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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절 없는 분들

...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26-03-10 12:45:45

오전에 운동 마치고 집 가까운홈플 다녀왔어요.

남편이 앙금쿠키 좋아하는데 제가 살찐다고 안사거든요.  홈플에서 뭐라도 사려고 앙금쿠키 샀는데요, 계산대에서 저는 물건 받으러 앞으로 나와있는 상황인데 제 뒷분이 자기 물건 놓다 그랬는지 제 앙금쿠키를 떨어뜨렸나봐요.

캐셔분이 보여주는데 케이스도 찌그러지고 쿠키도 하나는 부서졌어요.

이게 큰 일은 아닌데요, 떨어뜨린분이 사과도 안하고 하나도 안부서졌다고 퉁명스레 말하고는 제 옆에 딱 붙어있는거에요.

미안해요 실수로 떨어뜨렸어요

하면 괜찮다고 기분좋게 지나갈 일을 왜 반대로 저한테 퉁새를 부리는지...

말 섞고 기분 상하기 싫어서 그냥 들고 왔는데 미안해요 소리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며칠전에는 엘베에 할아버지가 타시는데 짐이 있어서 제가 붙잡고 있었어요.  그 할아버지 뒤로 할머니 한분이 타시는데 나중에 보니 부인이더라고요.  이 할머니가 할아버지 짐 옮기는것 돕지도 않고 문도 잡지도 않고 저한테 고맙다는 (생색내기가 아니라 가벼운 눈인사라도요) 표시도 없이 마치 저를 아랫사람 부리듯이 자기 들어오게 들어가라는 듯이 턱으로 안쪽을 가르키더라고요.

저는 문잡아드리느라 문 앞 버튼쪽 안에 좁게 서있었는데도요.

어이도 없고 기분도 좋지 않아서 그 노인분들 내리실때는 그냥 보고만 있었어요.  역시 할아버지가 혼자 짐을 내리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는데 그 할머니 문열림 누르지도 않고 도도하게 계시다 그냥 내리느라 문이 닫혀 부딪칠뻔한 하는걸 제가 또 재빨리 문을 잡았거든요.  

그런데도 역시 고맙다 소리도 없이 신경질만 내고 가셨어요.

 

일상의 사소한 일들 마음에 담고 의미둘건 아니지만 웃는 얼굴 작은 예절 하나하나가 아쉬운 요즘이네요.  

 

IP : 219.255.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0 12:51 PM (211.218.xxx.238)

    뭐 저런 것들이 있는지
    하튼 밖에만 나가면 스트레스 요소들이 너무 많아요
    길게 있다 오면 오만 진상한테 치여서 미치겄어요

  • 2. ...
    '26.3.10 1:01 PM (112.187.xxx.181)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가서 그런듯요.
    과자를 떨어뜨리고 사과하면
    혹시 물어내라고 한다거나...원글님이 그럴거라는게 아니라요.
    사과하면 손해나는 일을 겪다보니 점점 이상하게 변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원글님 말씀대로 이 사회에 기본예절이 더 확실하게 장착되었으면 좋겠어요.

  • 3. .....
    '26.3.10 1:20 PM (220.125.xxx.37)

    참지마세요. 다음부턴.
    진짜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4. ㅇㅇ
    '26.3.10 1:28 PM (218.148.xxx.168)

    요새 미안하다 고맙다 제대로 말 못하는 인간들 많더라구요.
    문도 내가 열었는데 다른 인간이 먼저 쏙 들어가질 않나.ㅎㅎ
    엘베 문도 열리면 내려야하는데 밖에서 쏙 들어오질 않나 어이없는일 완전많이 봐요.


    저는 처음상황이었으면 저리 비키라고 얘기했을거 같구요.
    두번째 상황이면 부딪치든 말든 냅뒀을듯 싶어요.

  • 5. /////
    '26.3.10 1:40 PM (211.250.xxx.195)

    그 아줌마 물건을 떨어뜨렸어야죠
    그리고 똑같이 반응해야죠

  • 6. ...
    '26.3.10 5:22 PM (219.255.xxx.39)

    다 따지기엔 너무 어지러운 세상,인간들 ㅠ

    저도 고백합니다.
    엘베문이 닫히려할때 잽싸게 눌러 얻어탔는데...
    안에 사람이 절 빤히...
    그분이 열림버튼 열심히 눌렀나?고맙습니당했어야 하는데
    전 내돈내산(?)인줄 알고 올라갔는데...

    저 모르게 열림버튼눌러서 제가 탔다면 여기서라도 고맙습니다 절합니다.
    고마운건 표해야하는데....태연하게 계셔서리...몰랐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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