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6.4.13 9:43 PM
(49.164.xxx.30)
백프로 동의합니다. 저는 잠수네는 아니고 원서읽기를
작은애와 매일하는데...아이성향이 그나마 좀 따라와줘서 꾸준히 하지.. 큰애같으면 엄두도 못냈어요
2. ㅇㅇ
'26.4.13 9:48 PM
(211.220.xxx.123)
맞아요
아이 어릴 땐 그게 내가 잘 해서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예요 그냥 아이가 잘 따라와 준 거예요
진짜 세상 겸손하게 살려구요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우울증이 오는 것 같아요
3. ...
'26.4.13 9:48 PM
(211.193.xxx.160)
잠수네 성공자?로서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전적으로 아이에 달린 것은 아닙니다.
잠수네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의 반응을 민감하게 살피고 언제든지 계획 수정하고 밀당하는 능력. 발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열정 등등 엄마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봐요.
4. 판다댁
'26.4.13 9:57 PM
(140.248.xxx.2)
윗분 본인이 성공자라 그렇게생각하시는거라 봅니다
5. ..
'26.4.13 9:59 PM
(221.163.xxx.52)
엄마의 노력도 필요하죠..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책 찾기
6. 맞아요
'26.4.13 10:00 PM
(119.64.xxx.122)
저도 아이둘 잠수네식으로 영어했고 둘다 스트레스 없었어요
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인건 중등들어가서 입니다
대학생된 아이들... 엄마한테 너무 고맙다고 해요
7. 고등교사
'26.4.13 10:02 PM
(175.208.xxx.86)
211.193.xxx.160님 같은 분은 절대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저 55세 고등교사이고
지금 10년째 고3 담당하고 있는데요
모든 것은 타고난 것이 98%라는 생각을
작년부터 부쩍합니다...
(사실 그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안 그런 경우를 지금까지 기다려왔습니다........ㅜ.ㅜ)
제가 도시 인문계고, 시골 인문계고, 농고, 공고......다녀봤는데
어느 지역, 학군, 환경.....에서도 할 아이는 하수구 진창에서도 하고
안할 아이는 별짓을 해도 그 나이때 안합니다.
뭐 나중에 다른 쪽으로 잘되고 그럴 수는 있는데
공부나 학업적 성취는 대략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명박 대통때
서울대 신입생 학부모 모아 놓고 정신과 교수가 강연할 때
했던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들~
여러분이 잘 키워서 서울대 보낸 것 같죠?
아니에요.
이 아이들은 고아원에서 자랐어도 잘 했을 아이입니다.....
8. 동의!
'26.4.13 10:02 PM
(122.43.xxx.29)
잠수네
엄마와 아이의 케미가 젤 중요하죠
물론 키는 아이의 역량에 달려있어요
다시 돌아가도 잠수네 할것 같아요
참 행복했던 시절!
9. ㅇㅇ
'26.4.13 10:06 PM
(211.220.xxx.123)
아이 이해하고 계획하고 난이도 조정하고 흥미도 예민하게 체크하고 흥미를 끌어내고 정보 찾고 다 했지만
그래도 지금 와선 저는 아이가 잘 따라와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아이한테 고맙다는 말 들어요 불수능 영어도 1등급 나오고요 하지만 니가 한 거라고 얘기해줘요 진심입니다
10. ...
'26.4.13 10:10 PM
(118.218.xxx.41)
앗! 위의 성공자? 인데요. 서울대 보낸 입시성공자란 뜻이 아니에요.
1~10만큼을 가진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면 본인이 가진 잠재력만큼 혹은 그보다 한단계 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엄마가 힘든 공부를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해주고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함께 노력하고 잘 이끌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11. ...
'26.4.13 10:16 PM
(118.218.xxx.41)
잠수네에서 보면 느린 아이들도 많거든요. 엄마가 세심하게 학습 케어해서 끌어올린 경우 많이 봅니다. 아마 학원 보내거나 했다면 절대 그 정도까지 못했을 거에요.
12. ........
'26.4.13 10:24 PM
(61.255.xxx.6)
저도 고등학생 영어지도 20년 가량 했어요.
위의 고등학교 선생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고등부 학습은 영어든 수학이든
본인 아이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게
거의 유니콘과 같은 확률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이걸 끌어올렸다 생각하시는 게 크나큰 착각입니다.
엄마 역할 중요하죠.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 하더라도
종착점에서 보면 결국 보조자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끝까지 달리는 건 결국 아이 혼자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을 그리 강조하는 것도
결국 본인의 학습역량에서 최종점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13. 저도 영어쌤
'26.4.13 10:39 PM
(125.142.xxx.144)
수십년아이들 가르쳤고, 우리 아이들 잠수네도 해봤고, 조기유학도 보내보고, 영유도 보내보고, 일유후 완전 한국식으로 공부도 시켜보고...그냥 잘할 아이는 어떻게든 잘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바르게 끌어주면 훨씬 수월하긴 하지만 안끌어줬어도 비슷하게 잘했을거예요.
14. ...
'26.4.13 10:55 PM
(59.15.xxx.235)
그렇다는 얘기는 지금 초2 아이 어학원 보내면서 매일 숙제봐주고 연산도 가르치고 디딤돌 응용도 같이 풀고 영어일기 함께 쓰고 영어책, 한글책 때때로 넣어주고...이 모든걸 안해도 되는건가요?
15. 음
'26.4.13 10:59 PM
(218.146.xxx.93)
저는 아이 기질.성정.머리탓하는 엄마들 별로예요
아이가 부족하면 그러하기에 교육이 필요한거고
아이에 따라 적합한 교습법과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부모의 몫이라 봅니다.
아이가 아무리 해도 안 된다? 백프로 엄마가 공부 못 했을거예요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니 아이가 아웃풋이 안 나오죠
잘못 된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을 확률 90프로..
저희 아이 아무리 가르쳐도 안 되서 아. 얘는 머리가 안 되는구나
공부쪽으로는 아닌가보다. .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어디 돈 써보자
소문 난 선생님 찾아갔더니 3개월 만에 퀀텀 점프하는거 보고.
아 .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싶던데요
현질 할 거 아니면 엄마가 전문가 급으로 먼저 공부를 하세요
애 수학을 가르칠거면 적어도 엄마가 수능 문제 풀어서
2등급 까지는 나와야 가르칠 자격이있죠
그것도 안 되면서 어쭙잖게 엄마표 하다가 애 망칩니다
애 머리 탓 하지 마세요 누굴 가르치려면
가르치는 방법이 총 망라되어 있어야 합니다.
16. 20년
'26.4.13 11:13 PM
(211.211.xxx.245)
잠수네로 두아이 키웠어요.
짐수네 명언이 있죠.
엄마는 반발자국만 앞서자.
관계가 성적에 우선한다.
17. ㅇㅇ
'26.4.13 11:23 PM
(49.164.xxx.30)
아휴 위에 잘난척..
18. 원래
'26.4.13 11:46 PM
(182.211.xxx.204)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죠.
부모는 길잡이 노릇만 하는거구요.
19. .....
'26.4.13 11:58 PM
(115.139.xxx.246)
제가 두아이 했는데
웩슬러 언어지능 높은 애는 성공
안되는 애는 나중에 웩슬러 해보니 언어지능이 100 ㅠㅠ
그뒤로 포기하고 수능식 영어 과외시켰어요
과외 시킨 애 이번 고3 3모 98 나왔네요
잠수네 했던 애는 24학번인데 수능영어 98나왔고요
아이따라 맞는 애가 있는듯 하고
잠수네 잘 맞는 애는 잠수네 안하고 영어 사교육 시켰어도 영어 잘 할 애 같아요
20. ..
'26.4.14 12:16 AM
(211.112.xxx.78)
-
삭제된댓글
솔직히 타고나는 게 커요.
저 잠수네 이런 거 안 했고
엄마가 영어 사교육 따로 안 시켰는데 외고 갔고
고등 때 영어로 전형 진행되는 명문대 국제학부들
다 합격해서 대학도 제 힘으로 갔어요.
그냥 어릴 때 어느순간부터 영어로 글 쓰고
듣고 말하는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어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로 된 책들.
통번역대학원도 진학했고 여러 언어들도
지금도 꾸준히 혼자 공부하는 거 좋아해요.
남편도 사교육 안 하고 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으로 대학 진학 결심하고 현지에서 혼자 인강보고
수능 준비해서 서울대 간지라.. 저희는 아이도
사교육이나 영유 그렇게 목숨걸고 안 할 생각이고
자기 그릇만큼 된다 생각해서 더 많이 담길 그릇에
자원을 채워줄 생각입니다.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그냥 퍼포먼스를 낸 당사자들의
역량이 다에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21. 고등학교선생님
'26.4.14 12:20 AM
(218.150.xxx.232)
저는 특모고에있고 저희 아이는 초저입니다.
윗분 선생님 말씀처럼 타고난게 거의라고
말하고싶네요. 돌아서면 무섭게 외울수있는애들이더라구요.
잠수네도 가능한 아이가있어요. 일단 귀가 열려있는애들도
그렇구요
전 이제 빡센 선행도 안시킬거고, 아이 그릇대로
놓아주려고요. 잠수네도 그런것같습니다.
22. ..
'26.4.14 12:20 AM
(211.112.xxx.78)
-
삭제된댓글
솔직히 타고나는 게 커요.
저 잠수네 이런 거 안 했고
엄마가 영어 사교육 따로 안 시켰는데 외고 갔고
고등 때 영어로 전형 진행되는 명문대 국제학부들
다 합격해서 대학도 제 힘으로 갔어요.
그냥 어릴 때 어느순간부터 영어로 글 쓰고
듣고 말하는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어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로 된 책들.
통번역대학원도 진학했고 여러 언어들도
지금도 꾸준히 혼자 공부하는 거 좋아해요.
남편도 사교육 안 하고 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으로 대학 진학 결심하고 현지에서 혼자 인강보고
수능 준비해서 서울대 간지라.. 저희는 아이도
사교육이나 영유 그렇게 목숨걸고 안 할 생각이고
자기 그릇만큼 된다 생각해서 더 많이 담길 그릇에
자원을 채워줄 생각입니다.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그냥 퍼포먼스를 낸 당사자들의
역량이 다에요. 부모는 그저 거들 뿐.
부모의 노력이 아주 작은 격차를 만들 수 있겠지만
모든 건 순리대로 타고난 결대로 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23. ...
'26.4.14 12:25 AM
(210.96.xxx.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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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영어유치원부터 잠수네, 사고력 수학까지 열심히 같이 진도 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열심히 시켰는데
작은애는 언니 하는거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언니가 다녔던 사고력 수학도 다녀보니 딱히 효과 있는줄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영유도 안보내고 사고력도 안보내고 한글만 웅진 한글깨치기 학습지 해주고 영어 파닉스만 가르치고 언니 하던 책 cd나 틀어주고 그랬어요
둘째가 정시로 치대 갔어요 수능수학 백분위 100이요.
결론은 될놈될인거 같아요. 본인의 적성, 기질, 성정 같은것은 타고 나는게 많은듯 해요
24. ...
'26.4.14 12:27 AM
(210.96.xxx.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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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영어유치원부터 잠수네, 사고력 수학까지 열심히 같이 진도 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열심히 시켰는데
작은애는 언니 하는거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사고력 수학도 보내보니 딱히 효과 있는줄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영유도 안보내고 사고력도 안보내고 수학 구몬도 안하고 기탄 사다가 그냥 풀어라 하고
한글만 웅진 한글깨치기 학습지 해주고 영어 파닉스만 가르치고 언니 하던 책 cd나 틀어주고 그랬어요
둘째가 정시로 치대 갔어요 수능수학 백분위 100, 영어는 이번 역대급 불수능에 97점이에요.
결론은 될놈될인거 같아요. 본인의 적성, 기질, 성정 같은것은 타고 나는게 많은듯 해요
25. ...
'26.4.14 12:28 AM
(210.96.x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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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큰애는 영어유치원부터 잠수네, 사고력 수학까지 열심히 같이 진도 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열심히 시켰는데
작은애는 언니 하는거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사고력 수학도 보내보니 딱히 효과 있는줄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영유도 안보내고 사고력도 안보내고 수학 구몬도 안하고 기탄 사다가 그냥 풀어라 하고
한글만 웅진 한글깨치기 학습지 해주고 영어 파닉스만 가르치고 언니 하던 책 cd나 틀어주고 그랬어요
근데 작은애가 정시로 치대 갔어요 수능수학 백분위 100, 영어는 이번 역대급 불수능에 97점이에요.
결론은 될놈될인거 같아요. 본인의 적성, 기질, 성정 같은것은 타고 나는게 많은듯 해요
26. ...
'26.4.14 12:29 AM
(210.96.x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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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영어유치원부터 잠수네, 사고력 수학까지 열심히 같이 진도 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열심히 시켰는데
작은애는 언니 하는거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사고력 수학도 보내보니 딱히 효과 있는줄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영유도 안보내고 사고력도 안보내고 수학 구몬도 안하고 기탄 사다가 그냥 풀어라 하고
한글만 웅진 한글깨치기 학습지 해주고 영어 파닉스만 가르치고 언니 하던 책 cd나 틀어주고 그랬어요
근데 작은애가 정시로 치대 갔어요 수능수학 백분위 100, 영어는 이번 역대급 불수능에 97점이에요.
결론은 할놈할 될놈될인거 같아요. 본인의 적성, 기질, 성정 같은것은 타고 나는게 많은듯 해요
27. ㅇㅇ
'26.4.14 12:30 AM
(110.13.xxx.204)
대학생인 우리애 어릴때 잠수네 열풍이었는데
주변에 성공한집 딱 한집 있어요
그집은 엄마가 좀 엄하고 엄청 계획형
딴집들은 애들 좀 크니 다들 대치동 학원으로 갔어요
잠수네 한집이나 학원보낸 집이나 대학은 다 잘갔어요
옆에서 보고 느낀건 학원 보내는게 엄마도 편하고
애랑 관계도 좋은듯
잠수네 성공한집은 애랑 엄마 많이 싸웠다고..
잠수네 아니라도 엄마가 엄하고 통제형이라 갈등이 있을수
있었겠지만 그래서 잠수네 성공한거 같기도하고..
여튼 이집 엄마도 과거로 돌아가면 시작을 안할거라고
저도 애들 크면 클수록 될놈될이라 생각합니다
어릴때 부모 통제 아래 있을땐 부모 하기 나름이다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28. ...
'26.4.14 12:31 AM
(210.96.xxx.10)
큰애는 영어유치원부터 잠수네, 사고력 수학까지 열심히 같이 진도 정하고 어르고 달래고 열심히 시켰는데
작은애는 언니 하는거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사고력 수학도 보내보니 딱히 효과 있는줄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영유도 안보내고 사고력도 안보내고 수학 구몬도 안하고 기탄 사다가 그냥 풀어라 하고
한글만 웅진 한글깨치기 학습지 해주고 영어 파닉스만 가르치고 언니 하던 책 cd나 틀어주고 그랬어요
근데 작은애가 정시로 치대 갔어요 수능수학 백분위 100, 영어는 이번 역대급 불수능에 97점이에요.
결론은 적어도 공부에 있어서는 할놈할 될놈될인거 같아요. 본인의 적성, 기질, 성정 같은것은 타고 나는게 많은듯 해요
29. ..
'26.4.14 12:36 AM
(211.112.xxx.78)
-
삭제된댓글
솔직히 타고나는 게 커요.
저 잠수네 이런 거 안 했고
엄마가 영어 사교육 따로 안 시켰는데 외고 갔고
고등 때 영어로 전형 진행되는 명문대 국제학부들
다 합격해서 대학도 제 힘으로 갔어요.
전 외국어를 공부하는게 너무 재미있었고
같은 개념을 여러 외국어로 바꿀 수 있다는게
넘 신기해서 혼자 반복하는 놀이를 했을 뿐인데
어릴 때 어느순간부터 영어로 글 쓰고
듣고 말하는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긴 읽었어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로 된 책들.
통번역대학원도 진학했고 여러 언어들도
지금도 꾸준히 혼자 공부하는 거 좋아해요.
제 통번역대학원 동기들 중 화려한 해외 거주 이력
가진 사람들도 많지만 외국어 공부가 불가능해보이는
작은 어촌 출신 친구들도 있고 비학군지에서 혼공해서
온 친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공통점은 다들 스스로
찾아서 뭔가를 읽고 공부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남편도 사교육 안 하고 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으로 대학 진학 결심하고 현지에서 혼자 인강보고
수능 준비해서 서울대 정시로 간지라.. 저희는 아이도
사교육이나 영유 그렇게 목숨걸고 안 할 생각이고
자기 그릇만큼 된다 생각해서 더 많이 담길 그릇에
자원을 채워줄 생각입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그냥 퍼포먼스를 낸 당사자들의
역량이 다에요. 부모는 그저 거들 뿐.
제가 재능이 없둔 수학이나 물리같은 과목들을
엄마가 황소수학이니 뭐니 온갖 사교육 돌리고
집에와서 가르쳤더래도 (실제로 저희 어머니는 수학
교사셨습니다) 전 이만큼 퍼포먼스를 못 냈을 거 같아요.
부모의 노력이 아주 작은 격차를 만들 수 있겠지만
모든 건 순리대로 타고난 결대로 가게되는 것 같네요.
30. ..
'26.4.14 12:54 AM
(121.166.xxx.91)
맞아요. 저희애들도 그렇게 해서 성공했지만 엄마보다도 애들이 그럴만해서 됐다고 생각해요. 저도 열심히 성실히 애들이 하도록 도왔지만 애들이 안하겠다 버티면 밀어부쳐서 할수도 없는 거에요.
애들한테 정말 고맙고 애들덕에 저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 생각해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막 권하진 않았어요. 첨에 한두명에겐 해보라고 얘기는 했지만 이게 애성격, 엄마성격, 애들 형제들 나이차이, 뭐 집안 분위기 등 고려할 사항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할 수 있는 애들은 하고 이 방법이 안맞는 애들은 또 맞는걸 찾아서 하고.. 정답은 없다란 생각이 드네요.
31. ....
'26.4.14 1:52 AM
(61.255.xxx.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전문가급이 되어야 한다..
그럼 선생님들 자녀는 다 학업역량이 뛰어나야죠.
퀀텀 점프 시켰다는 그 선생님 자녀와 제자들은
다 학업적으로 성공했을까요?
그런 경우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일타강사들도 강의때 자기들이 도저히 못 가르쳤다는, 과외비 환불해주고 나왔다는 아이들 에피소드 얘기할때가 많습니다.
서울대 교수 모임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세요?
서울대 학부모들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어요.
서울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도대체 어떻게 서울대 왔니 우스개소리로 물어본다구요..
아이들은 교육현장에서 오래 지켜본 사람일수록
아. 이건 유전자구나..그거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런 상황을 거의 매일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