3년 어찌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 14.
    '26.5.31 7:33 PM (116.120.xxx.19)

    아이가 환경에 예민해서 지금 잘 다니는 학원을 옮기고싶지 않아하고 여긴 지방이라 재종학원이 좀 멀어요ㅜ
    댓글 감사합니다

  • 15. ㅇㅇ
    '26.5.31 7:41 PM (39.125.xxx.199)

    현역으로 대학갔어요.
    너무 예민한 아이라.. 고3내내 저는 피해다녔네요.
    예전같으면 같이 싸울일도
    네말이 맞다 힘들겠네 뭐해줄까.. 이정도 말만 했어요.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한테 영향이 간다는걸 깨달은 뒤로는
    다 괜찮은척 연기아닌 연기를 했어요.

  • 16.
    '26.5.31 7:45 PM (116.120.xxx.19)

    아이가 제가 힘들어하면 금새 알아채고 그걸로 또 스트레스받아해요ㅜ
    아이가 있을땐 아무렇지 않은척 대하고 아이가 없을땐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져요
    그러다보니 종종 두통이ㅜ
    약 먹는 횟수가 늘어요

  • 17. ..
    '26.5.31 7:57 PM (1.235.xxx.154)

    주문을 외우세요
    다 잘 될거다
    아는건 무조건 다 맞게 쓰고 나온다
    속으로만

  • 18. ㅅㅅ
    '26.5.31 8:06 PM (36.38.xxx.253)

    제가 서울대 나왔는데 고교 학생 때 위기가 꽤 있었어요. 그냥 부모님이 주신 최고의 위로와 격려는 할 수 있는만큼만 하자는거였어요.

  • 19.
    '26.5.31 8:16 PM (116.120.xxx.19)

    요즘 공부가 잘 안된다고 짜증을 내길래 하기싫을땐 쉬어가고 공부가 잘되는 날은 좀더 하라고 포기만 안하면 된다고 말해주니 마음이 편해진거 같더라고요
    열심히 하라는 말은 절대로 안해요 왜냐하면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고 있는걸 알기때문에요

  • 20. ㅇㅇ
    '26.5.31 9:00 PM (58.29.xxx.20)

    왜 아이가 힘든지, 거기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저도 우리 아이 재수때 정신과약도 먹여본 사람입니다..

    애가 멀쩡히 고등학교 다니다가 자퇴를 결심-- 아이가 예민하고 기질이 어쩌구...하셨지만, 솔직히 학교 생활이 사회생활 기본중의 기본이잖아요. 그것도 못 버티면 앞으로 더 힘든 취업준비는 어떻게 할거며, 회사는 어찌 다니겠으며... 안그런가요?
    그런데, 아이는 '수시가 힘들거 같아서 ', '정시로 도망'을 가는 선택을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이는 부모한테 영향을 받아요. 온 사회가, 온 집안이(=부모가) 대학 가는 것은 중요하고, 또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그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기여를 했겠지요.
    하지만 이미 수시를 포기하는 순간 사실 좋은 대학을 갈 가능성은 솔직히 정시보다 쉬운게 수신데, 일단 수시를 버리면서 정시로 도망을 간거죠, 이게 되게 말도 안되는 선택인건데, 길게 보지 못하고 일단 당장 현재의 도피를 선택한거죠.

    이미 아이의 정신적 문제는 여기부터 있었어요.
    아이가 수시로 원하는 대학을 못갈것 같다고 하면, 꼭 원하는 대학을 갈 필요가 있냐, 그냥 네 수준에서 맞춰서 적당한 대학을 가자, 고 설득했어야 했고,
    아이가 그 말에 반기를 든다면 애초에 좋은 대학이
    인생 목표인 것으로 양육한것에 부모가 반성했어야 했고,
    인생이 얼마나 다양한 길이 있는지, 대학이란 그저 직업을 가지기 위한 중간 단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어느 대학을 나오든, 심지어 대학을 못 나와도 인생은 굴러가고 잘 사는 사람은 다 행복하게 산다는것을,
    아이도 엄마도 진심으로 느껴야 해요.

    저는 우리애 대학 미끄러지고 정신과병원에 치료하러 결심하고 가는 그 과정, ...정말 말로 다 쓰지 못할 그 과정안에...그리고 약 먹여가며 재수하는 동안 뼈저리게 위에 쓴것들을 절절이 느꼈고, 아이와 공유했어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뛰지 않고 걸어도, 결승점을 향해 나아가야 해요. 중도 포기 안하면 된다고, 꼭 일등 메달 목에 안걸어도 된다고,
    아이와 엄마 모두 함께 그걸 느끼고 공감하세요.
    지금 힘들어도, 그 과정을 이겨낸 경험이 아이의
    인생을 살아갈 근육이 되는 것인지라, 힘들어도 겪어내야 해요.
    그냥 괜찮다, 다 괜찮다.. 그렇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되 내려놓기를 시켜보세요.-- 이미 하고 계시겠지만요..

  • 21.
    '26.5.31 9:22 PM (211.235.xxx.153)

    댓글 감사합니다
    몇달 안남았는데 잘 버텨나가보겠습니다
    아이와 저랑 웃을수 있는 날 다시 글 올릴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22. 둥이맘
    '26.5.31 9:54 PM (106.101.xxx.45)

    쌍둥이 중 한 명은 올해 입학. 첫째보다 성적이 더 좋았던 둘째는 막판에 너무 자만해서 재수하고 있어요.
    컨설팅 받고 원서를 썼는데도 막판에 공부 안하고 좋았던 내신만 믿었더니 최저를 못맞췄어요.
    아직까지 끝까지 이끌어주지 못한 거 생각하면 너무 괴롭습니다.
    저희애도 독재학원 다니며 혼자하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껴 이번주부터 과외하고 있어요.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다 과외하게 되니 마음이 놓이는지 많이 밝아졌습니다.
    올해가 무사히 지나가길 매이매일 바래봅니다.

  • 23.
    '26.5.31 10:10 PM (116.120.xxx.19)

    댓글보고 많은 위로 받았어요
    도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4. 욕심버리세요
    '26.5.31 10:26 PM (218.51.xxx.191)

    우울증이라고 자퇴한 아이
    무슨 대입공부인가요?

  • 25.
    '26.5.31 11:30 PM (116.120.xxx.19)

    수시로 원하는 대학 못갈거 같다고 멘탈 나가서 우울증 왔고요
    정시로 가겠다고 자퇴한거라 공부하는겁니다
    대학 안가도 된다고 아무리 말해본들 소용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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