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도보해설 관광 추천합니다.
토요일 오전 10시에 저희 부부와 언니(50대후반~ 60대 초반) 이렇게 셋이서
서울 보도해설 관광 코스 중 하나인 낙산성곽을 둘러보았습니다.
낙산 성곽은 서울 도성을 둘러싼 성곽 중 동대문 쪽 일부입니다.
2주전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고(무료)
당일 아침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10시에동대문역 7번 출구에서 해설사분과 만났습니다.
이제껏 세 번 도보해설을 신청했는데(북촌, 서촌, 낙산성곽)
해설사 분들이 정말 재밌게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해설사 분은
어르신이었는데 (80대 중반) 허리가 꼿꼿하셔서 전혀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으셨어요.
10여년 전부터 하셨다고 합니다.
설명을 전문적으로 재밌게 잘해주셔서
다음 보도해설이 기대될 정도입니다.(음 5월말 청계천, 10말 덕수궁 신청하려고요)
동대문 글자가 (흥인지문)으로 왜 네글자인지?
사대문 중 동대문이 지형이 낮아 물이 많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충하려고 산맥 모양인 갈 '지"자를 중간에 넣었다고 합니다.
동대문 홍문(둥근 아치형 문)으로 전차가 지나다녔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보여주시고
동대문에 옷가게가 많아서 집에서 미싱하는 가구가 1000가구가 넘는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오토바이 배달이 많았고 (원단과 재봉질한 옷)
2000년대 전에는 낙산성과 앞 뒤로 판자촌이 많았다가 아파트를 지었다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성곽오르는 길이 높지 않아 힘들지 않았어요.
성곽 암문을 통과해 성곽 바깥으로도 나가보고 다시 들어오고...
성곽에서 보면 망월봉이라고 있는데
단종의 부인 정순왕후가 망월봉에서 영월쪽을 향하여 매일 절을 했다고 합니다.
해설사 일을 하시면서
조선의 왕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 후 확대하여 왕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세조가 보내주는 물건들을 거부하고
하인과 함께 염색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고 하네요. 저고리 깃, 끝동, 옷고름에 다는 천을 염색했다고 합니다.
이번 낙산성곽 여행도 좋았지만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 해설사 분을 만난 기쁨도 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