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엄마 이해도 안가고 싫지만 엄마 살아온걸 보면 너무 안되고 불쌍해서 측은지심이 들어요..
장녀 콤플렉스인지 암튼 엄마가게 중학교때부터 도와주고도 엄마는 장남장남 노래를 부르며 차별하며 길렀고 그 결과 아들은 엄마돈이 내돈처럼 생각하고 사업병 걸렸다가 얼마전에 7억 해먹은 것도 엄마가 처리해주고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도 엄마가 자기가 모은거라고 다 자기한테 해달라고해서 해줬어요. 사실 그돈 안받아도 살기에 크게 미련은 없었지만 나중에 동생한테 집이랑 땅이랑 예금 간거 알고 서운하더라구요ㅠㅠ 동생이 골프에 해외여행에 정신없이 써대니 수중에 모아둔 돈도 없어서 그려려니했지만 전 알뜰살뜰 못쓰고 모은거고 동생네는 막쓰고 기댈구석 있으니 없다 하소연하니 엄마는 마지못해주고 이게 반복인거같아요.. 아직 70중반인데 가게하시느라 365일 아직도 일하고 허리도 굽어지고 그 흔한 해외여행도 안가시고 친구도 없고 평생을 아빠 뒷바라지하시다가 이제는 동생바라지 하는 엄마 삶도 가엽고 그래요.. 자존심이 세셔서 엄마 그리 살지말고 본인위해 살아라 해도 듣기 싫어하고 엄마 아직 젊으니 노후 쓸돈 다 주면 안된다고 해도 내 걱정마라 너나 잘 살아라 하며 선 긋네요ㅠㅠ
어제 통화하면서 기침을 계속 하길래 검사 좀 받자고 해도 병원가기도 싫어하시고 저도 지금 해외라 찾아뵐수도 없어서 전화 끊고는 눈물만 나오고 목에 좋다는 약이랑 무릎관절약만 보내드렸네요..
우리 시어머니는 85인데도 10살어린 엄마 보다도 더 자기만 위하고 여우같이 잘 사는데 엄마가 평생을 넘 미련하게 소처럼 일만하고 사는 재미를 모르는거 같아 마음이 씁쓸하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