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에게도
'25.12.30 11:55 PM
(49.142.xxx.50)
힘들고 지칠때 따뜻하게 아침밥상 챙겨주시던 엄마가 그리워요.....단 한순간만이라도 온전하게 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따뜻한 엄마밥상 받아보고싶어요
2. 라다크
'25.12.30 11:57 PM
(169.211.xxx.228)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밥먹을 기운도 없다는 말은 하지 마셔요 ㅠㅜ
엄마 억장 무너집니다.
제딸도 힘든 일 있으면 저에게 털어놓고 마음을 풀곤하는데
저는 그날부터 며칠동안 잠을 못잡니다. 물론 내가 상심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3. 행복
'25.12.31 12:02 AM
(183.105.xxx.6)
태반이 엄마 흉보는 글이었는데
엄마와 애틋한 글이라 기분이 좋아요.
저는 딸이 제일 친한 친구인데
여기 딸들은 왜 엄마 흉만 보나 싶더라고요.
부모들은 다 같은 마음일텐데ᆢ
자식 잘 되기만 바라는 마음 말이죠.
4. ..
'25.12.31 12:02 AM
(39.115.xxx.132)
그런 엄마 계셔서 부럽네요
5. ..
'25.12.31 12:37 AM
(118.38.xxx.200)
저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네요.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잘 못해주고,따뜻하게 말 한마디 못해줘서.
참 미안해요.
꼭 자주 표현하세요.
6. 쓸개코
'25.12.31 1:52 AM
(175.194.xxx.121)
원글님 글 읽는데 눈물이 나요.
잠은 안 오고.. 눈물은 나고..
원글님도 잘 챙겨드세요. 엄마 속상하시지 않게.
7. 힘들때
'25.12.31 2:19 AM
(172.226.xxx.11)
힘들 때 혹여라도 기댈까봐 멀찍이 도망가는 엄마를 가진 저는 이글보고 울어요ㅜ 원글님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8. 부럽네요
'25.12.31 3:23 AM
(223.38.xxx.199)
어떤 엄마는 딸이 기댈까봐 그런지...
딸이 힘들다면 도리어 역정을 내고 화를 내는
그런 엄마도 있답니다ㅜ
넌 왜 사는게 그 모양이냐면서
사는게 힘들다는 딸을 큰소리로 야단치고 타박하고
매몰차게 전화를 끊어버리는 엄마도 있답니다ㅜ
9. ㅇㅇ
'25.12.31 7:42 AM
(211.213.xxx.23)
저 윗 댓글 처럼 엄마한테 힘들다는 하소연은 가급적 하지 마세요.
멀리 외국 사는 딸이 직장일로 힘들어하면 저도 잠이 안오고 며칠 내내 우울하답니다.
딸의 고통이 엄마한테 칼이 되어 찌른답니다
10. ㅇㅇ
'25.12.31 8:28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기댈 곳이라는 말씀이나
그런 엄마가 지금은 안 계시다는 말씀이나
또는 기댈까 봐 멀찍히 도망가는 엄마를 두어서 기댄 적 없다는 말씀이나
다들 너무 가슴에 남는 이야기들이네요
그런데 엄마한테 힘들다는 하소연은 하지 말라는 댓글들 읽고 말씀드려요
그 댓글을 따님들이 읽으시면 어떻겠어요
내가 힘들어져도 나한테 그 이야기했으면 하는게 엄마 마음 아닌가요
원글님 엄마도 마찬가지이실 거예요
그 말조차 하지 말라고 막는게 원글님 어머니 마음도 아니고 원글님 마음도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11. ㅇㅇ
'25.12.31 8:29 AM
(219.250.xxx.211)
엄마가 기댈 곳이라는 말씀이나
그런 엄마가 지금은 안 계시다는 말씀이나
또는 기댈까 봐 멀찍히 도망가는 엄마를 두어서 기댄 적 없다는 말씀이나
다들 너무 가슴 아리는 이야기들이네요
그런데 엄마한테 힘들다는 하소연은 하지 말라는 댓글들 읽고 말씀드려요
그 댓글을 따님들이 읽으시면 어떻겠어요
내가 힘들어져도 나한테 그 이야기했으면 하는게 엄마 마음 아닌가요
원글님 엄마도 마찬가지이실 거예요
12. gg
'25.12.31 8:57 AM
(221.139.xxx.136)
제 아들이 뭔가에 힘들어 있을 때
아들 집에 가서 저녁상을 차려 놨더니 밥 먹으며 ‘나도 엄마 있다.’
이 말 듣는 순간 안아프고 아들 55세 까지는 살아줘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13. 울 엄마
'25.12.31 9:00 AM
(112.164.xxx.77)
84세
울엄마는요
내가 전화하면 얼른 일어 나셔서 바르게 앉아서 목소리 바로하고 받으신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엄마 목소리가 좀 그래서 내가 걱정 할까봐,
울엄마 그 항암하시면서도 한번도 힘들다, 아프다 안하셨어요
멀리서 걱정하는딸 생각하셔서
저는 가늠할게 엄마 목소리밖에 없어서
그런대도 제가 잘 잡아내요, 아주 초예민하거든요
울엄마,
저의 목소리는 늘 하이톤, 엄마,,,,
저도 아무리 힘들어도 엄마에게 말한적 한번도 없어요
나 혼자 힘들면 될걸 울엄마 거기서 울고 계실까봐,
나 혼자 열심히 으쌰으쌰해서 일어나서 다시 엄마,. 하고 부르면 됩니다,
따님들 우리좋은 말만 하게요
14. 엄마가 화를
'25.12.31 9:08 AM
(223.38.xxx.51)
내는게 얼마나 딸한테 마음의 상처인데요ㅜ
딸이 남한테는 차마 못하는 얘기를 엄마한테 털어놓는건데,
딸한테 단 한마디 공감해주지도 않고
딸한테 화부터 불쑥 내는건...
그건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인데요ㅜ
15. ㅇㅇ
'25.12.31 9:14 AM
(211.206.xxx.236)
저도 너무 힘들고 마음이 허하면
엄마집가서 엄마밥을 먹다옵니다.
좁은집이지만 먹고자고 먹고자고 이틀하고 오면
뭔가 좀 채워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16. …
'25.12.31 9:23 AM
(223.38.xxx.204)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울 아이 수능후 너무 힘들어 하는데,
원글님 엄마를 꼭 기억할께요
내새끼.,
저도 한두해전
회사일로 넘 힘들때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울컥하며 아직도 위로가 됩니다.
그만하면 많이 했다.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
그만둬 그만둬
물론 그 굴곡 넘기고 오늘도 출근하고 있지만
그때 그만하면 많이 했다 하고 폭 안아주시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