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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빚갚기

하루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26-05-29 19:46:10

정말 어렵고 긴 과정끝에 대출을 받았어요.전남편의 동의 거부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정말 고대했는데 오늘 들어온 대출 금액을 보니 팔다리 힘이 쫙 빠지고 줄어들 금액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쿵쿵 뛰더라구요.  긴 시간동안 돈 들어오면 내야할돈, 사야할것, 더 나아가 사고싶은것(이건 정신건강을 위해서) 빼곡히 적으며 견뎠는데 막상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당장 고장난 대학생 아이 노트북부터 바꿔주고 싶어요. 당분간 제가 아르바이트 구할때까지는 숨을 좀 돌리고 싶고 오늘 하루 만큼은 마음을 내려놓고 싶구요.

서두가 길었어요. 들어온 돈을 통장에 나누어 넣어두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그나마 좋을까요? 생활비통장(40%), 원금이자 나갈통장( 20%), 나머지는 인터넷뱅킹도 안되는 통장(40%) 나누어 넣으려는데 어떨까요.

 오늘은 애랑 치맥하려구요!

IP : 203.170.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d
    '26.5.29 7:58 PM (49.142.xxx.50)

    애쓰셨어요 ...
    원글님 계획대로 분배해서 갚아나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오늘은 아이와 맛난거 드시면서 숨고르기하세요 ~응원합니다.

  • 2. ........
    '26.5.29 8:21 PM (222.108.xxx.241)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맘고생하실지.

    아이 노트북 바꿔주고, 치맥한잔 하고.

    힘들게 들어온 돈이니 꼭 필요한것만 쓰고. 되도록 쓰지 마시라고 하고 싶은데

    또 얼마나 힘들면 받으셨을까 싶네요.

    돈이 주머니에만 있어도 든든한거잖아요.

    다시 갚아나가려면 힘드니 정말 필요한데만 쓰시고 든든함을 느끼면서

    알바로 으샤으샤 하세요. 좋은 날 꼭 올겁니다.

  • 3. ㅜㅜ
    '26.5.29 8:40 PM (203.170.xxx.203)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날이 올줄 몰랐을정도로 절망이 컸어요. 저 하나는 어떻게든 살겠는데 애 걱정이 너무 크더라구요. 애도 눈치채고 용돈 안받아간지 벌써 몇개월 ㅜㅜ 오늘 별말 안하고 노트북 새로 사라해도 안사겠다고 고집부리네요

  • 4. .....
    '26.5.29 11:06 PM (175.117.xxx.126)

    당장은 대출로 숨통이 트이셔서 다행입니다만
    장기적으로는 그 대출이 다시 숨통을 조일 거라서 ㅠㅠㅠ
    가능하면 대출로 헐어쓰기보다는
    정기적인 수입으로 지출을 해결하시고
    추가적으로 저축을 하실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ㅠㅠ
    그러니까..
    꼭 필요한 지출만 하시고
    가능한 빨리 갚아버리시는 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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