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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엄마가 독서하는 모습 본적 있나요?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26-03-13 18:02:40

독서 좋아하시던 어머님들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교양있는 모습으로 늙지 않을셨을까 생각되는데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223.38.xxx.1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3 6:06 PM (220.117.xxx.100)

    아빠는 배우는걸 좋아하셨고 나이드신 후에도 새로운거 배워서 자격증, 면허증 따고 하셨어요
    80 넘어 돌아가실 때까지 배우기를 멈추지 않으셨죠
    저의 롤모델 아빠 ^^
    엄마는 책보다는 손으로 만드는걸 잘하셨는데 80 넘은 지금까지도 무언가를 만들거나 쓰거나 그리시는데 끝을 보는 성격이시라 지금도 뭘 하면 무지 열심히 하세요
    제가 엄마 아빠의 그런 점들을 공짜로 물려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시부모님도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시는 분들이신데 90이신 지금까지도 외국어며 소설책이며 공부하세요
    존경스러워요
    교양도 있으시고 인격도 훌륭하셔서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고 생각해요

  • 2. 소라
    '26.3.13 6:06 PM (221.138.xxx.92)

    저 독서량이 어마어마한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교양있지는 않아요...
    (자랑은 아니고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고 써보고 싶었답니다.

  • 3. 독서는
    '26.3.13 6:07 PM (223.38.xxx.58)

    커녕 살아내느라 엄청 힘드셨죠
    교양이고 뭐고 그 척박한 상황에서도
    자식 안 버리고 안 굶긴 엄마 존경합니다
    저는 진심 재벌 엄마 부럽지 않아요.

  • 4.
    '26.3.13 6:07 PM (118.235.xxx.9)

    지금도 독서는 늘 하셔요
    근데 자기 엄마가 교양이 있는지 아닌지 자체가 판단이 되나요?
    70대 여성과 깊게 말해본게 우리 엄마랑 이모, 시어머니 정도인거 같아요

  • 5. ./.
    '26.3.13 6:16 PM (182.226.xxx.232)

    저희 아빠 엄마가 같은 책 읽으시고 밥먹을때나 운전할때 등등 책 내용 얘기 많이 하셨어요
    아빠는 많이 배우셨고 엄마는 그에 비해서는 짧았지만 늘 아빠와 대화하려고 노력하셨던거같아요
    도서관이용도 많이 하셔서 저는 초등때부터 자연스레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봤어요
    책 읽으라고 한번도얘기 안하셨고요
    학교 끝나고 집에오면 엄마가 늘 책 읽고 계셨던 기억..
    그래서 저도 책을 좋아하고 국문과를 갔어요
    80대이신 지금도 책 많이 읽으셔요

  • 6. ㅇㅇ
    '26.3.13 6:18 PM (221.147.xxx.144)

    저희 엄마 덕에 저도 4살때부터 책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셨어요. 집에 가구 중에 책장이 제일 클 정도. 영화도 시리즈로 빌려보시고(당시 비디오) 책도 대작소설 같은거 많이 읽으셔서 저도 한국 현대 소설 어릴 때부터 접했었는데, 지금 유튜브 목록에 가세연 있더라고요.. 이게 교양의 척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알게 모르게 대화해보면 천민자본주의가 느껴지기도 하고.. 부모라 그냥 이해하고 감싸는 거지 그냥 아는 어른이었다면 글쎄요..

  • 7. ㅇㅇ
    '26.3.13 6:23 PM (211.215.xxx.44)

    70대신데 퇴직하고 도서관매일 출근하고 영어 일본어 공부하시더라고요

  • 8. ..
    '26.3.13 6:25 PM (61.105.xxx.194)

    엄마랑 어렸을때 도서관 자주 가서 엄마도 책보고 저도 책보고~ 항상 책이나 신문보시던게 생각나요. 지금 70대이신데 새로운거 배우는데 주저함이 없어요...챗gpt로 영어공부도 하시고 핸드폰으로 주식투자 인터넷 쇼핑...동영상 만드는것도 배우러 다니시고 젊은사람들이랑 별 차이 없이 신문물 익히면서 사시네여. 교양 있는게 뭘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9. ....
    '26.3.13 6:33 PM (211.36.xxx.145)

    독서와 고양은 별개라고 생각해요
    지인 책 엄청 많이 읽는데 아들 둘 엄청 때리면서 키워요

  • 10. ..
    '26.3.13 6:41 PM (1.235.xxx.154)

    울엄마 못배운게 한이 되셔서 서예하시면서 한자익히시고
    예전엔 한자가 많은 신문이 있었잖아요
    그다음엔 영어배우러다니셨어요
    알파벳 익히시고 샴푸 린스 크림 이런건 읽을줄 아세요
    시어머니랑 동갑이신데 울시어머니는 여자가 똑똑하면 안된다 주의시더라구요
    샴푸인지 린스인지 ...매번 물어보시고
    사람이 이렇게 달라요

  • 11.
    '26.3.13 6:42 PM (169.214.xxx.55)

    70후반 엄마. 평생 독서 많이 하셨어요. 저 어릴 때 엄마가 어른 화장품은 비싸서 베이비로션을 바르고 다니셨는데 그 와중에도 책은 사보셨거든요. 지금도 한달 두권은 보신다고 함
    그 외에도 무용, 첼로, 피아노, 플룻, 서예, 그림 다 어느 정도 하세요.
    엄마는 40대 부터 집안 가장이었고 평생 50킬로 안나가는 체구로 도우미 등 힘든 일 많이 하셨어요. 첼로는 50대에 작은 분식집 하면서 음대 학생에게 밥과 레슨을 딜함ㅋ
    환갑넘어서 한식조리사, 요양보호사 따서 일했고요.

    저랑 엄마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아서 교양 부분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열심히 사셨고, 자기 성찰가능하고, 지금 연세에도 호기심 천국에 하고 싶은게 많다는 부분은 높이 사요. 일단 저는 독서도 안하고 엄마처럼 열심히는 못살아요.

  • 12. 미소
    '26.3.13 6:52 PM (168.126.xxx.128)

    책을 많이 읽으면 왠지 교양있는 사람일것 같고 성숙한 사람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허상같아요
    내면의교양과 성숙은 독서와 연관이 있는 듯 싶지만 그것 만으로는 가닿지 못하는 어떤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을 보면 그렇더라고요
    책 읽으며 자신들은 교양과 성숙을 쌓았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겠지만
    타고난 본성과 큰 깨닮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독서는 그냥 자기 위안일뿐....

  • 13. ...
    '26.3.13 6:53 PM (211.234.xxx.78)

    친정부모님 두분다 굉장히 공부를 잘한분이셨고 독서광이시라
    집안에 옛날 그시절에 흔치않은 서재가 있었어요ㅎ
    덕분에 저희 3형제는 책읽는게 취미이자 놀이이자 그렇게 컸네요
    저 초6때 김래성 문학전집을 전부다 읽을 정도였거든요
    그덕인지아닌지 3형제 다들 공부를 잘했고 저만 빼고ㅎ 두동생들은 S대를 갔네요 저는 미술전공해서 유학다녀왔구요
    부모님은 책 뿐만 아니라 활자중독?같은것같아서 신문을 5종류나 보실정도였고 항상 차분하고 논리적인 분들이셨어요
    돌아가실때까지도 뭔가를 늘 읽는분들이었죠
    반전은 화투를 또 무척 좋아하셔서ㅋㅋㅋ
    두분만 화투를 즐기셨었어요 다른곳에서는 절대 안하시구요
    점수계산 하시는걸 특히 좋아하셨죠

  • 14. ..
    '26.3.13 6:53 PM (183.98.xxx.65) - 삭제된댓글

    문학소녀였던 엄마의 한풀이
    책이 수천권. 시집 에세이 한가득
    친구들이 우리집 오면 입쩍

    교양은 모르겠고 새침한 할머니 통찰력이 뛰어나고
    70인데도 저랑 대화는 너무 잘 통해요.

  • 15. ㅐㅐㅐㅐ
    '26.3.13 6:57 PM (223.38.xxx.136)

    책 무지 많이 읽고
    고고한 척 하더니
    바람나서 가출했어요

  • 16. ㅌㅂㅇ
    '26.3.13 6:59 PM (182.215.xxx.32)

    책을 많이 읽으면 왠지 교양있는 사람일것 같고 성숙한 사람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허상같아요
    내면의교양과 성숙은 독서와 연관이 있는 듯 싶지만 그것 만으로는 가닿지 못하는 어떤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222222

    오히려 지적인 허영심 때문에 책을 읽는 경우도 많아요
    나 이렇게 책 읽는 사람이야 이런 생각으로

  • 17. ...
    '26.3.13 7:02 PM (180.68.xxx.204)

    책을 읽는다고 다 흡수되는건 아닐테고
    책은책일뿐하면서 자기고집대로 사는 사람도 많은듯해요
    책 읽는대로 지혜와 철학이 저절로 늘어나면 얼마나좋을까요
    그렇다해도 책 읽는사람이 더 멋질확률은 높죠
    부모님세대는 특히

  • 18. 엄만독서라기보단
    '26.3.13 7:13 PM (121.136.xxx.30)

    공부를 하셨어요 늦은나이에도 방통대 다니며 직장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애썼고요
    아빤 흥미위주 독서 다방면의 책을 사모으셨고 역시 늦은나이에 외국어 더 배워서 강사도 하셨죠 하지만 두분다 2찍이죠 ㅋㅋ 일제시대와 625를 건너 박정희독재에 그딸의 대통령취임과 감옥행까지 다보신 분들의 삶을 내가 뭐라고 단정짓겠어요 젊을땐 치열하고 열심히 말년엔 행복하게 사세요

  • 19. 독서라기보다
    '26.3.13 7:16 PM (175.116.xxx.63)

    성경책을 많이 읽으셨는데 예의와 교양이 넘쳐나 저도 많이 배워요.

  • 20. 그러니
    '26.3.13 7:27 PM (221.165.xxx.65)

    다독 다작 다상량이 맞아야하는 거...

  • 21. ..
    '26.3.13 7:36 PM (14.35.xxx.185)

    매일매일 성경을 읽으시는데 왜 그리 저에게 짜증만 내셨던지..

  • 22. ...
    '26.3.13 8:15 PM (223.38.xxx.163)

    애들이 자꾸 엄마 찾으니 독서에 방해된다고 문 잠궈놓고 책 읽는다는 친구 있었어요. 무협지, 로맨스 엄청 좋아하는 애에요. 교양이 딱히 더 있다는건 모르겠네요.
    요새 많이 언급되는 김은희 작가도 딱히 교양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 23. 80대엄마
    '26.3.13 8:5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아직도 엄마랑 독서토론합니다
    눈이 안좋으셔서 독서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책 좋아하시고
    보통 할머니들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책을 통해 꾸준히 뭔가를 배우고 깨닫고 자기성찰을 한다는 점

  • 24. 80대엄마
    '26.3.13 8:55 PM (123.212.xxx.231)

    아직도 엄마랑 독서토론합니다
    눈이 안좋으셔서 독서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책 좋아하시고
    보통 할머니들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책을 통해 꾸준히 뭔가를 배우고 깨닫고 자기성찰을 한다는 점

  • 25. ...
    '26.3.13 9:16 PM (115.22.xxx.169)

    커피마시며 책읽을 여유 전혀없던 초졸엄마였지만 항상 따뜻하고 착하신분이었어요.
    저는 독서좋아하지만 모든건 다 별개인것같아요
    많이 아는것과 현명한것과 선한것.. 다 다르다고 생각

  • 26. 저는
    '26.3.13 9:31 PM (74.75.xxx.126)

    엄마가 평생 책 한자 읽는 거 본 적 없어요.
    할아버지가 대학교 이사장이라 그 대학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했었대요. 그 옛날에도 신부감이 고상한 직업이 있으면 중매 시장에서 좀 더 인기가 높았나봐요. 대학은 가정과나 교육학과 나오고요. 이모는 잠시 자수 선생님으로 취직. 그것도 결혼할 때까지만 역시 낙하산. 엄마는 저한테만 얘기해 줬어요. 미국에서 방금 들어온 따끈따끈한 잡지 사진 보고 싶어서 도서관 다닌 거였고 자격도 없는 낙하산인 거 동료들이 다 알아서 왕따 당했었다고요. 그 당시 잡지 보고 제키 케네디 패션 따라하는 게 제일 잘나가는 상류층 처자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다네요.
    제키도 일찌감치 돌아가고 엄마도 중증 치매로 벽에 ㄸ바르고 계십니다. 책을 안 읽는 것보다는 한자라도 읽는게 낫고 읽는 게 다 피가되고 살이 되지 않아도 읽는 시늉이라도 하는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이라도 하는게 안 하는 것보다는 치매 예방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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