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저는 여전히 다니고 있고 나머지 셋은 다른일들을 해요
4년째 한두달에 한번씩 만났어요
저보다 다 언니들인데
다들 자식대학 보냈거나 재수생이거나 고딩들있는 분들이예요.
저는 첫애 이번에 대학갔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안좋아요.
중등까지 전1이었고, 고1말까진 1등급 중반이었던 아이였는데
고2부터 사춘기오면서 방황과 가족들간 갈등, 공부도 놓고 연애도 했던애라
지난2년간 저는 지옥을 맛봤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어요.
근데 그 중 한분인 A가 우리와 집이 멀다고 앞으로는 못오겠다 만나기싫다. 사람만나는거 귀찮다. 해서 아 시절인연이었구나 정리당한거네 싶었어요
그랬던분인데, A와 동갑인 한분의 설득으로 오늘 우리들 만남에 5개월만에 나왔어요.
저는 그분에게 우리 아이 대학교 얘기하고싶지않았어요.
이제 우리모임에 못오겠다고 했거든요
앞으로 볼 일도 없고, 그분 아이는 삼수인데 그분이 항상했던 이야기가 공부를 하는 삼수는 아니고(표현이 이상하지만) 카페 알바만하고 성적이 많이 안좋아서 대학은 굳이 가고싶지않아한다했고, 수능도 안보고 수시로 대학만 넣는다했거든요. 어느 학교가는지 저는 궁금하지않고요.
그런데 그 분은 울애가 무척 궁금했나봐요.
그 ..A 아이의 현역일때와 재수일때 2년연속 수능때 저는 올리브영카드5만원을 주었지만, 작년 우리애 수능볼땐 연락도 없길래 그 아이도 똑같이 삼수 입시를 치루니 마음심란해서 잊었나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연락안한지 4개월쯤에 대뜸 일하는중에 다른 이유없이 전활해서 애 학교어찌됐냐길래 그냥 안좋은곳 갔어요.묻지마세요. 라고만했어요.
그런데 자주보는 두분에게는 계속 묻길래 그전에만났을때 이야기했었고, 가족들도 모른다. A에게도 이야기하고싶지않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비밀은 없나봐요. 하. .
오늘 얘길하다가 그분이 갑자기
애 ㅇㅇ대 갔다했지? 거기가 마음에 안들어?
그러길래 깜짝 놀랐어요.
오늘 나오라고 설득했던 분이 얘길했나봐요.
분명히 말하지말라고했는데. .
대학명 말하는게 어떠냐고 대수롭게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지몰라도
저는 아니거든요.
남의 자식 얘기 함부로하니 너무 싫으네요.
모임은 즐겁게 마무리하고 나왔지만,
집에오는 택시안에서부터 생각이나면서 너무 화가나고 섭섭하네요.
A에게 얘기한 그분에게 왜 말하지말라했는데 말했냐고 따질까요? 섭섭한 마음을 표현할까요?
그냥 넘어갈까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