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add증상 일까요?

add 조회수 : 914
작성일 : 2025-12-09 00:33:28

중1아이에요.
요즘 아이를 똑같은 이유로 매번 혼내는 것에 대해서
자책감이 들어서 생각해보니
우리아이가 ADD 는 아닐까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요.

 

증상은 
1. 책상이 항상 지저분하다.
방금보니 볼펜이 10개정도 책상위에 나와있네요 ㅠ
메모지, 지우개, 샤프, 간식봉지 등등 며칠째 정리가 안되어있어요.
제가 잔소리 해야 치워요.

2. 옷을 벗으면 항상 의자나 침대 난간에 걸어 놓는다.
왜그러냐 물어보니 정리가 귀찮대요.

3. 공부하다가 쉴때, 제가 말하지 않으면 공부 패턴으로 못돌아가요.
쉬는 시간을 지킨적이 없어요. 항상 제가 알람 울렸으니 공부하자~ 합니다.

4. 공부할때 앉아있는 시간 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져요.

하지만 학원에서는 쌤이 지켜보면 후딱해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정리정돈 잘하고
모범이 되어서 상도 타오고
사회성도 좋아서 친구들과 원만히 잘 지내요.
(친구가 많은건 아니지만요.)
차분한 편이고요.

 

방금도 제가 화가 폭발해서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들어와 글씁니다. ㅠ
아이에게는 엄마가 이렇게까지 이야기 했는데
네 의지대로 안되면 병원에가서 검사해보자고 했어요.

ADD 일까요?

IP : 49.166.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5.12.9 12:35 AM (122.153.xxx.78)

    아이는 정상
    엄마는 갱년기 전조증상

  • 2. ........
    '25.12.9 12:35 AM (115.139.xxx.246)

    시간 개념 없고 장기기억이 약해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잘 안잡혀요

  • 3. 그게
    '25.12.9 12:36 AM (221.138.xxx.92)

    정상아닌가요.
    평범한 것 같은데..

  • 4. add
    '25.12.9 12:38 AM (49.166.xxx.22)

    정상인건가요. 첫째는 안그랬어서 적응이 안됩니다...ㅠ

  • 5. 오케이강
    '25.12.9 12:38 AM (180.70.xxx.55)

    국민 절반은 저러고 살아요

  • 6. 키워보니
    '25.12.9 12:39 AM (221.138.xxx.92)

    첫째하고 둘째는 다른 생명체더라고요.

    취향존중해주세요 ㅎㅎㅎ

  • 7. ....
    '25.12.9 12:42 AM (59.15.xxx.225)

    평범하고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여요. 학원보내고 스카보내고 다 이유가 있어요

  • 8. 그런데
    '25.12.9 12:49 AM (122.34.xxx.60)

    대부분이 저렇잖아요. 사춘기 심해지면 더 하구요
    아이 방 지저분한 걸로 너무 잔소링사지 마세요. 아이 성격 진짜 이상해져요
    학원에서 열심히 하면 학원여서 클리니까지 하고 오는 걸로 하세요
    집에서는 좀 흐트러지기도 하고 엄마랑 깔깔 장난다 하고 학교에서 억울했던 일 이야기하며 울기도 하고 위로도 받아야하는데ᆢ

    정리정도 못한다. 공부시간과 쉬는시간 지키지 못한다 등으로 매일 지적받고 혼나면 진짜 아이 성격 이상해집니다.

    적 친구 아이가ᆢ 제가 볼 때는 평범한 중딩 남자아인데, 엄빠가 다 강한 절제력으로 공부 잘 하고 정리정돈 잘 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랑 진짜 많이 부딪쳤었어요
    나중에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져서 정신과 다니며 힘 든 사춘기 보내고 있어요

    군대도 아니고ᆢ 중1 아이가 공부하다가 좀 오래쉬기도 하고, 또 공부가 재이있으면 더 하기도 하는거지, 왜 그리 절도있게 살기를 바라세요

  • 9. add
    '25.12.9 12:59 AM (49.166.xxx.22)

    윗님 감사해요 ㅠ.
    갑자기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지네요 .
    내일 시험인 아이한테 참지 못하고 뭐라했어요.
    한창 사춘기인데도 착해서 반항?도 안하고
    인정하며 방치우고 자네요 ㅠㅠ
    제가 좀 더 이해해줘야겠어요. 같은 말이라도 좋게하고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25 “이러다 지갑 다 털린다!” 믿었던 쿠팡에 당했다…이건 ‘충격’.. ㅇㅇ 03:29:11 357
1780124 ㅈㅈㅇ,ㅂㄴㄹ에 사건으로 시선 뺐기지 말아요. 3 물타기작전 03:04:45 303
1780123 13년식 경차 중고..괜찮을까요? 차차 03:03:33 96
1780122 “쿠팡 안 쓰면 못 산다고?”…4일 만에 181만명 이탈, 네이.. 6 ㅇㅇ 03:02:49 571
1780121 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타 비용이 얼마인가요 5 02:38:08 240
1780120 나의 왕따 가해자 엄마랑 베스트프렌드인 제 모친. 1 왕따 02:37:21 467
1780119 '비상계엄 침묵' 비판하며 탈당한 4선 도의원 "민주당.. ㅇㅇ 02:28:39 322
1780118 온나라’ 해킹 의혹 두 달째…정부는 입 꾹 27 ... 01:56:53 662
1780117 인사하는 지디한테 에스파 얘네들 얼굴 좀 보세요 5 01:52:35 1,402
1780116 전왜 남자가 팔찌 목걸이 액세서리 한게 안이쁠까요 3 01:44:35 451
1780115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11 양털 01:30:01 400
1780114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금시세 01:28:44 440
1780113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10 ㅋㅋ 01:20:06 1,150
1780112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7 ㅋㅋ 01:10:46 1,175
1780111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9 01:10:19 1,204
1780110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 01:03:48 248
1780109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4 이해안되서 00:45:23 569
1780108 재산모으고 싶으면 5 Uytt 00:44:23 1,676
1780107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3 요리걸 00:40:42 1,051
1780106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19 ㅇㅇ 00:38:19 886
1780105 퇴직백수의 하루 3 .. 00:33:45 1,467
1780104 이게 add증상 일까요? 9 add 00:33:28 914
1780103 고등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여행가도 될까요? 13 예비고1 00:27:11 517
1780102 보통 70대-80대 노인분들은 뭐하며 사세요? 5 ㅇㅇ 00:24:30 1,376
1780101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gif 7 계란후라이 00:21:2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