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모임이 있어요
50초에 모임에 들어왔고 지금은 50중반이에요.
이 모임에 있은지 5년넘은듯 하데요
서로 끼리끼리 친해 보이는데
전 아직 막내가 고 1이고 외벌이라
밖에 나가서 점심도 차도 먹을일을 피해야하다보니 모임 사람들을 만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요즘 들어 고1이 된 아들도 내손이 필요치 않고
이사도 와서 이웃도 없고 한가해졌는데요.
취미로 동아리 모임에 들었던 곳이 있었는데
그 모임에 나가면 외롭네요.
내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야
겨우 한번 만나거나 아니면
그것도 안보고 모임에서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어느날은 모이는 시간전에 회장이란 언니에게 고민을 이야기 할까 싶어 보자고 전화했는데
한시간후에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전화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모이는 시간에 나갔더니
다른사람에게 전화해서 저녁약속을 잡은걸 알게 되었어요.
그럼 미리 연락을 주었어야 하지 않는지 내가 집에서 연락을 기다린 시간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걸 느끼면서
나는 사람관계가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해요.
전에 이사오기전에 단지는 세대수가 천가구 정도였어요
가깝게 지내던 사람은 저포함 3명이 같이 자주
만났었는데 이사오고나선 계절별로 밥한그릇먹고
차 마시고 들오곤 하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워 졌어요.
그 두집이 요즘 아이들 대입추가문제로 예민해 있을거 같아서 통화도 안하게 되네요.
가족은
60을 바라보는 남편은 돈벌어오라고 나만보면
돈타령하니 피하게 되고 사춘기 아들은 말만걸면
시비건다고 투덜투덜거리니 조용히 있게 되고
딸들은 대학을 졸업했는데 기간제로 1년넘게 일하더니 알바 몇번하고 계속 쉬고 있는데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해줄수 있는 말이 없음에 슬퍼지고 외롭네요.
요즘 내가 혼자인건 내가 환경을 그렇게 만드는걸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