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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집에 외로운 남자들 참 많더이다

ㅇㅇ 조회수 : 9,244
작성일 : 2025-11-01 20:39:26

오늘 국밥먹으러 혼자갔는데 저처럼 혼자온 남자손님들 많더군요

저는 어쩌다 혼밥하러 간거지만 거기 자주  오는 듯한 남자손님들

 

쟁반에 국밥하나 소주한병 놓고 휴대폰보고 혼자 앉아 식사하는 남자분들

외로움이 테이블건너 저한테까지 전해지더군요

 

혼자밥먹는 여자분들은 씩씩해보이지만 혼자밥먹는 남자들은 외로워보여요

말걸어주고 싶은데 그러면 미친년인줄 알겠죠

IP : 116.120.xxx.22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5.11.1 8:40 PM (116.126.xxx.59) - 삭제된댓글

    나름 혼밥 혼술에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 2. ....
    '25.11.1 8:45 PM (119.71.xxx.80)

    말 걸어주길 바라지도 않아요ㅋㅋ
    혼자가 좋은거죠

  • 3. 네?
    '25.11.1 8:45 PM (221.151.xxx.151)

    왜 그런 생각을 하세요.
    다들 밥 먹고 있을 뿐인데요.

  • 4. ㅎㅎ
    '25.11.1 8:46 PM (121.190.xxx.190)

    저도 지난주에 혼자 순대국밥 맛집에서 맛있게 혼밥하고오긴했는데..왜 그남자들은 외롭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은 가끔 가기때문에 안그렇다고 스스로 단정했지만 그들 눈엔 님도 혼자 순대 국밥먹는 처량하고 외로운 여자였을텐데요..ㅎㅎ

  • 5. 전혀
    '25.11.1 8:46 PM (118.235.xxx.7)

    외롭지 않아요. 남자를 모르시나봄

  • 6. ..
    '25.11.1 8:47 PM (121.137.xxx.171)

    외롭다는 근거가 뭔가요?

  • 7. 아나랍니다
    '25.11.1 8:47 PM (211.247.xxx.84)

    뉴스하이킥 권순표 국장이 했던 말인데요
    일 끝나고 혼자 국밥에 소주 한 병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고.

  • 8. 글쿤요
    '25.11.1 8:48 PM (116.120.xxx.222)

    국밥옆에 소주땜에 그런생각 했나봐요
    저는 국밥만 후루룩 마시고 나왔지만 국밥에 소주까지 마실려면 혼자는 외로우니까요
    제 옆옆 테이블에 젊은 아가씨가 국밥하고 소주시켜서 혼자먹는데 그 아가씨는 귀엽더라고요

  • 9. ..
    '25.11.1 8:50 PM (112.151.xxx.75)

    ㅋ 요즘 많이들 혼자 폰 보며 먹어요
    젊은 대학생들도 혼자 여유롭게 혼밥하고 슝 가요

  • 10. ....
    '25.11.1 8:51 PM (1.228.xxx.68)

    그것도 편견이에요 남편도 국밥 땡길때 혼자 먹고 들어옵디다 순대국밥은 주기적으로 먹어야 된다나 뭐라나

  • 11. ...
    '25.11.1 8:52 PM (222.100.xxx.165) - 삭제된댓글

    소설을 쓰셨네요 ㅎㅎ
    외로운 사람은 집에서 소주하겠죠
    원글님은 사람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나봐요
    속단하는 버릇 나빠요

  • 12. ..
    '25.11.1 9:06 PM (36.255.xxx.156)

    그 식당 남자손님들은 외로운지 어떤지 모르지만
    카톡 오픈챗방 들어가보면 외로운 남자들이 넘쳐나요.
    80, 70, 60년대생 외로운 남자들 진짜 많아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훨씬 더 외로워하는거 같아요.

  • 13. 별로.
    '25.11.1 9:12 PM (121.162.xxx.234)

    여자들이야말로 공감받을 상대를 갈구하지만
    남자들은 성취감으로 채워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지만 외로운 종류가 틀려요
    낯선 사람이 말 걸어준다고 채워지는 외로움이 아니랍니다
    차라리 동창이 야 너 출세했다 할때가 충족되죠

  • 14. 박카스
    '25.11.1 9:14 PM (125.244.xxx.62)

    말걸면 박카스이줌마로 오해받음

  • 15. ㅇㅇ
    '25.11.1 9:16 PM (211.36.xxx.123)

    원글님 마음이 참 착하신 분 같은데 82에서는 까이는군요

  • 16. 원글님이외롭다?
    '25.11.1 9:17 PM (119.71.xxx.144)

    제 남편의 경우엔 순대국 넘 좋아해서 혼자 잘 먹고 와요. 저는 싫어하니 어쩔수 없지요

  • 17. 맞아요
    '25.11.1 9:20 PM (116.120.xxx.222)

    제가 너무 외로우니 혼자밥먹는 사람들은 다 저처럼 처량하게 보이나봐요
    남자들은 여자가 말걸면 너 나랑 자고싶니? 이렇게 받아들인다면서요
    그냥 불쌍해서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고싶은데 남자들은 저렇게 오해하니 함부로 말걸면 안되는거죠

  • 18. ...
    '25.11.1 9:21 PM (39.125.xxx.94)

    맘이 착한 건가요?

    내 남편이 혼밥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외로워 보이네 어쩌네 하면 미쳤나 싶을 거 같은데.

  • 19. 어쩌면
    '25.11.1 9:21 PM (123.212.xxx.231)

    순대국에 소주..
    제일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는데
    졸지에 외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ㅎ

  • 20. ...
    '25.11.1 9:24 PM (220.118.xxx.37)

    으악!!!! 혼자 절대 안 외로울걸요. 싱글도 있지만, 아이 아빠도 망중한 즐기려고 먹는 경우도 많아요. 전 남편이 순대국 매니아라 자주 가는데 그런 생각 1도 안해봤어요. 혼자 앉은 다들 자유롭고 좋더만요.

  • 21. ...
    '25.11.1 9:26 PM (59.9.xxx.163)

    순대국에 혼밥 많이 하러가고 많이 보는데 외로워보인다는 생각 안해요
    아무 생각없고 폰만보고
    아무래도 소주가 약간 그런느낌 주긴하죠
    청승.
    와인은 혼자마셔도 분위잇어뵈는데

  • 22. ㅋㅋ
    '25.11.1 9:30 PM (121.190.xxx.190)

    외로워보이면 모르는 사람한테 말걸어주고 싶나요?
    말하는거 싫어서 알건 모르건 누가 말거는거 극혐하는데요ㅎ

  • 23. 나는
    '25.11.1 9:33 PM (218.147.xxx.17)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가끔 저도 혼자 밥먹을 친청오빠 생각에 좀 그래요
    말걸어주고 싶다가 무슨 의미인지 암

  • 24. Mmm
    '25.11.1 9:34 PM (122.45.xxx.55)

    남 보는거 남이 보는거 넘 싫은데 특히 편하게 앉아 밥먹는 힐링 시간에

  • 25. 에공
    '25.11.1 9:37 PM (175.121.xxx.114)

    다들 그 시간 행복하실꺼에요

  • 26.
    '25.11.1 9:39 PM (125.181.xxx.149)

    말걸다니요? 기겁합니다. 20대녀 아니면 생각도 마쇼.

  • 27. ㅋㅋㅋ
    '25.11.1 9:43 PM (61.255.xxx.179)

    아줌마가 드라마 넘 보시나보다
    현실을 드라마 상황처럼 해석하다니
    그 식당 사람들도 님보고 외로운 아줌마가 왔구먼 하고 생각할걸요
    어쩌다가 간건지 아닌지는 그 사람들은 알턱이 없으니 ㅋㅋㅋ

  • 28. ㅇㅇ
    '25.11.1 9:54 PM (59.10.xxx.58)

    왜 그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시려고 하나요.
    스마트폰 보면서 혼밥에 혼술. 천국입니다

  • 29. 전혀요
    '25.11.1 9:55 PM (175.116.xxx.138)

    저희 신랑은 순대국밥 정말 좋아하는데
    전 진짜 싫어해요
    제가 이미 밥을 먹은 날은
    남편이 이때다하고 순대국밥먹으러 혼자가요

  • 30. 제발
    '25.11.1 9:56 PM (223.38.xxx.247)

    여자가 남자를 동정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 약한 마음을 파고드는게 범죄거든요

  • 31. 성별
    '25.11.1 10:06 PM (223.39.xxx.69)

    바꾸면 호러됨
    넘겨짚는버릇 고치세요

  • 32.
    '25.11.2 12:07 AM (58.29.xxx.32)

    그들은 소주가 하루의 비타인 피로회복제예요
    맛있어서 외로울 겨를이 없어요

  • 33.
    '25.11.2 12:14 AM (175.114.xxx.246)

    거하게 회식 1차 2차 다하고 집에 가기 전에 들른 거예요. 집에가기 싫어서... 내 남편같이요.
    집에 기다리는 애들 생각은 못하고 술 생각만 하는 거죠.

  • 34. ㅊㅊ
    '25.11.2 12:39 AM (118.223.xxx.29)

    성별
    바꾸면 호러됨
    넘겨짚는버릇 고치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

    혼술 혼여 혼밥 등등 하는데 함께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하고 행복합니다.
    오히려 군중속이 더 외롭습니다.

  • 35. ,,,,,
    '25.11.2 1:25 AM (110.13.xxx.200)

    내마음이 외로우니 그렇게 보인게 맞죠.
    투사한것.

  • 36.
    '25.11.2 5:52 AM (118.235.xxx.30)

    아파트 근처 직원식당에 혼자 밥 먹으러 많이 가요.
    남편 출근시키고 수영 요가 등 취미로 하는 강습 끝나고
    가는데요.
    너무 행복하죠.
    밥 안하고 영양사가 디자인한 영양식단 최고.
    외롭기는 자유롭기만 한걸요.
    그런 생각 해본적없음
    누가 왔는지 뭐하면서 먹는지 신경쓴 적없는데
    원글 보니 날 관찰하는 사람도 있었겠다는 생각

  • 37. 짜짜로닝
    '25.11.2 8:05 AM (106.101.xxx.218)

    님이 더 외로워 보이는데요~

  • 38. ,..
    '25.11.2 8:50 AM (124.54.xxx.2)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사람들은 혼밥 문화가 정착되기 어렵습니다

  • 39. 뭐지
    '25.11.2 3:17 PM (218.154.xxx.161)

    상상의 나래..
    이 불편함은 뭘까요.
    진짜 외롭고 힘들면 혼밥하러 나올 의욕도 없는데..

  • 40. . .
    '25.11.2 8:13 PM (61.254.xxx.115)

    내마음이 외로우니 남에게도 투사하는거죠2222넘겨짚지마세요 물론 1,20프로는 외로운사람 있을수 있지만, 아무생각없이 또는 행복하게 먹는거에 열중하는 사람들일걸요??

  • 41. 식성이
    '25.11.2 8:13 PM (211.114.xxx.107)

    달라서 외식하러 가면 각자 먹고싶은거 먹고 만나요. 처음엔 한사람이 참고 같이 먹어줬는데 나이가 드니 굳이? 싶더라구요. 그래서 각자 먹고 카페나 공원에서 만나 집에 옵니다. 그럴거면 뭐하러 외식을 하러가냐 싶겠지만 밥 해먹기 너무 힘들때(제가 환자임) 이렇게 나가서 먹고 산책을 하거나 쇼핑을 하고 옵니다.

    그때 국밥집에서 본 남자가 제 남편같은 사람이었을 수도...

  • 42.
    '25.11.2 8:26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혼밥 여자는 귀엽고 씩씩해보이고
    혼밥 남자는 외롭다?
    이건 무슨 신파인가요 ㅎㅎㅎ
    말걸면 호러입니다. 제발.

  • 43. 말걸고싶은가봄
    '25.11.2 8:35 PM (222.100.xxx.51)

    혼밥 여자는 귀엽고 씩씩해보이고
    혼밥 남자는 외롭다?

  • 44. ...
    '25.11.2 8:38 PM (218.52.xxx.18)

    정작 그들은 아무 생각없이 밥 먹고 있어요.

  • 45. 어머나~
    '25.11.2 8:46 PM (175.193.xxx.206)

    헐...울남편이 그러고 있을텐데........... 며칠전에도 나 야근하고 바빠서 혼자 순대국밥 먹고 퇴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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