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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뭐 그렇게 아프다고 할까요?

ㅇㅇ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25-10-13 14:04:40

어릴적에는 저녁 밥 먹을때는 부부 싸움....

어머니는 남과 비교하며 아버지한테 잔소리를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하고 이걸 1시간내내 했어요.

아버지 묵묵히 참다가 한번씩 밥상 엎어요.

부모랑 자식들 대화 거의 없었어요.

나는 부모랑 대화? 기억이 없어요.

엄마 자식들이 뭐 먹고 사는지 물어본적도 없구요.

이제는 엄마랑 말하는것도 싫어요.

전화오면 잘 지내냐? 이야기 하면서 그 뒤는 자기 아픈 이야기...

아픈 이야기를 왜 저렇게 이야기 하는지?

병원 가라고 하면 무서워서 병원 가기 싫대요.

무서워서 병원은 가기 싫고 아프다는 이야기는??

나도 아프다고 하면 성질내면서  짜증내면서

어떻하냐고 하면서 그냥 끊어요.

 

 

 

IP : 39.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10.13 2:26 PM (221.150.xxx.86)

    우리엄마도 항상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항상 본인 아픈 얘기가 대부분
    병원은 열심히 다니시죠.
    아픈 건 이해하는데 거의 매일 들어요.
    아픈 얘기 아니면 몇십년전 친인척들한테 서운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모든 엄마들이 그런건 아니겠죠?
    다른 엄마들은 무슨 이야기 하는지 궁금해요

  • 2. 그르게요
    '25.10.13 2:31 PM (49.171.xxx.146)

    나이들면 아픈 데 많아지는 건 맞는데.. 그걸 그렇게 답도 없는데 매일매일 얘기하면 듣는 자식들은 힘들기는 하죠.
    시어머님이 정말 매일매일 어디 아프다 죽겠다 해서 남편 엄청 스트레스 받아해요. 아프면 병원가라고.
    그래서 그런가, 제가 어디 아프다 해도 완전 무관심이라-_-; 가끔 저는 속상할 정도네요. 아프다 소리를 못하겠음... 아예 관심을 안 가지려고 노력하는 게 보여요 ㅎㅎ

  • 3. 글쎄요
    '25.10.13 2:36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정말정말 많이 아픈환자인데
    자식포함 주변사함들에게 아픈이야기 잘안해요
    이야기해봐야 대신아파주는것도 아니고
    아프다는소리 매번하면 지겹잖아요
    오랜기간 아파서그런진모르겠어요
    주변사람들이 넌 너아픈걸 남이야기하듯한대요 ㅋ
    이건 사람들 성향일수도있겠죠...?
    우리딸은 오히려
    엄마 이건 심각한거야 가볍게넘길병 아니야
    이러고 충고해요

  • 4.
    '25.10.13 2:39 PM (49.171.xxx.146)

    아프다 아프다 하는 어른들앞에서 나도 어디 어디 아파.. 이러면 하시는 말씀.
    넌 젊은 애가 뭘 그렇게 아프다 하냐!
    자기도 듣기 싫기도 하고. 내 아픈 거에 관심가져줘야 하는데 안 그러는게 싫으신 거 같더라구요. 마치 초등학생 우리 딸 같아요. 어디 부딪쳐서 아프다 할 때 막 관심 안 가지면, 화내는. 그런 아이 같아요.
    윗 댓글분처럼 진짜로 큰 병 있어 아픈 분들은 아프다 소리도 잘 안 해요. 워낙 적응(?)이 되서 그런지 ㅠㅠ

  • 5. ....
    '25.10.13 2:41 PM (49.165.xxx.38) - 삭제된댓글

    와.. 어쩜 우리엄마랑 똑같아요~???

  • 6. 우리도요.
    '25.10.13 2:57 PM (114.202.xxx.204)

    딱 우리 어머니 윗분 말씀처럼 하세요.
    시누이가 양성이지만 여기저기 종양도 많고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몸이 안 좋아요.
    남 인 저도 걱정 되는데 어머니는 시누이가 아프다 하면 젊은것이 아프다고 한다고 저에게 흉보세요.
    본인은 어디가 조금만 안 좋으면 암이라고 온 집안식구들 들썩일 정도로 울고불고 난리 시거든요.

    지금 시누 나이보다 몇십년 전 부터 아파서 죽는다는 소리를 하도 하셔서 자주 안 보는 먼 친척분들은 돌아가신지 아실정도에요.

    병원에 모시고 가면 의사 분들이 처방을 어머니가 원하시는대로 해줘버려요.
    항상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서 늘 불만이시구요.
    올해 89새이시네요.

  • 7. ...,.
    '25.10.13 2:5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관심 가져달라는 뜻이에요. 근데 거기에 일일이 반응해서 신경 써주면 계속 더 더 그러는 게 문제죠. 짠한 마음에 반응했다가도 이번 한번에 그치지 않는다는 거에 현타와서 지쳐요.

  • 8. ..
    '25.10.13 3:13 PM (39.7.xxx.109)

    자기가 화제와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서 그래요

  • 9. 나이
    '25.10.13 3:35 PM (211.114.xxx.107)

    사십 넘어 가면서 안 아픈데가 없었어요. 지금은 오십대 후반인데 사십대보다 훨씬 더 아파요. 그럴때마다 구십인 울 엄마는 나보다 얼마나 더 아플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시면 저는 귀 기울여 들어 드리고 도우미 여사님께 어머니 모시고 병원 좀 다녀와 달라 부탁 드립니다.

    남이 아프다는 소리보다 듣기싫은 소리가 없긴한데 나를 낳아주신분이라 그런지 크게 듣기 싫지 않고 또 멀리 사는 관계로다 제가 직접 모시고 가는게 아니라서 그런지(크게 아프신거 아니면 도우미 여사님이 모시고 다님) 저는 잘 들어드리는 편이예요.

    곧 나에게도 닥칠 미래라 생각하면 짜증이 올라오다가도 쏙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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