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205 키아누 리브스 정도면 ㅁㅁㄴㅇ 17:22:13 27
1823204 속눈썹 찔림 ㅇㅇ 17:18:43 44
1823203 스타일러(에어드레서) 요긴한가요? 1 ........ 17:17:13 73
1823202 이재명은 대놓고 갈라치기 지역감정 조장하네요 9 ㅇㅇ 17:17:06 178
1823201 (펌)사과문 까지가 일베놀이 1 .. 17:16:20 197
1823200 트럼프, 가상화폐로만 2조 넘게 벌었다…1년 새 어마어마하게 불.. 2 ........ 17:15:01 195
1823199 문화로 가까워지는 한일 국제결혼 늘어 1 ㅇㅇㅇ 17:08:23 168
1823198 지역화폐 충전 ... 17:06:10 191
1823197 나에게 못되게 한 지인에게 따져 물으니 한다는 말 7 ㅇㅇ 17:05:35 620
1823196 이대통령 '서남권 반도체, 호남에 대한 역사적 보상' 23 .. 17:05:26 422
1823195 투썸 팥빙수 6 .. 17:01:38 510
1823194 저는 배재고 애들 스타벅스 외침보다 더 놀라웠던게 14 ,,,, 17:01:11 1,051
1823193 배재고 6개월 대회 출전정지 11 .... 16:53:52 1,069
1823192 배재고 야구부, 청룡기 잔여 경기 기권 결정 17 ... 16:48:23 1,213
1823191 해방일지에서 창희 옆자리 선배 못된 아름이 3 미워 16:45:23 434
1823190 우리는 편하게 사는거에요.. 16 ........ 16:43:44 1,682
1823189 주린이.. 증권계좌 개설할때요. 1 도움주세요 16:42:27 281
1823188 이재용·최태원은 왜 ‘호남행’ 응했나…‘조건부’ 화답의 속내 29 응원한다 16:35:03 1,139
1823187 고등학생 대학생 딸들, 방 정리 잘 하고 다니나요? 19 잘될 16:32:34 751
1823186 인사이동 1 인사 16:30:36 278
1823185 하안검 수술하러 서울 올라 갔는데...ㅠㅜ 13 망연자실 16:28:05 1,233
1823184 삼전닉스 고점 물렸는데 어떻게 할까요 14 드뎌물림 16:24:56 2,089
1823183 이언주 또 텔레그램 유출.. 22 어이가없네 16:24:44 1,687
1823182 최욱이 매불쇼 작가 그만둔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계속 언급하는.. 12 16:23:14 1,046
1823181 면접 보는데 대표가 더운데 뭐 마실래요 묻기에 15 AABB 16:21:25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