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5살인 대전 토박이에요.
몇 달 전만 해도, 서울이나 경기도 가고 싶다고 많이 생각 했거든요.
일자리 양이나 질이 훨씬 많고, 인프라나 젊은 사람들도 더 많고요.
저는 학원 영어 강사인데, 요즘 드는 생각은..
대전이 세종과 가까워, 학원은 일자리 제법 있는 편이고, 집값이 서울보다 싸서..
욕심 크게 안 부리고 살거면 여기가 낫겠다는 생각 드네요.
서울에는 연고가 한명도 없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갈 능력은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요.
서울 중소기업이나 영어 관련 일자리 취업하면 임금이 대전보다 훨씬 낫겠지만, 물가나 집세 생각하면 비슷할 거 같다 생각 들더라고요.
일하면서 군무원 쪽으로 준비할지, 보건 계열로 편입할지 계획 세우려 합니다.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일 하면서 살면되지 뭔 우물안 개구리요
대전토박이면 대전이 더 좋고 마음가는건 당연하지요
서울은 너무 과밀이예요. 지방민들도 많이 왔는데 요즘엔 외국인들까지 ㅠㅠ
서울 살다 직장 때문에 대전 거주중인데
부모님들이 다 서울에 계시고 집고 서울에 있고 친구도 서울에...
그런거만 아니면 은퇴하고 대전 살고 싶다 말해요.
공기도 좋고 길도 덜 막히고 청소하면 까만 먼지 안나와 너무 좋아요.
헌데 나이들어 오니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심심해요.
대전 살아보니 집값이 싸서 그런지 사람들 사는게 여유 있어 보여요.
공기 좋아 청소하면 검은먼지가 없어요. 차도 덜 막히고...
은퇴하고 대전에 집 짓고 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대전 살아보고 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일년만 살고 왔는데 틈나면 대전을 갑니다
대전으로 이사갈 기회가 없어서 못가는것뿐 모든 도시가 대전같다면 좋겠어요
요즘 세종시를 가보며 여기는 도시계획을 잘못한것 아닐까 대전같은 도시계획을 했어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울토박인데 대전 세종살이 10년차예요
저는 서울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이곳의 삶이 훨씬 여유있어요
정말 아둥바둥 산다는 표현이 딱맞죠.
직업만 맞으면 웬만하면 서울에서 안살고 싶어요.
일단 주거비가 너무 커서 삶의질이 ㅠㅠ
다 장단점 있는 거 같아요.
조금 어릴(?) 때만 해도, 일자리 면에서 서울이 월등히 좋다 여겼는데, 일단은 집값 너무 비싸고, 경기도로 인구 빠졌다 하나 그래도 사람 너무 많은 거 같아서 막상 좋기만 한 건 아닐거 같다 생각 들더라고요.
강사페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들었어요.
제 동료의 본가가 대구인데 부모님이 원하셔서 내려가려고 알아보니 페이가 너무 적어서 서울서 월세내고 사는게 낫다 하더라구요.
페이가 2백 차이났다고..
직장만 탄탄하면 대전 사는 거 정말 가성비 높아요.
전에도 여기 한번 적었는 적 있는데 대전 살기 좋아요.
그리고 사실 광역시가 직업만 탄탄하면 어느 광역시고 살기 좋아요.
일단 아이들 키우기에 너무 좋아요. 좋은 프로그램 너무 많고 도서관이 정말 많아요.
책 대기없이 그냥 빌릴 수 있는게 태반.....
대전 토박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겠죠
아이가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 갈 만큼 공부 잘해봐요. 그런 생각 안들걸요
저도 서울 안살아봐서 그런지
서울사람들 서울에서 어케사는지..
저는 못견딜 것 같아요..
저도 대전사는데 자차 이동 너무 쉽고
주차비용 너무 싸고
어느곳이든 거의 다 주차비 할인되고(구매)
어제 아침에 10시45분에 집에서 나가서요.
동네 병원가서 진료받고
맛집 가서 점심 먹고
하나로마트가서 장보고
로컬마켓가서 김장할거 장보고
까페가서 커피랑 아이스크림먹고
집에 왔는데 세시도 안되었더라고요.
차 한번도 안막히고...
대기 없이 병원, 마트, 식당 이용하고요..
제가 서울에 주기적으로 가는데요..
가기전부터 두통에 시달려요..
암튼 젊었다면 다르겠죠..
이제는 어디든 몸도 마음도 편한게 제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