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피 성향의 아이 키우는 법에 대한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ㅇ 조회수 : 853
작성일 : 2025-12-27 13:47:26

초기에는 무엇을 배우든 속도가 빨라서 앞서나가다가 

정체가 왔을 때 다른 아이들에게 따라잡힌다 싶으면 

회피하고 싶은지 그만두는 아이가 있어요.

겉으로는 재미가 없다 하기 싫다고 말합니다.

(계단식 성장을 보통 따르기에 누구나 정체기는 있을텐데요. 극복 잘 하는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조언 주세요.)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다시 시도하게 할 수 있을까요? 

IP : 118.235.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도
    '25.12.27 2:23 PM (118.235.xxx.73)

    저희애가 딱 그래요
    지금27살 청년인데도 그래요
    저도 해결책을 알고싶어요
    격려 응원 보상 어릴때부터 다 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ㅠㅠ

  • 2. 잘은 몰라도
    '25.12.27 2:36 PM (219.249.xxx.181)

    그런 아이는 평소에도 스트레스가 많고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아요
    다그치고 기대할수록 책임감이 커지면서 기대가 심해지면 회피.
    인정과 칭찬은 해주되 과정을 칭찬하시고, 자율권 보장이 중요해요
    실수,실패가 패배는 아니라는 인식 심어주기.
    져서 챙피한 결과보다 포기해서 챙피 안당하는걸 선택
    자존심이 세서 그래요
    인정욕구,명예욕 심한 성향.

  • 3.
    '25.12.27 2:40 PM (118.235.xxx.174)

    기대가 커지면 회피가 정말 맞네요.
    주위에서 알아보고 하면 한 번의 실패에도 유독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실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듯한데... 극복이 힘들어 보여서 각정입니다.

  • 4. 특히
    '25.12.27 2:41 PM (118.235.xxx.174)

    경쟁자의 등장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
    경쟁자 없이 살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 5.
    '25.12.27 2:57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

    기질인듯
    뒷심 부족이기도하고요.

  • 6.
    '25.12.27 2:58 PM (118.235.xxx.157)

    기질이기도하고
    뒷심부족이기도하고 고쳐지기 쉽지않아요
    체력도 안좋구요

  • 7. 잘은 몰라도
    '25.12.27 3:00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질투심도 많고 본인이 최고여야 해요
    경쟁자와 함께 하는걸 즐기지만 경쟁자들 실력이 나보다 못한 애들이어야 해요
    그래야 재미있단 소리가 나오고 실제 본인도 즐거워요

  • 8. 잘은 몰라도
    '25.12.27 3:04 PM (219.249.xxx.181)

    질투심도 많고 본인이 최고여야 해요
    경쟁자와 함께 하는걸 즐기지만 경쟁자들 실력이 나보다 못한 애들이어야 해요
    그래야 재미있단 소리가 나오고 실제 본인도 즐거워요
    아니면 최소한 경쟁없는 환경에 놓여야 해요
    예를 들어, 순위 매김이 아니라 적정선 그어주고 여기만 도달하면 모두가 다 승리자 이런 메카니즘요

  • 9.
    '25.12.27 3:12 PM (121.190.xxx.190)

    그걸 고치거나 할수없는 성향의 문제라.
    그냥 최대한 경쟁이 덜한 환경을 만들어야죠
    학원도 최고반 아닌반 고등도 경쟁덜한 학교 그런식으로
    저희애가 저를 닮았는데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되어야 자기효능감이 생기며 더 노력하는 편이에요
    경쟁심같은건 없고 아 난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면 좌절하는거죠

  • 10. ....
    '25.12.27 3:17 PM (210.157.xxx.64) - 삭제된댓글

    이건 순전히 부모의 몫이죠
    결과중심의 칭찬,
    나는 잘 모르는 결과물에 실망하는 표정
    최선을 다해서 임하라 등등의 말 등등
    나도 모르게 하고 있다면 고쳐야해요
    효과없어보여도 노력과 과정자체의 칭찬,
    공부나 운동도 누군가를 이기기위한 수단도,
    부모를 만족시키고 주위에 좋은 평판을
    얻기위한 과정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주세요
    내가 하고싶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고
    그걸 이루지 못해도 엄마아빠는 너를 사랑하고
    또 새로운 선택이 있으며 작은 아이답게 가능성들을
    즐기라고요
    갈등의 갈림길에서 그런 말들이 이겨낼 힘을 준답니다
    제가 회피형, 완벽주의형 인간이라 아이의 마음을
    아는데 두려움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서
    무서운거예요
    언젠가 최선을 다하라고 했던 엄마의 격려보다
    잘못해도 괜찮아 하고 토닥이며 안아줬더라면
    어린 시절의 제가 덜 두렵고 나 자신에도
    좀더 관대해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어요

  • 11. ........
    '25.12.27 5:50 PM (106.101.xxx.1)

    완벽주의
    실패할 권리를 주셔야해요
    저희 애가 그래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59 쿠팡, 이거 최고 악덕기업이네 참다참다 19:58:37 116
1784558 크리스마스 투썸케이크 2 ..... 19:53:19 327
1784557 올해에 세후 1억 7천 벌었어요 1 19:53:19 465
1784556 6백만원 생활비로 사치죠? 5 ........ 19:51:16 394
1784555 올리버샘 유튜브 보니 미국살이가 진짜 이런가요? 15 .. 19:43:42 856
1784554 황하나 남친은 17살 연하네요 2 ㅇㅇ 19:42:51 1,201
1784553 아메리카노만 먹고 8키로뺀 딸 6 .. 19:37:11 1,161
1784552 고3인데 윗 집 와이파이가 열려 있어서 46 .. 19:26:15 2,173
1784551 경영학과 졸업하면 대체로 어디에 취업하나요 8 문과 19:19:59 775
1784550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훈식이 형과 함께하는 이재명 정부 .. 같이봅시다 .. 19:18:57 144
1784549 저녁은 파스타랑 스테이크 나가 먹을건데 점심 집밥 이거 괜찮나요.. 2 ㅇㅇ 19:18:47 275
1784548 검은머리 미국기업이 한국 공권력 사칭이라니 3 ㅇㅇ 19:17:05 355
1784547 같은 패딩인데 3 ㅁㄴㅇㅎ 19:08:16 962
1784546 봉지굴 요리 순서 3 시간차 19:05:43 567
1784545 체포방해만 10년이면 2 ..... 19:05:11 424
1784544 일찍 들어와서 재밌게 사는 후배들 행복해보여요. 6 aero 19:01:21 1,111
1784543 경찰도 국정원도 "지시 안 했다"…쿠팡 '셀프.. 10 ㅇㅇ 19:00:04 797
1784542 의사 만들기보다 의사 사위 보기가 훨씬 쉽네요 29 18:57:22 2,022
1784541 요즘 지피티랑 제미나이로 사주를 보는데 우리 엄마는 왜?? 7 ㅇㅇ 18:55:55 874
1784540 새엄마를 친엄마로 평생 알고 사는 것 25 ㅇㅇ 18:53:30 2,674
1784539 가난한 저의 일상과 ᆢ 쟁이는것 11 은퇴부부 18:52:56 1,927
1784538 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 약처방 받았어요 5 고지혈증 18:45:03 1,028
1784537 김병기 원내대표, 쿠팡 대표와 국감 전 식사 논란 10 .. 18:36:32 1,000
1784536 40평대 샷시 필름 교체비용 대략 얼마인가요 궁금 18:33:00 183
1784535 고양이는 왜 이토록 사람을 매료시키는 걸까요? 18 ... 18:29:36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