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대 엄마한테 승질내고 맘안좋은거

...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25-11-24 12:55:00

아이 고3때 발표 앞두고 너무 예민해져서, 제가 연락할떄까지 당분간 전화하지 마시라. 입시 끝나면 알려드리겠다 했는데, 무슨 청개구리처럼 계속 전화를 하는거에요. 전화를 안하려고 했는데, 뭐가 떨어졌다 주문해달라...그러면서 입시결과 물어보고. 전화를 안받으려고 해도 연세가 있으시니 혹시 몰라 받으면 저렇게 아무것도 아닌걸로 본인 궁금증 못이겨 내 심정은 아랑곳 안하고 전화를 하더라고요. 

지금은 아이 취업문제 남편 퇴직문제로 제가 또 예민해요. 이것도 얘기했어요. 제가 속이 속이 아니니 당분간 전화하지 마시라. 12월쯤 뵈러 가겠다. 계속 전화를 해요...어제도 계속 하고, 안 받으면 하지 말아야 되는데, 오늘도 근무중인데 계속 전화가 와서 결국엔 받아서 폭발했어요. 전화하지 말고 아무것도 묻지 말라고 좀. 

이렇게 승질내고 끊으니 또 맘이 안 좋고...엄마는 왜 그러는걸까요.

평생 아빠 속을 그렇게 긁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싸우다 가셨는데, 사람 속을 긁는데 미치겠어요. 또 가족말고 딴 사람한테 그렇게 잘 해요....

미치겠어요....전화받으면 성질 나고, 안 받으면 혹시 무슨 일있나 싶어 걱정되고...승질 내도 화나고....

평생 엄마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았는데, 자라면서는 엄마한테 짜증도 안내고 엄마 감정 다 받으주느라 같이 울고 아빠 욕하고 그렇게 컸는데,  나이드니 사춘기가 이제 오는지 엄마 전화만 와도 화나가, 뵈러 가도 화나고 미치겠어요... 

 

 

 

 

IP : 221.151.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4 12:57 PM (112.169.xxx.195)

    그냥 차단해요.
    받아주고 폭발해서 성질내고 후회할바에.

  • 2. 그게
    '25.11.24 12:59 PM (1.227.xxx.55)

    엄마도 이제 모든 면에서 예전같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뇌가 노화되니까요. 조금만 이해해 드리세요.

  • 3. 그럴때는
    '25.11.24 1:00 PM (221.138.xxx.92)

    다하지말고 하나만 하세요.
    당분간은...선택을 하시라고요.

  • 4. ㅇㅇ
    '25.11.24 1:04 PM (223.48.xxx.220)

    원글님이 지쳐서 그런데 본인을 위해 당분간 본인을위해 받아주지마세요 잘은 안되겠지만 자꾸 연습해야됩니다 더하면더하지 자주부딪처요

  • 5. 무슨 인도 사람
    '25.11.24 1:04 PM (106.101.xxx.151) - 삭제된댓글

    같네요.. 어머니 하는짓이.. 졸졸 따라나니면서 귀찮게말시키고 말 너무 많고....무례하고

  • 6. ㅡㅡ
    '25.11.24 1:07 PM (121.166.xxx.43)

    엄마가 이야기 들은 걸 잊어버려서 그래요. 치매 있을 연세이잖아요.

  • 7. ..
    '25.11.24 1:08 PM (115.143.xxx.157)

    늙어서 그래요
    주제를, 말을 돌려요
    다른 얘기해버리세요.
    엄마는? 오늘은 뭐했어?
    내일은 뭐할거야?

  • 8.
    '25.11.24 1:11 PM (211.235.xxx.59) - 삭제된댓글

    전화는 받으시고
    별일 없는것 같으시면
    밖에 나와서 볼 일 보고 있으니 바쁘다고 하고
    끊으세요
    그러면 전화가 줄 거예요

  • 9.
    '25.11.24 1:15 PM (211.235.xxx.59)

    전화는 받으시고
    별일 없는것 같으시면
    밖에 나와서 볼 일 보고 있으니 바쁘다고 하거나
    잘 안들린다고 하고
    끊으세요
    그러면 또 너는 젊은 애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면 어 잘 안들려 하고 끊으세요
    성질 내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게 나중을 생각해서
    더 나아요

  • 10. 늙어서
    '25.11.24 1:16 PM (59.1.xxx.109)

    친구가 있어야는데

  • 11. ...
    '25.11.24 1:18 PM (39.118.xxx.130)

    저희 엄마를 보는거 같군요.
    전 가끔 지금 바쁘니 담에 다시 하자 그러고 끊어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 12. 고3
    '25.11.24 1:25 PM (175.209.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본인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3. 고3
    '25.11.24 1:27 PM (175.209.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수능 전 몇 주건는 정말 서운하더라고 ㅜㅜ 본인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4. 고3
    '25.11.24 1:28 PM (175.209.xxx.15)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본인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수능 전 몇 주는 정말 서운하더라고 ㅜㅜ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하고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5. 홀로
    '25.11.24 1:35 PM (124.50.xxx.9)

    사시죠? 홀로 사는 어르신들 특징이 다 나타나 있네요. 80 넘어 친구가 어디 그리 쉽게 있나요?

  • 16. 막내라
    '25.11.24 1:37 PM (221.167.xxx.191) - 삭제된댓글

    고3아이 재수생 입시덕에 엄마 못챙기고
    예민해져서 연락도 안했어요
    가끔 엄마전화오면 응 응 이런적만....
    지금 아픈엄마보면 눈물이 마르지않네요
    힘들어도 엄마와 다정한 말씀 나누세요
    저도감정쓰레기통으로 평생살았는데 엄마가 미웠는데
    아파서 내얼굴도 못알아보는 엄마를 보니 맘이 미어져요

  • 17. ……
    '25.11.24 1:38 PM (180.67.xxx.27)

    나이들면 다 똑같아지나요? 저도 고3엄마인데 같은 일로 화냈어요 화내면 마음이 불편하고 참으면 선을 넘으시고
    결과나 좋으면 모를까 속상하네요

  • 18.
    '25.11.24 1:59 PM (61.75.xxx.202)

    70만 넘어도 상대 얘기 안들으려 하고
    당신들 살아 온 삶이 달라서
    친구랑 소통 힘듭니다 그러니 원글님께 전화 하시는 거죠

  • 19. 123
    '25.11.24 2:08 PM (120.142.xxx.210)

    엄마집에 홈캠설치해서 안부만 확인하시고요 전화는 와도 받지마세요

  • 20. 에효
    '25.11.24 2:49 PM (118.235.xxx.55)

    ㅠㅠ 혼자사는 저희 시어머니도 본인 말하고픈 건 못 참아요. 그게 뇌가 노화되서 즉 전두엽 기능이 조절안되서 그렇게 통제가 안되나보다 싶더라구요. 오죽하면 치매인줄 알고 검사받으러 갔었어요. 막 전화하면서 별 거도 아닌 걸로 반복해서 얘기하고 울고 그러셔서요. 검사 상 정상인데 저는 치매 진입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해요.
    할머니들 모이면 자기 얘기만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286 여행준비하다 지치네요 ᆢ; 09:00:20 85
1826285 휴대폰요금 낼 날짜에 통장에 돈이없으면 08:57:39 54
1826284 미쳐돌아가는 민주당 3 참담한 심정.. 08:56:08 223
1826283 박근형씨 연기를 보며 1 사람과고기 08:54:30 300
1826282 영화 호프 볼만한가요 1 08:53:22 132
1826281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 첫 출근할때 언론이 붙어서 그림만들어줬는데.. 4 .. 08:49:52 213
1826280 로봇청소기 잘 쓰시나요 7 질문요 08:44:46 297
1826279 마루용 돌돌이 추천해주세요 1 ㅇㅇㅇ 08:43:05 124
1826278 도시락 메뉴 추천해주세요 2 ㆍㆍ 08:37:41 205
1826277 경단녀 힘들게 알바해서 주식에 올인했는데 3 장투 08:36:47 802
1826276 법안사주발의 ? 검사의 냄새? 5 .... 08:30:51 220
1826275 내기준 왜 사는지 모르겠는 가전 17 ........ 08:28:47 1,255
1826274 한동훈과 이건태가 보완수사권 폐지로 토론하네요 9 ㅇㅇ 08:27:05 377
1826273 12월 초쯤 한라산 백록담을 간다면요. 5 알려주세요... 08:25:14 161
1826272 대통령라인(?이 다음 대권나간 역사가 없어요 14 .. 08:22:27 553
1826271 반도체로 삼사천 날렸어요 근데 또 샀어요 ㅜㅜ 6 ㅅㅂ 08:20:55 1,214
1826270 신세계빌#지 1 좋은생각37.. 08:18:18 274
1826269 소금강.양떼목장중에서 어디로 갈지? 3 ㅇㅇ 08:17:35 188
1826268 갑자기 끼어든 차에게 클랙션 울렸더니 4 아우 08:01:10 1,449
1826267 이재명이 잡음없이 대통령후보가 된것도 정청래가 만들어준거예요 26 . 07:53:52 1,480
1826266 자차 수리비 100 보험처리 하시나요 4 쏘렌토 07:50:13 492
1826265 사이버대학 오픈북 시험 다 AI로 작성하는거아닐까요? 2 ... 07:45:43 414
1826264 윤석열 관상 = 정청래 관상 23 ㅇㅇㅇ 07:35:01 1,326
1826263 여성단체 조용하네요.jpg 1 선택적분노 07:24:57 1,367
1826262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제헌절 ../.. 06:39:41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