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밥집 앞 비둘기 세마리

자영업자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25-11-11 08:18:37

아침6:30에 출근해요 

저보다 더 먼저 불켜는 집이 김밥집입니다 

김밥집앞에 2단화분진열대가 있어요 

아랫단에 먹이가 있는지 

이름아침 7시경에 비둘기 세마리가 등장해요 

배꼽시계가 있는지 어떤건지 

신기하게 꼭 요시간대에 나타나요 

좀 좁아서 그런지 서열이 있어서 그런지 

꼭 1번 2번이 먼저 먹는데 

3번이 들이대면 2번이 돌아서서 혼내요 

그럼 좀 물러나있다가 또 돌진 

또 혼나기를 반복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매일 그래요 

새대가리라 그런가? 

아니면 3번의 레벨업 야망이 끈질긴건가? 

그들이사는세상이 신기하네요 

 

저녁엔 그 사료를 길냥이 까망이가 먹어요 

 

저 심한 조류공포증 있던 사람인데 

나이먹어서 그런지 비둘기를 다 관찰하고 있네요 

이제 벌레도 좀 귀여워지기 시작했어요 

 

 

 

 

IP : 61.82.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25.11.11 8:28 AM (211.246.xxx.130)

    원글님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부지런한 비둘기들.. 세마리는 형제간이려나요.ㅎ

  • 2. .............
    '25.11.11 9:27 AM (118.37.xxx.159)

    저도 출근길에 만나는 비둘기있는데...자세히 보니 너무 귀엽네요
    날라가는거보면 더 대단하고 멋있어요

  • 3. ㅎㅎ
    '25.11.11 9:35 AM (218.54.xxx.75)

    원글님 그 시간 출근이라니 부지런하시다~
    비둘기, 길냥이, 벌레한테 따뜻한 시선을
    보내시는군요.
    어떤 가게 사장님인지 궁금~?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요.
    차에 부딪혔는지 비둘기 뾰족한 발톱 다 잘려서
    뭉툭한 발로 뒤뚱거리며 걷는 애들 많던데
    불쌍하더라고요.

  • 4. 비둘기 먹이를
    '25.11.11 9:54 AM (203.236.xxx.68)

    고양이가 먹는게 아니고 고양이 급식소, 잔반처리반이 비둘기예요^^

    저도 나이드니 동네의 이름없고 집도 없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5. 귀여운원글님
    '25.11.11 10:24 AM (58.120.xxx.112)

    덕수궁 돌담길에서 크레페 사서
    먹고 있는데 참새 비둘기들이 모여들어서
    오지마오지마 이러며 빵 조각 나눠줬어요
    근데 참새가 아주 재빠르고 겁도 없어서
    비둘기 몫도 다 앗아먹더라고요
    비둘기 멍청하게 뺏기는 거 보니
    비둘기 그만 무서워해야겠다 싶었어요

  • 6. ..
    '25.11.11 10:43 AM (121.162.xxx.35)

    비둘기는 배꼽시계 없습니다. 에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599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1 ㅇㅇ 00:57:57 193
1783598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2 Da 00:47:15 92
1783597 흑백 요리사 뉴욕 돼지국밥 4 00:46:30 453
1783596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5 ... 00:37:39 451
1783595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3 아후 00:35:55 211
1783594 네이버페이 받기  ........ 00:33:33 169
1783593 울산에 가봤더니 1 울산 00:27:46 358
1783592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15 ㅡㅡ 00:21:36 997
1783591 돌아가신 엄마집을 못파는 이유는? 4 친구 00:20:40 1,083
1783590 옷가게 사장이 저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인데요 4 00:20:26 425
1783589 신문지는 진짜 망했네요 6 ㅇㅇ 00:13:07 1,685
1783588 엄마와 싸운얘기 1 내말좀 들어.. 00:06:28 713
1783587 김장김치 담그고 재료 하나씩 다 부족했는데 3 맛있는 2025/12/21 738
1783586 온집안에 메니큐어 냄새가 진동합니다 6 손톱 2025/12/21 1,104
1783585 아이의 선택을 믿어주기 힘들때. 9 답이없다 2025/12/21 875
1783584 시어머니일로 화내는… 3 ㅎㄱ 2025/12/21 974
1783583 4050분들 트로트 좋아할껀가요? 27 ㅇㅇ 2025/12/21 1,217
1783582 샐러드마스터 다단계인가요 11 다단계 2025/12/21 1,389
1783581 사람들중 10~20%가 목도리 목폴라 옷을 못입는다고 함. 7 ........ 2025/12/21 1,642
1783580 노후준비는 결국 시간이 답이었네요 7 2025/12/21 2,227
1783579 이혼 준비중인데 배우자가 암 진단 받으면. 9 사이다 2025/12/21 1,595
1783578 난 이제 연예인에 환멸 느껴요 2 d 2025/12/21 1,681
1783577 퇴직금 3 6개월 2025/12/21 867
1783576 안세영 또 우승! 4 ㅇㅇ 2025/12/21 787
1783575 서울에서 트리가 예쁜곳 3 서울 2025/12/21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