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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회사서 엄청깨지고왔나봐요

사회 조회수 : 10,054
작성일 : 2025-09-29 23:25:46

얼굴까지 벌겋게되어왔네요

확 터트리고 나오려다

참았다고 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냥 엄마니까 아들이 말안해도

척보면 알잖아요

아 증말~~

창문 활짝열고

아들아 걱정마라 저건물도

우리꺼고 저건물도 우리꺼고

이러면 얼마나좋을까요

 

IP : 112.169.xxx.2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아들
    '25.9.29 11:29 PM (221.138.xxx.92)

    한참 힘들고 깨질때죠.
    저 임신해서 넘 힘들때 회사 옥상에서 울던 기억나네요.

    아무쪼록 아드님께 이시간이 좋은 밑거름이 되길,
    그리고 건강한 정신으로 잘 이겨내길..바래요.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당시엔 너무 힘들죠.

  • 2.
    '25.9.29 11:32 PM (222.232.xxx.186)

    똑같이 아들 키우는 입장이라
    저도 마음 아프네요
    부디 아드님이 경력 잘 쌓아서
    이 사회에서 아무도 무시하지
    못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 좀 바꿔주세요

  • 3. 우리딸도
    '25.9.29 11:33 PM (180.75.xxx.21)

    회사생활 힘들어하네요.
    예민한 성격으로 직장내 은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힘들어도 참아라라는 말이 안나오네요.

  • 4. 저는
    '25.9.29 11:34 PM (59.1.xxx.109)

    아들 눈치보다 쫌 괜찮아보이면 상사욕을 엄청해요
    그러면 아들이 자초지종 얘기하면서 조금씩 푼리더라고요

  • 5. 원글
    '25.9.29 11:35 PM (112.169.xxx.252)

    3년차예요
    짠밥이 있으니 팀장이 집중포화하는거같아요
    직장생활도 사근사근하게 비위맞추고
    해야할건데 나무토막같은아이라
    말도없고 잘참는성격인데
    얼굴까지 빨갛게 되어온걸보니 맘찢이네요
    잘참았다
    정글과같은 사회생활에서
    고군분투하는 진장인들위해
    기도해주고싶은밤입니다

  • 6. 판다댁
    '25.9.29 11:39 PM (140.248.xxx.3)

    돈받고하는 모든 일이 쉬운게 어딨나요
    일에서 감정을 잘 분리하는 법 배워가겠지요
    3년차라니 앞으로 더 잘될겁니다

  • 7. ....
    '25.9.29 11:40 PM (175.209.xxx.12)

    참으라 하지 마세요. 들어주세요. 저아시는 분 사수 갈굼으로 대기업인데 세상떠나셨어요. 돌지난 아기있었어요. 장례식왔더래요. 근데 저사람이 갈궈서 세상떠났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네요

  • 8. 원글
    '25.9.29 11:56 PM (112.169.xxx.252)

    참으라고 하지 않아요. 그 참아라는 부모 말에 젊은 아이들이 자살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절대로 참아라고는 하지 않아요.
    그게 뭐라고 이길이 아니면 다른길을 열어 가면되는거고
    아이들이 이럴때는 정말 부모가 힘이 못되어 주는거 같아 쓸쓸해져요.

  • 9. 못참는날
    '25.9.30 12:00 AM (203.128.xxx.79)

    그만두라고 하세요
    회사가 거기하나도 아니고
    긴 인생인데 스트레스받으며 다닐거 뭐있나요
    옷도 그렇듯 직장도 나한테 맞는곳이 있어요

  • 10. 우선
    '25.9.30 12:46 AM (211.211.xxx.168)

    막말이나 폭언하면 녹음하라 하세요,

  • 11.
    '25.9.30 12:57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우리애라면 너무 아님 그만두라고 할거에요
    쉽게 쉽게 그만둘 애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중하지 니 몸 바칠 필요없다고
    더 찾아보라고
    부모나 이런 소리 해주지 누가 해줄수 있겠어요

  • 12.
    '25.9.30 12:59 AM (1.237.xxx.38)

    우리애라면 너무 아님 그만두라고 할거에요
    쉽게 쉽게 그만둘 애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중하지 니 몸 바칠 필요없다고
    더 찾아보라고
    부모나 이런 소리 해주지 누가 해줄수 있겠어요
    이렇게 힘들게 버는 돈을 어떻게 받아 쓰는지
    맘 아프고 아까워 못쓸듯

  • 13.
    '25.9.30 1:34 AM (216.147.xxx.28)

    다 큰 성인의 일에 간섭할 일이 있겠습니까? 사회 경험 하다보면 집과 일을 구분하는 법도 알게 되고 누가 소리쳐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나서야 할때 안나서야할때 다 배워가는 거죠.

    부모가 해줄건 그저 내 경험은 이러했고 그때 나는 이랬는데 좀 부족했다, 아니면 잘했다, 공유하는 거 밖에 없어요.

  • 14. ㅡㅡㅡ
    '25.9.30 6:33 AM (1.126.xxx.185)

    그게 말도 좀 조리 있게 하는 거 공부해서 배워야죠

    저 직장생활 20년 넘는 데
    묵묵부답 한 사람 일하기 답답해요
    늘 처세법 공부해야 합니다

    저 외국에서 일하는 데 한국 청년이 내일 그만 둔다길래 인사라도 해주려고 했더니
    얼마나 퉁명스럽던지 .. 암튼 극복 잘 하시기를

  • 15. 대화 처세법
    '25.9.30 8:18 A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대화법 처세법이... 중요하죠.
    인사가 만사라잖아요.

    우선 달래주고 하소연 들어주세요.
    기분 누그러지면

    가만히 있으면 귀신도 아니고
    내 입장과 상황을 잘 설명해야

    남이 안다...
    인사가 만사, 국회의원이 시장돌면서 상인들 손 부여잡고 90도 인사를 왜 하겠냐
    그래야 상대가 이 사람이 ...마음이 전해지잖아
    이런저런 사회의 일들을 말하면서
    내 입장과 상황을 설명하기
    역지사지 해봐라, 입꾹닫하면 열통 터지는 사람 많다...

    잘 설명하고
    맛있는거 시켜주세요~
    아들~ 화이팅!

    울 고딩도 저런 성격이라 제가 저렇게 설명하곤 해요.

  • 16. 아…
    '25.9.30 1:35 PM (112.168.xxx.146)

    외람되지만 인사가 만사다의 인사는 절하다,예를 차리다의
    인사가 아니라 , 시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 예: 인사발령)에요. 즉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적합한 사람을 잘 뽑는게 중요하다는 뜻..

  • 17. 아님
    '25.9.30 2:23 PM (211.57.xxx.133) - 삭제된댓글

    당연히 인사가 만사다라는게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건데요 ㅜㅜ

  • 18. 내용을모르니
    '25.9.30 8:07 PM (117.111.xxx.254)

    어떤 일로 깨졌는지 알 수 없는데

    업무상 실수나 오류로 꺠진 거라면

    당연한 거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거지요.

    물론 업무 외의 일로 그렇게 한다면 당연히 직장 고충위원회에 얘기해야하구요

  • 19. 그게
    '25.9.30 9:04 PM (1.227.xxx.55)

    여러 가지 경우가 있죠
    정말 직장생활 힘들어요.
    통장에 그 큰 돈이 들어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죠.
    돈 버는 건 정말 어려운 일.

  • 20. 동감
    '25.9.30 9:12 PM (210.103.xxx.167)

    저희아이도 3년차
    졸업전 취업
    세상물정 모르고 귀하게 컸는데
    현재는 정신과 약 먹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ㅠㅠ
    퇴사하라고 말하는데 본인의 계획이 있어서인지 버티고 있는데 부모로써 암것도 해줄수없어서 너무 가슴아프고
    자식이 울면 엄마인 저는 매일밤 피눈물 흘리면서
    잠못자고 있어요
    물론 안그런 회사도 있지만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점점 각박해지는것 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 21. 원글
    '25.9.30 9:37 PM (183.98.xxx.11)

    하루종일 마음졸이고 있었어요
    오늘가서괜찮았는지
    3년차되니까 업무의강도가 높아지고
    일이 많아 힘들어하더군요
    치료중 제일큰 치료는 금융치료라고
    이번 성과급이 엄청들어왔는지
    얼굴이 폈네요
    윗님정신과치료까지
    이해합니다
    그리될거같아요 아이들이
    남편에게 말했더니
    아침에 구두닦아놓고 출근하는 아들
    말없이안아주며 토닥여주고 보냈어요
    인생의길이 한길만 있겠어요
    우리살아보니 그길만이 정답 아니었잖아요
    취업했다고 뛸듯이 기뻤는데
    그길이 예상했던길이니...

  • 22. 힘들면
    '25.9.30 9:39 PM (83.86.xxx.50)

    아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일 힘든것보다 사람 힘든데 힘든거니.. 참...
    세상은 항상 각박했고 요즘 애들은 초딩부터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애들이 입사할때 쯤 이미 멘털이 많이 무너진 상태인거 같아요.

    저 위에 외국에서 일한다는 분. 무거운 마음으로 회사 그만 뒀을 수도 있는데 눈치도 없이 이러쿵 저러쿵 말 시키니 별로 말 섞고 싶지 않았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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