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많은 집의 어정쩡한 가운데 딸로 태어나서 좀 많이 치이고, 스트레스 받고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 그래도 형제들이 상식적이고 제 몫을 해줘서
내가 이만큼 무탈하게 살고 있구나 싶어 감사할 따름이에요
어제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요즘 부모님이 감기몸살로 좀 골골 하세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며칠전 이웃 도시에 사는 오빠와 올케가 와서 드라이브를 시켜 주고
어제는 저와 언니가 전에 보내준 갈비탕 데워서 점심 드셨다고
또 저녁에는 밑에 동생이 삼계탕 보내준다고 했다면서
자식들 덕분에 내가 이렇게 편히 산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는 거에요ㅠㅠ
어릴때는 형제들이 많아서 없는 형편에 서로 아옹다옹하고, 서로 비교하고
부잣집 외동딸을 많이 부러워했는데
커 보니, 어린 시절 환경이 살아가는데 다 도움이 되고,
몇달만에 만나면 형제들이 얼굴붉히지 않고 살아가는 회포를 풀 수 있어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다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