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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넷 중에

나만우울한ㅂㅅ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26-01-13 15:51:48

저만 우울증 환자에요

우울도 유전 이라더만 그외 각종 드러운 유전도 다 나한테만 왔고요 첫째언니 엄청 활동적이고 쉬지 않고 일해요 방금도 요즘 메이크업 자격증 딴다고 학원 갔다 운동하러 간다 하고 얼마전까지 박물관 해설사로 직장도 다녔어요

둘째언니 학원운영 하고 까페 알바 하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미로 땄고 종교생활 열심 성당 다니고 성당에서 피아노반주도 해요

그리고 저 그냥 만성우울 친구도 지인도 없어요

종교도 없고 뭘 배울 의욕도 안 나고 배워도 꾸준하지가 않고 이해력도 딸려요 나 혼자만 운전면허도 없네요

그냥 무의욕자 죽지 못해 어쩔수없이 사는데 죽어야지 싶은.

제 동생 미혼이고 항공사 승무원 15년 했어요

지금은 외국 가서 살아요.

지 살길 지가 개척해서 잘 살더라고요

적고보니 나만 등신 같네요

아니 등신 맞네요

같은 부모한테 태어났는데 왜 나만 이럴까

병원에선 내 우울이 유전 이래요

태교가 영향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고도 들었는데

저 또 딸인거 알고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떨어져 죽으라고 빌었다 하더라고요

자연유산 되라고 신촌 병원 에서 성감별 양수검사 하고 딸 이라 하니 눈이 펑펑 오는데 떨어져 죽으라고 용산 집까지 걸어왔는데 안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낳은 딸이래요

이게 영향이 있을까 그건 아닐텐데 내가 그냥 이 꼬라지로 생겨 먹은 걸텐데 어쩜 나만 이럴까

 

IP : 175.113.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어머니
    '26.1.13 4:36 PM (218.38.xxx.75) - 삭제된댓글

    께서 큰 실수를 하셨네요..설사 그렇다해도 딸에게 그런 말을 해서 상처를 주시다니요.
    나쁜 엄마네요.

    그 말이 원글이에겐 트라우마가 된듯 해요.

    엄마 생존해 계시면 , 이 말씀 하고 사과 받으세요.
    쪼금 나아 디실거에요.

  • 2. ..
    '26.1.13 5:36 PM (49.171.xxx.159)

    비수가 되는 말이 길게도 남아있네요. 토닥토닥.
    따뜻한 국 끓여서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난방 뜨시게 하고 푹 주무세요.
    내일 해 뜨면 꼭 산책하시고요.

    저도 유전인지 자주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그래도 괜찮고 좋은 날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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