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웃집 아이, 자폐도 이렇게 좋아질수 있네요

.....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25-09-28 18:23:36

부모님 아파트 윗층에 사는 여자아이가 자폐에요.

그땐 제가 부모님과 함께 살때라 자주 봤는데 

굉장히 심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소리지르고 알아들을수 없는

이상한 노래부르고 사람하고 눈 절대 안마주치고

혼잣말도 중얼중얼 하고 그랬거든요.

위로 큰 남매 둘이 있고 그 딸래미가 늦둥이라 

엄마 나이가 지긋한데 사람이 정말 좋아요.

남편분도 그렇고, 굉장히 경우 바르고 밝고 

가족간 분위기도 참 좋아 보였었어요.

암튼 오랜만에 부모님집 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그 아이를 봤는데

어르신께 날씨 이렇게 흐린데 늦게 어디가세요하며

눈 마주치면서 인사하고

제가 타니까 또 깍듯하게 인사하고 

암튼 진짜 놀랍게 달라졌더라고요.

집에 와서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그 엄마가 잘 가르쳤는지 그렇게 변하더라며 

참 대단하다 그러세요.

조카가 초등교사 되고 첫 5학년 담임됐는데

그 반에 자폐아이가 있어서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그 엄마 대체 어떻게 교육한건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IP : 211.235.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8 6:37 PM (221.142.xxx.120)

    교육 잘 받으면
    많이 호전된다고 들었어요.
    지인아이도 한달에 쓰는
    훈련(교육)비가 월 500정도 되는데
    지금 4년째 받고 있는데
    나날이 좋아지는게 보여요.

  • 2. ---
    '25.9.28 6:39 PM (112.169.xxx.139)

    교육과 치료가 중요하더라구요..

  • 3. 돈 안들여도
    '25.9.28 6:52 PM (121.130.xxx.247)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면서 가르쳐주면 교육이 돼요
    제 친구 아들이 그렇게 많이 변하더라구요
    문제는, 아빠가 아이 감정을 잘 이해 못해요
    어쩌면 아이의 자폐기질이 아빠로부터 온게 아닐까 싶을때가 있어요
    다행히 엄마가 감정선을 잘 이해하다보니 애완동물처럼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다며 이뻐하는 마음으로 대하니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마구마구 바뀌더랍니다

  • 4. ㅇㅇ
    '25.9.28 7:39 PM (211.235.xxx.91)

    자폐 맞나요
    심한 adhd였다가 약 먹은거 아닐까요

  • 5. 글쎄요
    '25.9.28 7:43 PM (222.100.xxx.51)

    자폐가 교육과 치료, 돈으로 된다고요?

  • 6. ………
    '25.9.28 8:10 PM (112.148.xxx.227)

    아뇨. 돈으로 치료로 부모 노력으로 그 모든 것들을 쏟아부어도 치료, 호전이라는 게 다 되는 게 아닙니다.
    돈과 정성을 쏟아부어도.. 다만, 사람으로서 한 두가지 단순한 스킬 정도 열심히 훈련해서 익힐까 말까에요.

  • 7. 원글
    '25.9.28 8:22 PM (211.235.xxx.159)

    아이 엄마가 자폐라고 했었어요.

  • 8. ....
    '25.9.28 8:53 PM (115.21.xxx.164)

    자폐 아닐걸요. 안타깝지만 자폐가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에요.

  • 9. 스팩트럼이넓어서
    '25.9.28 8:57 PM (175.193.xxx.206)

    공격성 없고 경증이면 치료하면 많이 좋아져요. 치료라는 단어가 맞는지 교육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공들인만큼 보람은 있는게 자폐스팩트럼인듯해요.

  • 10. 자폐
    '25.9.28 9:25 PM (220.65.xxx.99)

    아닐듯요

  • 11. ㅂㅂㅂ
    '25.9.28 9:59 PM (1.243.xxx.162)

    자폐는 교육으로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아요

  • 12. ...
    '25.9.28 10:10 PM (211.193.xxx.188)

    자폐는 자폐스펙트럼이라고 해서 굉장히 범주가 넓어요
    지능도 낮고 자폐도 있는 애들은 교육과 치료로 나아지지않아요.
    보통 특수학교 다녀야 되는 정도의 아이들이 그런 자폐죠.
    그런데 자폐가 있으나 지능이 경계선급 또는 정상범주인 경우는 교육이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어요. 아마 그런경우 아닌가싶네요.

  • 13. 글쎄요
    '25.9.28 10:11 PM (118.235.xxx.143)

    관련 분야에서 일합니다.
    아까 이 글 읽고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자폐는 댓글처럼 금방 좋아지는 것 절대 아니고 스펙트럼이 넓어요. 대개 지적장애+adhd와 동반을 합니다.
    공격성이 심한 사람이 많은데 adhd 약도 많이들 복용합니다. 그 약이 잘 맞으면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해요. 공격성 심한 학생은 정말 힘들긴해요. 자폐라고 이야기하지만 증상이 다양하고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두가 달라요.

  • 14.
    '25.9.28 10:47 PM (180.67.xxx.151)

    약을 먹였겠죠 제 주변 대부분 심한 자페아이들은
    약을 복용합니다

  • 15. 자폐아니죠
    '25.9.29 3:35 AM (217.149.xxx.35)

    진단이 잘못된거에요.
    유사자폐였거나.

    자폐는 치료가 안되는 유전병이고
    아무리 치료가 잘 되어도 눈맞춤하고
    저렇게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056 소변보는데 피가 쏟아져 나오는데 응급실가야 하나요? 3 긴급 21:58:57 189
1781055 10시 [ 정준희의 논 ] 축구를 보는 즐거움 / 박문성 축구.. 같이봅시다 .. 21:55:52 30
1781054 이호선씨 얼굴에 뭘한걸까요?. 3 .. 21:52:22 564
1781053 박나래 매니저들 대체 얼마를 요구했길래 11 ㅇㅇ 21:42:48 1,254
1781052 올해 찐 이과 애들에게 입시 너무 힘드네요 11 과탐 21:41:08 529
1781051 직장님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거 몰라줄때 어떻게 극복하세.. 4 벤지 21:36:32 262
1781050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계엄으로 누굴 어떻게 죽이려고 했나.. 4 같이봅시다 .. 21:34:28 275
1781049 한쪽 발에만 각질이 생겨요 대체 이유가 뭘까요?? 3 ㅎㅎ 21:31:59 376
1781048 [단독] 윤영호,뇌물시기 .장소 특정못해 .."상황 .. 2 나무 21:28:46 605
1781047 대출있는분들은 대출부터 갚으세요 8 예금 21:24:07 1,769
1781046 3년전 사고로 엄마잃은 금쪽이 2 ㅇㅋ 21:22:28 1,020
1781045 남자애들 보통 언제까지 키크나요? 10 21:13:42 461
1781044 박나래 왜 셀프로 몰락의 길을 가는지? 18 ㄷㄷ 21:13:05 2,693
1781043 국민연금- 미국 워너사 매입 156%수익 8 ㅇㅇ 21:12:27 792
1781042 금융인증서도 갱신하나요? 7 ... 21:05:29 445
1781041 자식이 둘인데 둘다 유별나 힘든분 또 있을까요 5 ㅇㅇ 21:05:13 700
1781040 성신여대 vs 가톨릭대 6 수시 21:04:57 674
1781039 냉동 두릅이 있어요.! 11 .. 21:00:30 293
1781038 8~9년쯤된 말린허브 마셔도될까요 2 말린 21:00:08 227
1781037 종부세와 거주유무가 상관있나요. 2 ... 20:56:03 342
1781036 입시 잘했든 못했든 고생했다고 토닥여주세요 1 .. 20:54:04 420
1781035 과기대 문과, 충남대 이과 어디로 등록할까요? 6 20:53:35 652
1781034 69년 생인데요. 혹시 정년연장 11 20:52:37 1,576
1781033 네이버쇼핑에서 순금 골드바 찾아봤는데 3 ㅇㅇ 20:52:29 754
1781032 극우에서 이상한사진 3 냠냠 20:51:40 793