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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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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 기분이 상합니다. ㅜㅜ

.......... 조회수 : 4,597
작성일 : 2026-04-16 23:47:52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저는 여전히 다니고 있고 나머지 셋은 다른일들을 해요

4년째 한두달에 한번씩 만났어요

저보다 다 언니들인데

다들 자식대학 보냈거나 재수생이거나 고딩들있는 분들이예요.

 

저는 첫애 이번에 대학갔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안좋아요. 

중등까지 전1이었고, 고1말까진 1등급 중반이었던 아이였는데

고2부터 사춘기오면서 방황과 가족들간 갈등, 공부도 놓고 연애도 했던애라

지난2년간 저는 지옥을 맛봤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어요.

 

근데 그 중 한분인 A가 우리와 집이 멀다고 앞으로는 못오겠다 만나기싫다. 사람만나는거 귀찮다. 해서 아 시절인연이었구나 정리당한거네 싶었어요

그랬던분인데, A와 동갑인 한분의 설득으로 오늘 우리들 만남에 5개월만에 나왔어요.

저는 그분에게 우리 아이 대학교 얘기하고싶지않았어요.

이제 우리모임에 못오겠다고 했거든요

앞으로 볼 일도 없고, 그분 아이는 삼수인데 그분이 항상했던 이야기가 공부를 하는 삼수는 아니고(표현이 이상하지만) 카페 알바만하고 성적이 많이 안좋아서 대학은 굳이 가고싶지않아한다했고, 수능도 안보고 수시로 대학만 넣는다했거든요. 어느 학교가는지 저는 궁금하지않고요. 

 

그런데 그 분은 울애가 무척 궁금했나봐요.

그 ..A 아이의 현역일때와 재수일때 2년연속 수능때 저는 올리브영카드5만원을 주었지만, 작년 우리애 수능볼땐 연락도 없길래 그 아이도 똑같이 삼수 입시를  치루니 마음심란해서 잊었나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연락안한지 4개월쯤에 대뜸 일하는중에 다른 이유없이 전활해서 애 학교어찌됐냐길래 그냥 안좋은곳 갔어요.묻지마세요. 라고만했어요.

 

그런데 자주보는 두분에게는 계속 묻길래  그전에만났을때 이야기했었고, 가족들도 모른다. A에게도 이야기하고싶지않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비밀은 없나봐요. 하. . 

 

오늘 얘길하다가 그분이 갑자기

 

애 ㅇㅇ대 갔다했지? 거기가 마음에 안들어?

 

그러길래 깜짝 놀랐어요. 

 

오늘 나오라고 설득했던 분이 얘길했나봐요.

 

분명히 말하지말라고했는데. . 

 

대학명 말하는게 어떠냐고 대수롭게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지몰라도

 

저는 아니거든요.

 

남의 자식 얘기 함부로하니 너무 싫으네요.

 

모임은 즐겁게 마무리하고 나왔지만,

집에오는 택시안에서부터 생각이나면서 너무 화가나고 섭섭하네요.

 

A에게 얘기한 그분에게 왜 말하지말라했는데 말했냐고 따질까요? 섭섭한 마음을 표현할까요? 

 

그냥 넘어갈까요? 

 

ㅜㅜ

 

 

 

 

 

IP : 58.78.xxx.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6.4.16 11:53 PM (218.154.xxx.161)

    이거 하나만 명심.
    세상에 비밀은 없고 내 입밖으로 나오는 비밀이라 할지라도 절대 비밀이란 건 없다.
    화나면 따져보세요. 근데 분위기 어색해질걸요

  • 2. 내 입에서
    '26.4.16 11:53 PM (121.166.xxx.251)

    나온 말은 다 퍼지기 마련이예요
    비밀을 지키고싶었으면 애초에 대학을 밝히지 말았어야죠
    그분도 A에게 분명히 아는척 마라 어디 가서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했을걸요

  • 3. ,,
    '26.4.16 11:54 PM (1.229.xxx.73)

    그냥 아이 대학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으심이 ,,

  • 4.
    '26.4.16 11:55 PM (219.255.xxx.120)

    화나고 섭섭한 마음 이해해요 따져도 변명으로 할 말 없을걸요

  • 5. 입들이
    '26.4.16 11:56 PM (211.235.xxx.140)

    왜그리 가볍고 싼지.
    좀 하지말라고 하면, 안하면 될것을!!
    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후회가 없더라구요.
    어차피 시절인걸요.

  • 6. ...
    '26.4.16 11:58 PM (210.96.xxx.10)

    너무 기분 나쁘셨겠어요
    저라면 그냥 따지고 말고 할것도 없이
    이 모임 사람들은 여기까지인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여러가지 이유로 저도 이 모임 더이상 힘들거 같다라고 얘기할거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 삼아 진짜 비밀은 아무에게도 말 안해야한다는걸 명심해야죠

  • 7. 제3자
    '26.4.16 11:58 PM (39.7.xxx.238)

    원글한텐 짜증나는 일이겠지만 그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렇고 그런 일상 얘기일 뿐이라.
    얘기 전하지 말란 말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 했을테고.
    그러니 소문이란게 반나절이면 동네 다 퍼지는거죠

  • 8. 아이학교는
    '26.4.17 12:11 AM (122.32.xxx.24)

    비밀이 될 수가 없는거라서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런데 미묘하게 호의적인 관계가 아닌듯해요
    그정도면 직장 동료중에도 좋아서 만나는 사이 아닌가요?
    어째들 사람들이 좀 그렇네

  • 9. 00
    '26.4.17 12:17 AM (175.192.xxx.113)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나봐요..
    내입에서 나가는 순간 비밀이 없어요.
    올리브영카드까지 선물했는데 쌩까는 그사람 진짜 별루네요.
    시절인연..딱 거기까지..

  • 10. ...
    '26.4.17 12:23 AM (121.168.xxx.172)

    말 전한 사람도 뜨끔했을라나...

    근데 수험생 둔 부모끼리 애들 대학가지고
    서로 불편한 관계면 안보는 게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지금 다니는 대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본인도 만족못할 가능성이 있지만..엄마가
    이런 상태라는 걸 알면 사이가 안좋아질 것 같아요

  • 11. ㅇㅇ
    '26.4.17 12:35 AM (61.254.xxx.88)

    진짜기분나쁘셨겠어요
    되게 경솔한 사람들이고
    삼수생엄마는 정말 멍청해서 못됐네요
    어쩜 그렇게 헤아릴 줄을 모르는 사람이 엄마라고..


    근데 저 진짜 개인적으로
    전1하던 친구가 못가면 어딜가나요?
    멀쩡히 서울에서 대학다니고 하는데
    님 기분 안좋은건 충분히 그럴수잇다생각하는데
    상대적으로는 이해받기 어려울 수도있어서
    그렇게말했을지도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잘못한게 아니라는 것은 결코아니에요
    너무 대학프레임에 갇혀계시는 것도 안좋은 것 같기는 해요. 털어버리세요

  • 12. 원글
    '26.4.17 12:36 AM (58.78.xxx.59)

    아이도 만족못하고 반수하려고 합니다. 육사도 합격했으나 안가고 여길 택한 이유도 반수해서 한번더 도전하고자해서예요.
    친구들 결과 나온거.보고 이제 고등2년 논거 후회도 있고요
    같이 놀았는데, 여친은 좋은곳갔거든요. 여전히 사귀고있고요.

  • 13. 00
    '26.4.17 12:49 AM (1.242.xxx.150)

    A와는 더이상 안보면 될것 같고 얘기 전한 분한테는 기분 안좋지만 굳이 따지지는 않을것 같아요.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비밀이 어디 있겠나요

  • 14. ㅇㅇ
    '26.4.17 12:53 AM (121.190.xxx.190)

    그사람들이 잘못했고 그물은 사람도 센스없긴한데 왜말했냐고 따져묻기까지 하는건 아닌듯
    진짜 챙피한가보다 싶을거고 찌질해보입니다
    내자식 얘기 남들이 하는게 싫으면 모임자체를 안해얄듯요

  • 15. ㅇㅇ
    '26.4.17 12:56 AM (76.254.xxx.135)

    근데 이미 신호가 몇번 있었고 내 맘에서도 정리가 왠만큼 된건데....
    이해 안가는게
    [근데 연락안한지 4개월쯤에 대뜸 일하는중에 다른 이유없이 전활해서 애 학교어찌됐냐길래]

    일하는 중이었다면서요? 그럼 그냥 안받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씹어버리면 될 걸, 그걸 또 굳이 일하는 와중에 받아서 통화를 해서 뭐 또 이어가는지?

    전화 씹는 법도 좀 배우세요. 그런 전화는 안받아도 돼요.
    발신자 누군지 뻔히 뜨는데 그걸 굳이 왜 받아선 또 속시끄럽게???

  • 16. 이제
    '26.4.17 12:57 AM (211.34.xxx.59)

    그 A에게 그만 신경쓰세요
    수능선물이고 뭐고 챙기지마시고 커피한잔도 사지말아요 그리고 알면 어때요 알고 푹 안심하라하세요 님아이는 정신차렸으니 열공할테고..
    그런데 신경쓸 시간에 우리애 한번더 안아줍시다

  • 17. ㅇㅇ
    '26.4.17 1:00 AM (61.254.xxx.88)

    애.육사도 붙고 했으면
    스카이급은 아니어서 그렇지
    이미좋은데 다니고 있겠어요
    속상한거 이해하지만
    일반적으로 이해받지못할수도있고
    특히나 삼수생엄마는 전혀 이해하지못할수도요
    예민하신것도 있어보입니댜.
    어쨌든 손절 하시고
    모임도 몇번 쉬시길
    4년동안.한두달에한번 만날정도면 꽤가까운데
    그간의 2년동안 아이때문에.속상한거많이 이야기안하시고 속끓이신건가요? 말전한 사람도 상황파악을 되게 못하신건지.. 아님 님이혼자서만 끙끙앓고 주변이 그정도인줄 눈치못챘큰데 이런상황까지 벌어진면 원글님도 좀 감당하셔야 될수도요

  • 18. 대문자 티
    '26.4.17 1:04 AM (223.118.xxx.78)

    1. 남이 상처를 건드릴때 마다 ㅡ 야 거기 내 상처야 건드리지마 ㅡ 나 아파
    2.상처가 빨리 낫도록 내 스스로 약 바르고 잘 말려준다.
    3. 시간 지나 절로 나을 때 까지 기다린다.

  • 19. 인생길어요.
    '26.4.17 1:55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애 입시결과를 너무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요.
    아이도 알겠죠?
    그러지마세요.
    옛날에 잘하던 기억이 있는 아이는 본안이 느끼면 도약합니다
    대학원. 취업. 앞으로도 잘될 기회많아요
    애를 믿고 지원해주심 안되나요?
    원글님이 너무 심하게 느껴집니다.
    세상 무너졌나요?

  • 20. .....
    '26.4.17 2:0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자녀가 어느 대학갔는지 함구하고 비밀인 거 참 별로예요. 친구 지인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하나 뿐인 조카 대학을 새언니가 비밀로 하더군요. 대학과 과를 몰라요. 애를 만나면 도대체 대화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학이지? 그럴 수도 없고 대학을 연상시키는 모든 얘기 빼고, 남친 있는지 여행을 가는지 이런 것도 어찌보면 다 대학과 연결되어 기분 나빠할 수 있잖아요. 그러더니 그 뒤로 아이 둘 대학을 보낸 친정 언니도 대학이 비밀이네. 정말 짜증나서.. 이젠 조카들 다 만나기도 싫어요. 지우개로 지운 얼굴을 마주 대한 느낌입니다.

  • 21. A는
    '26.4.17 2:32 AM (172.59.xxx.75)

    행동을 보니 어떻개 해서든 대학 어디 갔는지 알아 냈을것 같은데요?
    원글님께 확인까지 하잖아요.
    저라면 앞으로 이 모임 자체를 안나가겠어요.

  • 22. ...
    '26.4.17 3:18 AM (220.118.xxx.37)

    인생 길어요. 아이 대학 바뀔 수도 있고, 대학 안 바뀌어도 살다 보면 누가 더 잘 살지 모르는 거구요. 일희일비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내 입에서 나간 건 비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 23. ???
    '26.4.17 4:01 AM (123.111.xxx.59)

    원글님이 안 지킨 비밀을 남이 지켜줄 거라고 믿었다구요?
    육사도 붙었다면 그게 자랑거리지 비밀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려웠을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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